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내골펜션'에 해당되는 글 21건

  1. 2014.12.26 미리 가본 신불산 해돋이 풍경 - 배내골 에코 펜션에서 (2)
  2. 2014.12.12 에덴밸리스키장 가는 길에 대박 만난 이야기 - 탑스키숍
  3. 2014.12.10 배내골 에코 펜션과 귀산동 전원주택, 어디가 좋을까? (21)
  4. 2014.08.07 꿈 해몽과 종정스님 법문? - 배내골펜션에서
  5. 2014.08.05 꿈 해몽해 주실 분 없나요? - 배내골 펜션에서 (2)

 나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날 오랜만에 배내골 펜션에 예약손님이 있어 왔다가 오늘 아침에는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에덴밸리 스키장에 있는 사우나에 가서 목욕도 할 겸 해서 신불산 고개에 해돋이를 보러 갔습니다
 요즘은 해돋이 명소가 하도 많아 사람들이 어디를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8년 전 배내골에서 펜션을 시작할 무렵만 하드라도 연말에는 새해맞이 해돋이 보러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방이 모자랐고, 신불산 고개는 도로가 온통 주차장이 되다시피하여  한참을 걸어가야 했는데 금년에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당일에 가서는 어떨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아예 예약이 없는 것으로 보아 배내골에서 이번 새해맞이 해돋이 구경은 편하게 할 것 같네요.

 

 

신불산 능선에는 다섯개의 풍력 발전기가 있는데 평소에는 그 모습이 별로였는데 아침 햇살을 머금은 하늘을 배경으로 하니까 꽤나 풍광이 근사 합니다.

 이 풍력 발전기의 날개 하나가 작은 것은 50미터, 큰 것은 무려 80미터나 된다고 하니 그 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에덴밸리 스키장에서는 개장을 앞두고 한창 인공눈을 뿌리고 고르기 작업을 하느라 분주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날씨가 엄청 추워 카메라를 들고 있지 못할 지경이었기에 얼른 사진 몇장을 찍고 사우나로 직행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나니 그나마 살만 하였습니다.

 이 사우나는 에덴밸리리조트 지하에 있는데 엄청 넓고 물이 좋아서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아주 좋답니다.  

 

 

 

 

 

 아직까지 새해맞이 해돋이 구경 장소를 잡지 못한 분들께서는 배내골 펜션에 와서 하루밤을 즐겁게 지내고 뒷날 신불산 고개에서 천태산 너머로 떠오르는 아침 해돋이를  구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만일 에코펜션을 예약하면서 미리 떡국을 주문하시면 에코펜션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배추와 에코펜션 아짐씨들이 직접 담근 맛 있는 간장, 된장, 고추장으로 만든 김치와 떡국을 무료로 대접하겠습니당~~  
.

 

 

 

 

 

 에코펜션의 이모저모와 이용안내는 http://sunbee.tistory.com/278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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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jhdi 2016.01.03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출사진이 너무 좋습니다. 제가 복사해서 써도 되겠죠?

  예전에도 내 블로그에 몇 번 언급했습니다만 나는 집수리하는 것 말고는, 아내는 쓸고 닦고 청소하는 것 말고는 영업이나 서비스업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운영하는 배내골 에코펜션은 풍호마을 펜션들 중에서 장사를 가장 못하는 집에 속하며 지난 10월과 11월에는 한 달에 하루정도 밖에 손님을 받지 못하면서 “해도 해도 너무 한다. 손님이 왜 이리 없지?”라고만 했지 그 원인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푸념만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뜻 밖에도 스키숍이라면서 이번 주말에 방 세 개를 예약을 잡아 달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언감생신 꿈에도 없던 전화를 받고 “어떻게 우리 펜션을 알았느냐?”고 물으니 "버킹검펜션 주인이 추천을 해주더라."는 것입니다.
 버킹검펜션은 우리 집 바로 이웃에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경쟁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많은 펜션들을 두고 우리 집을 소개해 주었으니 버킹검 주인아저씨의 마음이 너무 고맙고, 또 생판 얼굴 한 번 본 적 없고 집도 보지 않은 채 소개인의 말만 믿고 방을 예약해 준 스키숍 주인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해서 고맙다는 인사라도 해야겠기에 스키숍을 찾아갔습니다.

 어곡공단을 지나 오르막 길을 약 1키로미터쯤  올라가니 길 왼쪽편으로 예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키숍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내일 에덴밸리 스키장 개장이어서 그에 맞춰 준비에 바빠 길게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없다고 하여 집에서 담근 유자차 한 병 선물만 하고 다음에 찾아뵙기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 스키숍은 새로 생긴 스키숍으로 널찍한 매장에 온갖 장비를 새로 갖추어 놓고 있었는데 스키를 탈 줄 모르는 나는 무식하게도 매장에 걸려있는 새 옷들을 보고 “이 옷들은 파는 겁니까?”하고 물었더니 “아니요. 빌려주는 옷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나는 속으로 “이렇게 좋은 옷을 빌려주면 어떡하나? 그런데 이렇게 새 옷을 빌려 입는 사람은 완~전~ 대박이겠다.”하는 생각을 하고 매장을 나왔습니다.
 어차피 빌릴 바에야 기왕이면 새 옷으로 빌려 입으면 얼마나 기분 좋을까요.

 

 

 

 

 

 

 

 에덴밸리스키장엘 가시는 분 중에 장비 렌트를 하실 분이 계시면 이곳에 함 가보시기 바랍니다.

 탑스키숍 전화는 010 - 2853 - 4573 입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양산시 강서동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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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모든 사업을 접은 후로 지난 두해 동안 몇 달은 거창의 용암선원 절에서, 몇 달은 양산의 배내골 펜션에서, 또 몇 달은 창원 귀산동 집을 오가며 살았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아내는 이제 어머니도 돌아가셨고 우리가 굳이 창원에 살 이유도 없는 만큼 수입이라고는 없는 창원의 집을 팔고 양산의 펜션으로 이사를 가자는 주의이고,
 나는 그저 쓸고 닦고 청소하고 관리하는 것 말고는 도대체가 영업이라고는 할 줄 모르는 성격인 우리가 펜션을 하기는 무리니 펜션을 팔자는 주의입니다.

 

 솔직히 내가 도심의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진작 배내골로 이사를 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현재 살고 있는 귀산동은 도시라고는 하지만 산을 끼고 있고 바다를 끼고 있으면서 개발제한구역 안에 자리 잡고 있어 그동안 개발이 제함됨에 따라 전원생활을 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그 중에서도 내 집은 양지바르고 집 앞에는 마을회관 마당이, 집 뒤와 옆에는 하천이 널찍하게 자리하고 있어 비록 60평 정도의 작은 대지임에도 느낌과 활용도는 200~300평 대지의 효과가 있는 집입니다.
 거기다 아침에 창문을 열면 떠오르는 햇살에 금빛으로 반짝이는 바다풍경은 아무나 누리는 풍광이 아니지요.
 또한 집의 구조는 최대한 우리 집 식구의 취향에 맞추고 앞으로 수익이 없는 노년을 대비하여 최소한의 관리비로 살아갈 수 있게끔 요모조모 실용성 있게 지었습니다.
 그러니 어찌 이 집을 쉽게 포기할 수 있겠습니까?

 

 

-귀산동에 있는 집과 집에서 본 바다  풍경입니다-

 

 

 

 

  
 그런가 하면 귀산동이 창원의 도심에 비하면 월등히 공기도 좋고 전원 맛이 있다고는 하지만 배내골에 비할 바는 못 되지요. 누구라도 큰 심호흡을 해보면 배내골의 공기가 얼마나 좋은지를 금방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슬 내리는 야외에 자동차 주차해 놓고 보면 도심에서는 하룻밤만 지나도 자동차 꼴이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배내골에서는 몇 날 며칠이 지나도 차가 그대로입니다.
 배내골은 ‘영남 알프스’라 할 정도로 산이 높고 골이 깊어 일 년 사계의 풍경은 계절마다 한 폭의 그림이고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밀양댐의 물안개와 물빛 또한 잔잔하게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지요.

 

-밀양댐의 물안개와 배내골의 단풍-

 

 

 
 뿐만 아니라 자동차로 5분 거리 내에 에덴밸리 리조트가 있어 골프와 스키, 그리고 승마와 같은 레저를 즐길 수 있고 여느 시골에서는찾기 어려운 큼직한 노래방이나 사우나까지 있으니 비록 산골이라고는 하지만 생활에 큰 불편이 없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건이 이러하니 대개의  여자들이 그러하듯 아내는 현실적인이지라 배내골에서는 펜션을 운영하여 다문 얼마라도 수입이 있고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채소 가꾸고 된장 고추장 담가서 먹기도 하고 팔기도 하면서 조금은 더 풍족하게 살 수 있으니 배내골로 가자고 합니다.

 

-배내골 에코펜션의 풍경입니다-

 

 

 

 부부란 게 참 그런 거 같습니다.
 30년 넘게 함께 살면서 아무리 서로가 양보하고 맞추려고 해도 끝내 맞춰지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이런 겁니다.
 나는 물만 보면 그 속으로 뛰어들고 싶은데 반해 아내는 물만 보면 도망가고 싶은 것입니다.
 7년 전 나는 해양레저사업을 한답시고 동네 바닷가에 요트계류장을 하나 만들고 내 처지로서는 거금인 돈을 들여 일본에서 중고 요트 한 척을 수입했습니다. 그 정도이면 비록 가족이 아닐지라도 요트가 어찌 생겼는지 궁금해서 구경이라도 한 번 할 터인데 아내는 석 달이 지나도 구경 한 번 하지 않다가 그의 친구들이 계모임을 마치고 요트 한 번 타러 가자고 하여 그제야 처음 남편의 요트를 구경하였을 정도니...
 얼마 전 유럽여행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보름이 넘는 기간을 아내가 아닌 딸과 함께 여행을 했다고 하니 모두가 의아해 했습니다.
 그 까닭은 아내는 오래 전에 유럽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지만 여행 스케줄 중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배를 타는 코스가 있어 그나마도 꺼림칙한데 결정적으로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를 탄다고 하니 기겁을 하고 가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해서 하는 수 없이 딸과 둘만 여행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집을 꾸미고 물건을 사는데 있어서 나는 기능성과 효율성이 먼저인데 아내는 보는 재미, 소유하는 재미를 즐기는 것입니다. 그 예가 우리 집 그릇들과 된장, 간장, 고추장들입니다.
 우리 집에 오는 사람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온 집에 가득한 그릇들을 보고 모두가 놀라는데 그 그릇들을 보면 마치 앞으로 찻집이라도 할 계획이라도 있는 것으로 짐작들을 하는데 천만에 만만에 말씀입니다요.
 그 찻잔들은 지금까지 한 번도 사용해 본 적도, 앞으로 사용될 가능성성도 전혀 없는 그저 아내의 취향일 뿐입니다.

 

-주방과 다용도실은 물론이요 거실과 발코니에도 온통 그릇들입니다요 ㅛㅛㅛ-

 

 

 또한 근래 4년 동안 해마다 우리 식구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량의 된장을 담그는데 이 또한 메주를 쑤고 된장을 담그기만 할 뿐이지 그 된장을 팔거나 소비하는 일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도 않고 대책도 없습니다.
 내가 아무리 불필요한 노동은 하지를 말고 불필요한 물건은 사지를 말라고 해도 도무지 씨가 먹히지를 않는 것입니다.
 어느 시인은 다정도 병이라 했는데 나는 부지런 또한 병이라고 합니다.

 

 

-된장을 담그는 일은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일입니다-

-가마솥에 콩을 여섯 시간 넘게 끓입니다-

-일정한 크기로 만듭니다-

-줄을 달 정도로 말립니다-

-짚으로 달 준비를 합니다-

-통풍이 잘 되고 양지 바른 곳에 말립니다이렇게 얼마가 지난후 작업은 계속 이어지는데 추후에 올리기로 하고-

 

-고추장 담그는 장면입니다-

-메주콩을 삶은 물에 고추장을 담급니다-

-5년간 간수를 뺀 소금과 갖은 양념을 섞어서 고추장 완성.

 고추장은 이렇게 하여 며칠만 숙성 시키면 바로 먹을 수 있다고...

 

 

 이렇게 하여 담근 간장,된장, 고추장이 귀산동의 집과 배내골의 펜션에 얼마나 있는지를 모릅니다.

 혹시 에코펜션을 이용하는 손님 중에 간장, 된장, 고추장, 매실 액기스가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주인아줌마한테 이야기 하시면.... 

 아참!  배내골 펜션 텃밭에서 가꾼 유기농 배추로 담근 맛 있는 김장김치도 있으니 주인 아줌마 옆구리 찔러 보세요. ㅎㅎ

 

 암튼 바다를 좋아하는 나는 귀산동 바닷가 전원주택에 살자하고 산을 좋아하는 아내는 배내골 에코펜션에 살자하는데 누가 포기를 해야 할지 참으로 난감한 일입니다.
 이글을 읽는 여러분 같으면?????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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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윤기 2014.12.10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잡하게 하나로 합칠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 처럼 귀산동과 배내골 펜션을 번갈아 가면서 사세요.

    아니면 귀산동 집을 전세 놓으면 어떨까요?

    ㅋㅋ 그럼 제가 1번으로 신청합니다.

  2. 참교육 2014.12.10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비님 이런 글 써놓고 무사할까요?
    겁없는 남자인 것 같습니다....ㅋㅋㅋ
    그러데 남자오 여자는 태생적으로 다른겁니다. 아무리 부부라도 똑같은 생각함 사는 부부는 없지요.
    있다면 한 쪽이 양보하는걸꺼고요.
    그래서 화성에서 온 여자, 금성에서 온 남잔가 하는 책도 나왔잖아요? 팬션이 너무 환상적입니다.

  3. 『방쌤』 2014.12.10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곳에 사시는군요
    귀산동은 워낙에 자주 가는 곳이라
    괜히 익숙한 기분이 듭니다^^
    저는 둘 다 너무 좋아 보이는데요~
    아무래도 아내분께 양보해야...
    하루하루가 편안하지 않을까요?^^

  4. 밤이슬 2014.12.11 0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부럽다는 생각이...
    여건만 되면 굳이 어느한쪽을 포기할 필요가 없겠는데요
    주중에는 귀산동, 금요일 이후로는 배네골...
    모두가 바라는 이상적인 삶이라 생각되네요
    귀산동 놀러가면 차라도 한잔 주십시요~~~ㅎ

  5. 예령아빠 2014.12.12 0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한쪽을 파신다면 전 귀산동을 추천합니다.
    첫째, 아내분이 배내골을 좋아 하시고.
    둘째, 귀산동이 지금은 앞쪽이 개발이 안되어서 그런대로 좋지만, 언젠가 앞쪽에 집을 짓는다면 현 평수는 좀 좁은 것 같습니다.

  6. 홍민희 2014.12.12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원분이라 관심을 갖고 읽어본 소감은 일단 부럽군요.
    저보고 선택하라면 귀산동을 택하겠슴니다. 왜냐~ 바다가 가까우니까요~
    참~ 부인과 뜻이 잘 안맞다고하시는데 제가보기엔 알콩달콩 사시는것 같슴니다.
    제 경우 저는 휴일에 안나가면 머리가 아픈데 제 집사람른 나가면 머리가 아프다고하죠.ㅎㅎ
    그래도 잘 살고있거든요.~~
    또 관심있게 본 것이 메주와 고추장 만드시는 모습인데 고추장이야 집에서 담아먹는데
    아파트 11층에서는 메주가 안된다고 메주는 지인의 지인을 통해 구입하곤하죠.
    님께서는 부인께서 자연에서 가꾼 채소와 담근 메주로 만든 음식을 드시니 참 행복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까 저러까 궁리하시는 건 하나의 가벼운 푸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ㅎㅎ
    항상 즐거운 나날 되시기를~~

  7. 민이맘 2014.12.19 0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있다 펜션예약 해둔사람입니다...
    비밀로 해드릴게요~^^
    제가 꿈꾸는 이상적인 삶입니다...
    부부가 적당히 다르고 적당히 서로의것을 인정하고...
    그런것이 여유 아니겠습니까?
    부럽습니다~^^

  8. 정종삼 2015.01.27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귀산동 사는데 귀산동이 더 좋아요. 하지만 좀더 연세가 드시면 부인도 귀산동이 좋타고 할 것 같습니다.
    병원다니고 아들딸 방문하고 하면...
    제생각엔 기다리시는게
    함 방문해야 겟네요.

  9. 정종삼 2015.01.27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귀산동 사는데 귀산동이 더 좋아요. 하지만 좀더 연세가 드시면 부인도 귀산동이 좋타고 할 것 같습니다.
    병원다니고 아들딸 방문하고 하면...
    제생각엔 기다리시는게
    함 방문해야 겟네요.

  10. 2015.03.15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박진익 2015.10.09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산동 주택 너무 부럽네요 ㅎㅎㅎ

  12. 정종묵 2015.12.13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원 사람입니다 귀산동 집값이 얼마나 하나요?

  13. 땡삐 선비(sunbee) 2016.01.27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산동 집값은 도 대중짬이 없어 답하기가 곤란하네요 죄송~~

 이틀 전  꿈에 대한 이야기와 진제 종정스님과의 친견에 관한 이야기를 한 후 꿈속에서 아이와 여인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와 종정스님께서 물으신 화두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았습니다.

 진제선사께서는 내가 적어 간 화두에 대한 답변 대신에
 “만일 그 공안을 바로 봤다면 운문선사의 이 세 가지 법문도 알 터인즉 답해보라.”
라고 하셨습니다.

 

 운문선사의 삼전어(三轉語) 법문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운문선사께서 세상인연이 다해가니 제자들을 모아 놓고 물었습니다.
 “어떠한 것이 부처님의 진리의 도인가?
  어떠한 것이 취모검(吹毛劒)인가?
  어떠한 것이 제바종(提婆宗)인가?”
 여러 제자들 중에 파릉스님이 답하였습니다.
 “부처님법의 진리의 도는 ‘눈 밝은 사람이 우물에 빠졌음이요’, 취모검은 ‘산호나무 가지가지에 달이 주렁주렁 매달렸음이요’, 제바종은 ‘은쟁반 위에 흰 눈이 소복이 쌓인 것입니다.’”
 운무선사께서 이 답처를 듣고 매우 기뻐하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가면, 너희들은 기일에 제사상에다 갖가지 음식을 차리지 말고 항상 이 세 마디 법문을 일러주길 바란다,”
라고 하셨습니다.

 

 진제선사께서는 예전에 법문을 하면서 “이 세 마디 법문은 석가모니부처님께서 49년간 설하신 팔만대장경을 뛰어넘는 것이다.”라고 한 바 있습니다.
 선사께서 이날 내게 재차 이 뜻을 물으셨고 나는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진제종정스님의 법문 하시는 모습-

 

 이 같은 대목에서 나는 학교 다닐 때 수학문제를 풀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알 듯 말 듯 하면서도 문제가 풀리지 않아 문제지 뒤쪽을 살짝 들쳐보면 “아참! 그렇지.”하며 이마빡을 치고 돌아서면 또 생각이 나지 않는 수학문제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불가의 선문답이 꼭 그와 같습니다.
 책을 보면서 답하고 물은 바 뜻은 어렴풋이 알겠으나 막상 내가 답을 말하려고 하면 그만 말문이 막혀버리는 것 말입니다.
 그 이유는 선사들의 법문은 선의 경지에서 묻고 선의 경지에서 답하였는데, 이를 넘어다본 나는 이성의 경지에서 보았으므로 아직도 문답처에 이르지 못한 것이지요.

 

 

-역대 조사들이 말하기를 부처님의 심인법은 말로도 전할 수 없으며 글로도전할 수도 없는 것으로

사량과 분별로는  꿈에도 볼 생각을 말라고 하였건만 그래도 궁금증을 어찌하지 못해 이 책들을 보고 또 봅니다만...-

 

 꿈속에서의 동자와 여인의 말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꿈속에서 동자는,
 “기억한다는 기억 그 자체마저 잊었으면 한다.”
 교수대에 선 여인은,
 “아가야, 들어라.
 세상의 가치가 사물에 있지 않음을 다섯 가지로 설명하겠다.
 첫째, 내가 너를 얻었을 때 나는 너 하나를 얻고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얻은 냥 기뻤다.
 둘째, 네가 나의 젖을 빨다 한 번 방긋 웃음에 나는 이 세상이 모두 웃는 것 같은 환희에 젖었다.
 셋째,
 넷째,
 다섯째,”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꿈속에서의 이 말들은 사실은 동자와 여인이 말 한 것이 아니고 나의 무의식계에서 내가 내게 한 말이었습니다.
 꿈속에서의 나는 평소 생각지도 못한 이런 진리의 말을 할 수 있음에도 생시에는 생각이 나지 않는 데 묘한 이치가 있는 것입니다.

 

 

 일자무식꾼으로 금강경의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基心)’이라는 법문 한 마디를 듣고 단박에 마음이 열려 중국천하에 선풍을 일으킨 육조혜능선사께서 하루는 대중들에게,
 “사람 사람의 면전(面前)에 한 물건이 있어서 밝기는 일월(日月)보다도 밝고 어둡기로는 검은 옻칠보다도 검고, 위로는 하늘을 받치고 있고 아래로는 땅을 괴고 있다. 예도 없고 이제도 없고 미래도 없으며,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니고 모든 형상과 이름이 다 끊어졌다. 가고 말하고 묵묵한 가운데 쓰고 있으면서 잡아 거두어 얻지 못하니 이것이 무엇이고?”

하고 물었습니다.

 

-배내골 에코펜션에서 본 아침 풍경입니다.

저 멀리 안개가 걷히면 산야가 뚜렷이 보이듯

내 속에 있는 온갖 탐욕과 망상이 걷히면 마음의 문이 열리겠지요.- 

 

 ‘가고 말하고 묵묵한 가운데 쓰고 있으면서 잡아 거두어 얻지 못하는 한 물건이 무엇인지?’
 이 심처를 찾아 오늘도 해맵니다.

 

 

 사람한테 시달리고 일에 지쳐 쉬어가고 싶은 분은 배내골 에코펜션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해보시기 바랍니다.

      에코펜션 이용에 관한 정보는  http://sunbee.tistory.com/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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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 꿈을 꾸다 잠이 깼는데 꿈의 의미가 하도 의미심장하여 한 줄 남겨볼까 합니다.
 두 개의 꿈이었는데 그것이 별개로 꾼 것인지, 함께 꾼 것인지 분명치는 않습니다.

 

 먼저 하나는,
 두 어린 아이가 책을 보고 있는데 한 아이는 어릴 적 내 딸 같기도 하고 다른 아이는 모르는 아인데 이 아이는 무엇이든 한 번 보고나면 모두 기억하는 영리한 아이였고 모두가 이를 부러워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엉뚱하게도 “기억하는 그 자체마저 잊었으면 한다.”고 하였습니다.

 ‘기억하는 그 자체마저 잊는다.’라는 그 말의 뜻은????

 

 또 다른 꿈 하나는,
 악마의 여왕인 듯한 여자가  교수대 목줄 아래 한 여인의 손을 묶어 세워놓고 말하기를,
 “너는 사물은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말 하지만 너의 목숨이 끊어지고 나면 무엇으로 말을 하며, 너의 자식은 너의 몸이 죽음에 슬퍼하느니.
 육신이 없고 사물이 없는 가운데 이 세상 모든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하자 교수대의 여인이 말하기를,
 “아가야, 들어라.
 세상의 가치가 사물에 있지 않음을 다섯 가지로 설명하겠다.
 첫째, 내가 너를 얻었을 때 나는 너 하나를 얻고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얻은 냥 기뻤다.
 둘째, 네가 나의 젖을 빨다 한 번 방긋 웃음에 나는 이 세상이 모두 웃는 것 같은 환희에 젖었다.
. . . . . . . . . . ”
 꿈 속의 여인은 뭔가를 계속 말했지만 나는 나머지 세 가지를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이런 꿈을 꾼 데는 아마도 어제 조계종 종정스님인 진제선사를 친견하고 난 후 나의 심리상태의 연장선에 있는 가운데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참으로 묘한 꿈인 것 같습니다.

 어제 진제선사를 친견한 배경은 이렇습니다.

 

-법문을 하는 진제 대선사님-


 어제는 어머니 49재일이었습니다.
 당신께서 가시기 며칠 전에 “너의 아버지 갔을 때 49재를 못 지내서 늘 아쉬웠는데 나는 죽거든 49재를 지내다오.” 하셨습니다.
 해서 내가 두 해에 걸쳐 동안거 기간 지냈던 용암선원 정묘스님께 부탁을 했더니 긍정적인 답을 하셨는데, 상 중에 와서 염불을 하고 가면서 “아무래도 거창까지는 거리도 멀고, 용암선원과 나는 복을 짓고 공을 닦는 포교보다는 참선수행이 우선이니까 부산 해운대의 해운정사에 모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는 처음에는 정묘스님께 좀 섭섭하기도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진제스님은 남해 고향분이기도 하고 우리 형제들에게 유도와 서예를 가르쳐 주신 해산 임형택 선생님의 인척이기도 하여 해운정사 창건 초기에 어머니께서는 자연스레 이곳을 자주 찾았던  인연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영혼도 생소한 절에 가는 것 보다 익숙한 절에 가는 것이 편하시리라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이참에 아버지도 함께 재를 올리기로 하여 어제 막재를 치렀습니다.

 

-해운정사의 대법당 입니다. 초하루날에는 큰 스님의 법문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원통보전'   이 편액은 우리 형제에게 유도와 서예를 가르쳐주신 해산 임형택 선생님의 글입니다.-

 

 

 나는 재작년 11월부터 석달간 마음을 수양하고자 거창의 용암선원에서 머물면서부터 성철, 향곡, 진제 선사님들의 선문답 법문들을 보면서 ‘참나’를 찾는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불가에서 제시한 화두공안에 대해 나름 사유하고 사유하여 공부한 바를 이날 진제선사님께 점검 받기로 하고 이를 글로 적어냈습니다.
 이를 본 선사님께서는
 “그게 그런 것이 아니구먼.
 그게 그렇게 쉽게 알 것 같으면 . . . . .
 스님네들이 몇 십년동안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공부를 해도 알기가 어려운데,
 이 공부는 팔만사천 경전을 아무리 아래로 꿰고 위로 꿰어도 알 수 없고,

 제 아무리 세상 공부를 많이 한 지식인이라 할지라도 알음알이 지식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것으로

 오로지 일념삼매에 푹 빠져 죽었다 살아나야만이 알 수 있는 것이니 앞으로 더 공부를 하소.”
라고 하셨습니다.

 

-해운정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동상들입니다.

부처님의 심인법을 중국에 전한 달마대사와 한국의 법맥을 이어온 선사들의 영정입니다-

 

 꿈 속 동자가 “기억하는 그 자체마저 잊었으면 한다.”는 말이나 진제선사님의 “죽었다 살아나야 알 수 있는 것”이라는 말은 한량없이 어려운 말이고,
 교수대에 선 여인이 ‘내가 너를 얻었을 때 나는 너 하나를 얻고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얻은 냥 기뻤다. 네가 나의 젖을 빨다 한 번 방긋 웃음에 나는 이 세상이 모두 웃는 것 같은 환희에 젖었다.’라고 한 말은 백번 천번 공감이 가는 말인 것 같습니다.

 

 누가 막히고 뚫린 이 꿈의 경계와 여인의 나머지 세 마디를 해몽해 줄 분 없나요? ㅎ ㅎ ㅎ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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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씽크탱크 2014.08.07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상을 죽이라는 뜻입니다.아상이란 에고즉 자아를 의미합니다. 더 쉽게 말해서 내 생각을 내세우는 것을 의미합니다..기억하는 것 조차 잊어라는 말은 세상에 태어나서 배우고 익혔던 생각이나 관념등을 잊어라는 말입니다..죽었다 살아나야 알 수 있다는 것 또한 내 생각을 죽여야 알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교수대의 여성이 아기를 빗대서 설명을 잘 하셨습니다..아기가 태어날때는 세상에 대해서 어떠한 관념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관념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판단도 할 수 없습니다 인간이 세상을 아기가 바라보는 시선으로 본다면 세상이 바로 극락이 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성철스님은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산과물을 있는 그대로 봐라보라는 말입니다 산은 어때야 한다는니 물은 어때야 한다느니 하면서 판단을 하지말고 내 생각을 내세우지 말라는 말입니다
    내 생각에 치우쳐 사물이나 현상을 판단하지 ㅇ살라는 말입니다..
    결국 깨달음은 자신의 아상 즉 생각을 죽이는데서 시작입니다..
    결국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번뇌는 내 아상에서 시작하는 것을 알려주는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