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자세히보기

문성현 7

일자리는 대통령이 아니라 노조의 몫이다.

일자리는 대통령이 아니라 노조의 몫이다. 며칠 전 아내와 저녁을 먹다가 “요즘 여자들은 대통령 후보 중에 누구를 선호하냐?”라 물었더니 “박근혜가 대통령 하겠다고 칼까지 맞았는데 이번에는 찍어줘야 않겠느냐는 얘기가 많은 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시장 선거를 도우러 갔다가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문방구 칼날을 휘두른 지충호로부터 테러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한나라당은 그 해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두었는데 이를 두고 정치권과 언론에서는 ‘테러효과’라 하기도 하였고, 당시 박근혜가 말한 “대전은요?”라는 말은 유행어가 되다시피 하였습니다. 민주당에 돌직구를 던져라. 지난 23일 마산 대학교 청강기념관에서 개최한 문재인후보의 ‘경남시민캠프’에서 이런 일이 있었..

정치 엿보기 2012.10.29

박성호 총장 창원대에 무슨 짓을?

창원의 의창구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박성호 전 창원대 총장의 선거용 현수막을 보면 그가 창원대 총장출신임을 유난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의도는 창원대 재학생은 물론이요 창원대 출신 동문들에게 학연을 고리로 그들의 표를 결집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하기 좋은 말로 ‘정책선거’, ‘지역타파’ 하지만 솔직히 현실 속으로 들어가면 결국 혈연, 지연, 학연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마당에 자신이 가장 내세울 것이 학연이라면 선거전략상 학연을 들먹이는 것을 두고 나무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학연을 팔아먹는 데도 조건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학연을 팔아먹는 대신에 학교와 동문의 명예를 높이고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역할을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TV토론회를..

정치 엿보기 2012.04.04

문성현, 하귀남 당선 확실하다고 보는 까닭?

지금 창원에 불고 있는 바람으로나 나의 개인적 예감으로나 이번 총선에서 창원의 의창구 문성현 후보와 마산회원구 하귀남 후보의 당선은 확실하다고 예측합니다. 왜냐하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전쟁에 나설 때 부하들에게 "죽으려 나서면 살것이고 살고자 하는자는 죽을 것이다(生卽死 死卽生) "이라고 했던 고사를 차치하드라도 죽자고 덤비는 인간에게 당할 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지니고 있는 기득권이나 프리미엄을 내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창원의 성산구와 진해구의 경우만 하드라도 그렇습니다. 대한민국 진보의 1번지라는 성산구의 경우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통합진보당 손석형 후보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다는 이유로, 진보신당 김창근 후보는 노동자들..

정치 엿보기 2012.04.03

창원갑 선거-문성현 vs 노동자의 대결?

1월 20일 창원 신촌동에 있는 정자나무 실비식당이라는 막걸리 집에서 이번 총선에 창원갑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는 통합진보당 문성현 후보와 블로그들과의 막걸리 좌담회가 있었습니다. ‘문성현’ 하면 사람들은 대체로 ‘전 창원시장 후보’, ‘전 민주노동당 대표’ 정도는 알고 있는데 그의 인간성이나 살아온 인생 역정 같은 것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내가 아는 문성현도 그 정도였습니다.(노동운동권에 있는 사람들은 예외겠지만..) 그런 내가 이런저런 사연으로 문성현 후보의 ‘밥 먹여주는 진보’라는 책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여 축사로 나온 몇몇 사람들의 이야기와 저자의 책을 보면서 문성현이라는 사람에 대한 궁금증이 갑자기 확 생겼습니다. 그리고 명색이 우리지역의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는 사람인데 그 ..

정치 엿보기 2012.02.22

창원갑 선거-권경석과 vs 문성현의 대결.

창원갑 선거-권경석과 vs 문성현의 비교. 이번 총선에서의 이슈는 뭐니뭐니 해도 일자리 창출과 소득분배 그리고 국민과의 소통이 가장 큰 이슈라는 점에 이의를 달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럼 왜 이것들이 이번 총선의 이슈가 되었는지를 한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는데 어쩌면 이 것들을 이슈로 만든 장본인은 바로 이명박과 한나라당 정권이라 봅니다. 이명박 정권은 4대강사업을 하면 17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파이를 키우면 당연히 서민들에게고 몫이 돌아가게 되어 있고, 대기업과 부자들의 세금을 깎아줘 투자를 하도록 하면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긴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국민으로부터 죽 싸게 욕을 얻어먹더라도 일관되게 추진하면 역사가 평가해 줄 것이라며 4대강..

더 이상 불효 않게 해 달라 애원하는 문성현-창원갑 선거 국회의원 후보.

더 이상 불효 않게 해 달라 애원하는 문성현-창원을 선거 국회의원 후보. 지난 12월 9일 창원갑 지역구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문성현 후보의 출판기념회가 있어 가보았습니다. 이 자리에는 권영길, 강기갑 국회의원과 김두관 지사와 공민배 전 창원시장, 손석형 도의원과 하해성 법무사 등 많은 이가 참석하여 축사를 하였습니다. 축사에서 권영길 의원은 70년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민주화 운동, 노동운동을 한 사람 중에 국회의원이나 장차관급의 공직에 한 번도 나가지 않은 사람은 아마도 문성현 후보뿐이라며, 70년대 초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면 방송국이나 은행이나 괜찮다는 직장에서 서로 러브콜을 보내는 시대였는데 그는 이를 모두 외면하고 노동운동에 뛰어들어 감옥에 5번이나 투옥되는 고초를 겪으면서도 노동자 곁을 떠나..

정치 엿보기 2012.01.14

대가리 숫자만 새는 돌대가리 경찰?

대가리 숫자만 새는 돌대가리 경찰? 10월 20일 제가 운영하는 경남해양체험학교에서 전국의 민주노동당 간부들 엠티모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병기 부지사, 손석형·석영철 도의원, 정영주·여월태 시의원, 그리고 문성현 위원장 등 민노당 정치들이 모두 참석하였더군요. 저는 모임자리에 참석하지 않아 이야기를 듣지 못하였기에 어떤 내용의 이야기가 오고갔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합니다. 다만 눈치로 때리잡기로는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야권이 연합을 함으로써 결국 선거에서 김두관 도지사가 승리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강병기 부지사가 도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진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 같았습니다. 공식적인 모임이 끝나고 강병기 부지사를 포함한 경남의 민주노동당 간부 몇몇이 가까운..

정치 엿보기 2010.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