'시사'에 해당되는 글 50건

  1. 2020.07.30 귀산동 라온하제 국수집 손님은 많은데....
  2. 2020.01.26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제2의 4대강 사업 (2)
  3. 2019.03.11 NC 100만 관중에 망가지는 허성무 시장의 모습은?? (2)
  4. 2019.03.05 창원에서 독립만세운동 원조는 창원읍민만세운동이 아닐까?
  5. 2017.12.23 낙동강 식수에 '이따이이따이병' 중금속이?

귀산동 내 계류장 경남해양 마리나 옆에 라온하제라는 국수집이 유명하다. 2년 전 개업을 했는데 식당 주인 겸 주방장이 오랫동안 호텔셰프 경험이 있어 요즘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잘 만들어 날로 손님이 줄을 서고 있다.

그런데 이 건물에는 주차장이 6대이다. 식당주인 2, 건물주 2대를 주차하고 나면 나머지는 모두 도로에 주차를 한다.

그렇다면 이 건물로 인하여 주변 영업집이나 주민들이 입는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

나도 그중 한 명이지만 그러려니 하고 지나쳐왔다.

 

그런데 이 건물 주인은 내 계류장이 자기 건물 조망권을 가린다고 성산구청, 창원시청, 마산항만청, 국토부, 해수부에 3년 동안 끊임없이 행정정보공개요청, 질의회신, 진정서 등을 제출하여 내 계류장을 철거해달라고 ...

그래도 안 되자 이번에는 국민권익위까지 민원을 내서 마산항만청 공무원들이 죽을 맛이라고 한다.

 

조망권은 먼저 지은 집 앞에다 뒤에 짓는 집이 도가 지나치도록 가려서 먼저 지은 사람이 권리를 주장하는 것인데 이 인간의 집은 내 계류장보다 10년 뒤에 지었다.

조망권을 주장하자면 내가 주장을 해야 할 판인데...

지 집 전세가 나가지 않는 이유가 내 계류장이 조망권을 가려서라나? ?

조망권이 나쁜 식당에 왠 손님이 그토록 많아 차들이 길을 매우는고? ?

적반하장도 유분수고 어불성설도 유분수지...

 

이 건물주의 인간성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건물의 건축주는 건물을 짓기 전에는 이웃 건물주와 지주들과, 건물을 지을 때는 건설사와 건축사와, 세입자가 들어오자 세입자와, 건물 증축 때는 건설현장 인부와, 집 앞에 도로포장을 할 때는 도로포장 인부와 . . . 다투지 않은 이가 없다.

이 인간과 대화를 하다보면 꼰작꼰작하면서 사람의 간을 뒤집어 놓는 특이한 기술이 있다.

법이 없으면 어디서 그냥 밟아 죽이고 싶을 정도다. 오죽했으면 도로포장 하던 인부들이 멱살잡이를 했을까?

 

그의 건물에도 불법 요소가 많다. 무허가 증축을 비롯해서 9가지 정도가 있다.

우리나라 법이라는 게 법 간에 서로 모순되는 점이 많아 식품위생법에 맞추면 건축법과 소방법에 걸리고, 소방법에 맞추면 건축법과 식품위생법에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식당이나 주점 허가를 받아본 사람들은 경험했을 것이다.

소방서에서 올 때는 갑종 방화문을 달았다가, 위생과에서 올 때는 강화유리문을 달았던 경험들...

 

내가 이 인간처럼 계속 민원 제기하고 하면 이 건물에서 장사해 먹을 사람 아무도 없을 것이다.

불똥이 세입자한테 튈까 봐 하매나하매나하고 3년을 참아왔다.

그런데 이제 더는 참지 못하겠다.

아참, 그러고보니 이 건물의 실 소유주는 아버지고 공부상의 소유자는 아들인데 30대 초반 아들이 이 정도 건물을 가졌다면 증여세 정도는 냈겠지? ?

이 건물이 망하는 날까지 세무서, 소방서, 성산구청, 국민권익위 등등에 민원을 제기할까 한다.

 

2019년 3월 촬영 라온하제

 

2016년10월 촬영 공사중 건물

2010년 10월 촬영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난 1월 20일 창원시청에서 있은 ‘남부내륙고속철도 연계 경남 발전 그랜드비전 수립’ 발표언론보도를 보니 어이가 없습니다.
 나는 문재인 대통령의 예타(예비타당성)면제를 두고 예전에 페북에 비판의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국가의 균형발전이라는 차원에서 보면 경제성 관점에서만 사업의 타당성을 평가하는 예타의 기준은 불합리한 점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예타를 아예 면제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남부내륙고속철도 계획안을 보면서 아니나 다를까 이것은 제2의 4대강 사업이나 전혀 다를 바 없는 최악의 정치적 사업임을 확인하였습니다.
 4대강 사업이 어떻습니까? 국민 세금 20조원을 털어 넣고 이것을 그대로 두자니 부작용과 유지비용이 만만찮고, 철거하자니 막대한 세금이 또 들어가게 되었으니.....


 내 분명히 예언하건대 이 내륙철도가 준공되고 1년도 지나지 않아 딱 그 꼴이 재현될 것임을...

 

 

정치 논리로 만들어진 KTX는 세금먹는 하마

 현재 전국에는 정치논리에 의해 쓸데없이 지어진 역사가 수두룩합니다.   이 기차역들은 관리비만 축내고 고속철도의 본래 기능인 이동속도만 지연시킬 뿐 정작 지역민들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중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함안역입니다. 
 철도공사는 KTX의 표정속도를 올리기 위해 원래 마산에서 진주까지 중간정차 없이 직행하기로 계획하였으나 함안의 국회의원 조현룡이 함안역과 일부구간 복선화 사업을 끼워 넣는 바람에 4,300억이라는 사업비가 더 투입되었습니다.
 하루종일 버스 한 대도 안되는 39명 승객을 위해 고속열차 10량이 시간을 죽이며 정차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2012년 10월 23일 개통한 KTX운행은 결국 2015년 4월 1일 중단되고 국회의원 조현룡은 뇌물수수로 구속되어 처벌을 받기는 했지만, 무용지물이 된 함안역사와 4,300억의 민간자본은 결국 고스란히 우리네 빚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창원역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산역과 창원중앙역 사이에 있는 창원역은 외지인뿐만 아니라 창원시민한테도 명칭 혼란과 운행시간 지연의 부작용 대비 이용편익 지수는 형편없습니다. 

 

본말이 전도된 경남도의 용역보고서

 

 수 조의 예산이 투자되는 고속철도 KTX는 본래 장거리 교통수단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공간적 거리를 시간적 거리로 단축하여 수도권과 지방의 소득 격차, 문화 격차와 같은 차이를 줄여 국가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함입니다. 이 사업은 그야말로 국가의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인구 배분계획, 산업 배치계획과 같은 국토개발기본계획에 근거하여 계획이 수립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경남도가 발표한 ‘남부내륙고속철도 연계 경남 발전 그랜드비전 수립’을 보면 본말이 완전히 전도되어 있습니다. 국토개발기본계획상 인구와 산업의 변화가 이러하니 고속철도가 이렇게 필요하다는 것이 아니라, 고속철도를 건설해 놓고 나면 인구가 늘어나고 산업이 발달할 것이라는 황당한 논리입니다.
 산업화, 도시화가 진행 전이거나 한창 진행 중일 때 같으면 교통 개발에 따라 새로운 도시가 생기기도 하고 커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은 이미 산업화, 도시화가 완성단계로 더 이상 농촌에서 도시로 빠져나올 인구도 없으며, 철도역이 생긴다고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이사할 인구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내륙철도의 이용 승객수는 함안역의 승객수와 마찬가지로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남부내률철도가 지나는 지역의 인구 변화의 통계를 보면 내가 주장하는 근거를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이 통계를 보면 거제와 통영은 조선산업의 뒷받침으로 잠시 인구가 증가하였다가 지금은 하향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조선산업은 인력 위주의 산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한계치를 넘은 산업으로 앞으로 점점 쇠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일하게 진주시는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바람에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 또한 한계점에 이르렀지 싶습니다.
 지금까지 국책사업에서 늘 그러했듯이 국가에서 발주하는 용역을 수주받은 용역회사는 어차피 발주처의 주문에 따라 예상수요를 가공하여 만들어 냅니다. 함안역사를 지어야 한다는 논리를 만들면서 의령, 고성, 합천의 인구를 끌어들여 수요를 예측했듯이 이 사업에서도 주변의 인구를 다 끌어다 엉터리 수요예측치를 제시할 것입니다.
 그리고 언론은 그 엉터리 용역보고서 내용을 그대로 보도하며, 국민은 언론 보도를 그대로 믿고는 자신이 짊어져야 할 빚에 대해서는 꿈에도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KTX로 관광수익 줄어드는 거제와 통영


 거제, 통영 사람들은 KTX가 들어오면 수도권 관광객이 늘어나 사양산업 조선업 대신 그나마 소득을 늘릴 수 있는 기회인데 내가 들어 초를 친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관광인원이 늘어나는 것과 관광수익이 늘어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사안입니다. 교통이 편리해지면 당일치기로 남해의 바닷바람을 쐴 정도니 쉽게 거제, 통영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입니다.
 지역에서 관광소득을 올리려면 적어도 1박을 하면서 먹고 자고 하는 체류형 관광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거제, 통영이 수도권 관광객에 의한 관광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배경에는 창원 마산에 없는 리조트와 관광호텔이 있고, 역설적인 것 같지만 ‘불편한 교통여건’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제 통영에 KTX가 들어서면 가장 혜택을 보는 사람은 조선소에 근무하면서 집은 수도권에 있는 조선소 간부직원들일 것입니다.
 그들은 주말마다 서울에 집에 가서 가족도 만나고 문화생활도 즐기고 싶지만, 교통이 불편해서 하는 수 없이 하숙집에 머물며 소비를 지역에서 하고 지냅니다. 하지만 KTX가 생기면 그들은 주말이면 벼락같이 수도권으로 날아갈 것입니다. 한 마디로 수도권의 빨대 현상이 그대로 나타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경남도는 이 보고서에서 본 사업으로 철도권 수혜 소상공인업체수가 1만6천개소에서 6만2천개소로 늘어나는 등으로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10조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그 근거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까지 KTX현상을 보면 지방의 소비자들이 대도시권으로 가는 바람에 오히려 지역상권이 망한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심지어 지방의 병원과 약국마저도 빨대현상으로 문을 닫고 난리인데 이런 황당한 예측치를 발표하고 있으니.....
 

 

박정희와 노무현 대통령을 열광적으로 지지하는 이유


 지금 대한민국은 박정희와 노무현 대통령 패로 나누어져 네 편 내 편 하며 서로의 주장이 옳다고 싸움질을 하고 있습니다.
 해방 이후로 수많은 대통령이 있었지만 왜 유독 이 두 인물만이 국민의 눈에 크게 보일까요?
 두 인물 다 공과는 있지만 분명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수도권 중심의 도시발전을 지양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에 대한 꿈이었습니다. 
 박정희와 노무현 두 인물은 욕을 얻어먹더라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균형발전을 이야기했지만, 4대강 사업이나 남부내륙철도는 국민의 환심을 사기 위해 균형발전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인물은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국가자원에 대한 안목을 갖추고 있었는데, 그것은 박정희 대통령은 산을 주목하고 노무현 대통령은 바다를 주목한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더 집권하였다면 지금 대한민국의 산에는 더 많은 편백숲이 조성되었을 것이며, 노무현 대통령이 더 집권하였다면 대한민국의 바다에는 더 많은 어족자원이 생겼을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바랍니다.
 박정희와 노무현 대통령과 같은 국가적 안목과 철학으로 국정과 도정을 이끌어주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가장 강력한 경제의 축인 서울과 부산 간에 비뚤어지고 왜곡된 고속철도 노선을 똑바로 정비한다는 차원에서 새로운 철도를 계획한다면 차라리 이해가 됩니다.

 그렇지 않고 정치적 야망으로 서부경남의 환심을 사려고 이명박과 똑 같은 길을 가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전문가 2020.02.13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어느분이 쓰신 글인지 대단하십니다.
    다소 불편한 교통 환경이 지역의 관광소득을 올릴수 있다는 것은
    지역개발에 조금이나마 공부를 해본 사람이라면 아는 내용이죠~
    정확히 짚으셨습니다.

    수도권(약 2,000만명) 사람들은 지방의 어느 지역(ex, 거제도, 남해, 완도, 주문진, 강릉 등등..)을 가면
    현재는 자가용으로 가족들 태우고 또는 지인들과 함께 여행을 갑니다.
    보통 1박 또는 2박을 하며 식당, 숙소를 이용하며 소비합니다.

    만일 지방 관광지에 KTX역이 들어서면 발생하게 될 현상을 보자면,
    첫째, 수도권에서 당일 치기 여행이 엄청 늘어날 것입니다.(아침 일찍 출발~밤늦게 올라옴)
    둘째, 현지 기업에 종사하는 많은 월급쟁이 샐러리맨들이 주말부부로 바뀔 겁니다.(금요일 저녁 올라오고 ~ 월요일 아침 내려감)
    금요일 퇴근후 수도권으로 가서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 새벽에 다시 KTX로 내려올게 뻔합니다.
    **(지금 많은 공공기관 이전했지만 주말만 되면(금~일, 3일간) 혁신도시 공동화 현상이 발생해
    새빌딩에 입주한 식당들이 죽을맛이라고 합니다).

    아마 지방에 KTX역이 들어서면 분명 지역경제는 역설적으로 죽게될 것이 불보듯 하네요..
    자가용 이용을 해야 지역이 골고루 발전합니다.

    미국의 경우 자본과 기술이 세계최고지만
    고속철도를 놓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들은 구석구석 도로를 잘 닦아놓고 며칠씩 자가용을 이용하며 여행합니다. 자동차 산업도 살리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겁니다.

    차라리 이러한 국가예산으로 섬을 잇는 연륙연도교 건설이 더 시급합니다.
    다리는 놓이면 그 자체로도 생산효과가 있고 국가 인프라 자산이 되니까요~

    좋은 글 보고 갑니다.

  2. 타이라 2020.02.16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이십니다만 글쎄요 저는 별로 공감이 안됩니다.
    강바닥에 수십조원 꼬라박고 아무런 기능도 못하고 여름이면 녹조라떼 만들어지는 4대강사업하고 고속철도 사업하고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네요. 적어로 인프라는 남습니다 고속철도는 적어도. 그러면 이용객수가 적으니 정치적인 포퓰리즘이라고 말씀하시는 데 들어주는 예시는 창원시 쪽 얘기입니다 내륙고속철도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예시이고 해당사업과도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국토균형발전과 관련해서 박정희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하셨는데...박정희 대통령은 정치적인 이유로 경부선을 휘어지게 만든 사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행정수도 이전을 시도했지만 모두다 이뤄지진 못하고 반대로 인해 반쪽짜리 이전만 이뤄졌습니다 어쨋든 결과적으로 전국에 공공기관들의 이전이 이뤄졌고 이로인한 효과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관광객들 말씀하시는 데 지역에 소상공인들한테만 유리한 발언으로 보여집니다 지역에서 회사다니는 저 같은 월급쟁이는 하등 관계가 없습니다 관광객이야 말로 경기따라 움직임이는 것이죠.

 3월 7일 창원시청에서 창원NC파크마산구장 100만 관중 달성 기원 출정식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 행사는 오는 18일 NC야구장 개장식을 앞두고 보다 많은 야구 관중을 유치하기 위해 창원시가 마련한 홍보행사였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이 야구장을 짓는 과정에 있어 후보지를 두고 마창진이 서로 자기 동네에 지어야한다고 경쟁을 하기도하고 경남도가 사업비를 주네마네하며 줄다리기를 하기도 하였으며, 막판에는 야구장 명칭을 두고 똑 옥신각신 하는 등 그동안 우여곡절이 참 많았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시비 815억원을 포함 국도비를 합쳐 총 1,2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비로소 개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알기로는 마창진이 통합된 이후로 단일 사업장에 창원시 시비가 가장 많이 투입된 사업장이 아마도 이 NC야구장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NC야구의 흥행은 창원시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허성무 시장은 행사 시작에 앞서 코딱지를 때고 있는 듯....ㅎ ㅎ ㅎ


 이날 행사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이 황순현 NC 다이노스 대표에게 “대표님 올해 우승과 관객 100만 달성 자신 있죠?”하고 묻자 황순현 대표는 “새 감독과 새 선수들이 힘을 모아 새 야구장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멋진 야구장에서 가을 야구가 열리지 않으면 비극이죠.”라고 답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허성무 시장은 사업비 1270억 원이나 되는 큰 돈이 든 만큼 이를 기억하자는 의미로 1270호 시즌권을 예매하였습니다.




 그리고 NC구단의 승리와 100만 관중 돌파를 염원하는 글을 쓴 야구공을 공룡알에 담아 봉인하였습니다. 이 공룡알에는 야구공외도 허성무시장과 NC대표의 봉투 두 개가 들어있는데 봉투 속에 든 것이 무엇인지는  비밀이라며 말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이 공룡알은 NC파크 개장식에서 시민들한테 한 차례 공개하고 다시 봉인하여 NC구단 전시관에 보관하였다가 100만 관중 유치 목표가 달성되는 그때에 개봉하고 봉투의 내용도 공개한다고 합니다.


 또한 허성무 시장은 100만 관중 유치가 성공한다면 자신의 별명이 뽀로로인 만큼 뽀로로의 복장을 하거나 NC구단의 마스코트인 단디의 복장을 하여 응원석에 올라가 응원을 하든지 간에 100만 번 시즌권을 구매한 관객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NC는 지난해 주전선수들의 잦은 부상과 함께 시즌 꼴찌의 수모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을 맞아 이동욱 감독을 새로이 선임하고 한국의 대표 포수 양의지 선수를 영입하는 등으로 새로운 진용을 갖추고 미국 전지훈련까지 하면서 지난해의 수모를 설욕하고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올해 창원시민들은 새로운 창원NC파크마산구장에서 새로운 NC구단의 멋진 야구경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허성무 시장과 NC구단 대표, 그리고 창원시민 모두의 염원대로 100만 관중 돌파의 목표가 꼭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100만 번째 시즌권에 당선된 이가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허성무 시장이 창원NC파크마산구장의 관중석에서 뽀로로나 단디보다 더 험한 모습으로 망가지는 광경(???)을 볼 수 있도록 해주면 참 좋겠죠~~~

 그리하여 망가지는 허성무 시장의 모습에 창원시민은 함박웃음을 웃으며, 그런 시민들의 웃음에 창원시장은 보람을 만끽하는 유쾌상쾌한 그날을 상상해봅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허성무시장님 힘내세요~ 2019.03.21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 에코팬션 꼭 기억하겠습니다 ^^

  2. 허성무out 2019.03.22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nc파크 100만 관중 목표에 최악의 암덩어리다 시민들의 야유세레머니 예고에 빤스런으로 응답한 소통하는 창원시장ㅋㅋㅋㅋㅋㅋ

 목포의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손혜원 의원의 땅투기 의혹으로 시끄럽긴 하지만 이 사건을 통해 일제 강점기 유산도 문화적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추세입니다. 그런 면에서 창원과 마산에서만큼 역사문화유산이 흔적 없이 사라진 도시도 드물지 싶습니다.

 그 이유는 마산과 창원이라는 도시가 지리적 여건상 수출입과 공업화에 유리한 위치에 있어 전라도나 충청도의 도시들에 비하여 산업화, 도시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앞뒤 가리지 않고 지나치게 개발에만 몰두한 결과로 보입니다.

 특히 창원의 경우 전국 5도호부 중 한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큰 지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창원향교를 제외하면 역사적 흔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 같이 흔적 없이 사라진 창원의 역사를 하나하나 찾아내어 재조명하고자 하는 블로거 조현근씨는(블로그-팬져의 국방여행) 근래 대단히 유의미한 역사의 흔적들을 찾아냈습니다. 

 첫째는 창원 북동동시장 일대에서 창원읍성의 흔적을 찾았고, 둘째는 창원 동정동의 일제신사를 찾았고, 셋째는 1943년 창원만세사건을 주도한 유일한 생존자 오경팔옹을 찾은 것입니다.


창원읍성 복원과정에서 나온 선정비들

동정동에 있었던 일본신사의 모습

-사진은 조현근의 블로그에서-


창원에서 유일한 독립운동 생존자 오경팔옹을 찾은 조현근.

 나는 오경팔옹을 인터뷰하러 간다는 조현근씨의 전화를 받고 ‘오경팔?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인데...’하며 기억을 더듬어보니 30여 년 전 내가 창원시 공무원으로 재직할 무렵 창곡동에서 무허가건물 단속과 관련하여 사건이 기억났습니다. 과거 거주지와 도의원에 출마했던 경력으로 비추어 틀림없이 동일 인물이었지만 나의 기억에 비추어보아 그 오경팔씨가 독립운동을 했다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기에 나는 조현근씨의 걸음이 별 소득 없는 헛걸음이 될 것으로 짐작하였습니다만 결과는 뜻밖이었습니다. 

 오경팔옹은 조현근씨의 인터뷰로 인해 창원시장으루터 감사패를 받기도 하고 많은 언론에 주목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현근씨가 오경팔옹을 찾아 최초 인터뷰를 하고 세상에 알린 당사자라는 점을 아는 이가 별로 없다는 점입니다.


창원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오경팔옹

-사진은 경남매일기사에서-


창원읍민만세운동이 삼진, 웅천 4.3만세운동의 원조로 짐작하는 근거는? 

 창원시는 지금까지 마산지역의 삼진과 진해지역 웅천의 4.3만세운동에 대한 기념행사는 해왔지만 창원읍민만세운동에 대해서는 누구도 입에 오르내리는 이가 없었습니다.

 삼진의거는 전국 4대 의거 중 하나로 꼽힐 정도인데 창원대도호부 청사와 함께 인구가 가장 많았던 창원읍의 읍민만세운동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창원읍민 만세운동은 3월23일과 4월2일 두 차례 있었고 한번에 6,000~7,000명의 인원이 참여했다고 하니, 날짜로도 삼진과 웅천의 4월3일보다 빠르고 숫자 면으로도 삼진의 5,000명보다 많은 숫자입니다.


 만고 내 생각이긴 하지만 나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시대에 따라 다소의 변화는 있었지만 창원대도호부의 역사는 1601년(선조34년)에 시작하여 일본이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다음해인 1895년(고종32년)에 종지부를 찍습니다. 그리고 1907년 창원대도호부 청사는 현재의 창원초등학교 전신인 창흥학교 교사로 사용됩니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보아 조선말기 창원읍에는 관료출신이나 교육을 받은 이가 많았고, 세상 돌아가는 정보에 대한 접근도 빨랐을 것입니다. 

 3.1독립만세운동의 역사기록을 보면 대부분의 지방에서는 만세운동의 시작점이 시장인데 비해 창원읍민만세운동의 발원지는 위의 창흥학교에서 시작하여 시장으로 옮겨갔습니다. 이런 점으로 유추해보자면 창원읍민만세운동이 삼진과 웅천의 만세운동에 도화선이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습니다. 즉 삼진과 웅천의 만세운동 원조가 창원읍민만세운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진 만세운동비


웅천 만세운동비

 


  창원 만세운동비



창원대도호부, 그리고 창원읍민만세운동과 창원읍 역사를 재조명

 정황이 전술한 바와 같음에도 불구하고 창원읍민만세운동이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유로 나는 급격한 도시변천과정에 창원읍이 겪은 특별한 사연에서 짚어 봅니다.

 창원대도호부에서 창원군, 마산시, 진해시가 분리되는 가운데 창원읍 지역은 1973년 7월 1일까지 창원군 창원면이 되었다가 1973년 7월 1일부터 마산시 의창동이 되었고, 1976년 9월 1일 경상남도 창원출장소에 속하게 됩니다. 그러다 1980년 4월 1일 창원출장소가 창원시로 승격되면서 창원시 의창동이 되었습니다.

 즉, 구한말에서부터 창원읍은 창원군-마산시-경상남도 창원출장소-창원시로 소속이 바뀌다보니 창원읍민만세운동이나 창원읍성의 역사를 담아내는 정부기관이 제대로 없었습니다.

 이제 3개시가 통합되어 옛 창원대도호부를 다시 이룬 만큼 비록 늦었지만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금이라도 창원읍민만세운동에 대한 역사적 의의를 다시 더듬어보고 우리가 무심코 간과했던 창원읍성에 대한 역사의 흔적들도 되살리고 보전하는 방법들을 고민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1920년대와 현재의 창원초등학교 모습

위 아래의사진의 둥근 표시 부분이 동일한 곳으로 추정


아이들이 공을 두고 있는 자리가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던 곳으로 추정



처음으로 개최되는 창원읍민만세운동에 많은 참여를. . 

 여러 의미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3.23창원읍민만세운동 재현행사는 대단히 중요한 행사라고 생각됩니다.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창원읍민만세운동은 2012년 창원시의원 이었던 김동수 의원이 시의회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한번 거론되긴 하였지만 기념행사 같은 것은 없었기에 시민들의 기억에서 잊혀져왔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조현근씨가 창원시청과 의창구청, 창원시의회 등을 백방으로 쫓아다닌 끝에 겨우 100주년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창원읍민만세운동에 대한 기록으로는 두산백과사전에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지만 별로 가슴에 와 닿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읍민만세운동의 발원지인 현재의 창원초등학교 역사 전시관에 가서 당시의 학교모습과 학생들의 사진 등을 함께 보면 가슴에 와 닿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이 글을 보는 분은 누구라도 관심을 가지고 3월 23일 개최되는 이 행사에 꼭 참석해서 창원초등학교의 전시관도 보고 장터에서의 만세운동재현행사에도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네이버 두산백과에 나오는 내용

창원읍민 만인운동비

 昌原邑民萬人運動碑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갈 때 배중세(裵重世)로부터 독립선언서를 전달받은 설관수(薛灌洙)는 읍내 청년회관에서 공도수(孔道守)·구재균(具在均)·김호원(金浩元)·조윤호(曺潤鎬)·신갑선(申甲善)·조희순(曺喜舜)·송석민(宋錫敏) 등과 만세운동을 계획하여 1919년 3월 23일 창원읍내 장날에 거사하기로 결의하였다. 3월 23일 오후 2시 20분경, 공도수·송석민 등이 창원공립보통학교(지금의 창원초등학교) 대수정(大樹亭) 앞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거사의 취지를 설명한 뒤 대한독립만세를 외치자 6000~7000명의 군중이 일제히 호응하여 만세 시위가 시작되었다. 시위가 고조되자 일제 군경이 총검을 앞세워 탄압하여 오후 5시 20분경 군중이 흩어지고 30여 명이 검거되었다. 이날 검거를 피한 몇몇 주동자들은 4월 2일 장날에 다시 만세 의거를 일으켜 6000~7000명이 운집한 가운데 1차에 비하여 더욱 강력한 시위가 전개되었다. 이에 일제는 마산에서 급파된 지원 병력의 무자비한 무력 진압으로 20여 명을 검거하고 시위 군중을 겨우 해산시켰다.


창원읍의 만세 시위에서 주동자로 검거된 설관수와 공도수·구재균·김호원·조윤호·조희순·신갑선·사치홍(史致弘)·박화열(朴和烈) 등은 징역 6월 형의 옥고를 치렀으며, 공재천孔在千)·김창실(金昌實) 등은 태형 90대의 형벌을 당하였다. 후에 이들에게는 대통령표창이 추서되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서상동 513 | 창원초등학교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2월20일 오랜 지인 진광현씨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이날 17시에 ‘플랫폼경남’에서 경남·부산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세미나가 있다고..

 나는 공무원으로 재직 하던 1997년쯤에 ‘창원천 생태하천 조성방안에 관한 제안’이라는 제목으로 창원천과 남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자는 제안을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1999년 퇴직한 후 마창진환경운동연합에 가입하면서 4대강사업에 반대하는 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진광현씨가 내게 문자를 보낸 연유는 이런 나의 전력 때문이리라 짐작합니다.



 이날 토론회는 김두관 도정 때 시도되었던 우정수사업의 연장선에서 '청정우정수 연구회' 발대식과 함께 "취수 다변화를 위한 토런회로 요지는 이렇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이 오염되어 부산, 경남에서는 청정상수원수 확보를 위해 남강댐 또는 지리산 댐에만 매달리고 있는데 인공습지 및 인공함양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낙동강 물은 안동, 구미, 대구 등 강 상류 쪽에서 유입되는 공업용 폐수로 중금속 오염이 심각하여 상수원으로 부적합하다. 

 지금까지 해오던 식으로 지리산댐, 담강댐 등 댐을 만드는 것은 또 다른 환경파괴이고 경제적 비용도 많이 든다. 따라서 남강, 황강 등의 청정수원이 낙동강과 합류하기 전의 지점에 습지를 조성하여 청정상수원수를 확보해야 한다.

 광주시민은 가까운 영산강 물 대신 섬진강 물을 끌어다 먹는다. 영산강 물을 살릴 생각을 않으므로 영산강은 더욱 죽어가고, 섬진강은 수원이 줄어 바닷물이 올라와 재첩이 줄어드는 등 생태환경이 파괴되고 있다.

 보의 수문을 모두 열면 농업용수가 부족해 가뭄 때는 농사를 지을 수 없다고 하는데 가뭄 때문에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지역은 낙동강 본류가 아니라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작은 지천의 농경지들이다. 즉, 치수사업을 해야 할 곳은 본류가 아니라 지천으로 4대강 사업은 거꾸로 한 사업이다. 




사회를 맡은 박재현 교수



 질문자가 많아 토론회가 많이 길어져 빨리 마치자고 함에도 이날 발제자인 박창근 교수는 마지막으로 이 이야기만은 꼭 하고 싶다며 “과거 페놀 유출 사건 때는 온 경남도민들이 들고일어났는데 현재 진행형인 영풍 석포제련소의 중금속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말하는 이가 없어 안타깝다. 이제는 우리가 말을 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집에 돌아와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석포 제련소 주변의 나무까지 다 말라죽은 사진과 함께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기사들이 있었습니다.

 나무까지 말라죽게 하는 독성을 지닌 납, 카드뮴, 아연 등의 중금속 폐수가 안동댐으로, 낙동강으로 흘러들어 강바닥은 이미 중금속으로 오염되어 상수원수로 사용하기 부족한 물입니다. 대구, 경북 사람들은 그런 사실을 알기에 안동댐 물을 상수원으로 사용하지 않으며, 부산, 경남 사람들만 어쩔 수 없이 그 물을 먹고 있다는 것입니다.


석포제련소의 심각성을 토로하는 박창근 교수


 중금속 오염물질에 의한 질병으로 가장 대표되는 병이 일본에서 발생한  ‘이따이이따이병’인데 네이버 검색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일본 도야마현(富山縣) 신쓰가와(神通川) 유역에서 1910년경부터 발생한 병으로 환자가 아픔을 호소할 때 '이타이 이타이(いたいいたい, 아프다 아프다)'라고 하는 것에서 붙여진 병명이다.


1968년 원인 규명 끝에, 과거 주변의 광산에서 아연의 제련 과정에 의해 배출한 폐광석을 통해 카드뮴이 유출되며 강으로 흘러들어가 이를 식수나 농업용수로 사용한 주민들에게 발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56명이었으며 수백 명이 심한 고통을 호소했다고 한다.


카드뮴은 체내에 들어오면 혈류를 타고 간과 신장으로 확산되며 골연화증을 일으킨다. 카드뮴에 중독된 환자는 칼슘 부족으로 뼈가 굽거나 금이 가기 때문에 기침만으로도 늑골이 골절될 수도 있다. 이들은 허리와 관절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 팔ㆍ늑골ㆍ골반ㆍ대퇴골 등에 골절 현상이 일어났다.


전자부품과 합금, 안료 등에 사용되는 카드뮴은 급성중독에 걸리면 호흡곤란, 흉부압박감, 식용부진, 심폐기능부전을 일으키며 심폐기능부전이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된다. 또 식물과 물을 통해 인체에 유입되면 구토와 설사, 복통, 위염, 두통, 근육통을 수반하게 되며, 만성독성에 걸리면 비염과 취각장해두통, 불면, 빈혈, 간장 및 신장장해, 골격변화 등이 따르는 공해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유해중금속이다.



 통계에 의하면 부산, 경남 사람이 대구, 경북 사람에 비해 평균수명이 2년 정도 짧다고 하는데 그 원인 중의 하나가 상수원에 있다고도 합니다.

 사람의 수명이라는 것이 어찌 물에만 달려 있겠습니까만, 중금속에 오염된 물로 경작된 채소와 과일을 먹고, 그 물을 이용해 밥을 지어 먹고 마시는 사이에 우리 몸속에도 하루하루 중금속이 누적되는 것만은 틀림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중금속에 오염되지 않은 상수원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인데 자연생태계를 파괴하지 않고 가장 경제적으로 상수원을 확보하는 대안이 '인공습지와 인공함양의 방안'으로 이 사업은 김두관 도지사 시절에 실험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용역 기간이 15개월이었는데 용역을 시작하고 보니 막상 실험 용지확보가 쉽지 않아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하여 실험을 시작하자마자 김두관 도지사가 사퇴를 하는 바람에 용역이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해서 용역수행자들은 이미 만들어진 시설이니 그것을 철거하지 말고 실험이라도 하게 해달라고 홍준표도지사에게 매달렸지만 끝내 철거하고 말았다고 한탄했습니다.


김두관 도정 때 용역을 맡았던 박현건 교수 


 우리가 알다시피 홍준표 도지사는 ‘먹는 물 가지고 야박하게 구는 거 아니다.’라면서 지리산 댐을 만들자고 주장했습니다. 얼핏 들으면 인심 넉넉한 대인 같은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결국 부산시민의 표를 염두에 둔 대권의 야욕에 찬 정치인의 술수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가 진정으로 국민을 생각하고 도량이 넓은 인물이라면 비록 정적인 김두관이 추진한 사업일지라도 그 성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아량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4대강 사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여 낙동강을 망친 입장에서 김두관이 실험한 사업이 성공을 거두게 되는 꼴을 못보는 소인배인 게지요.


 나는 이날 토론회의 과정에서 우리 사회가 언제까지 합리적 논쟁이 아닌 극한적 대립 속에서만 살아야하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권에 눈이 멀어 경남도민의 뜻을 내팽개치고 달아난 김두관이나, 인심 좋은 대인인 냥 하면서 엉뚱한 짓을 하는 홍준표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이따이이따이병 같은 몹쓸 질병으로 고통 받지 않으려면 표리부동한 정치인들만 바라보지 말고 우리 스스로가 목소리를 내고 힘을 합쳐서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