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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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16

상상도 해 본적인 없는 일을 당한다면? -이국종 사태를 보면서

9시 뉴스를 보다 보면 별의별 사고와 죽음을 접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내 일이라고 받아들이는 이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9시 뉴스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어느병원이나 중증 외상환자를 받지 않으르려고 바이패스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가 난 현장에서 아주대병원을 무작정 찾아간 환자는 살고 다른 병원으로 간 나머지 한 명은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정치 엿보기 2020.02.02

21대 총선 진해국회의원 후보의 면면을 보니...

21대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진해의 가장 교통요충지에 있는 롯데시네마 건물에 붙은 국회의원후보들의 현수막을 보면 ‘정치인들이 바라보는 진해라는 동네가 이 정도로 만만하게 보이는 동네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해가 퇴역군인들이 많이 사는 보수적인 도시이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는 바람에 40대 이하 젊은 연령층이 많이 늘어나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강세를 보여줬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진에서 보다시피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예비후보를 제외하고 나면 모두가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기 위해 목을 매달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후보들 중에서는 지금까지 당과 지역을 꾸준히 지켜온 사람도 있지만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다가 ‘옳거니 여기가 만만한 곳이구나!’하고 진해를..

정치 엿보기 2020.01.31

21대 총선 여론조사 진단 – 창원 진해구

4.15총선을 앞두고 현역국회의원 김성찬이 불출마하는 바람에 진해에서는 자유한국당 김순택, 유원석, 김영선, 이달곤, 엄호성 등의 후보 난립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물밑 공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누군가에 의해 여론조사를 빌미로 진해의 민심을 왜곡하는 대단히 위험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느 여론조사나 일정 부분 오차가 있을 수밖에 없는 한계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경남도민신문이 의뢰하여 에이스리서치가 조사한 여론조사는 그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쳤습니다. 여론조사를 하면서 가능한 한 현실성에 접근하기 위해 지역별 또는 연령별 인구분포에 따라 샘플수를 결정하고, 그 목표에 최대한 근접한 샘플을 얻기 위해 샘플 수가 채워진 집단은 조사를 중단하고 부족한 집단은 ..

정치 엿보기 2020.01.16

21대 총선. 진해의 한계인인가?

근래 인터넷과 페이스북을 보면서 ‘같은 하늘 아래 살면서도 듣고 보고 생각하는 것이 이렇게 다르구나!’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내가 생각할 때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아덴만의 여명작전 황기철’을 모르는 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정작 해군의 본고장이고 황기철의 고향이기도 한 진해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해군의 본고장 진해는 몰라보는 국민 영웅 황기철 그가 이번 21대 총선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12월 8일 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면 그가 처한 현재의 상황과 진해 민심의 한 단면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국민들의 반응에 있어 좋아요 906개, 댓글 221개, 공유 98회라는 엄청난 반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댓글을 보면 인천과 안산에서, 광주와 제주에서, 심..

정치 엿보기 2019.12.23

21대 총선 진해 여론조사 의혹

12월 3일 경남연합일보는 라는 제목으로 여론조사결과를 보도하였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아직 각 당별로 공천도 확정되지 않았고 예비후보 등록도 않아 어느 당에서 어떤 인물이 출마를 할지도 모르는 가운데 특정인을 두고 여론조사를 한다는 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진해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올해 지역위원장을 김종길에서 황기철로 교체하였습니다. 이는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진해에서 이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로 황기철을 지목했기에 사실상 민주당의 후보는 확정된 셈입니다. 반면에 자유한국당의 경우는 당연히 출마할 것으로 예상했던 현역 국회의원 김성찬이 불출마선언을 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당내 경선을 위해 격렬한 물밑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진해와..

정치 엿보기 2019.12.05

아덴만의 세 영웅 황기철,석해균,이국종

11월 20일 진해 흑백다방에서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과 블로거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간담회는 11월27일 오후 4시 진해구청 대강당에서 있을 황기철 제독의 ‘바다에서 새벽을 보다’라는 책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앞두고 이를 SNS에 홍보하고자 한 자리였습니다. ‘아덴만의 여명작전’을 모르는 대한민국 국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뉴스에 나오는 우리 해군의 총격작전은 마치 영화에서나 볼 법한 너무나 강렬한 인상으로 우리들 뇌리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해군작전사령관인 ‘황기철’이라는 인물은 잊고 있을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방산비리에 연루되어 불명예제대를 한 ‘황기철’로 기억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황기철 제독은 ‘바다에서 새벽을 보다’라는 이 책을 통해 아덴만의 여명작전, 세월..

정치 엿보기 2019.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