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사고로 인해 6.4지방선거가 국민들의 관심 밖에 밀려나있는 이 순간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드러내고 움직이면 눈총 받고, 그렇다고 손발 묶고 입 다물고 가만있을 수만도 없어 이래저래 애를 태우고 있을 것입니다.
 특히, 마.창.진 3개시가 통합된 인구 108만의 거대도시 창원시의 경우 인구로 보나 면적으로 보나 광역시에 버금가는 도시인지라 알음알음 구전으로, 또는 후보자가 발로 뛰는 선거로는 후보자이름 석자 알리는 것도 물리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처지입니다. 
 해서 언론 등의 정보매체가 아니면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도 누가 출마했는지조차도 모르는 환경입니다.

 

 

 -kbs,mbc,ytn 할 것 없이 세월호가 아니면 뉴스가 안되는 시점입니다-

 

 역대 선거에서도 그랬듯이 경남에서는 새누리당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등식을 어찌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어렵사리 뽑아 준 야권연합의 김두관 도지사가 중도사퇴를 하는 바람에 야당이 발을 붙일 곳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번 창원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공천 경선은 본선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에도 방송과 신문의 언론매체들은 세월호 사건만 죽싸게 다루고 있으니,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유력시 되는 새누리당의 창원시장 후보에 마산의 대표주자격인 안상수 후보는 기존 인지도로 세인의 주목을 받지만,

 창원의 대표주자격인 배한성 후보는 배종천과 경선하고 이기우와 경선하여 단일화 한 후보라는 사실을 창원시민 대부분은 모르고 있습니다.

 

-배한성 후보가 단일화 하는 과정-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는 창원시장 경선을 시민여론조사 50%, 당원 선거인단 직접투표 50%로 하여 26일과 27일에 시민여론사를 하고 29일 당원투표를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 안상수 후보측에서 경남도당 공천관리위회의 결정이 부당하고 경선룰을 100% 여론조사만으로 해야 한다며 재심청구를 하는 등 우짜던둥 자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경선을 하려고 때를 쓰는 바람에 언론들도 중심을 못잡고 유권자들도 혼란스럽습니다.

 

 나는 이 대목에서 며칠 전 내 블로그에 포스팅한 “배한성 창원시장 후보 뒤집기 성공?”이라는 글에서 언급한 경선 일정이 생각나면서 안상수 후보의 이중삼중의 고차원적 정치술수에 경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100% 시민여론조사경선을 주장하다 여의치 않자 당원선거인단 명부가 우편배달도 되기 전에 선거인단 투표를 하여 사실상 당원들의 투표를 무력화시키는작전에서는 말 한 마디 없다가,
 세월호 침몰사고라는 의외의 복병을 만나 이 작전이 수포로 돌아가자 이번에는 또 이미 지나간 후보자 자격심사와 경선방법에 대한 재심청구를 요구하며 경선룰을 변경해달라고 하는 모습에서 8년의 병역기피와 2년의 행방불명으로 끝내 병역을 면제 받은 그의 집요하고 어뭉한 성품 진면목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진검승부를 겨루는 배한성, 안상수 두 후보-

  

 한때 집권당의 당대표까지 지낸 분이 부귀공명을 쫓아 50년 넘도록 고향을 등지고 살다가,
 중앙정치무대에서 쫓겨나 경남의 이곳저곳 뒤지며 국회의원, 도지사 자리 둥지를 넘보다가,
 만만한게 홍어 엑스라고 창원시의 민심이 3개시 통합으로 혼란스런 틈을 보이자 그만 이 곳에 둥지를 틀려고 달려들었습니다.

 세월호 참사에서 인명피해가 줄었다 늘었다 하는 것이나, 안상수 후보가 보온병을 들고 포탄이라고 했던 장면이나, 도지사에 출마한다고 했다가 갑자기 창원시장출마 쪽으로 급선회하는 종잡을 수 없는 행보를 하는 모습이나 혼란스럽긴 매 한 가지입니다.

 

-이 모습 차~ ~ㅁ 혼란스럽습니다_

 

 예전 이맘때면 앞산에서 뒷산에서 뻐꾹뻐꾹하는 뻐꾹새 울음소리가  많이 들렸지요.

 뻐꾹새는 제집을 짓지 않고 남의 둥지에 있는 알을 밀어내버리고 제 알을 낳는 얌체 없는 새로 유명하지요.
 안상수 후보를 보면서 뻐꾹새가 생각나는 까닭은 무슨 연유일까요?

 

 이제 한 달 남짓 있으면 새로운 창원시장이 탄생합니다.
 아니, 새누리당의 공천이 곧 당선이고 보면 오는 29일이면 사실상 새로운 창원시장이 탄생하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26일과 27일 시민여론조사와 29일 새누리당 당원 직접투표를 통해 뻐꾹새의 알이 부화될는지 혹은 본래 집주인 새의 알이 부화될는지 우리 함께 어디 점이라도 쳐볼까요ㅛㅛㅛㅛㅛ
 

이어지는 글 :http://sunbee.tistory.com/entry/대통령-꿈꾸는-안상수-창원시장후보와-무지개-꿈꾸는-허성무

 

                    http://sunbee.tistory.com/entry/안상수-창원시장되면-공무원은-뭐하나

 

                          http://sunbee.tistory.com/entry/안상수-창원시장후보-당선되면-시청사는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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