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해양마리나'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7.10.23 해운대 불꽃축제 보트투어 모집
  2. 2017.08.31 연애의 필수 수상레저
  3. 2016.08.16 창원 귀산동 경남해양마리나 요트, 보트 계류장 소개
  4. 2015.06.23 창원 귀산동 요트, 보트 계류장 소개합니다.
  5. 2012.08.17 착한 교회 수련회 경험- 제2화 마산 예제교회 (6)

  10월 28일  13회 부산 해운대 불꽃 축제가 열립니다. 

  나도 말은 많이 들었지만 길이 엄청 밀리기도 하고 행사장 주변으로는 아예 자동차 통행을 제한한다는 소리에 선뜻 마음을 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금년에는 귀산동 경남해양마리나에 배를 계류하는 선주님들이 모두 투어를 함께 하자고 해서 나도 참여키로 하여 함께할 분 여섯 분만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항해시간은 귀산에서 해운대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가다가 구경도 할 겸 쉬엄쉬엄 간다고 보고 3시간 정도로 예상하고 귀산에서 16시에 출발예정입니다.

 10월 마지막 밤을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추억에 담아 보심이 . . .






부산의 유람선 요금과 해운대 백사장의 자리값을 인터넷 검색해 보니....




귀산에서 출발할 보트입니다. 정원은 9명이지만 7명만 승선...





출발시간 : 102816:00

해운대 도착 : 18:00

해운대 출발 : 20:00

귀산 도착 : 22:00

제공 : 간단한 식사, 음료와 다과, 폭죽,

준비물 : 무릎담요, 두꺼운 외투, 멀미약 등

요금 : 15만원/1인

예약 : 예약금 5만원, 입금계좌 : 농협 932-02-020293 홍성운

연락처 : 010-3581-4273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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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짝만한 배로 현해탄 건넨 간 큰 사나이

 

 내가 운영하는 경남해양마리나에  8월 28일 걸출한 인물 한 명이 아주 작은 25피트 세일요트를 계류했습니다.
 그는 7월 15일 일본 도쿄를 출발 이날 해양경찰과 함께 마리나에 입항을 했는데 해경과 함께 온 사연은 해로를 몰라 진해해군기지로 잘 못 들어가는 통에 해군에 붙잡혀 해경에 인계되어 조사를 받느라 ...

 25피트 요트라 하면 총 길이 7.5M의 선박으로 사진에서 보다시피 내 30피트 요트에 비하면 좀 보태서 고무신짝만한 선박입니다. 아무라도 이 배의 실물을 보고서는 이런 배로 혼자서 현해탄을 건넜다는 것이 좀처럼 믿기질 않을 것입니다.

 

-가운데 짙은 청색의 요트-

 


 그가 도쿄를 출발하여 5호 태풍 노루를 만나 20일을 체류한 기간을 빼고 나면 23일을 항해해 오는 동안 마리나에서 만난 일본 사람들 모두가 그 작은 배롤 한국엘 간다고 하니 모두가 미쳤다고 하면서 극구 말림에도 기어이 간다고 하니 ‘한국사람 곤조 대단하다!’면서 혀를 내둘렀다고 합니다.
 그 중에 한 노인은 자신이 소지한 길이 5M정도 되는 해도까지 내주면서 조심조심을 당부했다고 합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일본열도 해로도-

 

 그러면 어째서 그가 이렇게 간 큰 짓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는 한국스핑회장을 맡고 있는 황원준이라는 인물로 마산의 토배기고 우리나라에서 스핑을 최초로 했다고 합니다. 스핑은 파도를 타는 것이므로 늘 기상예보에 눈을 박고 살기 때문에 적어도 ‘기상정보가 이 정도면 출항 할 수 있다 없다.’정도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일본 은퇴자들에게 유행이 된 요트크루징

 

 그는 아내가 일본인이라서 일본에서 생활을 많이 하므로 일본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항해를 통해 일본의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는 작은 어촌마을에도 곳곳에 요트를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가 있어 항해 중에 어디를 가나 요트를 정박할 수 있고, 마리나에 가면 요트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바비큐를 즐기고 있어 심심찮게 음식도 얻어먹을 수 있었으며,
 그러고 일본에서는 일본열도 구석구석을 요트를 타고 여행한 한 노인 체험기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은퇴한 노인네들이 요트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 유행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금 요트를 즐기는 은퇴자 세대들은 20~30년 전의 노인네들이 오로지 자식들에게 올인하다가 정작 자신의 노후를 대비하지 못했던 데 비해 자식한테 투자하는 대신 자신의 노후에 투자를 하는 셈이지요.

 

수상레저 연애와 한국의 마리나

 

 반면에 그는 한국에서 요트를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상황이 이정도인  줄은 정말 놀랍다는 것입니다.
 집이 마산이므로 마산항으로 들어올 심산이었지만 혹여 길을 잘못 들어 부산이나 거제로 빠질 경우를 대비 부산과 거제에 Visiter 마리나석이 있는지 전화를 해보니 어디에도 Visiter 마리나석은 없다고 하여 황당했다고 합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요즘 젊은이들은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어 레저 활동을 하면서 만나 연애를 많이 하고, 일본 같은 경우 마리나에서 바비큐파티를 함께 하면서 연애도 하고 하는데 한국에는 그런 곳이 전혀 없다니 놀랍다는 것입니다.
 
 그와 나는 이런 대화를 하면서 우리나라 해양관광산업 활성화정책이 얼마나 겉돌고 있는지 통분했습니다.
 마리나는  일본처럼 요트를 타는 사람들이 어디서라도 쉬어가고 체류하며 관광할 수 있도록 작지만 곳곳에 설치할 필요가 있는데 접근성도 없는 장소에 몇 백석의 대규모 마리나를 건설한다고 하니 또 국민세금만 낭비하고 해양관광산업활성화는 요원한 것 같습니다.

 

 걸출한 인물 황원준의 항해 이야기와 일본 은퇴자 이야기를 듣고 나니 나도 올 가을부터는 우리나라 동서남해안과 일본 대마도 항해를 해볼까 합니다. 혹시 동행하고 싶은 분이 계시면 댓글로 ....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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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계류장을 새로 짓고 선박계류를 시작했습니다만 엔진고장 수리나 따개비 제거작업 등을 위한 도크시설이 없어 애로가 있었습니다.
 특히 요트의 경우는 선체의 중심을 잡아주는 킬이 있어 일반 조선소 도크장에는 올릴 수가 없어 50~100톤 크레인을 불러 들어 올립니다. 그러면 그 비용도 만만찮을 뿐만 아니라 작업 과정에 크레인 로프에 돛이 상할까 봐 조마조마 가슴을 졸여야만 합니다. 해서 올해는 큰마음 먹고 부양식 드라이도크를 만들었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FRP탱크에 물을 넣어 침수 시켰다가 물을 빼서 부양시키는 것인데 내가 온갖 짱구를 굴려 설계를 하여 FRP제작업체에 주문제작을 하고 기타 부수되는 장치들은 따로 주문하여 장착을 하였습니다.
 내 딴에는 고심고심하면서 만들었음에도 실제 물에 띄워보니 무게 중심의 이동과 부력통 내에서 물의 흐름 등에서 내 예측을 벗어나는 점들이 있긴 하지만 계획했던 목표치 80% 정도는 도달했다 보고 만족합니다.

 

함안 군북에 있는 공장에서 주문제작하는 드리이도크

 

완성하여 귀산동 바다에 ....

 

경남해양마리나로 옮겨갑니다.

 

뒷부분을 침수 시킵니다

침수된 도크에 배를 올립니다.

 

다시 도크를 부상시키면...

 

혹여 드라이도크에 관심이 있는 분은 연락 주시면 정보 제공하겠습니다.

 

 

세일요트를 육상에 올린 장면입니다.

세일요트의 선저에는 보다시피 전복을 방지하기 위한

 킬이라는 납추가 달려 있습니다.

 

 

이번에는 바다에서 드라이도크로 부상시켰습니다.

세일요트 따개비 작업 고민되시는 분은 연락 주시면.......

 

 

따개비 제거와 AF도장을 한 지 1년 된 선박의 하부 모습입니다.

 

이 정도 되면 배가 제대로 달린다는 것이 ....??

 

다음은 2달 남짓 바다에 띄운 배의 상태를 보겠습니다.

 

이렇게 따개비가 붙으면 속력이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스턴드라이브(In board out drive) 엔진은 고장이 많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따개비 같은 것이 기관의 냉각수 배관을 막아버리는데서

발생하는 고장이 대부분이므로 드라이도크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해서 나는 이 배 전용으로 작은 드라이도크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근래 요트와 보트, 제트스키 등 수상레저가 많이 늘어나는 추세라서 내 처지로는 거금을 투자하여 계류장을 확장했습니다만...
 계류비가 얼마냐고 전화로 문의하는 분들이 어째 시설이 좋은 수영만 요트장이랑 가격이 같다거나 비싸다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내가 계류비를 책정함에 있어 아니나 다를까 맘에 거슬리는 부분이 그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알아야 합니다. 수영만요트장은 88올림픽을 치르고 계류장을 비워둘 수 없으므로 당시의 시대상황을 기준으로 요금을 책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당시로선 우리나라에 자가용 요트를 가진 사람이 거의 없었으므로 계류장이 텅텅 비어 있다가 근래 몇 년 사이에 우리나라도 요트가 급격히 늘어나고 러시아와 교류가 늘어나면서 러시아 부자들이 부동항인 수영만을 선호하는 덕분으로 현재 수영만요트장에 계류하는 선박의 70~80%가 러시아 선박이라고 합니다.


 수영만 요트장은 부산시가 관리하는데 전기요금과 수도요금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적자운영을 하고 있고, 적장운영을 하므로 노후 된 시설을 보수하지 않음으로서 선박이 파손되었다는 원망의 글들이 인터넷에 많이 올라있기도 합니다. 부산시가 적자운영에도 불구하고 계류비를 인상치 않는 이유는 계류장으로 인하여 주변상권에 미치는 공익적 영향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는 공유수면 점용료와 세금이 면제되기 때문에 개인이 운영하는 계류장 요금을 정부에서 운영하는 계류장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경남해양 마리나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최대 수용 선석 10대 정도의 규모가 아주 작은 마리나입니다. 해서 여기 계류하는 선주들은 이곳을 별장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창원, 마산, 진해 어디서나 15분 정도면 언제든지 와서 요팅을 즐기기도 하고 계류장에서 지인들과 삼겹살 파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계류비가 아까워 아름아름 지인들을 통하여 어선들이 정박하는 어촌  선창에 선박을 계류하는데 이는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그 이유는 어선들은 어로작업에 안전하도록 선체 테두리를 스텐이나 강철로 만들어 고급 레저선들이 이 배들과 부닥치면 엄청난 손상을 입을 수 있고 그리되면 다음에 팔 경우 배값이 똥값이 됩니다.   우선은 돈이 들지 않아 좋으나 뒤에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되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특히 배를 처음 구입하여 바다에서 계류줄 묶는 법, 앵커 내리는 법 등을 제대로 익히지 않고 조정면허 땄다고 함부로 배를 다루다가는 뜻밖의 재해를 당하기 십상입니다. 고로 다소의 대가를 치르더라도 제대로 된 마리나에 계류를 하면서 처지가 비슷한 다른 선주들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바다와 선박에 관한 정보를 하나하나 익혀가는 것이 인명과 선박의 안전에 유용합니다.

 지금도 내 배를 어디다 계류해야하나 하고 고민하는 분들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귀산 IC에서 내려 용호마을로 가다보면 갯마을 선착장 옆에 이런 모습의 계류장이 있습니다.

숨 고르기를 하느라고 아직 제대로 된 간판이 없습니다. ㅎㅎ

 

 

 

 

 

계류장에 가끔 한번씩 나타나는 수달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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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귀산동 | 경남해양 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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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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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트나 보트를 사기는 쉬운데 사고 나서는 마땅히 배를 정박할 계류장이 없어 대체로 아름아름 지인들을 통해 어선들을 정박하는 어촌의 선착장이나 그렇지 않으면 부산 수영만 또는 통영 마리나에 유료계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촌 선착장에 어선들과 함께 고급 요트를 함께 정박하면 요트의 손상이 많고 전기와 물이 공급되지 않으므로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또한 수영만이나 통영에 계류를 하면 거리가 멀어 요팅 1시간 즐기려다 차 타고 오고가는 노고와 시간소비가 많아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한 배를 제대로 즐겨보지도 못하고 감가상각만 나는 실정이지요.

 

 자동차도 그렇지만 엔진이 달린 배는 정기적으로 가동을 해줘야만 엔진이 제대로 작동을 합니다.
 내 같은 경우도 이런저런 바쁜 일로 오랫동안 배를 타지 않다가 오랜만에 배를 타려고 가서보면 밧데리가 방전되거나 엔진의 오일이 눌어붙어 배는 타보지도 못하고 수리비만 지출하는 경험을 허다하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기왕 비싼 돈을 주고 배를 구입한 바에는 그에 들어간 돈의 이자를 계산하거나 배의 감가상각을 생각해서  우짜든둥 자주 이용하는 것이 장땡이지요.

 

 사정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원지역의 많은 선주들은 마땅한 계류장이 없으므로 귀산동에서 수상레저사업을 하고자 만들어 놓은 내 계류장 이용을 원하는 이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해서 나는 수상레저사업은 그만두고 계류장사업만 하기로 하여 시설을 보완하고 개선하여 요트나 보트 계류할 분을 찾습니다.

 수영만이나 통영 마리나에서는 선박만 계류할 뿐 부대시설은 사용할 수 없지만 이곳에서는 바지와 데크를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귀산동 해안도로변에 있는 요트계류장 모습임니다.

 

 

계류장 수상 데크입니다.

 

계류장 사무실입니다.

 

이곳에 앉아 있으면 아무리 더운날에도 긴소매 옷을 입어야 할 정도입니다.

 

 

이번에 목돈 좀 들여서 PE바지를 설치했습니다.

여름밤 이곳에 텐트치고 낚시도 하고 야영도 하고 .....

 

계류장 전경입니다.

 

내 30피트 세일요트입니다.

크기는 작아도 화장실,싱크대, 2개의 침실, 솔라 냉장고, 오토파일럿 기능까지 갖추고 있답니다.

 


 가족과 또는 직원들과 회식이나 MT를 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이곳은 아무리 더운 날에도 산에서 내려오는 골바람과 바다의 해풍이 언제나 불어 반소매 옷으로는 견디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도심에서 무더운 여름밤 답답하면 언제든지 이 계류장으로 와서 가족과 친구들과 어울려 이곳에 마련된 바베큐 그릴에 고기도 구워먹고 파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귀산동 바닷가에 별장 하나를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그리고 수영만이나 통영의 단단한 콘크리트 마리나 구조물에 비해 이곳의 PE폰툰은 재질이 부드러워 선박을 계류하는 과정에 폰툰이 깨어질 수는 있어도 요트는 손상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급요트를 안전하게 정박도 하고 바닷가 별장도 가지는 1석2조의 재미를 볼 수 있는가 하면 선주들끼리 함께 모이면 선박에 대한 정보도 교류하고 수리비와 관리비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계류장의 여건상 욕심을 부리자면 10여척은 계류할 수 있겠지만 고객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편의를 위해 6척만 유치하려고 합니다.  
 창원, 마산에서 고급 요트나 보트를 가진 선주님들의 많은 이용을 바랍니다.

 

                           요트, 보트 계류비(1)

 

선박 크기

계류비

비고

선박길이 7미터(23피트) 미만

20만원

 

 

선박길이 7~9미터(23~30피트)미만

30만원

 

 

선박길이 9미터(30피트)이상

40만원

 

연락처 : 010-3581-4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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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귀산동 | 요트 계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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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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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나쁜 교회 수련회 경험을 이야기 하였으니 오늘은 착한 교회 수련회 이야기 하겠습니다.

 이 교회는 마산합포구 반월동에 있는 예제교회입니다.

 저희 경남해양체험학교에서는 교회 수련회, 대학생 MT, 기업체 워크숍, JC나 라이온스 등의 각종 사회단체 행사, 동창회 등등의 온갖 고객을 만나고 온갖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교회 수련회가 가장 많고 다음이 대학생 MT입니다.

 좀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펜션이나 수련원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경영상 어쩔 수 없어 대학생 MT를 유치하긴 하지만 가장 꺼려하는 고객이 대학생 MT손님입니다.

 

내 자식도 마찬가지이지만 요즘은 초등학생이건 대학생이건 간에 가정에서 부모들이 청소나 허드렛일을 시키지 않고 오냐오냐하며 곱게 키워 공부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습니다.

 그 단적인 예가 더운 날씨에 교실에 들어서면 “덥다! 덥다!”하면서 손부채질은 하면서도 리모콘이 없으면 콘센트 끼워서 선풍기나 에어컨 켤 줄을 모릅니다.

 창문을 열 줄도 모릅니다.

 집에서 엄마가 해 주듯이 누군가가 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이런 아이들이다 보니 당연히 청소할 줄도, 설거지 할 줄도, 정리정돈 할 줄도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이 MT 시간 동안 할 줄 아는 것은 먹고, 마시고, 놀고 하는 것이 전부인 셈입니다.

 그러다 보니 대학생들이 머물다 간 자리는 거의 난장판 수준이고, 그 난장판을 청소하고 정리하다 보면 “이런 아이들에게 청결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친절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하는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반면에 교회 수련회의 경우는 오랫동안 조직 활동을 하면서 이미 자신들의 역할을 담당해 와서 그런지 매사가 체계적이고 일사분란하게 돌아갑니다. 그리고 음주를 하지 않기 때문에 고성방가로 주변을 피곤하게 하거나 음식물을 질질 흘리거나 오바이트를 하여 주변을 오염시키는 일도 없습니다. 이 같이 모두가 자신들의 역할에 충실하므로 교회 수련회가 끝난 후 주인이 할 일은 마지막 걸레질과 흐트러진 물건 정리정돈, 그리고 쓰레기 버리기 정도입니다.

 

그런데 지난 8월 11일~12일 수련회를 하고 간 예제교회는 그 중에서도 특별하였습니다.

 일반 신도들이 떠난 후 목사님을 포함 젊은 신도 몇몇이 남아서 각 실마다 청소기를 돌리고 걸레질까지 하고서는 마지막으로 걸레를 빨아서 빨래줄에 널기 까지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화장실의 휴지통까지 비워 쓰레기 분리수거 까지 말끔하게 정리를 해 주고 갔습니다.

 나는 이런 예제교회의 모습에서 “역시 지도자 한 사람의 역할이 세상을 이렇게 만들 수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교회수련회 과정에 살펴 본 바로는 교회의 목사님과 신도들 사이에는 스승과 제자 사이에 존재하는 계급 또는 위계의 차이와 같은 것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숙소를 잡으면서 굳이 목사님 방을 별도 주문하기도 하고, 식사 자리도 따로 만들고, 설교 말고는 어떤 잡역도 하지 않는 직위에 있는 목사의 모습을 보아 왔습니다.

 그런데 예제교회의 심호섭 목사님은 행사의 준비는 물론이요, 아이들 돌보기, 행사 마무리 등에서 여느 신도들과 하등의 차별이 없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신도들 보다 더 적극적으로 매사에 열심이었습니다.

 다른 교회의 경우 많은 무리 가운데서도 “저 사람이 목사구나”하고 바로 감지가 되는데 심호섭 목사님의 경우는 전혀 표띠가 나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다른 교회의 목사님들은 신도 위에 있었는데 심호섭 목사님은 신도들 아래에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필요한 지도자는 바로 이런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대통령, 신도 위에 군림하는 목사가 아니라 생사고락을 같이 하며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그 사회를 건강하게 이끌어가는 그런 지도자가 말입니다.

 예제교회 심호섭 목사님을 비롯한 신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하나님의 축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예제교회의 카페에서 가져온 사진들과 예제교회의 카페입니다.

 

 http://cafe.daum.net/yejechurch/Eb52/355

 

 

심호섭 목사님의 수준은 바로 이 아가야들...ㅋㅋㅋ

 

 

 

무엇이든 따라 하겠다며 빛나는 눈망울들..

 

 

어른들은 역시 재미 없어~~

 

 

목사님! 예전에 한가닥???

 

 

아이들은 뭐니뭐니 해도 물놀이가 최~고~!

 

 

어른들은 은행나무 그늘에서 아이들 부러워 하며..

 

 

이 더운 날씨에도 "먹어야 산다"며 ...

 

*추신 : 예제교회에서 다음에 또 저희 경남해양체험학교나 배내골에 있는 에코펜션을 이용하실 때에는 20%을 할인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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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윤기 2012.08.17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분좋은 포스팅

    개념있는 기독교인들이네요.

  2. 장복산 2012.08.17 1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자기가 머물던 자리를 깨끗하게 정리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특히 자기 영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는 더 그렇지요.

    이렇게 말끔하게 뒷처리를 한 사진과 글만 보아도
    그냥 기분이 좋아 집니다.

  3. 참교육 2012.08.18 0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 좋습니다.
    교회가 본래 이런 모습이어야 하는데... 예수님이 없는 교회에 목사님이 가짜 예수가 되어 있는 모습을 보다가 이런 교회보니 참 신선해 보입니다. 초지일고나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