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자세히보기

귀산동 32

창원시 시의원님과 공무원님들 이러지 맙시다.

창원시 시의원님과 공무원님들 이러지 맙시다. 귀산동 노을광장에 삼귀포구 어촌뉴딜사업으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주민활력센터를 짓고자 했습니다. 본래 이 땅은 마창대교 공사를 하면서 주민들이 갈대밭 공유수면을 매립하여 조성한 공원입니다. 창원시는 흙 한 줌, 돌 한 덩이 보탠 것이 없습니다. 다만 마을은 법인이 아니므로 공부 등기를 창원시장 명의로 등기할 수밖에 없어 소유자는 창원시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촌 뉴딜사업 2020년 예비계획 때는 건물을 짓는데 이상이 없다고 하다가 올해 2021년 기본계획에서는 연안정비사업과 중복된다며 사업이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연안정비사업과 어촌뉴딜사업은 둘 다 해수부의 사업이고 창원시 해양수산국 사업입니다. 다만 전자는 수산과 소관이고 후자는 해양사업과 소관 업무입니다...

공무원 이야기 2021.10.28

귀산동 라온하제 국수집 손님은 많은데....

귀산동 내 계류장 경남해양 마리나 옆에 라온하제라는 국수집이 유명하다. 2년 전 개업을 했는데 식당 주인 겸 주방장이 오랫동안 호텔셰프 경험이 있어 요즘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잘 만들어 날로 손님이 줄을 서고 있다. 그런데 이 건물에는 주차장이 6대이다. 식당주인 2대, 건물주 2대를 주차하고 나면 나머지는 모두 도로에 주차를 한다. 그렇다면 이 건물로 인하여 주변 영업집이나 주민들이 입는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 나도 그중 한 명이지만 그러려니 하고 지나쳐왔다. 그런데 이 건물 주인은 내 계류장이 자기 건물 조망권을 가린다고 성산구청, 창원시청, 마산항만청, 국토부, 해수부에 3년 동안 끊임없이 행정정보공개요청, 질의회신, 진정서 등을 제출하여 내 계류장을 철거해달라고 ... 그래도 안 되..

귀산의 푸드트럭과 범죄와의 전쟁

삼귀해안도로를 가다보면 마창대교가 보이는 길 목 좋은 곳에 푸드트럭들이 공공도로를 자기 주차장인 냥 늘 점령하고 있는 것을 본다. 어쩌다 민원이 제기되면 창원시는 단속을 하는 시늉만 내고 돌아서면 항상 그대로이다. 공공이 사용해야 할 도로를 점용료 한 푼 내지 않고 무단으로 점유하고,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장사를 하고, 영업허가도 받지 않고 영업을 하고 있어도 이를 방치하고 있는 것이 과연 평등한 사회이고 공정한 법집행인지 의문이다. 서민들의 생계형이라서 어쩔 수 없다고요??? 항시 이곳에 주차하는 푸드트럭과 그 주인들이 타고 다니는 자가용 주차 때문에 발생하는 주차대란을 주민들은 마냥 감수해야만 합니까??? 창원시당국이 계속 늘어나는 푸드트럭을 이대로 방치 시는 머지않아 엄청난 행정의 골칫덩어리가 될..

카테고리 없음 2019.10.23

해운대 불꽃축제 보트투어 모집

10월 28일 13회 부산 해운대 불꽃 축제가 열립니다. 나도 말은 많이 들었지만 길이 엄청 밀리기도 하고 행사장 주변으로는 아예 자동차 통행을 제한한다는 소리에 선뜻 마음을 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금년에는 귀산동 경남해양마리나에 배를 계류하는 선주님들이 모두 투어를 함께 하자고 해서 나도 참여키로 하여 함께할 분 여섯 분만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항해시간은 귀산에서 해운대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가다가 구경도 할 겸 쉬엄쉬엄 간다고 보고 3시간 정도로 예상하고 귀산에서 16시에 출발예정입니다. 10월 마지막 밤을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추억에 담아 보심이 . . . 부산의 유람선 요금과 해운대 백사장의 자리값을 인터넷 검색해 보니.... 귀산에서 출발할 보트입니다. 정원은 9명이지만 7명만 승..

창원 귀산동 경남해양마리나 요트, 보트 계류장 소개

지난해 계류장을 새로 짓고 선박계류를 시작했습니다만 엔진고장 수리나 따개비 제거작업 등을 위한 도크시설이 없어 애로가 있었습니다. 특히 요트의 경우는 선체의 중심을 잡아주는 킬이 있어 일반 조선소 도크장에는 올릴 수가 없어 50~100톤 크레인을 불러 들어 올립니다. 그러면 그 비용도 만만찮을 뿐만 아니라 작업 과정에 크레인 로프에 돛이 상할까 봐 조마조마 가슴을 졸여야만 합니다. 해서 올해는 큰마음 먹고 부양식 드라이도크를 만들었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FRP탱크에 물을 넣어 침수 시켰다가 물을 빼서 부양시키는 것인데 내가 온갖 짱구를 굴려 설계를 하여 FRP제작업체에 주문제작을 하고 기타 부수되는 장치들은 따로 주문하여 장착을 하였습니다. 내 딴에는 고심고심하면서 만들었음에도 실제 물에 띄워보니 ..

창원 귀산동 요트, 보트 계류장 소개합니다.

요트나 보트를 사기는 쉬운데 사고 나서는 마땅히 배를 정박할 계류장이 없어 대체로 아름아름 지인들을 통해 어선들을 정박하는 어촌의 선착장이나 그렇지 않으면 부산 수영만 또는 통영 마리나에 유료계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촌 선착장에 어선들과 함께 고급 요트를 함께 정박하면 요트의 손상이 많고 전기와 물이 공급되지 않으므로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또한 수영만이나 통영에 계류를 하면 거리가 멀어 요팅 1시간 즐기려다 차 타고 오고가는 노고와 시간소비가 많아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한 배를 제대로 즐겨보지도 못하고 감가상각만 나는 실정이지요. 자동차도 그렇지만 엔진이 달린 배는 정기적으로 가동을 해줘야만 엔진이 제대로 작동을 합니다. 내 같은 경우도 이런저런 바쁜 일로 오랫동안 배를 타지 않다가 오랜만에 배를..

귀산동 바다낚시 제대로 즐기려면?

요즘 날씨가 더워지자 주중이건 주말이건 간에 많은 사람들이 낚시하러 귀산동을 찾습니다. 그 중에는 블로그나 카페에 그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글을 올리는 이도 더러 있는데 그 글들을 보면 대체로 이런 표현들이 많습니다. “에그그 ~~ 고기는 다 어딜 가고 불가사리만....???!!! ㄲ ㅇ ㅇ ~~ " 그렇습니다. 요즘 마산 내만의 육지 언저리에는 고기가 없습니다. 잠수부나 다이버들이 물속에 들어가서 봐도 고기 구경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귀산 바닷가에 모여든 사람들_ (이 무슨 궁상들인지를 모르겠습니다. ㅉ ㅉ ㅉ) 그 원인은 이맘때면 늘 나타나는 적조대와 청수대(淸水帶) 때문입니다. 적조현상은 바다에 영양염류가 너무 많아(부영양화 현상) 플랑크톤 등이 과잉 생성되고 이것들이 고기들 아가미에 붙어 고기..

창원 귀산동에서 배 타고 대박 난 볼락 낚시, 그리고 장모님께...

귀산동 폐교를 임대하여 운영하던 경남해양체험학교를 그만 둔지도 벌써 3년이 다 가네요. 그동안 마음을 정리하느라 이태동안 겨울에는 거창의 절에서, ,여름에는 배내골 펜션에서 세월을 보내면서 본의 아니게 바다를 멀리 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동네에서 낚시배를 운행하는 후배가 별일 없으면 함께 낚시를 가자고 하여 14일 토요일 밤낚시를 갔습니다. 나는 내가 요트를 가지고 있지만 1일 10만원씩이나 하는 돈을 내고 낚시를 가는 것은 낚시를 즐기는 것이라면 모를까 단순히 생선을 사먹는 경제논리로 치자면 차라리 그 돈으로 어시장에 가서 사먹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날은 나의 그런 경제논리가 완전히 박살나는 날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어시장에 가도 여자들 손바닥만 한 자연산 볼락 3..

배내골 에코 펜션과 귀산동 전원주택, 어디가 좋을까?

내가 모든 사업을 접은 후로 지난 두해 동안 몇 달은 거창의 용암선원 절에서, 몇 달은 양산의 배내골 펜션에서, 또 몇 달은 창원 귀산동 집을 오가며 살았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아내는 이제 어머니도 돌아가셨고 우리가 굳이 창원에 살 이유도 없는 만큼 수입이라고는 없는 창원의 집을 팔고 양산의 펜션으로 이사를 가자는 주의이고, 나는 그저 쓸고 닦고 청소하고 관리하는 것 말고는 도대체가 영업이라고는 할 줄 모르는 성격인 우리가 펜션을 하기는 무리니 펜션을 팔자는 주의입니다. 솔직히 내가 도심의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진작 배내골로 이사를 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현재 살고 있는 귀산동은 도시라고는 하지만 산을 끼고 있고 바다를 끼고 있으면서 개발제한구역 안에 자리 잡고 있어 그동안 개..

에코펜션 2014.12.10

명당자리 임자는 따로 있다.- 남명조식의 생가 터.

오늘은 지난 9월23일 한국컨텐츠진흥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하는 ‘경남 이야기’의 블로거 탐방대 두 번째 이야기로 남명 조식의 생가 터와 명당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해볼까 합니다. 풍수지리(風水地理)는 바람기운, 물기운, 땅기운의 이치로 어느 터에 집을 짓거나 묘를 쓰면 길흉을 맞이한다고 하여 우리네 조상들은 명당터를 두고 다툼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풍수지리를 공부한 사람들의 말을 빌리자면 명당의 터와 그를 차지하는 주인은 마치 전기와 전구와 같이 서로 궁합이 맞아야만 한다고 합니다. 흐르는 전류는 200V인데 100V전구를 꽂으면 전구가 타버리고, 반대로 하면 전구가 작동하지지 않는가 하면 전선이 잘못 연결되어 누전이 있을라치면 화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서로 엇갈리지 않으면서 넘침도 부족..

여행 201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