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화살'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2.08.10 두개의 문 - 용산참사 (7)
  2. 2012.03.08 욕심쟁이 후보-통영 고성의 홍순우 (2)
  3. 2012.02.13 ‘부러진 화살’과 서형 작가의 가슴앓이. (3)
  4. 2012.01.27 창원을 빛내는 두 인물-박훈 & 이정렬 (3)
  5. 2012.01.22 설 연휴에는 마술게임을 해 보심이...‘부러진 화살’ (1)

 

 

지난 7월 20일 갱상도문화학교 추진단의 역사와 생태기행을 마치고 천주교 마산교구청에서 상영하는 용산참사를 영상화한 <두개의 문>이라는 영화를 감상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당시의 목격자 증언과 화재현장의 동영상 등으로 제작된 다큐영화인데 용산참사에 관한 글들은 많이 있으므로 생략하고 내게 가장 크게 와 닿는 대목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성역 없는  검찰의 수사는 결국...
 이 사건에서 철거민 5명과 경찰관 1명이 사망하였는데 사건 수사 초반만 하드라도 검찰은 경찰이 과잉진압과정에 과실여부와 그 책임이 어느 선까진지 성역 없는 수사를 하겠다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검찰은 시부적이 꼬리를 내리면서 경찰은 무혐의 불기소처분을 하고 철거민 대책위원장 등 7명만 기소를 하였습니다.

 그 까닭인즉 성역없는 수사를 하겠다며 치고 올라가보니 경찰청장이 있고 그 뒤에 청와대가 있음을 감지하였음이라 봅니다.
 그 징조는 영화의 초반에 나오는 청와대의 기자회견이나 국무회의 회의석상에서 나오는 대통령의 발언들을 보면 그 의중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미국이나 이태리 같은 선진국에서는 아무리 대통령이고 수상이고 하드라도 국법을 어긴 자는 검찰이 가차 없이 기소를 하는 기사를 종종 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검찰의 칼끝은 권력 있고 힘 있는 자 앞에서는 그만 오뉴월 엿가락 처지듯이 처져버립니다.
 용산참사의 사건에서도 애꿎은 철거민한테는 인정사정없으면서도 권력자한테는 애꿎은 철거민 멋지게 사냥했노라고 꼬리치는 사냥개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능력 있다는 공안검사들의 특징이라면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드는 아주 특별한 재주들이 있습니다.
 BBK사건이나 부러진 화살사건과 같이 법정에서 권력과 다투는 싸움에서는 여지없이 피해자가 가해자 또는 범죄자로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용산참사를 덮기 위한 연쇄살인사건 언론 플레이.
 청와대는 이 사건이 터지자 당시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를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하면서 이를 언론에 홍보하여 국민의 시선을 용산참사사건에서 연쇄살인사건으로 돌리도록 하는 지침을 시달합니다. 그러자 아니나 다를까 각 언론은 연쇄살인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용산참사사건은 국민들의 뇌리에서 잊혀져 가고 맙니다. 
 이런 수법은 유신정권과 군사정권하에서 언론작전으로 수없이 써먹어 왔던 수법이었는데 문민정부 이후로 절제되다가 이명박 정권하에서 다시 살아난 아주 못된 정치술수인 것입니다. 


 자신들의 권력유지를 위해 어떤 때는 설익은 사건을 미리 터뜨리기도 하고 어떤 때는 이미 결론 난 사건을 뒤늦게 발표를 하기도 하며 자신들에게 유리한 국면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나는 공무원 생활을 하는 과정에 몇몇 언론인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권력과 언론 간에 거래되는 이런 비화를 어느 정도 듣기도 하고 실제 체험도 한 바가 있어 언론에서 보도하는 내용을 전적으로 믿지도 않을뿐더러 “저 언론보도 뒷면에 무슨 음모가 도사리고 있나?”하고 의심도 해보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냥 메이저언론의 보도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맙니다.

 

 국민의 생명을 미끼로 던지는 사냥놀이.
 이 영화를 보다보면 이해 못할 장면이 또 하나 있습니다.
 철거민들은 남일당 건물 옥상에 망루를 만들어 골프공을 쏘고 화염병을 던지며 극렬하게 저항을 하고, 경찰은 2중3중의 포위망을 치고 며칠을 대치합니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이 근처를 지나는 보행자나 자동차는 본의 아니게 큰 화를 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경찰은 일반인의 접근을 금지하는 안전조치를 해야 하는 장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철거민들이 난폭해지도록 자극만 하지 일반보행자나 차량의 통행은 방치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겠습니까?
 아무런 영문도 모르고 지나는 시민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를 바라며 덫을 놓아 그 덫에 누군가 한명이라도 희생자가 생기면 이를 빌미로 철거민을 치겠다는 의도가 아니고 그 무엇이겠습니까?
 이 얼마나 잔인무도하고 파렴치 한 일입니까?


 국가와 국가 간에 전쟁에서도 감히 생각할 수 없는 국민의 희생을 건물 하나 철거하겠다고 그 희생을 강요하고 있으니 이를 두고 어찌 국가라 할 수 있으며 경찰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용산참사사건을 영화화 한 <두개의 문>은 우리 사회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휘두르는 검찰과 언론의 부도덕한 내밀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명박 정권이 얼마나 개발만능주의 정권이고 개발을 위해서는 어떤 파렴치한 폭력도 마다하지 않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말미의 인터뷰에서 누군가 이런 취지의 말을 합니다.
 “용산참사사건은 철거민이 가해자인지, 경찰이 가해자인지가 문제가 아니다.
   경찰의 고의였느냐 과실이었느냐가 중요한 것도 아니다.
   문제는 국가가 국민을 이렇게 취급해도 되느냐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가 국가로부터 이런 취급을 받고 산다는 것이 너무 서글픕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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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주사회 2012.08.31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스로만 흘려보고 말았는데.....
    우리나라가 정말 민주사회는 맞는지까지 의심하게 만드는 권력에 모습들..
    누가 국가의 주인인지 냉정하게 따져보고 싶네요..

  2. 윤ㅎ 2012.09.03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다^^

  3. 윤ㅎ 2012.09.03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다^^

  4. 2012.10.11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해요 좋은글

  5. qapdgm 2012.10.12 0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완전빨갱이언론에놀아나네

  6. 용산 2012.10.12 0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산참사가왜경찰잘못이냐
    솔직히 염산이랑 화염병던지는데
    그게시위?
    시위도 수위가있지
    또경찰청장목은왜잘라 죽자고달려드는시위대한태 말로해결하자고기다려준것도어딘데
    화염병맞으면 무조건타죽는거모르나
    게임인줄아나 몸에알코올다묻고불붙는데
    여튼이런몇몇선동때문에 언론꼴이엉망이네
    한심하다

  7. 용산? 2012.10.12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산 참사로 인한 경찰관의 묘역에는 방문도 하지 않던 것들이
    자기들은 열사운운하면서 자위를 하죠
    신나 염산 불총 화염병 등 폭발물을 가지고 주변상권 및 인근사람에게 위협하고 하는 모습이 과연 시위일까요?

 사람은 누구나 욕심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흔히들 욕심 중에 가장 작은 욕심이 물욕이요, 그 보다 큰 욕심이 권력욕이요, 가장 큰 욕심이 명예욕이라 합니다.
 근자 삼성 이병철가의 재산상속권 법적 다툼, 그것도 모자라 형제지간에 미행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끝없는 인간의 물욕에 대해 생각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이명박은 물욕은 버렸다며 공약으로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하여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런 설래바리를 까던 이명박이 도곡동 사저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는 나라 돈을 가지고 슬쩍 아들재산으로 둔갑시키는 파렴치한 짓을 하다가 들통나 없던 일로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명박이 공익재단으로 설립한 청계재단은 감정평가액이 331억원이나 되는데 1년에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돈이 1년에 고작 6억정도이고 재단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명박의 측근이나 인척들이므로 세간에는 이거는 기부가 아니라 변칙상속이라며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이명박은 물욕은 버렸다며 대통령이라는 최고권력을 쥐고서는 아직도 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의 욕심은 물욕과 권력욕에 그치지 않습니다. 검찰과 언론 등을 모두 자기편으로 만들어 자신의 부도덕과 범죄는 감추고 폼 나는 일은 침소봉대 자랑하여 성군의 명예까지 차지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근자의 상황들을 보면 그 욕심들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부러진 화살로 사법부가 들끓고, MBC, KBS, YTN 방송 3사가 파업으로 들끓고 하는 것으로 보아 이를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으로 본다면 그가 저지른 횡포가 어느 정도였는지 과히 짐작이 가고도 남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욕심이라 하면 자기를 중심에 두고 욕심을 부리는데 반해 자신이 아닌 국민을 위해 욕심을 부리는 정치인이 있다면 누구도 이를 쉽게 믿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그 사람은 이번 총선에서 통영.고성 민주통합당의 국회의원후보로 나선 홍순우라는 사람입니다. 

 

                            _사진은 천부인권님 꺼_

지난 3일 거제 야권후보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통영의 통술집에서 홍순우 후보와의 좌담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홍순우 후보는 지금까지 정치인들로부터 듣지 못한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야권에게 유리한 입지를 만들어 준 것이 이명박정권의 실정임이 틀림없는 사실이고, 그리고 야권후보들이 쥔 선거전략상 가장 효과적 최대이슈는 누가 뭐래도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 할 것입니다.                                                             

 현 정치상황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홍순우 후보는 의외로 ‘지금의 정치상황이 대단히 불행한 사태’라 이야기하였습니다.
 까닭인즉 이명박 정권이 정치를 잘하여 국민이 살기 좋게 되고, 그 보다 더 낳은 선택을 위하여 정권을 바꾸는 선거가 바람직한데 한국정치의 현실은 늘 상대의 실패를 밑천으로 정권을 바꾸게 되는 것이 대단히 안타깝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야권후보들과 수차에 걸쳐 인터뷰를 해 보았지만 정치인 자신이 아닌 국민의 입장에서 정치상황을 염려하고 안타까워하는 정치인은 아직 본적이 싶습니다. 이런 점에서 홍순우 후보의 발언은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홍순우후보의 이야기 뜻을 대충 옮기자면 ‘이유야 어쨌든 노무현정권이 정치를 잘 하였더라면 정권이 바뀌었겠나? 이명박정권이 아무리 잘못했다고 하지만 잘못한 것만 있겠느냐? 이명박정권도 잘한 것이 있고, 노무현정권이 잘못한 것도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모두 자기반성을 해 볼 필요가 있다. 누가 당선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나라를 위해 필요한 사람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내가 꼭 당선이 되어야 한다고는 하지 않으며 통영.고성의 유권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하리라 본다.’라는 뜻이었는데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니 후보 당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남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좌측 가운데 인물이 홍순우 후보_

나는 여태까지 그가 어떤 연유로 김두관 도지사의 정무특보가 되었는지 궁금하였는데 이 이야기를 듣고 나니 비로소 궁금증이 해소되었습니다.

 자신이 꼭 직위에 앉아야 한다기 보다는 누가 그 직위에 적임자인지를 먼저 둘러보고 조정하는 역할자로서 그의 면모를 확실히 볼 수 있었습니다.

 흔히들 선거판은 총칼 없는 전쟁터라 합니다. 말하자면 네 죽고 내 살자는 식의 선거판에서 후보 자신에 앞서 국민의 불행을 고민하는 후보는 정말 뜻밖이었습니다.
 그날 같이 자리를 했던 블로그들은 “만일 홍순우 후보가 모든 유권자들과 이런 술자리를 할 수 있다면 틀림없이 당선될 터인데 그렇지를 못하니 참 안타깝다.”라는 아쉬움을 토로하였습니다. 

 홍순우 후보의 욕심은
 어느 정권이라도 정치를 잘하여 국민이 살기 좋게 되고,
 선거는 그보다 나은 정치를 선택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그의 욕심은 정말로 큰 욕심이요 바람직한 욕심이라 할 것입니다.

 물욕, 권력욕, 명예욕을 뛰어 넘는 국민을 위한 홍순우 후보의 욕심이 욕심대로 채워지길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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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호근 2012.03.08 2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당선 되시길 기원합니다

  2. 장복산 2012.03.09 0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그가 욕신쟁이인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오히려 지금 선거를 하려는 것인지 정치적조정자 역활을 하려는 것인지
    구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더 큰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마치 정치학 강의를 듣는 기분이었지요.
    국민을 너무 무시해도 되는 일이 아니지만 정치는 국민속에서 있어야 합니다.
    국민들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그저 국민은 국민일 따름이니까요.

    나는 서울와서 글도 쓰지 못하고 해매고 있습니다.
    덕분에 님의 좋은 글을 잘 읽었습니다.

  블로그를 하는 바람에 영광스럽게도 공짜로 영화 ‘부러진 화살’ 시연회를 보았습니다.
 이 ‘부러진 화살’ 영화에서 나오는 ‘석궁사건’은 당시 우리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그 첫째는 엘리트 대학교수라는 사람이 재판에 불만이 있다고 하여 석궁으로 판사에게 테러(김명호는 시위라 함)를 감행한 것이고,
  둘째는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 피고가 판사를 직무유기로 검사에게 고발하는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나는 이 영화가 개봉되고 난 이후 사건의 실체를 좀 더 정확히 알고 싶어 박훈 변호사가 블로그에 올린 공판기록과 이정렬 판사가 법원 게시판에 올린 글들을 읽고서는 ‘도대체 김명호라는 사람이 어떤 인물이기에 대학교수의 지성집단에서 왕따를 당하였으며, 석궁으로 무모한 짓을 하고, 또 용감하게 판사를 고발할 수 있단 말인가? 하는 강한 의문이 있었는데 이 영화 제작의 단초가 된 원작 ‘부러진 화살’ 책의 저자 서형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 그 실마리를 대충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유산될 뻔 한 책 - ‘부러진 화살’
 이 책 서문 첫줄에 ‘결과적으로, 사건의 주인공인 김명호 교수로부터 환영받지 못한 채 이 책을 내게 되었다. 김교수의 생각대로만 책을 쓸 수 없었기 때문이다.’라는 글로 시작합니다.

 서형 작가는 언론사와 같은 조직에 소속되지 않은 신분이었기 변호사나 판사와 같은 사람들이 인터뷰에 응해주지를 않으므로 김명호 교수와 같은 사법 피해자 본인의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와 인터넷 검색, 주변의 기자들로부터 주워듣는 이야기, 또는 재판과정 기록, 그리고 박훈 변호사와 인터뷰 경우에는 창원까지 발품을 파는 등으로 김명호 교수의 이야기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세상에 알렸습니다. 서형 작가의 이런 노고 덕분으로 재판과정에 김명호 교수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세력이 늘어났다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형 작가는 2007년 8월 김명호 교수의 재판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그는 김명호 교수와 함께 사법부에 공분을 느끼기도 하고 무한한 연민을 가지고도 있었고, 그런 연장선에서 그 동안의 기록을 바탕으로 책을 만들기로 하고 2009년 초 원고를 들고 김교수에게 보여주자 특유의 막말퇴박을 주는 바람에 그 충격으로 한 달 넘게 앓아눕기도 하였다 합니다.
 김교수가 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는 자신의 이야기만을 쓰지 않고 방청객 이야기들도 같이 실렸다는 것입니다.
 서형 작가가 책 어디가 잘못됐고 문제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고 요청하자 김 교수는 "넌 말해도 몰라. 마음대로 해. 나중에 보고 문제가 있으면 소송을 걸게." 이런 식의 답변을 하였고, 서형 작가는 너무나 속이 상해 출판을 포기하였는데 출판사 사장의 결단으로 출판되었다고 합니다.

나도 “노예근성의 국민‘인가?
 책 211쪽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법치국가를 원합니다. 즉, 법만 지키면 엿 같은 윗사람들 눈치 안 봐도 자신의 권리를 박탈당하는 일이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는 겁니다. 이 ‘엿 같은’ 나라는 윗사람에게 잘 보이지 않으면 철저히 무시되는 보복을 당하더군요.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저 김명호이고.
 <중략>
 법? 얼마나 단순합니까? 초등 내지 중등 수준의 국어 독해력, 천자문 정도의 한자 실력, 논리력 세 가지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요? 법전을 읽고 이해하는 데 무슨 어려움이 있나요? 그런데도 웃기는 게 노예근성의 국민들은 법전은 제쳐놓고 판사 말이면 다 믿는 겁니다.” 

 ‘넌 말해도 몰라’,
 ‘엿 같은 상사’
 ‘노예근성의 국민’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사정으로 전과 8범이 되면서 검찰조사를 받기도 하고 재판을 받기도 하는 과정에 형법이나 형사소송법을 들여다보았지만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반면에 ‘부러진 화살’ 책을 보면 김명호 교수는 변호사를 제치고 스스로 법률 몇 조 몇 항을 들먹이며 판사와 검사를 사정없이 몰아세웠고, 판검사들은 피고로부터 난생처음 당하는 공격에 어쩔 줄을 몰라 쩔쩔매는 모습이 숱하게 있습니다.
 그의 재판을 방청하는 사법피해자들은 그들로선 엄두도 못내는 법률적 지식과 논리력으로 사법부를 공격하는 김명호 교수를 보면서 그동안 자신들 가슴에 응어리진 한을 다 토해내다시피 하는 카타르시스를 느꼈을 것입니다. 그래서 감치처분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재판정에 계란까지 투척하며 김명호를 지지하고 응원하였을 것입니다.
 김명호 교수의 기준으로 보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자신과 같이 사법부와 싸워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하니 ‘노예근성의 국민’으로 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수학'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학교 공통수학도 어려워합니다. 하지만 김명호 교수는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 대학에서 박사학위까지 취득하였습니다. 말하자면 그는 천재에 해당하는 두뇌를 가지고 있습니다. 천재인 그가 보는 수학과 법률이 보통사람이 보는 수학과 법률과는 다를 수밖에 없는데 그는 초등 또는 중등학교 수준이면 다 알 수 있는 법률이라고 하니 한마디로 어이가 없습니다.

 김명호 교수의 기준으로 본다면 대학원까지 졸업하고서도 사법부의 횡포에 고스란히 당한 내 같은 사람은 당연히 ‘노예근성의 국민’이 되고 맙니다. 내 뿐만이 아니라 서형 작가가 그렇고, 자신의 재판을 바라보는 방청객이 그렇고, 그를 재판하는 판사도 그럴 것입니다.

 나는 김명호 교수의 이런 모습에서 만일 그가 판사가 되었더라면 재판정의 풍경이 어떠 했을가를 상상해 봅니다.
 초딩,중딩 수준만 되어도 알 수 있는 법인데 이런 것 조차 모르고 법을 위반하였으니 피의자는 이유야 어찌 되었건 결과적으로는 법을 위반하였으니 엄벌을 받아야 한다고 판결하지 않았을까요?
 석궁을 들고 갔고 피를 보았다는 사유만으로 석궁테러라며 판결을 내리는 신태길 판사의 모습이나,
 이유야 어찌 되었건 법을 어긴 것은 범법행위이니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김명호 판사의 모습이 어째 비슷해 보이지 않습니까?  
 

 서형 작가 가슴앓이.

                     김명호에게 보냈다가 반품되어 온 책을 들고 섭섭함을 토로하는 서형 작가
                               
- 이 사진은 실비단안개님의 사진입니다- 

 석궁처럼 날카롭고 힘 있는 논리력을 가지고 오만과 독선의 권위주의화신인 사법부를 향해 공격을 퍼부어대는 김명호 교수의 공격력 내지 전투력에 대해서는 존경과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헌정사에 없는 사법부와의 투쟁위업은 청사에 길이 남을 업적임에 틀림없습니다. ‘부러진 화살’ 영화에서는 김명호 교수의 이런 영웅적 행위를 너무나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서형 작가는 최고의 배우 안성기이지만 칼날 같이 매섭고 날카로운 전투력의 김명호 캐릭터를 다 소화하지 못하였다고 했습니다. 대신 국민배우 안성기가 뱉은 말이면 국민 누구나 신뢰를 하는 편이므로 이런 안성기라는 배우의 입을 통해 김명호의 말을 전함으로서 결과적으로 국민들이 김명호를 전적으로 신뢰토록 하는 장치를 한 정지영 감독의 작전은 주효한 것으로 평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서형 작가는 책을 내는 과정에 김명호 교수와 불편한 가슴앓이를 하면서도 가능한 한 김명호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고자 하는 관점에서 영화 속에 없는 김명호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책 8쪽에 다음과 같이 쓰고 있습니다.
“또한 나는 이 책을 통해 김 교수를 있는 그대로의 한 인간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다. 김 교수를 권력화 된 사법부에 맞서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불굴의 싸움을 벌인 ‘위인’으로 서술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영웅으로 만들고 신화로 만드는 것은 보통 사람들로부터 김 교수를 멀어지게 한다고 생각했다.”
 영화는 극적인 효과를 최대한 노려 김명호를 영웅으로 묘사했고, 책은 인간으로 묘사한 점이 ‘부러진 화살’이라는 같은 제목의 영화와 책의 차이라 할 것입니다. 

 나는 영화가 300만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우면 당연히 이 영화의 원작이라 할 수 있는 ‘부러진 화살’이라는 책의 저자에게 저작권료가 돌아갈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를 못하다고 합니다.
 사연인즉 이 책은 기록물이므로 저작권은 김명호 교수와 박훈 변호사에게 있고,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석궁사건을 알게 되었고 영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긴 하였지만 책의 내용을 참조하지 않았으므로 저작권은 없다는 영화사의 주장이었다고는 하는데 요즘 말로 “이거 애매 합니다” 입니다.

 또한, 영화에는 300만이라는 사람들이 몰리면서도 정작 진짜배기 ‘부러진 화살’의 책은 영화 개봉 후 2천권 정도 밖에 더 나가지 않았다고 하니 이거 또한 이상한 현상입니다.

 서형 작가는 재판과정 내내 온갖 발품을 팔며 김명호 교수의 억울함을 온라인으로 세상에 알려 세인들의 주목을 끌게 하였고, 책이 출판됨으로서 드디어 영화가 만들어였고 지금의 대한민국 사법파동을 이끌어낸 가장 큰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는  한때 한없는 애정을 보냈던 김명호 교수로부터도 치욕적인 비난을 감수하며 웅크리고 있어야 한다니 세상사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바라건대 영화를 본 분이라면 책도 한번 읽어보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사건과 사람을 평가하였으면 합니다.
 이회기와 신태길 판사가 박홍우 판사의 말만 믿고 김명호 교수의 말은 배척하여 오늘의 불행이 발생하였듯이, 국민들은 영화 속의 단편적인 이야기만 믿고 특정인을 영웅시 하고 또 특정인을 마녀사냥 식으로 매도하고 왕따시키는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809262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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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실비단안개 2012.02.13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뷰장에 가길 잘 했구나 생각하면서도
    서형작가에게 불이익이 발생할까 염려가 됩니다.

  2. cheap jerseys from china 2012.07.13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위치가 아주 자연스럽고 좋네요~ 저도 한번 시도해봐야 되겠습니다.....^^

창원을 빛내는 두 인물-박훈 & 이정렬

창원
昌창성할 창
原근원 원

 만물이 창성하는 근원지라 하여 이름 지어진 창원이라는 도시가 요즘 두 인물덕분에 전국적인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개봉 9일만에 백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부러진 화살”은 사법부를 향하여 날아가고 있습니다.   사법부는 이 영화로 인하여 국민들로부터 쏟아지는 분노에 어쩔 줄을 모르고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로 인하여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박훈 변호사와 이정렬 판사입니다. 그런데 우연히도 이 두 사람은 지금 창원에 살고 있습니다.
 박훈 변호사는 창원의 상남동에서 변호사사무실을 운영하고 있고, 이정렬판사는 창원지법의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박훈 변호사는 ‘부러진 화살’ 영화에서 박준(박원상)의 실제 인물인데 그는 대우자동차 노조사건으로 노동운동권에서는 오래전부터 꽤나 알려진 인물이지만 창원에서는 별 알려진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술자리에서 우스개소리로 '내가 왕년에는이름을 날리는 변호사였는데 창원에 와서 완전 촌닭 변호사가 되었다'는 넉두리를 한 적이 있는데 이 영화가 개봉되면서 졸지에 도시닭이 되었습니다.ㅋㅋ

 이정렬 판사는 얼마 전 페이스북에 “가카새끼 짬뽕”이라는 글을 올려 전국의 네티즌들로부터 ‘개념판사’라는 찬사를 받으며 스타가 되었는데 그가 부러진 화살에 나오는 김명호교수의 복직소송을 담당했던 주심판사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은 실망과 함께 위선자라는 비난까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이정렬 판사는 법원 내부 게시판에 자신의 심경을 피력하였습니다.
 그는 이 글에서 최초 합의 당시에는 김 교수의 승소로 재판부가 합의를 했는데 판결문을 작성하던 중 '1996년 3월1일자 재임용 거부를 무효로 한다'는 김 교수의 청구를 발견하고는 공휴일에 학교의 처분이 있었다는 청구로 확실히 하지 않을 경우 '3·1절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반론에 판결이 뒤집힐 수 있어 김 전교수를 위해 변론을 재개하여 날짜를 바꾸도록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김교수와 변호인측이 이를 간과함으로써 판결이 뒤집혀지게 되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하였습니다.

 이 게시판에 올린 글이 언론과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이정렬판사는 또다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론의 도마 위에 올라야 될 주인공은 화살을 맞은 박홍우 재판장인데 배석판사를 담당했던 이정렬 판사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까닭은 ‘가카새끼 짬뽕’과 ‘부러진 화살’ 사건이 그야말로  짬뽕이 되면서 그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 때문일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스폰서 검사’와 ‘벤츠 여검사’사건으로 창원지검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더니 이 번에는 ‘가카새끼 짬뽕’과 ‘부러진 화살’ 사건이 엉뚱하게 창원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창원이라는 도시가 과히 이름값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스폰서 검사’와 ‘벤츠 여검사’사건이 창원을 일방적으로 욕되게 하였던 사건이었던데 비하여 ‘부러진 화살’사건은 창원을 빛내주는 사건이라고나 할까요?

 지방자치단체들이 자기 고장을 선전하느라고 수천.수억의 광고비를 지출하는데 이 두 사람이 온갖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자연스레 창원이라는 고장을 광고하고 있으니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저 황감할 따름입니다.

박훈 변호사님 파이팅!
이정렬 판사님 파이팅!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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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실비단안개 2012.01.27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정렬판사도 파이팅입니까?


설 연휴에는 마술게임을 해 보심이...‘부러진 화살’

 설 연휴가 되면 집에서 음식을 해야 하는 주부들을 제외하고는 딱히 할 일이 없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나는 문화생활 하나를 권하고 싶은데 다름 아니라 창원 중앙동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부러진 화살’이라는 영화를 한 번 관람하시고 게임을 해 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내가 이 영화를 권하는 것은 영화제작사나 극장의 매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영화에 나오는 스토리가 마치 마술게임과 같이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재임용 과정에 탈락한 김명호 교수가 항소심 재판장 박홍우 판사를 향해 쏘았다는 부러진 화살의 행방에 관한 묘기, 그리고 피가 묻지 않는 와이셔츠 게임이 매우 흥미진지하기 때문입니다.

마법의 화살 동영상입니다: 아주 재미있습니당~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mov_pg.aspx?CNTN_CD=ME000054667

 박홍우 판사의 복부에 맞고 부러졌다는 화살은 경찰의 압수조서에도 기록이 없을 뿐 아니라 재판이 끝날 때 까지 끝내 증거로 제출되지 않았는데 박홍우 판사와 아파트 경비원은 분명히 부러진 화살이 있었다하는데 반해 경찰은 부러진 화살은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박홍우 판사와 아파트 경비원은 부러진 화살을 포함 3개의 화살이라고 하는데 경찰이 증거로 제시한 화살에는 멀쩡한 화살만 3개라는 점입니다. 개수는 같은데 화살 하나가 부러졌다 펴졌다 하는 것입니다.
 마술을 보다 보면 부러진 칼이 흔적 없이 붙기도 하고 면도 칼날을 이빨로 와작와작 씹어 먹는 장면이 있기도 한데 이 부러진 화살이 바로 마술의 한 장면입니다.

 그리고 박홍우 판사는 그날 양복-조끼-와이셔츠-내복-메리야스를 입고 있었는데 증거로 제출된 이 옷가지 중에 이상하게도 와이셔츠에는 핏자국이 없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상식을 뒤집어 놓고 보드라도 복부에 화살이 꽂혔다면 피는 메리야스-내복-와이셔츠-조끼-양복 순으로 배어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박홍우 판사의 와이셔츠에는 피가 묻지 않았으니 이 또한 마술이 아니고는 설명이 되지를 않습니다.

 이런 믿기지 않는 마술 같은 이야기가 신성한 대한민국 법정에서 이루어졌고, 이를 영화화 한 ‘부러진 화살’이라는 영화가 개봉되자 대한민국의 대표 보수논객 진중권 같은 사람은 외국에서 영화를 보지도 않고 ‘영화는 어차피 가상의 허구일 뿐’이라며 트윗을 날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러자 이 사건을 변론한 박훈 변호사는 그의 블로그에 법정공판기록을 공개하며 이를 보고 이야기를 하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사법연대 사진에서-

 즐거운 설 명절 연휴에 딱히 할 일이 없으신 분은 ‘부러진 화살’영화도 보시고 박훈 변호사의 블로그 ‘박훈 변호사의 세상만사’도 꼭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박훈 변호사의 블로그 :혹시 법정에 설 일이 있으면 필독서입니다.
http://blog.naver.com/hunpk1?Redirect=Log&logNo=70128929469

 내가 이 영화와 블로그를 보라는 이유는 이야기 줄거리도 재미있지만 무엇보다도 법정에서 서면 보통사람들은 괜히 주눅 들어 자신의 주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데 그렇게 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법부의 권위에 눌려 국민의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재판정에 들어서면 절로 이런 말이 튀어 나올 것입니다.

“쫄지 마!
쫄지 마~~“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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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2.01.22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선비님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