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4.06.10 도시에서 or 시골에서 산다는 것 - 배내골 에코 펜션에서
  2. 2012.04.09 투표하면 요트 공짜로! (9)
  3. 2011.04.22 겁쟁이 시민단체와 용감한 정부의 모습. (2)
  4. 2010.10.11 권력 농간의 사생아 타블로! (1)

도시공학 이론의 한 측면에서 도시와 농촌을 구분하자면 단위면적당 인구의 밀도를 가지고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세계의 어느 대륙에서나 대도시일수록 초고층 건물에 초과밀 인구가 거주하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수도권에는 인구의 49%가 밀집해 있고 기업은 59%가 편중되어  그 도가 지나칩니다.
그리고 지금도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서울로 향합니다.

 

 

 


그런데 양산시 원동면 대리 배내골이라는 산골짝 에코펜션에서 매실을 따면서 나는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생존을 위한 먹거리를 찾아 도시로 도시로 향하는데 과연 도시라는 공간이 그렇게 바람직한 삶의 공간인가?”라는 의문 말입니다.

8년 전 나는 이름만 밭이지 경사 25도가 넘는 경사지를 다듬어 집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집자리를 제외하고는 농지법상 농사를 짓기는 지어야 하는데 토질이 나빠 달리 경작할 만한 농작물이 없어 매실나무 50여 그루를 심었습니다.

 

-배내골 에코펜션-

 


애당초 매실나무를 심을 때부터 경제적 수익을 보자는 뜻은 없었으므로 지금까지 농약도 치지 않고 비료도 주지 않고 그저 관상용으로 키우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열리는 약간의 매실을 따서 장아찌를 담그기도 하고 술을 담그기도 하였습니다. 말 그대로 자연산인 셈이지요. 그런데 올해는 이 매실 밭에 진디물이 창궐하여 몇몇 나무를 제외하고는 수확할 매실이 없었습니다.
하여 인심 쓰는 셈 치고 펜션에 온 손님들에게 자기 요량껏 성한 매실만 따서 가져가라 하고 수확을 포기 하였습니다.

 

 

-매실밭의 병든 매실과 매실 따기를 하는 가족들-

 

 

 

그러고선 집 주변을 둘러보다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였습니다.
집단으로 심은 매실밭의 열매는 그토록 엉망인데 언덕 위 돌틈 사이에 홀로 지 마음대로 크고 있는 매실나무에는 싱싱하고 튼실한 매실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것입니다.
해서 이 대조적인 광경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니 금년 초 밭 토질이 너무 박토라고 퇴비를 듬뿍 주었는데 매실나무가 그 퇴비를 좋아하는지 않는지도 모르고, 그 양이 적합한지도 모른 체 그저 거름이 많으면 좋겠거니 하는 나의 무지가 화를 부른 측면도 있고,
어떤 동물이나 식물이거나 간에 한 종만 밀집해 있으면 박테리아와 곤충을 비롯해 온갖 먹이사슬 사이에서 그 종만을 좋아하는 먹이사슬만 번창하고 이를 억제하는 천적이 사라짐으로서 질병이 생기는데 이를 간과한 것입니다.

 

-언덕에 홀로 자란 매실나무의 튼튼한 열매-

 

 

이와 같은 징조는 이것 말고도 우리 주변에 흔히 있습니다,
근자에 들어 조류독감과 광우병 때문에 전 세계는 해마다 비상이 걸립니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이 재난의 가장 큰 원인으로 가축의 과도한 집단사육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소나 닭이나 자연에서 방목을 하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온갖 풀과 열매를 먹는 가운데 고른 영양분과 항생물질을 섭취하여 스스로 건강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좁은 공간에 집단사육을 하면 가축장의 암모니아가스 공기를 들이마시며 살만 찌는 사료를 먹으면서 가축들이 건강을 잃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의 삶은 어떨까요?
초고층 빌딩에서 인공 공조기를 통해서 내뿜는 공기를 마시며, 온갖 살균소독한 식재료를 먹으면서 과연 건강할 수 있을까요?
수명이 좀 늘어났다고 과연 그것이 건강한 삶일까요?

 

최근 장성요양병원화재사건, 서울지하철 화재사건들로 인하여 노인들의 범죄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습니다만 이런 사회적 병리현상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질 것입니다.
지난해 교육부가 초.중.고 학생들을 상대로 실시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에서 열 명 중 한 명꼴의 청소년들이 자살충동을 느낄 정도로 정신건강이 위험하다고 합니다.
과도한 영양섭취로 덩치는 커지고 수명은 늘어나는 대신에 정신건강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는 것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사육하는 소와 닭과 같은 가축에서 광우병과 조류독감 질병이 나타나듯이 과밀한 도시공간에서 살아가는 인간에게 어떤 질병이 나타날지 우리는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배내골 에코펜션에 관한 정보는 http://sunbee.tistory.com/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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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 에코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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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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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 말하데요.
 “물 마실 줄 알면 술 마실 줄 알고,
  말 할 줄 알면 노래 할 줄 안다“

 

 나는 여기에 하나 더 보태겠습니다.
 “촛불 들 줄 알면 투표용지 들 줄도 안다.” ㅋㅋ

 

 한 심리학자의 말을 빌리자면 인간의 뇌는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에 빠지면 맞서 싸우거나 도망가는 전략 중 하나를 판단하는 시스템이 작동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어느 쪽이 유리할 것인가를 판단하다가 네편 내편으로 편이 갈라지고 무리짓기가 시작된다 합니다.
 그리고 일단 편이 갈라지고 나면 인간은 ‘집단이 주는 안락함’을 포기하지 못하므로 내 편이 되어 줄 집단에게 거의 무조건적인 협력과 지지를 보탠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을 5년 전 이맘때 한나라당 이명박과 민주당 정동영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그들에게 지지하는 후보의 공약이라며 상대 후보의 공약을 보여줘도 전혀 눈치 채지 못한 채 열렬한 지지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즉 누구의 공약인지가 중요할 뿐, 내용엔 별로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럴듯하게 공약과 정책을 얘기하고 이념과 시대정신을 논하지만, 실상 이미 네편 내편 편이 갈라진 다음에는 전혀 상대방의 논리가 먹혀들지를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논리를 정리하자면 선거전에 돌입하기 이전에 유권자들은 이미 자기편을 점찍어 놓고 있어 선거운동 기간에 죽자고 이러쿵저러쿵 선거공약을 하여도 별 약효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승부를 결정짓는 요소는 어느 편의 사람들이 투표장에 많이 나가느냐가 승패를 가른다는 결론입니다. 나는 이 점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심리 중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근래 몇 년 사이에 우리나라에는 촛불집회가 유행처럼 번져 났습니다.
 나영이 촛불집회, 광우병 촛불집회, FTA 촛불집회, SSM마트 촛불집회,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 등등 수많은 촛불집회가 있었습니다.
 이런 집회들이 발생하게 된 배경과 바탕에는 이미 상당부분 사회적 현상으로 광범위하게 진전되었고 그 속에서 언젠가는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과 다급한 심리가 깔려 있다고 봅니다.
 뒤집어 이야기 하자면 우리나라의 촛불집회는 예견된 일임에도 당하지 않고서는 작동되지 않는 사회적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그토록 죽자고 덤벼들어놓고선 촛불이 꺼지고 나면 마음으로부터도 쉽게 꺼져버리는 심리현상라이는 것입니다.

 

 

 

 

 

 나는 매번 촛불 집회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저토록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고 감옥엘 가고 가느니 선거라는 아주 쉬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좋을 텐데 선거 때만 되면 까마득하게 잃어버리니 쌩고생을 사서 하는구나'하는 생각 말입니다.
 지난해 반값 등록금 촛불 집회만 보드라도 사립대, 공립대를 막론하고 모든 대학생과 학부모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에 뛰쳐나와 몇날며칠을 최루탄과 물대포를 맞아가면서 죽자고 싸웠습니다.
 그런 그들이 정작 자신들의 요구를 가장 효율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선거철에는 자신의 주권행사를 포기하고 맙니다. 이 얼마나 모순되고 비효율적인 행위입니까?

 

 

 

 선거를 이틀 앞둔 지금 모든 유권자들은 이미 마음을 정했을 것입니다.
 네편이 이기느냐, 내편이 이기느냐는 이제 어느 쪽이 투표에 많이 참여하느냐의 문제입니다.
 내편이 이기기 위해, 아니 내가 이기기 위해서는 내편의 사람에게 힘을 보태야 합니다.
 바라건대, 젊은이들이 손에 촛불을 드는 대신 투표용지를 들고 자신이 희망하는 사회를 열어 갔으면 합니다.

 위와 같은 간절한 나의 바램을 실현하고자 이번 선거에 투표를 하는 젊은이들에게 나는 작은 기쁨 하나를 선물하고자 합니다. 

 

 

 

 

 

 

 

 

 

 


 

 

 투표를 하고 핸드폰에 인증샷 사진을 촬영해 오는 분께는 공짜로 요트를 태워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나를 귀찮게 해 주었으면 합니다.

 

 

 

승선장소 : 창원시 성산구 귀산동 갯마을 경남해양캠프 요트계류장.
시 간 : 4월 11일 10:00~17:00.
승선요건 : 자신의 선거구 투표소 앞에서 촬영한 자신의 휴대폰 영상 지참. 

               

 

연      락 : 승선코자 하는 분은 는어도 1시간 전에 010-3581-4273으로 전화 주세요.

               5명 이상 모여야 출항합니다. 

 

 

위치는 아래 다음지도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귀산동 경남해양캠프의 계류장과 요트입니다.

주권 행사도 하고 요트도 즐기고 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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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웅남동 | 경남해양캠프 계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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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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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훤주 2012.04.10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맙습니당~~~

  2. 참교육 2012.04.11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비님이 당선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꼭 당선됐으면 좋겠습니다.
    전 선비님이 누굴찍을 지 짐작이 가거든요....ㅎㅎㅎ
    기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땡삐 선비(sunbee) 2012.04.11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지난 지방선거에 창원에서 제일 높은 분이 고발을 한 덕분에 선거법 위반으로 선거권이 없어 투표도 못하는 처지입니다. 말하자면 주권도 없는 신세랍니자. 위로해 주세용~~

  3. 실비단안개 2012.04.11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윗했삼~ 투표했는기요?

  4. 황대 2012.04.11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곧 전화 드리겠습니다.. ㅎㅎ
    사람들 많이 왔나요?

 4월 20일 마산상공회의소에서 ‘원전사고 대비와 경남의 새로운 에너지 정책’이라는 심포지움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참여한 사람들의 면면을 보니 마창진환경운동연합회, 민생민주시민연대, YMCA 등 대부분 시민운동을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여기서 토론자들의 발표내용을 들어보면 일본의 원전사고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도 지금 이 순간 방사능에 피폭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크게 깨달은 사실은 방사능 농도 얼마 이하는 안전하다는 기준치는 확률적으로 그렇다는 것일 뿐 아무리 미량의 방사능물질이라도 우리 인체에 들어오면 치명적이라는 것입니다.

 지금도 밖에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 이 비에는 일본에서 날아온 방사능 물질이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정부에서는 일기예보와 함께 이런 점을 홍보하여 가능하면 비를 맞지 않도록 당부말씀 한 마디쯤은 계셔야 할 텐데 어느 방송에서도 언급이 없습니다.

 시민단체 사람들이 너무 겁이 많은 것일까요?
 우리 정부와 공무원들이 방사능쯤이야 하며 용감무쌍해서일까요?

 정부에서는 광우병에 한번 십겁을 하고나니 방사능 피폭이 국민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또 촛불 들고 거리로 나올까 봐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광우병보다 무서운 것이 불신의 병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합니다.
 광우병, 구제역, A1조류독감 등등의 질병과 쓰나미, 토네이도, 지진, 가뭄과 홍수 등등의 재해를 비롯해 온갖 재앙들이 지구상에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 정치 내지 통치의 목표가 경제개발이었다면 앞으로는 재난방지가 제1의 목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이명박 정부는 4대강사업으로 생긴 땅에 어떻게 하면 부동산 붐을 조성할 것인가 또는  어느 기업 목을 졸라서 기름값을 싸게 하여 자동차 생산을 더 많이 하도록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겠지요. 

 4대강 사업 현장에서는 사흘이 멀다 하고 아까운 인명이 죽어가고 있건만 안전대책보다는 조기완공대책이 더 우선되므로 4대강 사업에 뛰어든 건설회사 중 인명사고로 영업정지나 면허취소 된 건설회사가 있다는 이야기는 아직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인명보다 토목이 중요한 나라에 살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비가 내리고 있는 이 순간에도 4대강 사업 근로자들은 비를 맞으며 열심히 4대강을 파고 있을 것입니다.

 용감한 정부 만세!!!
 이명박 대통령 만세!!!
 대한민국 만만세!!!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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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1.05.03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용기를 뭐라하니요?
    죽어도 좋다? 조중동이나 정부는 절말 죽어도 다시살아날 자신이 있느것처럼 겁이 없더군요.
    차라리 깨끗이 죽으면 다행인데 죽지도 않고 뼈를 깎아내는 고통에 대물림까지....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말하면 안 되겠지요?

  2. 선비 2011.05.03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명박정부에는 딱 어울릴 듯 합니다.

 

권력 농간의 사생아 타블로!


 좀 무식하다고 하겠지만 타블로가 가수인지도 몰랐습니다.

 얼마 전 거다란님의 블로그를 보고서야 연예인인줄 알았고, mbc 방송을 보고서야 가수인 줄 알았습니다.


 온라인 세상에서는 6개월 동안 난리법구가 났었는데도 그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살았으니 참 한심한 인간인가 봅니다.


 mbc방송을 보면서, 거다란님의 블로그 댓글을 보면서 어쩌다 세상이 이 지경까지 되었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경찰의 발표도, 방송의 보도도 믿지 못하며 끝없는 의심의 끄나풀을 놓지 못하는 대중들.


 이 모든 책임은 타블로도 아니요 타진요도 아닐 것입니다.

 타블로가 아무리 해명을 제대로 못했더라도,  타진요가 아무리 그럴싸한 근거로 의혹을 제기하였더라도 우리의 심상에 불신이라는 막이 없었었다면 사태가 이 지경에까지 이르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국민의 눈과 귀를 멀게 한 그 불신은 어디서 왔을까요?

 인간의 본능이라고 할까요?

 타블로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해서일까요?

 타진요의 수법이 워낙 교묘해서일까요?


 아마도 이 정도의 이유만으로 연예인 하나를 두고 그토록 의혹과 불신이 널리 확산되지는 않았으리라 짐작합니다.

 이런 의혹과 불신의 풍토가 우리 사회 구석구석 깊게 뿌리내리게 한 주범은 지금까지 소위 공인기관이라고 하는 정부나 방송의 권력집단들일 것입니다.


 불쏘시개용 장작개비가 기름을 머금고 있듯, 권력기관의 농간에 대한 거부감이 국민정서 저변에 꽉 스며있는 중에 불씨가 엉뚱하게도 타블로에게 붙은 것입니다.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대중은 훨훨 타는 불꽃놀이에 열광을 하고, 타블로는 기름 머금은 장작개비 모양 까맣게 탈 수밖에 없겠지요.


 황우석 사건, 광우병 사건, 천안함 사건, 한명숙 사건, 김태호 사건 등등에서 보듯 정권은 자신에게 유리한 것은 과대포장으로 선전을 하면서 불리한 것은 무조건 감추려 하고, 방송과 언론은 시청률과 흥행을 쫓아 방송을 하다 보니 이제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느 것이 거짓인지 도대체 모를 지경입니다.


 타블로에 대해 경찰과 언론이 아무리 진실이라고 이야기해도 일부 네티즌들이 이를 믿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타블로를 믿지 못해서가 아니라, 경찰과 언론을 믿지 못하는데 어찌 그 발표를 믿으라는 이야기이지요.


 즉, 권력기관들의 농간에 대한 거부감의 사생아로 태어난 것이 이번 타블로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타블로에게 붙은 의혹과 불신의 불이 하루빨리 권력기관으로 옮겨 갔으면 싶네요.

 그리고 그 비뚤어진 권력을 까만 재로 태워 없앴으면 합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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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커서 2010.10.11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원시원한 글 잘 읽었습니다. 사건에 뛰어들면 악플풍년이 종종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