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둘러보기'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7.04.19 꽃보다 남자의 손길-배내골 에코펜션에서 (3)
  2. 2013.08.02 에코펜션, 물놀이는 어떻게?
  3. 2013.07.26 배내골 에코펜션의 아주 특별한 수제가구
  4. 2013.07.18 배내골 에코 펜션의 이모저모와 이용 안내 (4)
  5. 2013.07.17 배내골 펜션사업과 리모델링

  한때 꽃보다 남자라는 연속극이 인기를 끌었지요. 이게 무슨 뜻인가 했더니 잘생긴 외모보다는 남자다움’이라고....

  나는 여차여차해서 2002년 배내골에 펜션 2동을 지어 대실 6개인 큰 집은 우리가 하고 대실 1개인 별채 작은집은 땅주인 친구 몫으로 하여 아낙 둘이서 함께 운영을 했습니다. 창원에서 배내골까지 거리도 멀고해서 나는 진작부터 팔자고 해도 마눌이 기어이 팔지 않겠다고 하여 그냥저냥 지냈는데 재작년부터 힘에 부쳤는지 팔자고 해서 후딱 팔아버렸습니다.

  막상 팔고나니 마눌이 된장, 고추장도 담고 텃밭도 할 수 있는 땅을 사달라고 하여 창원 주변 땅을 알아보았습다.     그런데 집을 지을 만한 땅은 모조리 평당 백만원 넘게 달라고 했습니다.

 땅값도 땅값이려니와 땅을 사고 나면 조립식 가건물이라도 집을 지어야 하고 그러다 보면 전기, 상하수도, 도로, 석축공사 등등을 해야 하는데...

그러느니 차라리 집을 사는 게 났겠다싶어 친구 집 별채를 인수해서 지난 가을부터 손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위는 2014년 봄이고 아래는 2017년 봄의 풍경입니다.

  바비큐장 지붕을 갈고, 콩 삶는 가마솥 아궁이를 설치하고, 그리고 매실나무를 베어내고 채전 밭과 꽃밭을 가꾸었습니다. 비탈진 야산의 밭인지라 돌을 골라내다보니 양이 엄청나서 그 돌을 마땅히 처치할 방법도 없고 하여 잔돌은 바닥에 깔고 좀 굵은 돌은 경계석으로 쌓아 산책로를 만들었습니다.

 농사를 지어본 사람은 다 알다시핀 10평 남짓 텃밭만 있어도 두 식구 먹을 정도의 계절 채소는 충분히 수확합니다. 그런데 이 넓은 밭에 계절채소를 다 심어 무엇 하겠습니까? 해서 일부는 계절 채소밭으로, 일부는 다년생 약초밭으로, 일부는 꽃밭으로, 일부는 과수원으로 가꾸었습니다.

 지난 11월 이후 틈틈이 가꾸고 다듬다 보니 지금 이 정도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할 일이 많겠지만 대충 이 정도입니다.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데 꽃이름은 ???

 

 

 

아래 꽃은 할미꽃!

 

머위

곰치

 

상추, 시금치, 마늘, 양파, 등등이 있느데요 물론 이것들은 손님들을 위해 심은 것이랍니다.

보리 한 골, 밀 한 골을 심었는데 제대로 될는지???

 

바비큐장에서 본 정원입니다.

이정도면 '가든 파티장' 분위기 아닌가요? ㅎㅎㅎㅎ

간장, 된장, 매실 액기스 등등이 담겨있는 항아리들입니다.

같은 콩으로 된장을 만들어도 창원의 상수도물로 담근 것과

 이 곳 지하수로 담근 된장의 맛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부터는 김장과 된장을 이곳 배내골에서....

 

에코펜션의 별채는 본래 별장용도로 지어 살림살이보다는 여러사람이 어울려 놀기 좋게 지었고,

무엇보다 내부 어디서나 배내골의 풍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부모님의 칠순 팔순 잔치나 각종계모임 장소로 안성맞춤이지요.

 

 

 

특히 이 곳은 말이 실내이지 사실은 정자의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앞으로 에코펜션을 찾는 분들은 그때마다 피어나는 온갖 꽃들을 감상할 수 있을 텐데요 손님들한테는 꽃에 숨은 누군가의 손길은 보이지 않고 꽃만 보이겠지요. 하지만 말입니다. 한번쯤은 그 꼿 속에 숨어있는 사연들도 꽃과 함께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이일을 시작하기 전만 하더라도 쉽게 엄두가 나지 않더니만 시름시름 하여 이정도 되고 보니 사람의 손길이란 것이 이토록 대단하구나 하고 스스로 놀랍니다. 해서 나는 예쁘게 피어나는 꽃도 꽃이지만 내 손길에 대해 감탄해 마지않습니다.

  이거 너무 자뻑에 빠진 건가요?ㅎㅎㅎ

 

 

 

이 돌을 보고는 어떤이는 기도하는 성모 마리아 같아 보인다고,

또 어떤이는 합장한 스님 같아 보인다고......

아무튼 손은 모으고 기도하는 모습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이 돌과 함께 기도합니다.

에코펜션을 찾는 손님 누구라도 이곳에 머물면서 대자연과 같은 너그러운 마음과

꽃향기와 같은 아름다운 향기를 지닌 마음을 가슴에 한 아름씩 담아 가시기를.......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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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7.12.03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그림같은 집이네요. 우리 솟대 친구들하고 1박 2일 해야겠습니다.

  2. 박영경 2017.12.04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심!!
    귀산초등학교를 검색하다가 어찌 이리로 들어왔네요.
    사진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3. 먹튀 검증 2018.07.29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양산시 관내 배내골은 밀양댐의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물놀이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여 이 곳에서 펜션업을 하는 사람들은 집안 뜰에 풀장을 만들어 손님들을 유치하고 있는데 풀장 없이 펜션업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사실 수자원보호를 위해 하천에서의 물놀이를 금지하고, 그로 인하여 뜰 안에 만든 풀장이 오히려 자연환경과 수질오염을 더 악화시키고 있는데 그 내용은 후술하기로 하고 먼저 내 입장을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명색이 환경운동단체에서 활동을 하는 사람이 부작용이 많은 풀장을 만들 수도 없고, 하천에 들어가는 행위를 단속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며 손님들께 대놓고 물놀이를 하라고 할 수도 없고,  ....

 나의 이 같은 고민에도 불구하고 손님들 중에 굳이 물놀이를 해야겠다는 이가 있으면 나는 염치없지만 배내천의 한 지천가에 있는 베컴펜션에 양해를 구하고 그곳 계곡을 이용하라합니다.

 

 

-베컴펜션과 계곡의 풍경입니다-

 

 

 

 

 

 

 

 

 

 

 

 

 

 

 

 

 

 

 

 

 

 

 

 

 

 

 

 

 

 

 

 

 

 

 

 

-베컴펜션의 캠핑장  풍경입니다.

 

 

 

 

 

 

 

 

 

 

 

 

 

 

 

 

-위로 보는 베컴펜션 계곡

 

 

 

 

 

 

 

 

 

 

 

 

 

 

 

 

 

 

 

-아래로 보는 계곡

 

 생각보다 사람들이 물에 들어가지를 않네요.

 

 

 

 

 

 

 

 

 

 

 

 

 

 

 

 

 

 

 

 

 

 

-에코펜션의 손님들이 계곡을 독차지 한 셈이네요.

 

 

 

 

 

 

 

 

 

 

 

 

배내골과 밀양댐 상수원보호구역

 사실 지천도 정부당국에서 관리를 않는다 뿐이지 이 물 역시 결국은 상수원으로 유입되므로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계곡은  물속에서 10분 이상을 넘기는 이가 별로 없을 정도로 물이 차갑고 공기가 시원하여 물을 오염시키는 정도가 덜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배내골 상수원보호구역에서 나타나는 탁상행정과 현실과의 모순점을 한 번 이야기 보겠습니다.

 배내골은 가까이에 가지산(1,204m)을 비롯해 운문산(1,188m)·천황산(1,189m)·영취산(1,059m) 등 높은 산을 등지고 행정구역으로는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양산시 원동면 선리,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를 끼고 길게 뻗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하류에는 경상남도의 양산시·밀양시·창녕군 등 3개 지역에 수돗물과 전력을 공급하고 홍수를 조절하기 위해 1991년 착공하여 2001년 11월에 완공한 밀양댐이 있습니다.

 며칠 전 내 블로그에 언급한 바와 같은 사유로 배내골 중에서 양산시 관내의 배내골만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이곳에서는 취사, 고기잡기, 물놀이 등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먹고 마실 상수원인 만큼 오염을 줄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따라서 위와 같은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조치를 부당하다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모순된 일이 한 둘이 아님에 한 번은 언급하지 않을 수 없네요.

 

상수원보호구역의 진짜 문제는?
 첫째,

 상류지역인 울주군 관내의 배내천은 밀양댐으로부터 상당한 거리가 있어 다소의 오염원이 있다하더라도 오염원이 하류로 흐르면서 하천의 자정작용에 의해 정화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론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지금 모양 무절제하게 펜션을 비롯한 각종 오염원이 계속 늘어나서 오염농도가 짙어지면 하천은 자정작용 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배내천에 대한 오염원 총량제와 같은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둘째,

 양산시 관내의 배내골 펜션에서는 하천에서 물놀이를 할 수 없으므로 부득이 펜션의 뜰 안에 인공 풀장을 만들어 손님들을 유치하고 있는데 어쩌면 이것이 더 환경적으로 위험하다할 수도 있습니다.
 뜰에 풀장을 만들어 운영하는 집들에서는 여건에 따라 하천의 물을 끌어다 쓰기도 하고 지하수를 뽑아 사용하기도 하는데 문제는 그 풀장에서 사용한 물을 오수관으로 흘리면 오수처리시설용량이 이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고 우수관으로 흘리면 결국 상수원으로 유입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독일과 같은 선진국에서 지하수는 지하자원으로 간주하여 똑 같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수도료를 아끼는 방편으로 그토록 소중한 지하자원을 목욕물로 남용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무모한 짓입니까?
 
 상수원 보호한답시고 하천에 발도 담그지 못하게 하는 가운데 뜰 안에 만든 펜션들의 풀장은 지하수와 전기를 낭비하고,
 풀장 세척 오염물질은 물놀이보다 오히려 더 상수원을 오염시키는 부작용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하천에서 세제로 목욕을 하거나 취사를 하지 않는 다음에야 물놀이를 하는 정도는 농지에 농약을 살포하여 그 잔류 독극물이 식수원으로 유입되는 것 보다는 훨씬 유해 정도가 덜합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정부당국에서는 농민들한테는 온갖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펜션업을 하는 쪽에만 족쇄를 채우려 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습니다.

 

 수자원공사와 양산시 당국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여 사람들이 하천에 들어가는 것을 무작정 단속하기보다는 하천이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디테일하게 정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적당한 장소에 기반시설을 조성하여 수자원도 합리적으로 보호하면서 펜션업에도 지장이 없도록 하는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에코펜션의 이용안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http://sunbee.tistory.com/ 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에코펜션에서 배컴펜션으로 가는 길입니다.(걸어서 5분 거리)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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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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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에 배내골 펜션에 온 이후로 나는 집을 리모델링하느라 몸이 피곤하여 글을 쓰지 못한 것도 있지만 지병인 목디스크가 재발하여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볼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목디스크 병을 경험한 분들은 그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 알 것입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팔 하나를 떼어 내버리고 싶기도 하고, 이렇게 고통 받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났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암튼 이런 목디스크 통증이 부산 영도에 있는 홍상철한의원에 가서 이틀에 한 번씩 침을 맞으면서 차츰 증세가 완화되어 지금은 목을 뒤로 젖히지 않는 한 일상생활에는 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되었습니다.  

 

-부산 영도의 홍상철 한의원에서는

 

팔과 다리의 경혈에 침을 놓는 사암침법으로 치료하는데

이 침은 엄청 아파서 침을 맞는 순간에는 기겁을 할 지경입니다만

아픈만큼 치료효과는 확실히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 허리디스크가 있는 분은 함부로 수술하지 말고

홍상철한의원에 가서 침으로 치료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작업을 하는 데는 여간 고통이 아니므로 어제는 마음먹고 내가 사용하기에 편리한 수제가구 하나를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사용을 해보니 정말로 ‘딱’입니다. 
 목디스크가 있는 분이나 컴퓨터 앞에서 오래동안 작업을 하는 분들은 이 사진을 보고 한 번 만들어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모니터를 내려다 보며 작업이 가능합니다-

 

 

 

-모니터 거치대는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도록 하여 승용차에도 싣고 나닐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접으면 TV대, 펼치면 검퓨터 자판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특허 신청을 해도 될만 하지 않은가요? ㅎㅎㅎ

 

 

에코펜션의 이용안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http://sunbee.tistory.com/ 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홍상철 한의원 길안내 : http://sunbee.tistory.com/292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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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건축직 공무원으로 20 년 동안 근무하면서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비록 도시생활에서지만 부침개를 하나 부치더라도 울타리 너머로 이웃과 나눠먹으며 정이 오가는  살가운 도시를 만들어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사계절 기후를 잘 이용하여 냉난방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견딜만한 그런 집을 지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1996년 “Eco-city 조성과 관리에 관한 제안”이라는 기획서를 만들고 그 시범사업으로 창원시 두대동에 “도시형 전원주택단지 건설사업”을 시행하기로 하여 실시설계와 건설사업자까지 선정하였지만 뜻하지 않은 IMF의 여파로 그만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 당시의 현상설계안 입니다.

 이 사업의 취지는 도시의 커뮤니티 형성,

 그리고 전통건축과 마을 속에 깃든

우리의 생활풍습과 문화를 재조명하여

 이를 부활해보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리고 1999년 6월 퇴직 후 건설업을 시작하면서 기왕에 집을 짓더라도 내가 짓는 집은 친환경적으로 짓겠다는 마음 속 다짐으로 회사명을 (주)에코라 지었습니다. 그리고 배내골에 지은 펜션 이름도 ‘에코펜션’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당시만 하드라도 인터넷 검색창에서 “에코”를 치면 (주)에코와 에코펜션이 첫 창에 바로 떴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하도 에코라는 이름이 난무하는 바람에 광고비를 하지 않는 우리 집 에코펜션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튼 에코펜션은 나의 이런 신념으로 집을 지었기에 어느 방에서나 배내골의 자연경관과 신선한 바람을 한껏 즐길 수 있다고 감히 자부를 합니다. 
 사람들이 집에서 에어컨 빵빵 틀어놓고 맛있는 것 먹고 편히 쉬면 될 것을 가지고 굳이 길위의 교통체증을 감수하며 비싼 숙박료까지 물어가면서 심산계곡을 찾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그 이유는 잠시나마 도심의 콘크리트 빌딩숲 대신 자연의 나무숲 풍광으로, 그리고 에어컨 바람대신 자연의 신선한 바람으로 마음과 육체를 힐링하기 위함이 아닐까요?


 에코펜션에는 각 방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긴 합니다만 찬물에 샤워나 등목을 한 후 창가에서 팔베개하고 배내골의 신선한 바람을 한 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에코펜션의 이모저모를 보겠습니다.

 

완공 당시의 에코펜션 전경입니다.

지금은 나무가 무성하여 사진을 찍을 수가 없네요. 

 

 

 101호의 모습입니다.

     넓직한 거실과 1개의 침실로 7~8명의 가족이 이용하기 좋습니다

 -발코니의 전경입니다.

 -거실입니다

 -주방입니다

 -거실에서 본 현관입니다

 -침실입니다

 

 201호의 모습입니다. 

        101호와 크기는 같으나 뭔가가 다른데 눈썰미가 있는 분은 알아볼 것입니다.

 

 

 

 

 

 

 202호의 모습입니다.

        작은 거실과 다락 침실이 있고 4명 정도의 가족 또는 연인이 사용하기에 그저그만이지요.

 

-거실입니다

-거실에서 본 다락 계단과 현관입니다.

  예전에는 이 계단이 사다리였는데 이번에 리모델링을 하였지요.

-주방에는 기성품 싱크대 대신 수제 원목선반을 설치했는데 의외로 여자들이 좋다고 하네요.

-아늑한 다락 침실을 여자들과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다락에서 내려올 줄을 모릅니다.

-침대에 누워 다락창을 통해 푸른 산을 보노라면 몸과 마음이 절로 힐링....

 

 203호의 모습입니다.

      202호와 같은 크기의 방인데 이방은 특히 전망이 좋아 심신이 피로한 사람들이 주 중에 호젓하게 쉬다가 가는 경우가 많지요.

 

 

 

 

 

 

 

별채의 모습입니다.

      별채는 거실과 식당이 ㄱ자로 배치되어 공간이 구분되면서도 오픈되어 있어 소규모 워크숍이나 예배, 또는 부모님 생신 같은 날에 대가족이 모이기 좋은 곳으로 이 별채를 이용해 본 분은 다음에 꼭 찾게 되어 우리집에서 가장 비싼 객실이기도 하면서 가장 많이 찾는 객실이기도 합니다. 

 

 

 -현관에 들어서는 순간 넓직한 거실과 식당, 그리고 바깥의 풍광에 답답했던 가슴이 확 터집니다.

 

 

 

 -화장실이 달린 큼직한 침실이 하나 있습니다.

 

 

-외부에는 각 실에 따른 전천바베큐장이 있어 사람들은 주로 이곳에서 먹고마시며 놀지요 .

 

 

에코펜션에 오시는 분은 생수는 준비 않으셔도 됩니다.

 지하수가 아주 좋아 식수로 그냥 마실 수 있습니다.

우리 식구들과 단골 손님들은 물통을 가져와서

집에 가져가 냉장고에 보관해 놓고 먹는답니다. 

 

 

 

 

 

 

 

배내골의 버스시간표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실 분은 원동역에서 배내골 마을버스로 환승하시면 되겠습니다.

 

 

주소는 경남 양산시 원동면 대리 747-6번지이고 아래의 daum지도를 보시기 바랍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 에코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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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3.09.06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좋습니다.
    진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선비님의 인간적인 모습과 에코팬션의 멋스러움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언젠가 꼭 한 번 가보고싶습니다.

  2. 행복한리나콩 2014.01.11 0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귓윌스토어로 검색해서 들어왔다가 이곳 저곳 글 을보며 펜션을 운영하시는걸 알았습니다.
    모두가 이런 마음으로 펜션을 운영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공부하며 일하며 4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몸이 12개였으면 좋겠는 ..^^
    24시간이 모자른 워킹맘으로 노후에 제가 사랑하는 제주 월정리 바다에 게스트 하우스 짓고 사는게 꿈인 소박한 사람이였는데
    글을보며 꿈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저도 꼭 놀러가고 싶습니다. 나중에라도 꼭 가겠습니다. 에코펜션 화이팅!

 지난해에 펜션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내가 겪을 사실 그대로 포스팅하였더니 다음 검색창 베스트에 올라 지금도 종종 펜션사업에 관심을 가진 분들로부터 전화를 받습니다http://sunbee.tistory.com/158

그러면 나는 나이와 직업을 물어보고 나이가 젊거나, 현재 사업을 하거나, 또는 직장에서 퇴직할 때가 아닌 사람들은 극구 말립니다.
 대신 퇴직을 목전에 둔 내 또래의 동란베이비붐 세대들에게는 도시의 아파트에 사는 것 보다는 나을 것이라 합니다.
 퇴직을 하고나면 딱히 수입원도 없으면서 몇억씩 하는 아파트에 살며 비싼 관리비 내고 온갖 야채와 과일을 다 사먹느니 텃밭 가꾸고 전원생활을 하면서 년 3천만원 정도 수입이면 괜찮은 것 아니냐고 말입니다.

 혹자들은 꼴랑 3천만원 수입 가지고 어떻게 생활을 하느냐는 이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도시의 아파트에 거주하며 집 관리비 내면서 온갖 것 다 사먹는 생활에서는 부족한 돈일 수 있습니다만 마음 비우고 소박하고 유유자적하게 살다보면 결코 적은 돈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만고 내 생각인가요? ㅎ ㅎ ㅎ 

 

-아내와 그의 친구는 된장, 고추장, 매실 장아찌, 심지어는 질갱이 효소까지 담고 있습니다.- 

 

부동산업자의 농간으로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배내골의 펜션

 며칠 전에는 이런 전화도 받았습니다.
 부산의 어느 부동산에 우리 집 에코펜션이 매물로 나와 있고 년 수입이 8~9천만원 정도 된다고 하는데 정말 그 정도 되느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초창기 배내골에 펜션이 20여개 남짓뿐일 때 영업을 잘 하는 집에서는 그 정도 소득을 올렸지만 지금은 그렇지를 못하고,
 영업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영업을 못하는 우리 집의 경우는 3천만원 약간 넘는 수준이라고 했더니 그는 부동산중개소에서 뻥을 좀 쳤다고 보드라도 그 절반인 4~5천만원은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하면서 솔직하게 대답을 해줘서 고맙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배내골은 양산시, 밀양시, 울주군 관내를 끼고 있는데 양산 배내골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건물 신축이 금지됨으로서 더 이상 펜션이 늘지 않지만 밀양과 울주 관내에는 지금도 우후죽순으로 펜션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집을 포함해 배내골 전체에 엄청나게 많은 펜션 매물이 나와 있음에도 지금도 펜션이 들어서고 있는 이유가 바로 위와 같은 부동산업자들의 농간이 있기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

 

 

 -에코펜션 리모델링 공사중의 사진으로 다라방 창을 새로이 만든 모습니다.

      이런 창문을 쉽게 낼 수 있는 것도 기둥과 보가 힘을 받는

 포스트&빔공법의 목조주텍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2층으로 출입하는 통로 하나를 둘로 분리하여 프라이버시 보호하고자 하였습니다- 

 

'배는 모아서(신조) 가고 집은 사서 가라'

 암튼 펜션을 팔려고 하여도 쉽게 팔리지는 않을 같고 하니 어차피 영업을 해야 할 판이면 손님들도 편하게 쓰고 관리자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해 달라는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4월 초부터 리모델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난해 포스팅한 글에서 언급했듯이 나는 부득이한 사연으로 얼결에 펜션을 짓기는 지었지만  손님의 취향이나 관리인의 서비스 편의성 등에 대한 고려 없이 건물의 디자인과 구조적 측면만을 가지고 집을 지었고, 그 후 나는 펜션에서 생활을 해 보지 않았기에 손님이나 관리인의 불편을 모르고 지내 왔습니다.

 

 그런데 공사를 하느라 혼자서 펜션에 살아보니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내심으로 아내에게 미안하고 손님들께 죄송함과 함께 이래서 옛날부터 ‘집은 사서 가고 배는 모아서 가라’ 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옛날부터 ‘집은 사서 가고 배는 모아서 가라’하는 이유는 이런 것 아닌가 싶습니다.

 배는 사용용도가 고기를 잡거나 화물을 운송하는 정도로 단순하므로 특별히 고려할 것이 없으므로 일단 건조하고 나면 파손이 되지 않는 한 손 볼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집은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담아내는 그릇이므로 추위와 더위, 물사용과 불사용, 가사와 휴식, 노인과 아동의 행동 행태 등 고려해야 할 것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그러므로 건축가가 제아무리 사려 깊게 집을 설계하였다하여도 막상 살아보면 수도꼭지, 전기 콘센트와 스위치 등 작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처마의 길고 짧음, 대문의 높고 낮음 등 이랬으면 싶고 저랬으면 싶은 것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이것저것 불편하고 부족한 것을 보완해 가기 마련인데 그 노고와 경비가 표도 없이 쏠쏠하게 들어갑니다.
 사정이 이러하기에 사람들은 새집을 지어서 시행착오로 골치를 썩이느니 차라리 이미 다른 사람이 골 썩이고 다 고쳐놓은 집을 사서 가는 것이 속 편하다는 뜻이겠지요.  

 

  에코펜션의 리모델링 주내용입니다.
이번 공사의 가장 핵심인 작은 방의 확장입니다.
아래 사진 왼쪽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예전의 방은 원룸으로 침대와 싱크대가 함께 있어 협소하고, 다락은 천장에서 접었다 폈다하는 접이식 사다리로 오르내려야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하여 접이식 사다리를 없애고 계단을 설치하고, 침대를 다락으로 올리고, 주방을 복도로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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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에는 일부 지붕을 철거하고 창문을 하나 더 만들어 바람이 맞통하도록 하여 왠만큼 더운날씨에도 창문만 열어 놓으면 선풍기나 에어콘의 힘을 빌리지 않고 배내골의 신선한 공기에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습니다

 

 

 

 

 

 

주방을 밖으로 내고보니 거실과 방에 음식새가 없고 밖의 바비큐장과 동선이 짧아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네요-

                                   

  

리모델링에 있어 고려할 점

 요즘 사람들은 조금만 뭣하면 그냥 쉽게 집을 리모델링을 하는데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1. 건물의 구조안전을 해치는 일은 삼가야 합니다.
 2. 리모델링한 부분이 기존건물 큰 틀의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3. 매립되는 전기와 설비에 대해 회로도를 그려 두거나 사진을 찍어놔 차후에 고장의 발견이나 수리가 용이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건축을 좀 아는 사람들이 보면 대부분 리모델링공사에서 오히려 집을 망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화장실 타일공사는 기존타일을 떼어내고 해야 하는데 그 무거운 타일을 이중삼중으로 덧붙여 건물에 과도한 하중을 싣는가 하면,

 편리성만을 쫓아 힘을 받는 내력벽이나 보와 기둥까지 철거하는 위험천만한 일을 하기도 하고,

 리모델링을 하고보면 본래 그 집을 지을 때 의도하였던 건축가의 디자인 의도와 정체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누더기 집이 된 모습을 흔히 봅니다.
 적어도 이 글을 보신 분은 그런 무모한 짓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리모델링 과정에 내가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 외기 단열과 설비였습니다.
 아스팔트싱글 지붕재료는 햇볕을 받으면 엄청난 열이 나서 여름철에는 맨발로는 지붕에 오르지를 못할 정도입니다. 목조주택은 대부분 아스팔트싱글재로 지붕을 하므로 목조주택의 2층이나 다락방에 올라가면 몹시 덥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천정에는 은박지 단열재를 한 겹 더 붙이고 흡음재로 천정을 마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붕 꼭대기로 오르는 열을 배출할 수 있도록 특별히 환풍구를 설치했습니다. 말하자면 이중삼중의 장치를 한 것이죠.

 그리고 설비에 있어서는 겨울에는 집을 비우기도 하려니와 배내골이 고지대인 만큼 시가지보다는 기온이 낮아 외기에 노출된 설비는 동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보온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급배수 배관 연결부위는 기록을 남겨두시는 것이 후일에 편합니다.

 

 

 

 

 

 

 

 

 

 

 

 

 

 

다락의 지붕과 외벽에는 은박지 단열재를 덧붙여 최대한 단열효과를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천정에 아래사진의 인슐레이션 단열재를 시공하기 전 붙이는 계란판이라는 것인데 지붕으로 열기를 유도하는 일 종의 통기구입니다.그런데 건설현장에서 보면 대체로 이것을 빼먹는 일이 허다합니다.

 전원주택을 짓는 분은 유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계란판을 붙인 후 인슐레이션 단열재를 시공합니다. 이때는 혹여 일하는 사람들이 빼먹고 지나치는 곳은 없는지 잘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에코펜션에서만 볼 수 있는 지붕 열 배출구입니다.

 비는 들어가지 않고 지붕의 열기만 배출토록 특별히 제작하여 붙인 것인데

 이곳에 손을 대면 더운 열기가 쏟아져 나옵니다.-

 

 

 

 

에코펜션의 이용안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http://sunbee.tistory.com/ 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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