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리피스’하면 TV뉴스를 통해 불법어업 또는 환경파괴 현장에 배를 타고 가서 캠페인을 하거나 또는 그 과정에 위험한 싸움이 벌어지는 장면들을 가끔 봐와서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대충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 또한 뉴스를 보면서 그런 일은 서양의 선진국 사람들이나 하는 거지 나와는 거리가 먼 일이고, 내가 그 배를 타 보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10월 11일 그린피스 레인보우 워리어호 블로거 간담회에 갔다가 이 배가 80%는 세일(돛)로 가고 20% 정도만 엔진으로 간다고 해서 나는 농 삼아 “나는 내 눈으로 확인 못하면 믿지 못한다. 나를 태워주지 않으면 사기 친 것으로 알겠다.”고 했는데 운 좋게도 빈자리가 있어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린피스는 전 지구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