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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0.23 그린피스 레인보우 워리호 3박4일 동행 이야기. (1)
  2. 2015.10.13 김정은의 무기와 박근혜의 흉기 중 어느것이 위험?
  3. 2015.06.04 귀산동 바다낚시 제대로 즐기려면? (5)
  4. 2015.03.16 창원 귀산동에서 배 타고 대박 난 볼락 낚시, 그리고 장모님께... (4)
  5. 2014.07.17 경남신문, 이제 찌라시신문 신세 면하나?

 우리는 ‘그리피스’하면 TV뉴스를 통해 불법어업 또는 환경파괴 현장에 배를 타고 가서 캠페인을 하거나 또는 그 과정에 위험한 싸움이 벌어지는 장면들을 가끔 봐와서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대충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 또한 뉴스를 보면서 그런 일은 서양의 선진국 사람들이나 하는 거지 나와는 거리가 먼 일이고, 내가 그 배를 타 보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10월 11일 그린피스 레인보우 워리어호 블로거 간담회에 갔다가 이 배가 80%는 세일(돛)로 가고 20% 정도만 엔진으로 간다고 해서 나는 농 삼아 “나는 내 눈으로 확인 못하면 믿지 못한다. 나를 태워주지 않으면 사기 친 것으로 알겠다.”고 했는데 운 좋게도 빈자리가 있어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린피스는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를 찾아 세계를 돌아야 하므로 어느 특정국가나 지역을 두 번씩이나 찾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인데 레인보우 워리어호는  고리원전 반대 캠페인 차 2013년 7월에 한국에 오고 이번에 두 번째로 왔습니다. 그만큼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이 위험하다는 이야기지요.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으로부터 전 국민들에 이르기까지 북한 김정은의 핵무기는 태산 같이 걱정하면서도 우리의 머리맡에 쌓여만 가는 핵발전소 대해선 걱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린피스가 볼 때 세계에서 가장 큰 핵발전 단지인 고리원자력발전소는 북한의 핵무기보다 더 위험한 것입니다.

 

 

-레인보우 워리어호 식당에 있는 핵 표시 상징물인데 색명인 사람은 이 그림이 무슨그림인지 모를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은 대부분 색명의 눈으로 살고 있는 것 아닐까요?

 

 

 암튼 무거운 주제는 뒤에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19일 저녁 8시 부산을 출발 22일 오후 4시 인천항 도착까지 3박4일의 레인보우 워리호의 항해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부산항에 노을이 지고  어둠이 깔리자 레인보우 워리호 불을 밝히고....-

-1등 항해사로부터 기본적인 주의사항을 듣고 선원들과 함께 비상벨소리에 따라 대피훈련-

 

 

-20시 20분 새로 생긴 영도다리 밑을 통과-

-조타실에는 두 개의 레이더와 두 개의 GPS가 있다.

-20일 날이 밝아 조타실로 가서 gps를 보니 여수를 지나고 ...

 

 -밤 새도록 바람이 없어 엔진으로 항해하다가 8시가 되어 바람이 불기 시작 돛을 펼친다-

 

 

-오전 10시쯤에 2등 항해사가 비상사태가 발생하였을 때 행동요령과 각종 구명장비 사용법을 설명-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한 이은 시야에서 조난자를 놓치지 않도록 시선을 집중하고

 한 손은 그 방향을 가르키면서 가까이 있는 비상벨을 누른다- 

 

-선실 내에도 각자의 구명복이 있지만 밖에도 있으며,

 지금 들고 있는 옷은 물에 빠지면 숨을 쉬지 못해 죽는 경우도 있지만

 체온이 내려가 저체온증으로 죽는 경우가 더 많으므로 드라이슈트라는 보온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오른쪽 둥근 통과 같은 것은 물에 던지면 펼쳐지는 구명정인데  1개에 10명 넘게 탈 수 있고 비상식량과 낚시도구가 있다.

 세월호 사고 시 이 구명정이 제대로 작동 된 것이 하나도 었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오랜지색 구명부환에 끈으로 연결된 노란기구는 연막탄과 조명탄으로

조난자가 바다에서 이 것을 쉽게 찾도록 함과 동시

주변을 지나는 선박들에게도 조난사고를 알리는 역할도한다.-

-기타 등등의 교육을 받고 자신이 받은 교육내용에 체크를 하고 서명을 한다.

 

-21일 아침이 밝고 8시 현재 영광군 서해바다를 지나고 있다.-

 

 -이 날은 바람이 좋아 종일 돛으로 항해를 했다.

 오전 10시 30분에 활동선 모터보트 체험을 했다.

바다 위에서 돛을 펼친 위풍당당 위용의 레인보우 워리호의 영상을 귀하게 얻었다.

 

 이 배를 타기 전만 해도 저토록 높은 세일을 펼치고도 배가 전복되지 않고 무려 시속14노트(1노트=1.8km) 속력으로 달릴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만...

 그린피스 홈피에 있는 레인보우 워리호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그린피스를 대표하는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는 북미 원주민의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그것은 지구가 파괴되는 날, 지구를 구하기 위해 '무지개 전사들(Warriors of the Rainbow)'이 나타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처음 항해를 시작한 1978년 이래 레인보우 워리어는 세계 평화와 환경 보호의 상징으로서, 지구 전역에 걸쳐 환경 보호를 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선박특징

  • 기동력과 신뢰성 확보: 최대 3.5m의 높은 파고 속에서도 신속하게 소형 활동선을 해상에 띄울 수 있습니다. 헬리콥터 이착륙장을 갖추고 있어 공중 감시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불법 어업활동과 불법 벌채된 목재의 해상 전재를 포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해상 과학연구 기지: 최대 8톤에 이르는 특수 장비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항해 중에도 과학자들이 기본적인 과학연구를 가능케 함으로써, 지구 생태계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이해를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해상 통신의 허브: 위성전송기가 탑재된 해상위성통신 시스템을 통해 환경 범죄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 세계각국의 매체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 친환경적인 요소: 55m 높이의 A자형 돛대를 설치해 같은 크기의 일반 돛대를 달았을 때보다 항해거리가 훨씬 더 길어졌습니다. 또한 폐수를 저장할 수 있어 항해 중 한 방울의 폐수도 방류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수의 정화 및 재활용을 위해 생물학적 여과장치도 설치했습니다.

선박사양

  • 선적항: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 유형: 세일링-모터 요트 (헬리콥터 갑판 이착륙 장치 설치)
  • 등급: Germanischer Lloyd (Green Passport)
  • 전체 길이: 57.92m
  • 최대 선폭: 11.3m
  • 총 톤수: 855(t)
  • 조범장치: Staysail Schooner, 2 A - 프레임 마스트 (돛 5개)
  • 돛 면적: 1255sq meter

 

 

 

 

 

-오후4시에는 선원들과 단체사진도 찍고 원전 반대 퍼포먼스도..

이번 항해에 승선한 인원은 14개국 국적의 17명의 선원과 한국인 15, 32.

 

 

-22일 아침 미세먼지와 안개 때문에 시야가 너무 좋지 않아 항해사가 계속 망원경을 보고 있다.

-7시 20분 현재 태안반도를 지나고 있다-

-오후 1시쯤 되자 내항 안내를 하는 한국 pilot가 다가오고 있다.

-선상에는 계류줄을 준비해 놓고 있다-

-항구에 접안 할 때 보기 좋도록  미니 항해장치가 좌우에 각각 설치되어 있어 이것으로 조종한다.

-인천항은 수위조절을 하는 갑문을 경계로 내항과 외항으로 구분된다.

내항에 정박하려면 이 갑문을 통과해야 한다.

-바지선이 레인보우 워리호를 갑문까지 안전하게 인도한다. 

 

-갑문 안에서 계류줄을 묶고 선미쪽의 수문을 닫는다.

 

 

-물이 차자 선수쪽 갑문을 열고 통과...

 

-내항에서 접안을 돕는 바지선 한 척이 또 온다.

-남극 탐험선 아라온호가 보인다.

-인천항에 무사히 접안하고 배에서 내리자 2등 항해사가 일일이 이별의 악수를 하기에 기념으로..

 

 나는 몇 년 전부터 요트를 가지고 있지만 기껏해야 고성 당항포까지의 항해가 고작이어서 늘 장거리 항해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번 항해는 내게 정말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안전에 대한 의식도 새롭게 다지고 항해에 대한 공부도 좀 더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레인보우에서 있었던 많은 이야기들은 앞으로 계속될 것입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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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실비단안개 2015.10.24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대단하셔요.^^

 지금 ‘세계에서 가장 골치 아픈 인물’하고 꼽으라고 하면 그 중의 하나가 아마도 북한의 김정은일 것입니다. 김정은이 골치 아픈 이유는 단 하나, 핵무기를 가졌다는 점입니다.
 북한의 혈맹이라는 중국마저도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는 것은 절대반대 입장에 있습니다. 세계의 초강대국 미국과 중국이 북태평양 구석에 한 점의 점처럼 보이는 작은 국가 북한에 이토록 신경을 곤두세우는 이유는 ‘핵’이라는 물건이 지닌 위험성이 그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을 방문하여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 다룰 의제 중 가장 중요한 의제가 지난 9월2일 한중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역시 북한의 핵 문제일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북한이 핵을 보유하는 것을 저지하는 데에 대해서는 국가의 명운을 걸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북한의 핵에 대해서는 그토록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정작 우리네 울타리 안에 쌓여만 가고 있는 핵에 대해서는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당국도 그렇고 국민들도 전혀 염려를 하지 않는 이율배반적인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당국자들은 말합니다. ‘북한이 개발하는 핵은 무기로 개발하는 것이므로 위험하고, 우리가 개발하는 핵은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원자력발전설비이므로 안전하다’고 말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그 답은 2011년 이웃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이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혹자들은 “일본은 지진이 많아서 위험하지만 우리나라는 지진이 없어서 별 걱정 안 해도 된다.”라고 할 것입니다만 내가 보기로는 천만에 만만에 콩떡이이올시다입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수천 년 동안 지진이랑 싸워오면서 지진에 견디는 건축과 토목기술을 익혀왔었고 그런 건축, 토목기술로 건물과 도시를 건설하였기에  엄청난 강도의 지진에도 불구하고 건물붕괴로 발생한 인명사고는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네팔의 경우는 60만 채의 건물이 붕괴되는 바람에 2만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런 건축, 토목기술의 강국이었기에 지진으로부터의 붕괴는 막았지만 예상치 못한 쓰나미에 밀려들어간 바닷물에 의한 폭발은 어쩌지를 못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의 원전발전소는 어떨까요?
 2013년 원전비리사건 수사에서 드러났듯이 수만 가지 공정에 들어가는 부품을 불량부품을 사용하고 지네들끼리 쉬쉬하며 눈감아주는 식으로 부실공사를 한 원자력발전소가 과연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얼마 전에는 한수원의 설비도면이 해킹당해 누출된 사례도 있는 만큼 외부 세력이 해킹으로 원전을 폭파시킬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난 11일 갱블 회원들과 함께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호(Rainbow Warrior)에 가 보았습니다.
 이번에 그린피스가 한국에 온 가장 큰 이유는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을 반대하는 캠패인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날 숀 버니(Shaun Burnie) 그린피스 독일사무소 수석원전전문가는 "한국정부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교훈을 무시하고 있으며 한국 원전 정책은 미친 짓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린피스에서 신고리 원전 5,6호기를 절대 건설해서는 안된다고 이유는 이렇습니다.

1. 후쿠시마 원전의 안전사고에 대한 예언의 적중.
 그린피스는 1999년 후쿠시마 원전 앞 해상에서 원전 반대  시위 캠페인을 했는데 이때 일본정부는 “원전사고는 없다.”고 호언장담을 했는데 웬걸 12년이 지난 후 터지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일본인들은 우리가 보기로는 답답하리만큼 원칙에 충실하고 자기 임무에는 목숨을 거는 책임감을 가진 인간들입니다. 그런 일본인들도 지키지 못한 원전의 안전을 온갖 비리로 할 짓 못할 짓을 구분하지 않는 대한민국 대표 비리집단 한수원 직원들이 우리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까요?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당시 간 나오토 수상이 이전에는 원전에 찬성했다가 지금은 탈핵 전문가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간 나오토 수상이 이렇게 변한 것은 일본 에너지위원회로부터 보고서를 받아보고서였다고 합니다.
일본 에너지위원회의 보고서는 “경우에 따라서는 가동 중인 원전에서 핵연료봉이 녹아내리는 상황을 막을 수 없고 핵연료 저장소까지 문제가 발생될 것으로 보며, 이 경우 원전에서 최소 170~250km 지역을 대피구역으로 설정해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보고서를 본 간 나오토 수상은 ‘원자력 발전은 전기를 생산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일 뿐인데 이런 방법상의 문제를 가지고 일본 전체를 재앙에 빠뜨릴 수 없다’라고 판단하고 원전반대 운동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2015년 지금 그린피스가 신고리 원전을 향해 하는 예언이 12년 뒤 후쿠시마와 같이 적중하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하겠습니까?

 

-그린피스가 지금 한국의 바다에서 주장하는 바는 원자력발전 말고 딴 거 하자는 것입니다.

- 피터 윌콕스(Peter Henry Willcox) 선장은 1999년 후쿠시마 원전 시위 당시 직접 시위애 참여했다고 합니다.

 "딴거하자"는 티를 입은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2. 고리에 비하면 후쿠시마는 새발에 피도 안 되는 재앙.
 원전사고 후 재난대피구역 반경 30Km안에 사는 인구가 후쿠시마는 17만에 불과한데 고리원전 주변에는 무려 340만의 인구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후쿠시마 주변에는 산업시설이 별로 없지만 고리 주변에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울산석유화학단지와 같은 국가 기간산업들이 있어 한국경제 전체가 마비되는 것입니다.
 더욱더 심각한 것은 세계 여러 나라에 원전이 있지만 원전사고 시 연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원전을 분산하여 건립하는데 우리나라는 몇몇 곳에 집단화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고리의 경우 5,6호기가 건설되면 세계에서 가장 큰 원전단지가 되는 것입니다.
 인구 17만에 3기의 원전이 있는 후쿠시마와 인구 340만에 8기의 원전이 있는 고리원전, 이래도 편안히 잠 잘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 전 국민이 북한의 김정은 정권을 향해 핵무기를 포기하라고 있는 힘을 다해 목에 핏대를 세웁니다. 그러면서도 어마어마한 재앙을 불러올 핵 흉기가 자기 머리맡에 쌓여간다는 사실은 정작 모르고 지낸다는 것입니다.
 로켓 탄두에 장착된 작디작은 핵무기에는 겁을 내면서 콘크리트 껍데기에 둘러싸인  엄청난 핵흉기에는 겁을 내지 않는 우리 국민들은 도대체 어떤 국민일까요?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노랫말마따나  참으로 요지경입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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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날씨가 더워지자 주중이건 주말이건 간에 많은 사람들이 낚시하러  귀산동을 찾습니다. 그 중에는 블로그나 카페에 그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글을 올리는 이도 더러 있는데 그 글들을 보면 대체로 이런 표현들이 많습니다.
 “에그그 ~~  고기는 다 어딜 가고 불가사리만....???!!!  ㄲ ㅇ ㅇ ~~ "

 

 

 그렇습니다.

 요즘 마산 내만의 육지 언저리에는 고기가 없습니다. 잠수부나 다이버들이 물속에 들어가서 봐도 고기 구경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귀산 바닷가에 모여든 사람들_

                                                      (이 무슨 궁상들인지를 모르겠습니다. ㅉ ㅉ ㅉ)


 그 원인은 이맘때면 늘 나타나는 적조대와 청수대(淸水帶) 때문입니다.

 적조현상은 바다에 영양염류가 너무 많아(부영양화 현상) 플랑크톤 등이 과잉 생성되고 이것들이 고기들 아가미에 붙어 고기를 질식사 시킵니다.
 반면에 청수대 현상은 바닷물에 용존산소량이 부족하여  플랑크톤을 비롯한 모든 생물이 살지 못하므로(빈영양화 현상) 아주 물이 맑으며, 물이 맑다고 하여 청수대라고 합니다.
 비가 온 뒤 날씨가 따뜻해지면 바다의 플랑크톤이 육지에서 유입된 각종 영양분을 먹고 급속한 번식을 하여 바닷물이 벌겋게 변하므로 이를 두고 적조현상이라 합니다.
 마산만은 만이 깊어 옛날부터 이런 적조현상이 자주 발생하여 세종실록기록에까지 남아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수온 등이 플랑크톤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으로 지속되면 너무 많은 플랑크톤이 생성되어 물속의 산소를 모두 삼켜버리고 그들마저 다 죽게 되고 맙니다.
 그래서 적조현상에는 살아남는 생물이 있지만 청수대에는 살아남는 생물이 없습니다. 모든 생물에 필요한 산소가 없기 때문이죠.  청수대가 머물고 간 자리는 심지어 바다 밑 갯벌 속에 사는 바지락이나 게들까지도 전멸하게 됩니다.

 얼마 전 귀산 앞바다에 이런 적조대와 청수대가 스쳐간 적이 있습니다.   이때 헤엄을 치며 돌아다니는 물고기들은 이를 피하여 깊은 바다로 모두 피신을 하여 바닷가에는 고기가 없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설사 고기가 있다고 하드라도 바다 속에는 온갖 돌과 그에 붙은 굴 껍데기, 또는 바다 속에 자라는 해초류 때문에  릴을 던져서 올리는 처박기 낚시로는 무조건 하고 낚싯줄이 걸리게 됩니다.

  고로 낚이지도 않는 고기 잡느라고 봉돌납덩어리 던져서 바다만 오염시키지 말고 그냥 시원한 바닷바람이나 즐기시기 바랍니다.

 

-간조시에 보이는 바닷속의 낚시 장애물인 돌과 해초류 모습-

 

 꼭 낚시를 하고 싶은 분은 낚싯배를 타고 오징어 낚시를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릴대는 있고 하면 오징어 잡는 공갈낚시 6개와 볼락낚시 줄 1개만 채비하면 배 삯 5만원어치는 충분히 낚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고기도 잡히지 않는 바닷가에서 낚싯대 걸쳐놓고 차들 쌩쌩 달리며 내뿜는 매연과 먼지 둘러쓰고 삼겹살 굽고 밥 해먹느라 궁상떨지 말고 낚싯배 타고 시원하게 바다로 나가 보시기 바랍니다.
 뱃삯 5만원만 내면 배에서 회를 겻들인 저녁식사도 제공하고 커피와 음료도 제공하므로 구차스럽게 음식준비 같은 것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 귀산동에서 출항하는 낚싯배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릴대 2개씩을 사용하는데 초보인 나는 1개만~~~

 

-져녁 8시가 넘어가자 오징어가 물기 시작하는데 찍찍 먹물을 싸는 오징어 낚시는 또 색다른 체험!

 

 

-선장님은 자기가 낚은 오징어로 회도 쓸고 삶기도 하여 정성껏 상을 차렸는데

 사람들은 낚시 정신이 팔려 후다닥 먹고는 또 낚시에 열 중~~

 

 

-이날 귀산의 등대섬 아래 안녕마을 바다는 온통 오징어 잡이 배로

 마치 울릉도나 대마도에서 본 동해의 풍경과 흡사

 

 

 

-그럼 오징어를 얼마나 잡았는지 볼까요- 

 

 

 

 

 

 

 

-내가 제일 못잡았는데 그래도 50~60마리 정도는 되지 싶습니다.

 그날 늦은 밤에 몇마리로 소주 하 잔 하고 쿨~~~

 

 

 귀산동에서 출항하는 남해호는 저녘 7시 귀산동 갯마을 선착장에서 출항하고 연락처는 010 - 8222 - 800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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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귀산동 | 갯마을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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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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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귀산낚싯꾼 2016.08.12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짓말하지마세요 2016년8월8일~9일 도다리 보통 20~30마리낚았는데 고기가없다니 그 무슨말입니까

  2. 귀산동프로 2018.06.14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낚시배 흥보글 인듯 합니다만,사람마다 낚시 스타일이 다 다르듯이 수많은 낚시인이 찾는 삼귀해안로른 아는 사람 낚시배한대 홍보하고자 매도 하시면 안됩니다,귀산해안도로 방파제에서도 화살촉오징어,호래기,갈치 많이잡는답니다 ,그리고 님이 홍보하시는 낚시배 진해배하고 가격은 같으면서 철수시간 빠르고 야식타임에 라면준다고 낚인인들 사이에서는 말이조금 있는거는 아시죠
    선비는 같으면서 편의시선이나 화장실크기 식사,집어등밝기등등 전문낚시인들 사이에서는 나름 유명하답니다

    그리고 귀산바다에 방파제나 해안도로어 낚시잘되요 ㅎㅎ

  3. 귀산 2019.09.11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낚시배 홍보도 좋지만 음식준비하는게 구차하다느니 읽는사람 기분 드럽게 홍보하시네
    구차하게 음식 준비해 가는 사람이오
    배낚시갈때 이 배는 제외 일순위요

  4. 4vde 2020.07.11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5. 2a55 2020.07.11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귀산동 폐교를 임대하여 운영하던 경남해양체험학교를 그만 둔지도 벌써 3년이 다 가네요. 그동안 마음을 정리하느라 이태동안 겨울에는 거창의 절에서,  ,여름에는 배내골 펜션에서 세월을 보내면서 본의 아니게 바다를 멀리 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동네에서 낚시배를 운행하는 후배가 별일 없으면 함께 낚시를 가자고 하여 14일 토요일 밤낚시를 갔습니다.   
 나는 내가 요트를 가지고 있지만 1일 10만원씩이나 하는 돈을 내고 낚시를 가는 것은 낚시를 즐기는 것이라면 모를까 단순히 생선을 사먹는 경제논리로 치자면 차라리 그 돈으로 어시장에 가서 사먹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날은 나의 그런 경제논리가 완전히 박살나는 날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어시장에 가도 여자들 손바닥만 한 자연산 볼락 3마리면 5만원이라고 하는데 그리 치면 이날 우리가 각자 낚은 볼락은 50마원어치가 훨씬 넘을 수 있기에 낚시도 즐기고 엄청 돈도 번 셈이니까요.

 

 그럼 그 현장을  사진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귀산동 선착장의 낚시배 남해호입니다.-

 이 배는10톤으로 정원은 22명이고요,  

 

-선실에는 휴식과 취사를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고,

 

-난간에는 낚시 거치대가 낚시하기 편리하도록 설치되어 있습니다

 

 

 -거가대교를 지나고...

 

 -해금강을 지나서...

 

-어느듯 해는 뉘엿뉘엿 지고..

 

-드디어 ...

 

- 낚시대를 던지자마자 씨알 좋은 볼락 여섯마리가 ...

 

 - 어랍시고 뒤에서도...

 

-이런이런~~    한꺼번에 10개 낚시 모두에....

 

-어이쿠!!!!    이게 볼락 맞기는 맞는가요?

 나도 갯가놈인데 이리 큰 볼락은 난생 처음 ~~~

  아저씨!

  부럽습니당~~~~~

 

-그럼 각자가 잡은 고기를 담은 쿨러를 볼까요..

 이 아저씨는 전문가 답게 엄청 큰 쿨러를 가지고 다니네요.

 

-아이고!  이 아저씨는 쿨러가 너무 작아서 고기가 넘치네요.

 

- 이 아저씨는 적당한 크기 쿨러에  2/3가 찾네요.

 

-가장  초라한 자  볼락낚시꾼 내 쿨러입니다.

  처음 두 시간 정도 옆에서는 연신 고기를 잡고 있는데도 유독 내 낚시만 입질이 없어 속이 상했습니다. 해서 갯가놈 존심을 버리고 가장 고기를 많이 잡고 있는 낚시꾼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나는 낚시 봉돌을 바닥에 대고 있었는데 전문가의 말씀이 봉돌이 바닥에 닿으면 릴을 세바퀴만 감으라고 하여 시키는대로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그 때부터 입질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런 후 그나마 남들 반 정도 잡았습니다.

 

 새벽 6시에 집에 돌아와 대충 세어보니 60~70마리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큰놈들은 골라 병석에 누워계신 장모님 몫으로 돌리고,

 몇 마리는 일요일 만나기로 한 손님에게 나눠주고,

 몇 마리는 배내골 펜션을 같이 하는 부산의 친구 내외를 불러 왕소금 구이도 하고 매운탕도 끓여 마누라가 담근 술로 거나하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러고도 남은 몇 마리는 그 부부에게 주고 몇 마리는 냉장고에 보관...

 

 하!

 이 정도하면 낚시 한번으로 장모님께 효도하고 벗들에게 인심도 내고....

 

 

-장모님 몫으로...

 

-볼락은 뭐니뭐니해도 왕소금구이가 최고지요..

 

-남은 몇 마리는 김치냉장고에...

 

혹여 봄도다리, 볼락, 갈치 낚시를 가고자 하는 분은 귀산동 남해호 낚시배를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남해호 강호철 선장의 연락처는 010-8222-8007 입니다.

 

 호철아!  고마우이.

 자네 덕분에 여기저기 인심 좀 썼네. ㅎㅎㅎ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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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횬진 2015.03.17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좋네요^^ 행운이함께하시길..

  2. 김종오 2015.05.22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볼릭좋으네요.

  3. 김종오 2015.05.22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볼릭좋으네요.

 홍준표 도지사가 지난 4월1일 경남신문을 찌라시신문이라고 하여 경남신문은 발끈하여 지금까지 수십 차례의 기사와 사설을 통해 혼준표 도지사의 언행에 대해 사사건건 비난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7월9일 경남신문은 “경남신문-홍 지사 “갈등 끊고 경남발전 공동 노력””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

 나는 이 기사를 보고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절로 났습니다.


 언론사의 간부들이 정치인 홍준표 도지사와 도청공무원들과 함께 식당에서 만나 밥술을 나누면서 앞으로 잘해보자고 하였다니 이거는 완전 대놓고 관언유착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 아니고 그 무엇이겠습니까?
 사실 나는 경남신문이 지금까지 해 온 행태로 미루어 이런 장면이 올 것으로 예측하는 글을 내 블로그를 통해 포스팅한 바 있긴 하지만 그 날이 너무 빨리, 그리고 너무 드러내놓고 하는 점이 적잖이 황당합니다.

 

 홍준표 도지사가 경남신문을 보고 찌라시신문이라고 한 말은 우연히 뱉은 말인 것 같지만 홍지사가 그런 말은 한 배경에는 나름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언론인들의 입을 통해, 또는 지역의 지식인이나 유지들의 입을 통해 들은 여러 풍문으로 그의 머릿속에는 “경남신문은 찌라시신문”이라는  인식이 깊이 자리하고 있었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사실 자금까지 경남신문이 해온 짓을 보면 그들은 ‘찌라시신문’이라는 오명을 듣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번에 보도한 ‘경남신문-홍 지사 “갈등 끊고 경남발전 공동 노력”’이라는 기사는 그들 스스로가 찌라시신문임을 만천하에 자백하는 것입니다.

 

 이 기사 내용에서 “경남신문과 경남도는 6·4지방선거 운동기간 불거졌던 갈등을 끊고 340만 경남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언론이 도민을 위해서 노력할 역할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홍준표 도지사의 치적을 홍보하고 협력하는 것일까요?
 도민들이 언론에 바라는 역할은 도민들이 미처 챙기고 감시하지 못하는 것들을 드러내고 비판함으로서 행정과 권력의 독주와 오만을 견제해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언론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권력을 견제하는 것이고, 그렇게 견제를 하다보면 갈등할 수밖에 없는 것이 그들의 숙명이고 태생인 것입니다.
 그런데 권력과 갈등을 끊겠다고 하니 이는 언론과의 탯줄을 끊고 사생아가 되겠다고 스스로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경남신문은 홍지사와의 이번 화해를 계기로 홍지사로부터 듣는 찌라시신문 신세는 면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340만 경남도민들한테는 영락없이 찌라시신문 오명이 확실히 각인되게 되었습니다.

 

 경남신문에 바랍니다.
 홍지사로부터 왜 찌라시신문이라는 오명을 듣게 되었는지 그 근원을 되돌아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340만 경남도민들로부터 찌라시신문 대접을 받지 않으려면 자신들이 노력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주기 바랍니다.

 

경남신문의 작태를 다음의 글에서 함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가관입니다ㅠㅠㅠㅠ

힘 있는 자에게는 죽자고 아부하다 힘 빠지면 물고 뜯는 하이에나보다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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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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