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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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이야기/창원시정에 관한 이야기 40

자살용 마창대교 , 빨대용거가대교?

자살용 마창대교 , 빨대용 거가대교 ? 금년 12월이면 거가대교가 개통된다고 한다. 이 다리가 개통되고 나면 거제∼부산 육상 통행거리가 현재 152㎞에서 62㎞로 크게 줄고, 통행시간도 2시간 30분에서 50분 내외로 단축되면서 많은 기대와 우려를 같이 하고 있다. 다리만 개통되고 연계도로가 개통되지 않아 일부구간에서는 병목현상으로 교통체증이 심각할 것이고, 그로 인해 예상교통량보다 적은 교통량으로 적자운영이 불가피하다. 거가대교도 교통량 부족으로 인한 적자부담 전철을 마창대교와 똑 같이 밟아 가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와 더불어 파생되는 문제가 마창대교의 교통량 감소이다. 마창대교를 건설할 당시 환경영향평가서의 예상일일교통량을 보면 2008년 28,297대, 2012년 32,463대, 2017년 37..

순정과 불륜

통합창원시 밑그림 백지위에 다시 그리자. 요즘 마산 해양신도시계획 승인을 두고 정치권과 시민단체 원망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는데 원망의 요지는 대체로 세 가지로 요약된다. 그 첫째는 애당초 이 사업이 지속 성장 가능한 친환경적 도시개발이 아닌 목전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도시개발이라는 점에서 출발부터 방향설정이 잘못되었다는 점이고, 둘째는 통합되기 이전에 계획된 마.창.진 3개시는 지금까지 각 분야에서 경쟁적 구도 하에서 도시계획을 하였다. 하지만 이제는 통합이 됨으로서 서로가 새로운 기능과 역할을 배분하여 조화와 상생의 도시계획이 되어야 함에도 종전의 도시계획대로 승인을 하였다는 것은 이런 변화된 시대상황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이고, 셋째는 이 사업의 승인과정이 지금 시민단체의 반발이 있듯이 선거전에 이미..

황철곤이 창원시장 당선되었으면...

황철곤이 당선되었으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박완수 창원시장, 마산해양신도시계획 최종인가 이해안돼 박완수 통합창원시장 당선자는 마산 해양신도시계획 최종인가를 경남도가 결정한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창원시에 따르면 박완수 창원시장은 오늘 간부회의에서 마산이나 진해가 통합 창원시 발전에 고려없이 협약이나 계약, 인.허가를 하지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시장은 통합창원시가 출범하기 전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특히 마산 해양신도시계획은 시민들의 수정요구에도 최종인가가 나서 이해할 수 없다며 재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이와함께 박..

통합시 명칭, 브랜드가치로 선택하자.

 통합시 명칭, 브랜드가치로 선택하자. 창원 마산 진해 통합시 출범과 관련해 통합시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제3의 새로운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50.5%로 압도적이었다는 KBS의 보도가 있었다. 이런 결과가 나온 데에는 아마도 지금 정치권 등에서 각종 명분을 내세워 서로가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음으로서 가장 큰 분쟁의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시민들은 이런 꼴을 보고 싶지 않아 고육책으로 제3의 새로운 명칭을 선택한 점도 없지 않다고 본다. 3개시를 통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통합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보다 잘살아 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 지향점은 함께 모여 아껴 쓰고, 중앙정부의 인센티브 몇 푼 받고자 함이 아니라 기존의 3개시가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조화시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

창원시민을 가족이라 생각한다면.

창원시민을 가족이라 생각한다면. 창원, 마산, 진해는 역사적으로 한 조상으로 부터 태어났고, 분가를 하여 지금까지 어엿한 성년으로 나름의 가계를 꾸려오던 형제들임에는 틀림없다. 그중 막내 창원은 현재 그런대로 살만하지만 앞으로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고, 형들 마산과 진해는 누적된 부채도 많고 지금 사업도 시원치 않다. 그래서 부모는 “합가하여 서로 도우면 인건비도 절약되고, 집세도 절약되고, 그리고 이번 기회에 당장 합가하면 다소 유산이라도 공동으로 나눠 줄 테니 합가를 하라”한다. 이런 상황을 가정 했을 때 3형제는 과연 어떻게 할까? 특히 먹고살만한 막내 창원이 빚이 많은 형들과의 합가에 쉽게 동의할까? 가장이라고 하여 처자식들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합가를 할 수 있을까? 합가를 강행하였을 때 식구들은..

창원은 창원다울 때 명품도시.

창원은 창원다울 때 명품도시. 지자체 정책사업도 특허를 내야 할 판이다. 얼마 전 언론보도에서 경남의 자그만 도시 진주시의 남강 유등축제가 몇 년을 거듭해 오면서 지역의 유명축제로 주목을 받게 되자 서울시가 막대한 자금력으로 청계천에 똑 같은 유등축제를 하여 진주시 유등축제가 빛을 잃게 됬다는 지적이 있었다. 사실 요즘 전국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행사들을 보면 이뿐이겠는가? 계절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는 벚꽃축제, 수박축제, 단감축제, 녹차축제, 소싸움대회 등등 의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데 그 내용을 보면 중복되는 것이 하도 많아 어디가 원조인지도 모르겠고, 전국 곳곳에서 같은 축제를 하니 특별한 축제를 보기 위하여 특정지역을 찾는다는 것도 의미 없는 일로 된지 오래다. 그기다 요즘은 온통 올레길, 둘레길, ..

낙동강보 설치로 창원은 문제 없는가?

낙동강보 설치로 창원은 문제 없는가? 함안보 건설에 따른 지하수위 영향 및 대책에 관한 토론회가 대한하천학회를 중심으로 12월 19일 창원 캔버라호텔에서 있었다. 주제 발표자인 인제대학교 박재현 교수와 관동대학교 박창근 교수의 역구결과에 의하면 함안보가 설치되면 함안, 창녕의 낙동강변 저지대는 지하수위의 상승으로 수박 등의 농작물 피해는 물론 안개에 의한 습기로 인하여 공장 생산활동에도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함안군민들은 늦게나마 이 사실을 깨닫고 시민단체, 농민단체를 중심으로 “함안보 피해 대책위원회”를 결성하여 공사반대 저지활동에 나서기로 하였고, 창녕군민들도 대책위 결성 준비에 돌입키로 하였다. 그렇다면 창원시의 동읍. 대산면. 북면에는 영향이 없겠는가? 수중보 설치로 낙동강 수위가..

4대강 살리기 홍보를 위한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워크숍"

창원 CECO에서 11월 30일에 창원시와 녹색도시창원 21실천협의회가 주관하는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워크숍”이 있었다. 이 워크숍은 “우리 마을을 우리 손으로” 슬로건 아래 지금까지의 관주도 지역개발 건설공사의 행태를 벗어나 마을의 발전모델을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보자는 취지였다. 그런데 이 워크숍 내용과 전혀 무관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홍보 동영상이 먼저 1시간가량 상영되고 다음으로 전북 진안군과 경남 창원시의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 사례발표로 이어졌다. 여기서 4대강 살리기 홍보 동영상 상영의 의도는 일단 차치하고 진안군과 창원시의 사례발표 내용에서 시사하는 바 중요한 요소 몇 가지를 짚어 보고자 한다. 먼저 진안군의 사례를 보자. 첫째, 마을의 Idendity의 발굴과 사업방향..

마창진이 통합되면 삼귀동 개발은 어떻게 됩니까?

마창진이 통합되면 삼귀동 개발은 어떻게 됩니까? 삼귀동은 현재로선 창원시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창원시 당국의 의지에 따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넓은 바다를 낀 마산과 진해와 통합이 되었을 경우에도 그 잠재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천만의 말씀. 삼귀동이 잠재력을 가진 결정적 요소는 창원 관내 유일의 자연해안이라는 희소성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다를 낀 마산과 진해와 통합되고 나면 그 희소성이 보석에서 돌로 변하는 형국입니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삼귀동 주민들과 창원시당국은 앞으로 전개될 파장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고 대책을 강구해야한다고 봅니다. 본인이 알기로 창원시는 지난 20년 동안 삼귀동 해안을 두고 해양관광단지로 개발한다는 용역결과를 적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