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느 역사에서나 빈부격차가 심하고, 종교가 타락하고, 사회가 혼란할 때 사이비종교가 극성을 부리며 파시즘과 같은 광적인 정치집단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 광기는 종교전쟁이나 1.2차 세계대전과 같은 비극을 초래합니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만일 코로나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신천지라는 이 엄청난 사이비종교 집단이 과연 드러났을까?”
 특히 대구 한마음 아파트에 거주하는 젊은 여성들과 너나 할 것 없이 앞다퉈 이만희한테 표창장을 준 정치인들을 대비해 보면서 우리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야욕을 채우려다 젊은 여성들을 신천지에 제물로 바친 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신천지는 우리 사회 구석구석 침투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보다 더 광범위하고 은밀하게 우리 곁을 파고들어 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도가 이 정도일 줄이야 그 누가 알았겠습니다. 
 만일 그 세력이 이번 코로나사태로 드러나지 않고 더 오래 갔더라면 그들은 우리나라의 국회의원은 말할 것도 없고 대통령까지도 쥐락펴락하는 영향력을 발휘할 수도, 아니 박근혜 대통령의 유공자 인정이나 대구시장의 표창과 시영아파트 신천지 교인의 입주 비율로 보면 이미 발휘했다고도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상이 이 지경이 되기까지 신천지 교주 이만희한테만 책임이 있을까요?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사회적 불안요인이 사이비종교를 번성케 하며, 정치인들이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므로 그 좌절감에 도피처를 찾은 곳이 사이비종교입니다.
 타락한 종교는 사이비종교를 낳고, 사이비종교는 타락한 정치인을 숙주로 세력을 확장하고, 타락한 정치인은 국민을 사이비종교에 제물로 바치고. . . .
 


 제발 바랍니다.
 여든 야든 간에 정치인들은 신세계가 네 편이네 내 편이네 하면서 책임 떠넘기기를 하기보다는 우리 젊은이들이 사이비종교에 마음을 의지하지 않고도 자기 의지로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의 창을 열어주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유야 어떻든 간에 신천지와 연을 맺어 표창장까지 준 정치인들은 부끄러운 줄 알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이비종교가 이토록 창궐하도록 토양이 되어준 태극기부대 정치 지향의 종교단체들로 스스로를 되돌아보기를 바랍니다.


MBC 방송 리포트  
대구 달서구에 있는 '대구시 종합복지회관'. 
복지회관 안에 있는 5층짜리 아파트 두 채에서 코로나 19 확진환자가 46명이 나왔습니다. 
모두 신천지 교인입니다. 
아파트 주민 가운데 첫 환자가 나온 건 지난달 19일. 
대구시가 이후 신천지 교인 환자들의 주소가 비슷해 확인했더니, 한마음아파트에서 무더기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고, 지난 4일, 아파트 전체를 격리하는 코호트 조치를 전격 시행한 겁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더 이상은 바깥으로 또는 2차나 3차 전파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이번에는 주거시설에서 특이하게도 많은 전파 위험이 있는 집단이 파악됐습니다." 
충격적인 건 아파트 주민 가운데 신천지 교인의 비율. 
현재 거주자와 퇴거자 등 한마음아파트 관리대상자 142명 가운데 신천지 교인은 94명으로, 전체의 3분의 2에 달합니다. 
한마음아파트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직선 거리로 1.2킬로미터 떨어져 있고, 병원 내 의료인 등 집단 감염이 일어난 대구 가톨릭대병원과도 직선거리로 800미터, 또 10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대구 문성병원과도 불과 200미터 떨어져 있어 더 관심을 모읍니다. 

[김종연/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신천지가 교인들이 어떻게 거주하고 있고, 신천지 교인들 사이에서 왜 이렇게 전파력이 높은지를 설명해 줄 수 있는 중요한 단서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신천지 대구교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한마음아파트의 신도는 94명이 아닌 80명이라며, 이 아파트는 신천지 대구교회의 집단 시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신천지 교주 이만희한테 표창장을 준 박근혜, 권영진, 박대출, 강기윤, 김태호, 박성호, 김재경, 민홍철, 최영호 모두 반성하기 바랍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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