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에 해당되는 글 50건

  1. 2017.08.18 세금 빼먹는 사이비언론과 공생하는 기관장들 (1)
  2. 2017.08.16 사이비언론의 간을 키우는 공무원들. (1)
  3. 2015.10.30 3박4일 그린피스 레인보우 워리어호 선원들 일상.
  4. 2015.10.29 3박4일 선상에서 만난 처녀총각- 그린피스 레인보우 워리어호에서 (1)
  5. 2015.10.27 자식보다 내 걱정부터 해야 하는 세상-그린피스 레인보우 워리어호 선장 윌콕스

  내가 1999년 공직을 퇴직한 후로는 사이비언론과 부닥칠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다시 부닥치고 보니 그 폐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내 경험으로 언론을 길들이는 방법을 공무원들에게 전할까 싶어, 그리고 우리가 낸 세금 한 푼이라도 지키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  이 글을 적어봅니다.

 

 

나의 언론과의 악연


 나의 언론과의 악연은 1990년대 초반 경 내가 창원시청 건축계장으로 근무하던 때입니다.
 당시 한국일보가 창원 중앙동에 신문인쇄공장을 지으려 건축허가신청을 했고 지방에서 터줏대감 노릇하던 경남신문은 어떡해서라도 이를 저지할 요량으로 그 일과는 전혀 무관하게 창원시청 건축과의 업무에 온갖 의혹이 있는 것처럼 공연히 연일 대서특필 보도를 했습니다.
 해도해도 너무해서 나는 그 기자에게 “언론사끼리 싸우면 필력으로 싸우지 왜 우리를 끼워 넣어 지랄이냐?”고 했더니 당시 ‘올빼미’란이라는 지면에 ‘기자에게 폭언하는 창원시청 공무원’ 운운하며 한 술 더 떠 보도를 하였습니다.
 해서 나는 그 기자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를 했고, 그러자 그는 시장, 부시장, 국장, 기자, 경찰 등등의 온갖 경로를 통해 내게 압력을 가했습니다. 나는 내게 직접 찾아와 무릎 꿇고 사과하면 용서하겠다하고 버텼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면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은 벌금형이 없고 징역형만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선고일 하루 전날 결국 내게 찾아와 사과를 하여 소를 취하해 준 일이 있습니다.

 

 또 다른 일화는 중앙일보기자와의 싸움입니다.

 내 업무와 관련하여 어느 지방신문에 대서특필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그 기사가 터지자 나도 그 진상을 몰라 진상파악 하느라 바빠 죽겠는데 경찰, 기자들 까지 사방에서 전화가 와 짜증이 나있던 차에 중앙일보 기자가 신문기사에 난 것을 가지고 내게 마치 취조하듯이 꼬치꼬치 따지기에 “나도 기사에 난 내용 말고는 아는 바가 없다. 기자가 발로 뛰면서 취재는 않고 공무원한테 전화질해서 쓰는 것이 그게 기사냐?”하고 버럭 쏘아버렸습니다. 그러자 그 기자는 내 직속상관인 건설국장한테 전화를 하고 인사를 담당하는 총무국장한테 전화를 해서 나를 조치하라는 엄포를 놓았습니다. 
 총무국장이 나를 불러 그 기자한테 찾아가서 사과를 하라고 했습니다. 

 나는 사과하러 가겠다고 하고서는 그 길로 도청 기자실에 가서 “중앙일보 사이비기자 어느 놈이고! 네놈이 내 인사를 담당하는 국장한테 인사조치 하라고 했다는데 나도 네놈 인사국장한테 발로 취재 않고 전화질 취재하는 놈 있다고 전화 할란다. 전화번호 대라!”하고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고 육탄전까지 벌어질 순간에 기자들과 공무원들이 뜯어 말려 싸움은 그쳤습니다.
 

 

사이비언론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현 "의혹"


 기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단어가 ‘의혹’이라는 단어입니다. 공무원과 관련 기사를 쓰면 걸핏하면 ‘무슨무슨 의혹이 있어 많은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하는 기사를 많이 봅니다.
 나는 내 업무와 관련 이런 기사가 나면 "기자가 기사를 쓰면 있으면 있다 없으면 없다 식으로 팩트를 분명하게 써야지 비겁하게 의혹이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당신이 3류 추리소설 쓰는 작가냐 기사를 쓰는 기자냐? 그러고 많은 논란 운운하는데 기사 쓴 당신 말고는 아무도 논란 않는데 공연히 자가발전 시키지 마라." 식으로 사정없이 쏘아붙여버리곤 했습니다.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나는 언론과 가장 많이 싸운 공무원으로 당시 경남도청과 창원시청에 출입하는 기자들 치고 나를 모르는 기자가 별로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기자들도 그 후로부터는 내 업무와 관련 기사를 쓸 때는 함부로 기사를 쓰지 않으므로 공직생활동안 오히려 언론으로부터 자유로운 평안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프레스센터를 찾은 백민의 게거품


 주변에서 내 사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언론플레이를 한답시고 허위제보를 하고 사이비 언론에서는 말이 제보지 사실은 사주를 받아 나를 완전 개차반으로 신문보도를 했습니다.

 아무런 직책도 직위도 없이 백민으로 살아가는 내 같은 존재가 언론에 좀 씹히면 어때하고 그냥 지나치려 하다가도 내같은 백민이 아니면 감히 누가 그들을 상대로 싸운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서 8월7일 언론과 제보자를 고소하는 고소장을 작성 경찰서로 가는 길에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 가서 “기자 양반들! 기사꺼리도 안 되는 사인간의 다툼 가지고 기사 쓰지 말고 독자가 사이비언론 고발하는 이런 기사 좀 쓰소.” 하자 기자들도 뜬금없는 내 소리가 우스웠든지 아무 대꾸가 없었습니다. 해서 “하기사 언론이 언론을 비판하는 기사 쓸 리 없지. 언론이 언론 비판 않고, 경찰이 경찰 수사 않고, 검찰이 검찰 기소 않는 것이 대한민국의 가장 큰 적폐지.”하고 게거품 한 번 물고 경찰서로 향했습니다.

 

 

 사이비언론의 완장 장사와 세금 빼먹기


 내 사건의 기사를 보면 이거는 사실관계는 고사하고 앞뒤 글의 문장도 제대로 맞지 않아 이게 명색이 언론사 기자가 쓴 글인가 싶을 정도입니다.

 

-앞뒤 문장도 맞지 않는 신문기사 한 토막-

 이에 A“B씨가 주장하는 소린지 이해하기 힘들다처음과 두번째 송금한 내용은 요트계류 이용료 차원이었으나 세번째 경우는 저 때문에 세금이 증가된 것 처럼 이유를 들어 부담을 주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그러면 왜 이런 기사가 나오는가?
 그거는 사이비언론의 태생적 한계 때문입니다.
 사이비언론사들의 기자월급은 100만원 약간 넘을 정도입니다.  심지어는 무급으로 일하는 기자들도 수두룩한데 무급 기자도 서로 하려고 한다니 우스운 일 아닙니까?
 그렇다면 최저 생계비도 안 되는 또는 무급으로 살아가는 기자들은 무슨 수로 승용차 굴리고 살아갈까? 그 돈은 누가 감당할까?
 놀랍게도 그 대부분이 우리가 낸 세금이라는 사실을 아는지요?
 앞의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요즘 종이신문 보는 독자는 거의 없으며, 독자가 없으니 사회적 영향력도 없고 광고효과도 없습니다.
 신문사의 수입원이 지면에 실린 광고가 주 수입원인데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추구하는 사업가들 중 누가 신문에 광고하려 하겠습니까?
 그러다보니 사이비언론사들이 빨대를 꽂은 곳이 지자체를 포함한 관공서입니다.
 지자체나 관공서에는 기관 홍보비라는 명목의 예산이 수십억씩 있는데 이 예산은 먼저 본 놈이 임자입니다.
 사이비언론 기자들이 하는 역할은 관공서의 약점을 미끼로 광고를 따내고 그 광고비를 회사와 기자 개인 간에 8대2, 또는 5대5 등으로 갈라먹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세상을 보는 밝은 눈이나 글을 쓰는 필력보다는 기관장들과 통하는 인맥이 많아 예산을 많이 뽑아 먹을 수 있는 인물에게 '기자증'이라는 완장을 주고 영업을 해오라고 하여 생존해 가는 것이 사이비언론의 생태계인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아직도 이런 구석이 있나 싶은 곳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사이비언론과 관공서의 유착관계입니다.
 신문기사를 보다보면 별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기관장의 업적을 과대포장 하여 마구 빨아주는 기사를 종종 봅니다. 그러면 그 기사 뒤에는 우리가 낸 세금이 흘러들어 갔다고 감 잡으면 거의 틀림없습니다.

 

 

 내 세금을 지키는 행동요령

 

 우리는 우리가 낸 세금을 지킬 권리와 의무가 있습니다. 양아치 중에는 있는 놈 지갑 털어서 없는 놈 도와 주는 괜찮은 양아치도 있지만 사이비언론은 국민의 피와 다름없는 세금에 빨대를 꽂아 빨아먹는 모기나 진드기 같은 존재입니다.

 이들을 박멸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 첫째 행동이 우리가 낸 세금으로 구독하는 신문을 공무원들 사비로 보도록 하는 운동입니다.


 두 번째가 광고비 예산이 시민을 위한 홍보비로 사용 한 것인지 아니면 기관장 치적 홍보비로 사용한 것인지를 감시하는 것입니다.

 

 

 이글이 사이비언론과 공직자들의 눈과 귀에 쏙 들어가도록 공감하기, 공유하기를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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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18.08.11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오명옥종교와진리라는대표여자에게 말도 않되는 허위기사로 인해 많은피해와 정신저으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기사에 저의 이름이 없이 내용이 실려 그만 소송도 못 하고 변호사들도 상대를 하지 않으려 합니다. 어떻하면 사이트에서 기사를 내 닐수 있을까요. 아주 간절 합니다.

언론 취재만으로도 전전긍긍하는 공무원들

 

 나는 지난 7월 24일에는 경남연합일보를 8월 7일에는 경남매일과 기사제보자 등을 출판물에 의한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 그리고 업무방해죄 혐의로 경찰서에 고소를 하였습니다.
 그들은 내가 운영하는 요트계류장의 공유수면점용허가를 취소시키고 마리나 사업을 방해할 의도를 가지고 사실관계를 벗어난 억지 주장을 언론에 제보했습니다. 그리고 언론은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만을 쫓아 창원시청과 마산지방해양항만청의 공무원들을 상대로 취재를 하고 보도를 하였습니다.
 사실 공무원들은 언론이 자신들의 업무와 관련하여 취재를 하는 것만으로도 괜히 주눅이 들어 전전긍긍해 합니다. 나아가 기사가 나쁜 쪽으로 나면 진상보고를 해야 하고 그 내용이 사실이건 아니건 간에 상사로부터 엄한 질타를 받곤 합니다.

 솔직히 말해 일반 시민들한테는 경남연합일보나 경남매일신문 같은 신문이 있는지조차도 모를 정도로 대중적 영향력은 별로 없는 줄 압니다.
 환갑의 문턱에 있는 내 같은 사람도 요즘 종이신문을 잘 보지 않는데 sns에 길들여진 젊은 세대들에게 있어서야 두 말할 필요도 없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 먹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공무원 세계입니다.

 

 아무라도 관공서에 가보면 과장, 국장 ... 장자 붙은 고위공무원들 테이블 위에 온갖 신문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고위공무원들이 그 많은 신문을 다 보느냐? 천만에요.
 언론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그 기관과 관련된 기사를 모조리 스크랩해서 그 기사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 알려주면 그제서야 뒤져보고 기관장에게 진상보고를 하느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지요.

 사이비 언론이 우리 사회에 끼치는 폐해가 적지 않으므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적폐청산 대상 1~2호에 포함될 정도가 언론의 현주소입니다.


  그러면 사이비 언론의 폐해를 없앨 수 있는 방안은 없는가?
  방법은 간단합니다.
  도지사나 시장, 군수와 같은 단체장이나 경찰청장, 사단장, 수산청장, 조합장 또는 은행장과 같은 기관장들이 사이비 언론의 기사를 무시해버리면 사이비 언론은 저절로 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창원시청에서 재직 중 겪은 경험인데 역대 시장들 중 대부분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나쁜 기사가 나면 담당 공무원을 엄청 질책하기도 하고, 또 어떤 시장은 자기가 시켜서 하는 업무임에도 언론보도의 불똥이 자신에게 튈까봐 꼬리 자르기로 담당자를 희생양으로 징계 또는 좌천인사를 해버리므로 공무원들에게 기자는 상왕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민선 1기 시장을 지낸 공민배 시장의 경우는 속된 말로 시장을 씹어대는 기사가 대문짝만 하게 나도 “내비 둬라. 지들도 시장 정도 씹어야 기자하는 맛이 안나겄나.”하고는 담당 공무원을 오히려 격려하고 위로함으로서 공무원들은 기가 살아서 열심히 일을 하고 기자는 글빨이 먹히지 않으므로 제풀에 지쳐 함부로 글을 쓰지 않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내가 경험한 사이비언론의 폐해


 나는 79년 공무원을 시작할 무렵 한 중소기업이 사이비 기자한테 당하여 공장 문을 닫는 것을 목도한 적이 있습니다. 사업에 바쁜 사장이 경찰서, 검찰청, 세무서에 불려 다니느라 시간 빼앗기고 에너지 낭비하는 통에 그만 회사는 부도나고 말았습니다.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 삼청교육대가 생겨 사이비 기자 색출을 시작하자 도둑놈 제발 저린다고 그는 스스로 한 짓이 두려워 1년 동안 숨어 지내다가 그 뒤 나타나 기자 노릇을 계속 했습니다. 몇 년 전 우연히 그를 만난 적이 있는데 온갖 악행을 저지른 그의 말로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자식까지 잃고 별로 편치 않은 것 같았습니다.

 

 내가 언론사와 제보자를 고소해버리자 지금에사 중간에 온갖 사람들을 내세워 화해 중재를 하지만 나는 선뜻 응할 뜻이 없습니다.
 나는 제보자 중의 한 사람으로부터 1년 동안 5차에 거쳐 7건의 혐의로 고소고발을 당하여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고 1건은 검찰에 계류 중이고 1건은 재판 진행 중에 있습니다. 내가 그동안 겪은 고충만으로도 심신이 지칠 대로 지쳐 있는데 언론까지 나서 나를 인격 파탄자 취급의 보도를 하였으니 어찌 쉽게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공무원의 세계와 언론의 세계를 아는 내 정도 사람이니깐 언론을 상대로 항변이라도 해보지만 그렇지 못한 일반 서민들 같으면 찍소리도 못 내고 고스란히 당하기만 할 것입니다. 79년도에 공장 문을 닫은 그 중소기업 사장처럼 말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사이비언론에 휘둘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출판물에 의한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은 벌금형이 없고 징역형만 있는 아주 무거운 죄라는 점, 그리고 기사 중 일부에 조그마한 허위만 있어도 고발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사이비언론에 과감하게 대응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치단체장이나 기관장 나리들께 부탁하고 싶습니다.
 자기돈 아니라고 보지도 않는 신문들 팔아준다고 국민세금 낭비하지 말고 제발 사이비 신문들 좀 끊어주기 바랍니다. 그리고 공무원들이나 종사자들은 기자들한테 당당했으면 합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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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록하는 사람 2017.08.16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정기관에서 봐주는 것도 그렇지만, 광고까지 줍니다. 그게 그들의 생존을 가능하게 하죠.

  그린피스 레인보우 워리어호 34일 항해에 동행하게 된 것은 내게 큰 행운이었고 두고두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나도 언젠가 한 번쯤은 긴 항해를 해볼 꿈을 가지고 있기에 이 배가 어떻게 항해를 하고 선원들은 무슨 일들을 하는지를 눈 여겨 보았습니다.

이 배의 선장 윌 콕스씨는 선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서로가 협력하고 즐기면서 일하는 분위기만 되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선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짬짬이 서로를 돕는 모습들이 퍽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독일 여성 선원이 선실로 들어와 헤매는 새 한 마리를 잡아 내게 보여주며....

이 손이 여성의 손이라는 게 믿어지나요?

 

-조타실입니다. 윌콕스 선장이 GPS와 레이더를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통신실에서는 24시간 전파를 감청하고...

 

-기관실에서는 닦고 조이고 기름치고....

  

-주방 요리사는 삼시세끼 요리를 하고...

 

-갑판 해치를 열어 유압기 등을 살피고..

 

-활동선의 선체와 엔진도 점검하고...

앞의 사진에서 본 손의 주인입니다. ㅎㅎ

 

-왜 저렇게 하늘을 보느냐고요...

 

-바로 저 아득히 보이는 바구니에 든 사람의 신호를 대기 중입니다...

 

-줌으로 당겨 보니 50미터 높이에서 마스터를 점검하고 있는 사람이..

정말 간이 부었지요.

 

-계류줄 로프를 보수하고...

 

-출입문을 보수하고...

 

 

-폐지를 차근차근 정리하고...

 

-갑판을 세척하고...

 

-동료의 머리를 깎아주기도 하고..

 

-점심 식사 후에는 잠시 운동도 하고..

 

-캔맥주를 마시며 환담도 하고...

 

-햇살 좋은 선상에서 잠시 독서를 하기도 하고 오수를 즐기기도 하고..

 

 -항해 마지막 밤 식사 후 술을 함께하며...

그 손의 여인이 하도 인상적이어서 기념사진 한 장 쿡~~

 14개국 17명의 선원들은 문화도 입맛도 다 다르지만 누가 뭐라는 사람 없어도 스스로의 일을 자발적으로 찾아서 쉼 없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특히 감히 남자들도 다가가기 험한 일들을 스스럼없이 척척 하는 여선원의 모습에서 나는 경외심마저 느꼈습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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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간 그린피스 레인보우 워리어호의 항해에는 14개국 17명의 선원과 한국인 15명이 승선했는데 이 중에 특이한 한국의 처녀총각 둘을 만났습니다.
 태평양 팔라오에서  9월 25일에 레인보우 워리어호에 승선하여 인천까지 약 한 달간 항해를 한 해양생물보존 캠패이너 박태현 처녀와 언론사 기자를 하다가 그만두고 해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동양 최초의 그린피스 항해사가 된 김연식 총각입니다.
 
 먼저 박태현 캠패이너부터 보겠습니다.
 2013년~15년은 그린피스의 불법어업방지캠페인 기간인 가운데 레인보우 워리어호는 태평양 팔라오에서 대만 참치연승어업 선박을 적발하여 캠페인을 하고 그 다음 캠페인 목적지가 한국의 고리원자력이므로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줄 하는 안내자가 필요하였으며, 그 적임자로 박태현이 지명되어 9월25일 팔라오로 날아가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26살 박태현 캠페이너의 청순한 모습-

 

 그는 한국에서 태어났는데 14살 때 엄마가 4년간 영국 유학길에 오르면서 따라서 유학길에 올랐고, 엄마는 4년 후 한국으로 돌아가고 언니와 함께 영국에 남아 Ardrews 대학에서 해양생물학을 공부한 다음 세계 6개 나라가 함께 운영하는 ‘Ersmus Murdus’라는 Program과정을 통해 독일에서 1년, 스페인에서 6개월, 그리고 브라질에서 6개월 동안 해양생물 다양성과 보존학을 공부하여 ‘해양생물 보호구역과 소규모 어부등의 관계’라는 주제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공부 속에서 문제의식을 깨닫고 .
 그는 본래 이 분야의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해양생태환경이 급속하게 파괴되는 심각한 현실을 목도하면서 박사와 과학자의 꿈은 잠시 접어두고 환경운동을 위해 그린피스에 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박태현 캠페이너의 이야기를 대충 요약하면,
  "현재 해양생태계는 수자원 70%가 고갈되고 90%가 남획되고 있어 이대로 가다가는 머지않아 수산업 자체가 살아지게 되므로 수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존속하려면 저인망 어업, 연승낚시, 집어기 등을 이용한 싹쓸이 방식의 어업을 지양해야 한다. 그리고 보호구역을 지정하여 수자원을 보존해야 한다.
 세계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리오 컨베션 협약에서 각국은 10%이상의 수자원 보호구역을 지정하기로 하였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1%도 되지 않고 세계 각국도 대동소이 하다.
 그 이유는 다양한데 육지에 생물이 살지 않는 사막이 있고 다양한 생물이 있는 밀림이 있는 것처럼 바다도 마찬가지여서 사막 같은 곳을 면적만 넓게 지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각국은 리오협약을 지키느라 면적만 충족할 것인가, 혹은 실질적인 수자원보호를 할 수 있도록 수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다.
 우리나라는 연안 수자원보호 정책은 상당한 진전이 있으나 원양어업에서는 최근 원양어선발전법이 공포되기는 했지만 관리상 아직 허점이 많다.
 바다생물체들은 이동하면서 성장해 가는 특징이 있는 만큼 우리나라는 갯벌지역의 서해안의 보호구역과 산호초가 많은 남해안의 보호구역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성이 중요하다.”

 

-항해 마지막 저녁은 한식으로 먹자며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박태현-

 


  그리고 그는 한국의 대표적인 참치 기업들이 원양어선 선원 학대로 국제사회에서 큰 문제가 된 사례를 들며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 참치 소비국이고 동원산업, 사조산업과 회사는 세계 TOP10안에 들어가는 원양어업기업인데 세계적인 추세가 채낚기로 낚은 착한 참치만을 먹겠다는 소비자 운동이 확산되고 있어 지금의 어업방식으로는 존속할 수 없을 것이다. 실제로 영국은 모든 참치를 채낚기로 공급하는 100% 지속가능 어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분명히 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말미에 그러면 박사가 되는 것은 포기한 것이냐는 나의 질문에 “과학자가 되는 공부를 포기하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지속가능한 원양어업 정책과 불법어업 근절 캠페인활동이 우선 절실한 만큼 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나는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 26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살아가야 할 인생목표를 확고히 설정한 그의 당찬 모습에 상당이 놀랍고 감동 받았습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천지로 보는 보통의 젊은이들은 그저 돈벌이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로 공부만 해댈 뿐 삶의 목표도 없고, 공부를 통한 자각도 없고, 전공에 대한 고민도 없습니다.
 이에 반해 박태현은 공부를 하다가 현실에 문제가 있음을 자각하게 되고, 자각하게 되자 하고 싶었던 공부마저 팽개치고 문제의 현장에 몸을 투신하는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양식 요리만 먹다가 이날 저녁식사는 한식에 숭늉까지..

 

 다음은 항해사 김연식 총각 이야기입니다.
 그린피스에는 레인보우 워리어호 말고도 다른 환경 감시선 두 척이 있는데 그린피스에서 가장 크고 빠른 '에스페란자'호가 있습니다. 김연식 총각은 동양인 최초로 그린피스 항해사로 이 배에 성선하게 됩니다.
 그는 대학에서 신문방송학과를 전공하고 <인천신문> 기자로 3년간 근무하며 해양경찰청에 출입하면서 선원 출신의 해양경찰들을 자주 만났고 그들로부터 들은 무용담이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기자생활을 하면서 그는 차츰 기자라는 직업이 자신이 예전에 꿈꾸었던 직업과는 거리가 멀고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 사표를 던지고 말았습니다. 


 

-김연식 총각 항해사-

-사진은 동행한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정혁님의 꺼-

 

버릴 줄을 알고, 자아를 찾아가는 사나이-

 백수가 된 후 그는 6개월 동안 다음 일자리를 찾아 여기 기웃 저기 기웃했는데 결국 전에 일했던 기자와 같은 비슷한 일자리만을 찾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전에 본 선원모집공고 ‘젊은 그대, 바다를 열어라’라는 문구가 문뜩 떠올라 부산 영도에 있는 한국 해양수산연수원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해기사 양성과정에 들어가 6개월 연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  펜대만 굴리던 책상머리 생원님이 어느 날 갑자기 배를 타는 선원이 되겠다고 하니 어느 부모인들 찬성했겠습니까?
 부모님과 친지, 친구들의 온갖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는 고집을 꺾지 않고 선원이 되어 1년의 무급 실습을 마치고 4년 동안 부정기 화물선을 타면서 2급 항해사가 되었습니다. 이 동안 그는 36개국 48개 항구를 다니며 보고 느낀 바를 기록한 <스물아홉, 용기가 필요한 나이>라는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하면서 그는 전 세계인들과 소통하는 하게 되었으며, 환경문제를 이슈로 전 세계인과 온 몸으로 부대끼며 활동하는 그린피스 환경 감시선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우연한 기회에 그린피스에서 항해사를 구한다는 정보를 접하여 선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는 두 가지를 포기해야 했는데 첫째는 그가 다니던 배에 가면 1등 항해사로 승진할 수 있는데 이를 포기하였고, 두 번째는 상선을 타면 연봉 9천에서 1억 정도를 받는데 그린피스는 그 절반 이하의 연봉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말미에 배를 타면서 좋았던 점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그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그것이 좋은 것 같다.” 고 했습니다. 말하자면 망망대해를 항해하다보면 찾는 이도 없고 인터넷도 없으므로 할 것이라고 자신에 대한 성찰과 사유의 시간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방에서 요리를 해서 동행한 이에게 맛 좀 보라고...

 


 나는 이 대목에서 “박태현도 그렇고 김연식도 그렇고 참으로 알이 야무지게 여문 젊은이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언론사 ‘기자’하면 어딜 가나 대우 받고 사는 직업입니다. 소위 말해 갑질만 하고 사는 직장이기에 그 속에 들어가면 나오고 싶어 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런 직장을 그만두었고, 더구나 책상머리 생원이 세상 사람들이 돌아보지도 않는 미천한 직업의 선원을 택했으니 이는 보통 강심장이 아니면 엄두도 못 낼 입니다.
 거기다가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면 아무라도 승진과 연봉에 목을 매다는데 그는 이를 버리는 용기가 있었고, 또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랍시고 주변에 맺어진 인연들과 인연의 고리를 놓지 않으려고 갖은 방법으로 발버둥을 치는데 그는 그마저 과감히 떨치고 자아를 찾아서 떠나는 구도자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부드럽고 연한 그의 외모와는 달리 내면에는 무한질주의 무소뿔과 같은 강인함이 숨어 있는 것입니다.

 

 

 

 나는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고하고 싶습니다.
 제발!!!
 죽도록 공부하고 내키지도 않는 온갖 알바하면서 완벽한 스펙 쌓아서,
 이미 완벽하게 굳어있는 대기업 조직에 들어가 이리 치고 저리 치며 마음고생 하다가,
 50살도 못 채우고 쫓겨나느니보다,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이다 싶으면 남의 눈치 보지 말고 과감히 몸을 던져보라고 말입니다.
 스펙 쌓고 알바 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그냥 실전에 투자하는 것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나 부모님을 위해서나 훨씬 남는 장사라고 나는 감히 장담합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원전 고마하고,

청년들은 취업 스펙쌓기 고마합시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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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0KE 2020.07.03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정보입니다.

 10월 19일 저녁 부산항을 출발 22일 인천항에 도착하는 그린피스 레인보우 워어리호의 3박4일 항해에 운 좋게 동행하게 되어 필터 윌콕스 선장을 만나 듣게 된 이야기들입니다.

 

-가운데 윌콕스 선장-

 

 

 -그린피스호 선장이 된 계기와 보람은?
 “선원가족으로 태어나 항해는 인생 그 자체이고, 항해는 기분 좋은 일이고, 그린피스를 탄 이유는 배를 타고 환경문제에 접근하여 직접 행동하는 모습에 감명 받았고, 행동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가운데 시민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 보람 있다.
 특히, 미국이 1955년 마샬군도에서 히로시마나 나가사끼의 핵폭탄보다 1000배나 되는 핵실험을 했는데, 1985년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원주민 300명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 경험이 가장 인상적이고 보람 있었다.”

 

 -지금까지 가장 위험한 경험은?
 “2년 전 러시아 군부대에 체포되어 2개월은 감옥에 살고 1개월은 구금생활을 했던 것이다.
 그로 인하여 언론에 이슈가 되기도 하여 캠패인의 효과가 확산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으므로 그 정도의 고단함은 견딜 만 하지만, 만일 그 기간이 10년 정도 되면 참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하면서 웃음 지었습니다.

 

 -그린피스 1호가 프랑스 정보요원에 의해 폭파당했고 30년 뒤 그 정보요원이 과거 자신의 행위에 대해 반성하고 사죄한 사실에 대한 생각은?
 “사과는 진정성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최소한으로 폭파를 했다고 하는데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책자를 가지고 와서는) 이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 정도면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정도라고 하는 말은 인정하기 어렵다.”

 

-폭침 당한 그린피스 레인보우 워리어호 1호 모습-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느끼는 감회는?
“뉴질랜드는 30년 전의 기억이 있어 좋고, 뉴욕은 고향이라는 특별함이 있고, 암스테르담은 본국 항구여서 수없이 드나든 기억이 있어 특별하고, 이번에 간 팔라오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이어서 특별하다”고 했는데 즉, 어디를 가든 각각의 특별함이 있고 호감이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3달 항해를 마치고 3달 휴가기간에는 무엇을 하느냐?
 “또 세일링(돛으로 하는 항해)을 할 것이다.(웃음) 겨울에는 난방용 장작을 패야 하고, 금년에는 나이 95세인 아버지를 위해 뭔가를 해야 할 것 같다. 아버지는 9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3미터짜리 요트를 타고 즐긴다.”그러면서 그는 귓바퀴 위로 손가락을 돌리면서 “돌았어~” 하는 짖 궂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자식은 몇이고, 무얼 하는가?
  “딸이 둘인데 둘 다 공부중이다. ‘부모라는 것’ 그것이 40년 넘도록 바다에서 나를 버티게 하는 힘이었고,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것이 레인보우 워리어호를 타게 한 동기부여의 계기였다. 40년 전 처음 환경운동을 할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래 할 것으로는 생각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날 환경오염의 심각성으로 보건데 자식들의 미래는커녕 내 자신부터 걱정해야 될 판이다.”

 그리고 저녁 8시 전 선원과 승객에게 자신이 활동했던 기록사진들을 BP로 보여줬는데 마샬군도에서 원주민들을 이주시키던 사진, 러시아 병사들에게 잡히고 감옥에서 지내던 사진들이었습니다. (러시아 감옥에서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던 것은 동행했던 사진기자가 있었고, 그가 카메라를 포장지로 위장하여 몰래 촬영)

 

-인터뷰를 마치고 기념촬영-

 

 윌콕스 선장은 미국이 마샬군도 원주민들을 상대로 생체실험을 한 부도덕한 행위에 대해 자신이 미국인이라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고 합니다.
 우리는 2차 세계대전 중에 독일은 유태인을, 일본은 중국인과 한국인을 마루타 삼아 온갖 독가스와 병원균으로 생체실험을 한 만행은 잘 알고 있지만 미국이 핵을 가지고 인간을 상대로 생체실험을 한 사실은 모르고 있습니다.
 미국은 1955년 핵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하고자 태평양 마샬군도 바다에 핵폭탄을 터뜨렸는데 이로 인하여 마샬군도에서 태어난 아이 중에는 아메바와 같이 뼈가 없는 무척추 신생아를 비롯하여 온갖 기형아가 태어나는 등 지금까지 보지도 듣지도 못한 엄청난 재앙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1985년 그린피스가 마샬군도에 가자 원주민들은 조상대대로 살아온 삶의 터전임에도 어떡하든 이곳을 떠나게 해달라고 하여 이들을 이주시켜주었다고 합니다.

 

-그린피스 레인보우 워리호가 폭침당하기 전 기록을 담은 책-

-마샬군도 원주민의 실상을 기록하고 폭로-

 

 

 ‘아메바 인간’????
 이 얼마나 끔찍한 일입니까?
 1986년 원전이 폭발한 체르노빌은 3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아무도 살지 않는 죽음의 땅입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초기 사망자는 31명이었지만 6년 후엔 8200여명으로 늘어났고 폭발 후 3일 이내에 3만명 이주시켰다가 이후 추가로 13만명을 이주시켰으며, 43만명 가량이 방사능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당국자들은 말합니다.
 “원전은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에 비해 생산원가가 싸고 대기오염이 없는 클린에너지다. 원자력 산업은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국가만 가지고 있는 첨단산업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그러면서 언론보도를 통해 해외 원전설비 공사수주가 대단한 것인 냥 떠들어 댑니다.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유래 없는 고도의 경제성장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 원전이 큰 몫을 감당한 것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전세계에서 광풍처럼 불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혁명 전 까지는 가장 경제적이고 깨끗한 에너지였음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체로노빌과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보듯이 일단 한 번 사고가 났다하면 그 뒷감당에 들어가는 시간과 경제적 비용은 가늠조차 하기 힘듭니다.
 총기사고나 일반 화재사고와 같은 재해로 입는 피해는 금방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하지만 방사능 피폭에 의한 피해는 체르노빌 원전사고처럼 2~3대를 거쳐 나타나므로 계량을 할 수 없습니다.

 

 그린피스는 대한민국 원전정책을 미친 짓이라고 합니다.
 강도 6.5의 지진에도 안전하다는 따위의 선전구호는 만고 헛소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지진보다 쓰나미에 의한 바닷물로 인해, 체르노빌 원전은 러시아가 최신기술로 지은 원자로였지만 기술자가 시험가동 중 부주의로 인한 사고였던 것입니다.
3기의 원전에 반경 인구 13만 체르노빌, 16만 후쿠시마와 10기의 원전에 반경인구 343만 명이 있는 고리원자력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원전단지가 기술자의 실수로 또는 해커들의 불장난으로 사고가 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하겠습니끼?

 

 

- 세계 TOP5 원전 단지 중 3개가 한국

이라니 이 얼마나 위험한 일입니까? 

 


 혹여 내가 343만 명 그 속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배우자를 그 속에 있던 사람과 만나 무척추 2세를 낳는다면 그 감당을 어떻게 할까요? 

 우리는 윌콕스 선장의 말에 담긴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은 343만 명에 국한되는 재앙도, 내 자식 세대에만 국한되는 재앙도 아닌 전 인류의 오늘과 내일의 재앙임을...

 

-고리원전 사고 시 피해 전망! 이것만은 잊지 맙시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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