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2.04.10 이주영, 안홍준이 박완수 적수 될까? (4)
  2. 2011.12.26 마산시민은 아직도 콩고물? (16)
  3. 2011.06.25 나도 공무원을 해봐서 아는데--- 죄와 벌 (6)
  4. 2011.05.06 인간의 육체를 사랑하는 여인? (10)
  5. 2010.12.12 마산 교도소에서 마산 부흥을 꿈꾸다. (3)

 이번 총선에서 마산, 창원의 최대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통합시 청사 위치인 것 같습니다.
 청사를 두고 가장 먼저 승부수를 던진 후보는 마산회원구의 안홍준 후보이고, 그는 금년 안에 통합시청사를 마산으로 유치하지 못하면 국회의원직을 걸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창원의 박성호 후보도 의원직을 걸겠다하고 손석형 후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목숨까지 걸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여든 야든 간에 모든 후보들은 서로 자신이 당선 되어야 청사를 유치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과연 국회의원이 통합창원시청사를 자신의 역량으로 유치할 수 있을까요

 

 

 


 ?

 창원시가 용역기한을 1012년 8월로 한 까닭.

 

 2010년 지방선거가 끝난 후 창원시가 청사 용역에 관한 발표를 하면서 용역기한이 2012년 8월로 무려 2년이나 걸린다고 하였습니다. 나는 이 언론보도를 보고 ‘시청사는 결국 대선의 선거공약으로 결정되겠구나’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전국 국토에 걸쳐있는 4대강 사업과 같은 어머어마한 사업도 6개월이면 용역을 다하는데(물론 부실 용역이겠지만) 고작 청사 위치 하나를 결정하는데 2년이라는 긴 시간을 책정한 데는 박완수 창원시장의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었다고 봅니다.
 이 문제는 아무리 합리적인 여론조사를 하드라도, 혹은 아무리 합리적인 학술적 이론을 가지고 하드라도 어차피 받아들여지지 않을 문제이고, 이것은 결국 정치적으로 풀어야 숙제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정치인은 누구일까요?
 창원시장?
 창원시 시의원?
 국회의원?

 

  우선 창원시장과 시의원의 입장을 보겠습니다.
  박완수 시장 측근들의 말에 의하면 2년 뒤에는 도지사에 출마한다고 합니다.  도지사를 꿈꾸는 그는 2년 뒤에 다시 선거를 치러야 하고,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표가 많은 지역의 편을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인구가 10만이나 많은 창원을 버리고 마산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또 시의원들은 어떻습니까?
 시의원들은 어차피 독단으로 결정할 수 없고 표결로 해야 하는데 그러자면 진해구 시의원들이 마산에 협조를 하여야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마산보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창원을 두고 마산으로 시청사가 이전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즉, 창원시장이나 시의원의 입장에서는 마산의 편을 들어줄 수가 없습니다.

 

 마산의 이주영, 안홍준 후보는 3선, 4선의 힘 있는 여당의 국회의원이 되면 청사를 마산으로 유치할 수 있다고 큰소리 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봅시다.
 창원의 국회의원도 둘이요 마산의 국회의원도 둘인데다 위와 같은 입장에 있는 창원시장과 시의원들이 버티고 있는 마당에 마산의 국회의원 두 사람이 무슨 수로 시청사를 가져가겠습니까?

 

 

 

이주영, 안홍준은 박근혜 위원장 도장이라도 미리 받아 놨어야..

 

 마지막으로 방법이 딱 한 가지 있습니다.
 마산의 이주영, 안홍준 후보가 창원의 여권후보 몰래  차기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박근혜 위원장한테 금년도 대선공약으로 시청사를 마산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하는 도장을 미리 받아 놓는 것이었습니다.


  3개시의 통합이 그러하였듯이 시청사 문제도 대통령이 나서면 해결 될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문제입니다.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는 박근헤 위원장의 입장에서 유권자가 많은 창원시를 버리고 마산시 편을 들어줄 수가 없는 입장인 것입니다.
 박완수 창원시장이 시청사위치를 선정하는 용역기간을 2년으로 잡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할 것입니다. 즉, 자신의 손에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고도 시청사 위치를 결정할 수 있는 절묘한 방책인 것입니다. 대권주자야 시청사 위치를 어디로 결정하든 자신은 그에 따르기만 하면 되니까 손해 볼 것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현실적 상황이 이러함에도 이주영, 안홍준 두 후보는 자신들이 3선, 4선 국회의원이 되면 시청사를 가져 올 수 있다고 하니 가소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들이 진짜로 시청사를 마산으로 유치하고자 하였다면 공천장을 받으면서 박근혜 위원장으로부터 미리 도장이라도 함께 받아 놓았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준비도 해 놓지 않고 1년 안에 시청사를 유치하지 못하면 의원직을 걸겠다고 하니 정치적 책략면에서 아무래도 박완수 시장한테 밀린다고 보아야겠지요.

 

 마산시민들이 이런 정치적 술수를 보지 못하고 이주영, 안홍준 그들의 말에 또다시 현혹될까 걱정입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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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선비 2012.04.11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사람 대단한 착각을 하고 있군요..
    아직 통합창원시청 위치가 정해지지 않았고 현재 시청은 임시청사인데 말입니다..
    그리고 (구)창원 국회의원 후보 시청사 사수한다고 삼보일배까지 하는 판국에 그것은 당연한 일이고,
    마산시민들만 현혹되지 말라고..
    인구수 우운하며, 또한 아직도 마산시민이라 칭하며..참 웃기는 양반이네..ㅎㅎ
    당신 태생이 궁금하구려???

    • 자격증무료자료받기 2012.06.26 0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홍준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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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코로나 2012.04.21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창원이 마산보다 인구가많으니까 시장이고 도지사고 대통령이고 다 창원편일거다? 인구는 9만명 정도 창원이 많지만 유권자수를 비교하면 비슷한데요? 무슨 초등학생도 비웃을 논리로 말씀하시네요.그리고 이주영 의원은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입니다.
    당내에서의 입지나 정치적 역량이 정치신인인 창원지역의원이이랑 비교가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냥 창원으로 시청사가 유치되었음좋겠다는 바램만 있고 현실에는 어두우시네요

  3. 코로나 2012.04.21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창원이 마산보다 인구가많으니까 시장이고 도지사고 대통령이고 다 창원편일거다? 인구는 9만명 정도 창원이 많지만 유권자수를 비교하면 비슷한데요? 무슨 초등학생도 비웃을 논리로 말씀하시네요.그리고 이주영 의원은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입니다.
    당내에서의 입지나 정치적 역량이 정치신인인 창원지역의원이이랑 비교가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냥 창원으로 시청사가 유치되었음좋겠다는 바램만 있고 현실에는 어두우시네요

 시청사 위치 어디서부터 꼬였을까요?
 나는 96년 창원시에서 추진했던 도시형 전원주택 개발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위해 미국과 캐나다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 과정에 우리나라에서는 상상조차 힘든 경험을 한 바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미국의 시카고 시내에 있는 일리노이주청사와 메릴랜드주 안에 있는 워싱턴DC였습니다.
 먼저 일리노이주청사는 청사건물을 견학하러 간다고 갔는데 이 빌딩은 여느 상가와 똑 같은 상가빌딩이었습니다. 지하에는 지하철이 연결되어 있고 저층부에는 쇼핑몰이 있으며 상층부 일부만 주청사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경남도청이 롯데마트나 이마트 같은 상가건물에 같이 공존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에 반해 워싱턴DC는 우리나라의 경기도 안에 서울특별시가 있듯이 메릴랜드주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에는 미 연방정부의 청사와 링컨기념관, 그리고 스미소니언박물관 등의 관공서와 문화시설은 많은데 숙박이나 쇼핑 건물은 눈을 닦고 봐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오죽하면 ‘밤에 워싱턴DC 안에서 잠자는 사람은 대통령부부 단 두 사람뿐이다’라고 우스개 소리를 할 정도로 밤에는 사람이 없는 도시가 워싱턴DC라고 합니다.








                                                                     시카고시내에 있는 일리노이주청사 앞에서

 나는 너무나 대조적인 이 두 곳을 두고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그 많은 연방정부의 공무원들은 도대체 어디서 점심식사를 다 해결을 하는지, 우리나라의 도청이나 시청이 롯데백화점이나 이마트건물에 입주가 가능할까 등의 의문을 던지면서 결국 미국이라는 사회가 얼마나 실용주의고 탈권위주의 사회인가, 그리고 얼마나 공무원사회가 투명한 사회인지를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먼저 워싱턴DC를 보면 수십만명의 공무원이 움직이는 여러 연방정부청사 주변에 그 흔한 식당가가 없다는 것은 공무원이나 그들과 접촉하는 사람들의 지갑 속을 넘보는 상인 없다는 것이고, 일리노이주청사를 보면 공무원사회가 이와 같으므로 그들을 특별히 환영할 이유도 없지만 그렇다고 기피할 이유도 없는 한 무리의 집단일 뿐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워싱턴DC의 링컨기념관 앞에서


자 이렇게 본다면 지금 통합시청사를 두고 이전투구를 하고 있는 통합창원시의 시의원들이나 시민들의 뇌리에는 어떤 욕망이 잠재해 있는 것일까요?

 비록 박봉이지만 결코 달치 않는 철밥통 공무원의 지갑을 넘보는 것입니까, 아니면 공무원들과 접촉하는 사람들의 지갑에 기대를 하는 것일까요?
 혹시 후자라면 우리는 아직도 공무원들의 접대와 향응을 당연한 것으로 인정하는 것은 아닐까요?

 통합 전 창원과 마산 시민의 정서를 되돌아보면 마산시민들은 대체로 통합을 바라는 바였고, 창원시민은 상대적으로 거부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부의 불균형에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 부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 배경을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도시들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어느나라 어느도시를 막론하고 부흥기가 있으면 쇠퇴기가 있기 마련입니다. 서울에서는 사대문 안이라야 서울로 쳐 주다가 어느 시점부터 강남에 산다고 해야만 내로라 말할 수 있게 되었고, 마산에서는 마산의 번화가하면 오동동, 창동이라 했는데 지금은 빈 점포가 수두룩한 후미진 장소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마산시는 창원시를 서자취급 하였는데 지금은 사정이 거꾸로 변했습니다.

 흔히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체와 같다고 하는데 도시 또한 생물체와 같아 생노병사의 윤회를 반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산시의 쇄락은 대한민국 도시역사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가파르게 몰락하였는데 그 원인 중 하나가 아래와 같은 이유입니다.

 그것은 공직자의 부패입니다.
 전임 황철곤마산시장과 그의 측근 배모씨가 얼마 전 구속되었습니다만, 사실 그 전의 마산시장도 뇌물수수 범죄로 구속된 사실을 우리는 새삼 상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두 사건은 단순히 보면 단체장 두 사람의 개인적 범죄사건으로 끝낼 수도 있지만 오늘날  마산이 처한 상황을 바라보면 결코 이 두 사람의 비리와 범죄와 무관하다고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시민의 살림을 총체적으로 책임지는 수장에 도덕적 인격을 갖추지 못한 인물을 공천한 한나라당이나, 인물 됨됨이보다 그 정당의 후보이면 무작정 찍고 보는 시민들의 묻지마식 선택, 그리고 시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시의회의 동조와 묵인이 결국 오늘의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봅니다.

 창원시가 기업사랑 슬로건을 내걸고 기업을 유치하는데 안간 힘을 쏟을 때 마산시는 기업을 들어내고 아파트를 짓도록 하고 그 속에서 공직자들이 콩고물이나 주워 먹고 있었으니 두 도시간의 경쟁결과는 불을 보듯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나는 지금 시청사부지를 두고 사생결단하는 마산지역 시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직도 구태를 벗지 못하고 있구나, 아직도 공직자 주변에서 떨어지는 콩고물이나 주워 먹는데 미련을 떨치지 못하는구나 하는 의심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나는 마산시민들이 이제는 콩고물이나 주워 먹는 낡은 사고를 버리고 스스로 생산의 주체가 되어 마산을 부흥시키는 길이 어떤 것인가를 생각해 주었으면 합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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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광역시 2011.12.26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민의식이 선진국으로 발전한 나라일수록 문화, 역사를 존중하고, 경제적인 이익에 너무 집착하지 않습니다. 통합이 된 이상, 문제를 풀 생각을 해야지 누구의 잘못이다는 것은 통합시민으로의 자세로 옳지 않습니다. 마산, 진해, 창원의 3개 지역과 향후 함안 등의 통합을 전제로 광역시가 만약 된다는 큰 로드맵으로 어떻게 하면 기득권층의 방해없이 통합시가 발전해야 하는지를 생각을 할 시점입니다. 현재의 경제적 가치는 구창원이나 향후 발전가능성은 마산, 진해, 함안 등의 해양물류 및 공업단지입니다. 그리고 21세기 선진국으로 나아가 시민의식이 선진국형이 될 경우, 결국은 문화와 역사를 사랑하여 서로 양보하고, 정직하며, 성실한 시민이 될려면 어떻게 통합시를 가꾸어야 되는지 생각하여야합니다. 문화와 민주정신이 깃든 마산과 계획도시의 산업화 과정으로 발전한 창원, 해양물류산업의 중심인 진해가 통합하면 시명과 시청사는 어디에 두어야하고, 바로 선진국으로 가지 못하면, 3개지역의 시민들에게 공평하며 유리한게 무엇인지를 생각하여야합니다. 인구 200만의 광역시를 내다보는 통합시가 하여야 할 일은 부산의 사상구청의 규모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를 가진 선진국일수록 시청사가 100층의 초고층빌딩내에(아파트, 백화점, 음식점, 병원, 관공서) 들어서 길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땡삐 선비(sunbee) 2011.12.27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광역시가 되면 구청장을 선거로 또 뽑아야 하는데 그러면 결국 처음 통합을 한 이유가 없어지지 않나요?

    • 땡삐 선비(sunbee) 2011.12.27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광역시가 되면 구청장을 선거로 또 뽑아야 하는데 그러면 결국 처음 통합을 한 이유가 없어지지 않나요?

    • 광역시 2011.12.28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를 해결하든지, 결자해지하든지 무엇을 주장하는지 모르겠다. 시청사를 구창원의 상권이 있는 곳으로 주장하는가? 통합이 되어 창원시민인데도 지역이기주의를 야기하는 용어인 마산시민 콩고물 등의 표현은 삼가해 주길바란다.

  2. 참교육 2011.12.27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위주의, 관료주의 국가가 그렇지요.
    우리나라는 말이 민주주의지 대통령이 전제군주처럼 군림하잖아요?
    아직 선진국에 가려면 한참 멀었습니다.

  3. 창원시민 2011.12.27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거 전국 7대도시였던 마산이 왜 못살게 됐는가에 대한 뼈아픈 반성과 함께 자신들의 행태를 바꾸지 않는다면 이러한 요구들이 받아들여지더라도 마산을 잘살게 하는 방안은 되지 못합니다. 아무리 예산을 가져가고 청사가 유치돼도 이들이 과거와 같이 시민을 먹여살리는 생산시설로의 변화로 이끌어내지 못하면 소용없는 일이죠. 재료가 아무리 좋아도 요리사가 시원찮으면 맛있는 요리는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 마산의 리더들이 과거에 대한 반성도 없이 마산에 예산과 청사를 요구하는 것은 자신들의 과거 책임을 외부를 끌어들여 분산시키고 희석시키려는 행위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점들이 창원지역주민들을 더욱더 불안하게 만들고 통합시의 희망이 보이지않는것입다.
    우선 마산은 청사요구 이전에 스스로 과거모습을 벗고 변화하는 모습을 창원지역주민들에게 보여줘 신뢰감을 쌓아나가는게 우선일꺼 같습니다..

    • 땡삐 선비(sunbee) 2011.12.27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 개인의 성향도 잘 바뀌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 도시의 집단의 성향이 바뀌기는 어렵겠지요.
      특히 어느 지역에서 유지로 행사했던 사람들은 기득권을 절대 놓치지 않으려 하고 그들의 방식을 고수하려 하지요.

    • 광역시님의 말씀에 동감 2012.01.01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산시민이 못살게 된 건.. 마산시민들이 잘못한거 맞습니다.

      창원공단을 만든건 박정희라지만,

      도청을 끌어온건 마산사람들,

      법원, KBS, 마산교육대학(창원대) 등 마산에 있던

      여러기관들은 남의 도시로 가는 줄도 모르고 반대하는

      목소리 한번 없이 고이 보내준 마산사람들 때문이지요

      애초에 배은망덕한 창원을 키운 것 자체가 문제였습니다.

  4. 창원시민 2011.12.27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동감입니다. 마산이 저렇게 처해있는 상황보면 안타깝고 같이 잘 가고싶지만 그러기 위해서 우선,‘마산이 낙후됐다’고 하는 데 대한 반성이 있어야 하는 한다. 마산이 낙후된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마산을 이끌고 있는 정치인과 기업인, 각종 단체의 장과 간부, 소위 마산의 어른 등을 망라한 리더들이 지역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이 그 원인이기 때문이죠. 따지고 보면 알맹이 있는 기업들이 마산을 떠난 것은 이들의 생각과 노력 부족 때문이죠. 또 공장을 내보내고 해안을 매립했어도 시민들을 먹여살릴 생산시설은 늘리지 못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마산의 리더들은 지역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또 변화를 읽지도, 대응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 스스로 말하는 오늘의 못사는 마산을 만들었죠. 그러나 이들의 반성을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 광역시 2011.12.28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구가 41만인 마산과 인구 19만의 진해가 낙후되면 우리나라 대부분 도시와 군이 낙후된 것이다. 인구는 경제적인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구창원시민 논객은 정확하며, 근거있는 데이타로 이야기하기 바란다. 구창원의 세금으로 마산과 진해를 먹여살린다는 정확한 근거를 제시바란다.(경상남도와 타시, 군 등도 고려하여 이야기 하기바란다.)구창원이 어떻게 하여 재정자립도가 타도시보다 조금 높아졌는지는 구창원의 역사를 보면 알 수있다.

    • 광역시님 말씀에 동감 2012.01.01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산이 가장 뼈져리게 반성할 일은

      창원을 다른 도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창원공단같이 기업하기 좋은 곳이 마산에서 시내버스만

      타면 간단히 출퇴근할 수 있었는데 문제가 있지요

      마산에 있던 기업을 뭐 대구나 부산으로 빼앗겼나요?

      마산사람들

      기업들이 창원으로 빠져나갈때 그냥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었지요.

      창원시민님아!

      마산이 없었으면 창원 공단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

      을까 생각해보세요. 물론 사고력이 부족하시니 어렵겠지만.

      (숙제 : 창원에 10년 전만해도 예식장, 영화관, 제대로된 종합병원이나 인문계고등학교도 없었는데 어떻게 도시구실을 하며 성장해왔는지 생각해봅시다)

  5. 광역시님의 말씀에 동감 2012.01.01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산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덩치가 크고 화려한 외관을 가진 삐까번쩍한

    새 시청건물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새로 짓는 창원시청사는

    70살 늦은 나이에 얻었지만 이제는 30살로 의엿하게 성장한 아들에게,

    통합전 후 지난일년간 거지도시니하는 온갖 힐난을 들어왔던,

    이제는 병들고 늙어버린 100살 노인의 마지막 자존심입니다.

  6. 시청 2012.01.08 0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사람 진짜 웃기시네...시청사는 정말 진해 창원 마산 세 지역 사람들 모두의 문제이고 무엇보다도 접근성 편리성 모두 고려해야 할 상황입니다.단순히 마산사람 자존심이고 뭐고 해서 될문제가 아닙니다..그런이유 때문에 자존심 때문에 청사를 유치해야한다면 나머지 사람들이 평생 겪게 될 더 큰 불편함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정말...우물안 개구리네요...

  7. 부산에 사는 마산 토박이 2012.01.22 1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년전에 부산 사상으로 이사 간 마산 옛 토박이인데요. 글쓴이님, 창원에 놀러가려고 검색해보다가 들렀는데 마산시민이 콩고물을 먹다니요, 말씀이 지나치신 거 아닙니까? 물론 마산 망한 거 시민 책임 50 됩니다. 그러나! 그 잘난 창원 55만 시민도 마산한테 받아먹은 거 많아요. 마산 없으면 어디서 기업들 얻겠습니까? 90년대 그 불안한 상황에서 누가 기업을 만들겠습니까? 옛 창원지역 사람들은 마산에게 화낼 처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부산에서 기업 올거라는 사람들 정말 한심합니다. 사상 공단만 해도 원...)하여튼 옛 고향에 대해 안좋은 표현이 나오니 한 번 써봅니다


나도 공무원을 해봐서 아는데--- 죄와 벌

 나는 79년 3월 2일 창원군청에 첫 발령을 받아 창원시청에서 99년 6월 30일자로  만 20년을 채우고 퇴직을 하였다.
 되돌아보면 나의 공무원 생활은 유달리 파란만장하였던 것 같다. 특히 공무원 초년생시절에 겪었던 굵직굵직한 사건들은 나의 20년 공무원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한 것 같다.
 
 공무원 시작한지 1년도 되지 않아 경남도에서 소방부서에 대해 감사를 하면서 소방 허가만 받고 장기간 미준공 상태로 방치된 농산물저온창고건물이 있어 그 연유를 조사하다보니  건축물준공검사 과정에 건축담당인 나의 부서에서 소방검사 협의를 거치지 않고 준공검사를 해 준 사실이 밝혀졌다.
 소방부서는 건축부서에서 협의가 없더라도 장기간 미준공 상태로 방치되면 챙겨봐야 하는데 이를 방치하였으니 직무유기에 해당되고, 건축부서는 당연히 거쳐야 할 소방협의를 거치지 않았으니 업무소홀로 감사에 지적되었다.

 당시 소방청장을 하면서 대연각호텔 화재사건 등의 대형화재로 곤욕을 치르다가 경남도지사가 된 도지사는 “소방과 관련해 감사에 지적된 공무원은 이유 불문하고 파면하라”하였다 하여 5명의 공무원이 파면처분을 받았는데 나도 그에 속하였다.
 그런데 감사지적을 한 실무자들도 나의 경우는 너무 심하다며 “재심청구를 하고 도지사에게 영향력을 행사할만한 사람을 찾아서 사정을 해보라”하여 재심청구서를 제출하고 당시 경우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모 국회의원을 찾아가 사정을 한 결과 감봉4개월로 감경처분을 받았다.
 그러자 감사 실무자는 그것도 과하다며 “다시 소청을 해서 주의나 훈계처분 정도 받도록 하라”고 조언을 하였다.

 사실 그때 나는 재심청구가 무엇이며 소청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이므로 재심청구서를 감사실무자가 작성해 주었는데 그 절차와 형식이 너무 난해하여 햇병아리 공무원인 나로서는 도무지 소화가 되지 않는 내용이었다.
  나는 “감봉4개월”은 넉달 동안 봉급만 감액되는 줄 알았지 2년간 호봉승급과 직급승급이 중단되는 줄도 몰랐다. 그래서 감봉4개월 처분에 만족해하며 다시 소청을 하여 감사실무자를 번거롭게 하는 것이 미안한 일로 여겨 소청은 포기하고 말았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1980년 제5공화국이 출범하면서 징계가 진행 중인 처벌은 사면한다는 대통령 사면령에 의해 이 징계처분은 사면되었다.

 사실 이 사건은 나를 포함 결재권자인 계장, 과장 모두가 착각으로 인한 실수였는데 착각을 하게 된 이유를 살펴보면 그 건물이 양파를 저장하는 콘크리트 구조의 저온저장고이므로 화재를 연상하기 곤란한 건물이었고, 거기다 건물 준공검사를 할 당시 비가 많이 와서 사방에서 수해가 발생하여 수해대책에 너도나도 정신이 없는 상황이므로 수재의 반대 개념인 화재는 같은 것은 까마득히 잊고 있었기에 모두가 착각을 하지 않았나 싶다.

 당시의 수해상황이 어느 정도였는가 하면 나와 같은 부서에 근무하던 계장 한분이 월영동 하천가 전셋집에 살고 있었는데 사무실에서 관내 수해대책에 정신이 없는 사이에 정작 자신의 집이 무너지는 상황인 줄은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알고 부랴부랴 가보니 하천 제방이 침식되어 건물이 무너지기 일보 직전에 있었다. 갑자기 당한 일이라 가재도구를 갖다놓을 장소도 없으므로 급한 데로 나의 하숙방에 옮겨놓고 며칠간을 여관방 신세를 져야했다.
 그 분은 마산시에서 국장을 하다가 몇 년 전에 정년퇴직을 하였는데 과거를 이야기하다보면 늘 그 사건을 이야기하곤 한다.

 그리고 그 무렵 감사원에서 불법농지전용 감사를 하였는데 동읍에 돈사를 불법으로 200여평 건립한 것이 적발되었는데 농지부서는 불법농지전용 단속 업무소홀로, 건축부서는 불법건축 단속 업무소홀로 감사에 지적되었다.

 당시 감사원에서는 나는 시보기간(공무원을 시작하고 1년 동안은 수습기간이라 간주)이라 하여 책임을 묻지 않고 계장한테 책임을 물어 훈계처분을 하였는데 문제는 돈사를 철거하라는 것이다. 그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돼지파동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오죽하였으면 “돼지를 팔려고 장에 갔다가 팔리지 않아 돼지를 장에 버리고 왔더니 돼지가 먼저 집에 와 있더라.”는 이야기까지 나왔을까?

 이 돈사의 경우 사실 건물이라 지칭할 수 없을 정도로 엉성하게 지어진 건물로 돼지가 새끼를 한 배 까면 한 칸 늘리고 한 배 까면 한 칸 늘리고 하다 보니 200여평까지 늘어난 것이었다. 건물을 철거하는 것은 문제가 아닌데 이놈의 돼지를 처분하는데 대책이 서지 않는 것이었다. 건축주는 청와대, 국보위, 농림부, 감사원, 경상남도 등 온갖 곳에 정부정책을 질타하며 건물철거를 철회해 달라는 진정을 하므로 감사원을 제외한 정부 각 부처에서는 건축주에게 호의적인 회신을 하는 반면에 감사원에서는 지정 기한 내 철거를 하지 않으면 책임을 다시 묻겠다하므로 난감하기 짝이 없었다.

 수십여 차례의 협상을 거치면서 더 이상의 돼지 번식을 종료하고 돼지를 처분하는 데로 차례차례 철거를 하는 조건과 농지원상회복과 동시 건축허가를 내 주는 조건으로 철거기한을 연기하여 1년여 만에 건물 철거를 다 하고 건축허가를 해 주었다.

 그런데 여기서 또 문제가 생겼다.
 건물은 철거를 다하였지만 바닥 콘크리트는 철거하지 않고 그 위에 살짝 흙을 덮어 고추모종을 심고 사진을 촬영하여 농지원상복구가 다 된 것으로 감사원에 보고를 하였는데 평소  건축주와 감정이 좋지 않던 사람이 이 사실을 가지고 진정을 하고 말았던 것이다.

 사실 감사원을 비롯해 우리는 정부정책의 잘못으로 빚어진 사건인 만큼 어느 정도 묵계할 수밖에 없었고 묵계 하에 이루어진 일인 만큼 건축주를 일방적으로 몰아세울 입장이 못 되었다.
 건축주는 이미 건축허가까지 받았으니 될 대로 되라는 식이고 중간에 낀 공무원만 난처하게 된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진정인을 설득하여 진정서를 철회하고 돈사를 다시 건축하여 마무리가 되었지만 되돌아보면 감사원의 빗발치는 독촉과 돌아서면 딴 소리를 하는 건축주 사이에서 어지간히 속을 썩였던 사건으로 기억에 남는다.

 또 하나의 사건은 진전면에 있는 조그만 공장 건물인데 두 번을 준공검사 신청을 하여 반려를 하고 세 번째 준공검사신청이 접수되어 건축주와 현장조사를 갔다. 건축주는 돌아오는 길에 택시 안에서 오늘 준공검사가 나지 않으면 자기는 파산한다며 내게 봉투를 하나 내밀었다. 나는 극구 거부하며 정히 대접을 하고 싶으면 국밥 한 그릇 사면 그것은 사양하지 않겠다고 하여 월영동 시장통에서 국밥을 한 그릇을 대접받고 그날 준공검사필증을 교부하였다. 

 그로부터 3개월 정도 지났을까?
 마산경찰서 형사가 한명 와서 내가 모시는 계장님한테 경찰서에 좀 가야겠다고 하며 경찰서로 대동하여 갔다.
 당시만 하드라도 밤 12시면 통행금지가 있었는데 12시가 다 되어가도 돌아오지 않는 것이다. 경찰서에 가서 열쇠구멍으로 조사실 안을 들여다보니 소방부서와 위생부서 공무원 둘은 이미 수갑을 차고 있고 내가 모시는 계장님은 무릎 위에 손을 가지런히 하고 계속 조사를 받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러자 이미 12시가 넘어 집에 갈 수도 없으므로 경찰서 외진 곳에서 한참을 기다리자 계장님이 혼자 나왔다. 나를 보자마자 “홍기사 네 정말로 잘했다. 까딱했으면 우리도 영락없이 수갑 찰 뻔 했다.”하면서 내 손을 잡았다. 둘은 경찰서 뒤 여관에 가서 자초지종 이야기를 나눴는데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건축주는 건축 중에 준공검사를 받아 주는 조건으로 공장을 이미 팔았고, 준공검사 받는데 공무원에게 인사를 해야 한다며 매입자로부터 50만원을 받아 소방 10만원, 위생 10만원을 주고 건축부서인 우리에게 30만원을 주려고 했는데 내가 거부를 하자 그 돈은 가지고 있다가 흐지부지 다 쓰고 나서 매입자에게 재차 건축부서에 인사를 해야 한다며 30만원을 요구하자 매입자가 경찰서를 진정을 해 버린 것이다.

 둘은 여관에서 통행금지가 해제되자마자 다른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위생담당공무원의 형한테 전화를 하여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사건을 수습하여 뒷날 모두가 풀려났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이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은 그 뒤 수시로 소방, 위생 공무원에게서 그들이 받은 수십배에 달하는 금품을 요구하는 것이다. 
 우리 사무실에서는 그들이 나타나면 “또 똥파리 왔다”며 고참들은 슬슬 피해버리는 사단이 벌어지곤 했다.

 금품수수를 하였다고 사법처리를 하겠다며 덤비던 경찰이 오히려 이를 빌미로 공무원의 고혈을 빨아먹는 모습을 본 어린 시절의 기억은 지금도 경찰에 대한 거부감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런 나의 내면 속에 잠재한 거부감이 경찰과 부닥쳤다하면 싸우는 버릇으로 이어졌고 사소한 일도 괴씸죄로 처벌 받는 일이 많아져 나는 오늘날 전과 8범이라는 전과자가 되었다 해도 과히 틀린 말은 아닐 성 싶다.

 경찰관 중에는 수사반장에서 보았던 의협심 있고 인정 많은 경찰도 더러 있겠지만 군청이나 시청을 맴도는 정보, 수사 경찰관 중에서 이런 유의 경찰관을 본 기억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요즘 이명박 정부는 공무원 부정을 뿌리 뽑겠다고 온갖 사정활동을 한다는데 글쎄올시다 하는 생각이다. 감독을 하는 기관인 금융감독원이나 감사원이 썩어있고 범죄자를 처벌하는 경찰과 검찰 스스로가 부패할 대로 부패해 있는데 누가 누를 사정한단 말인가?
 정권말기에 드러나는 자신들의 부패를 숨기기 위한 또 하나의 기만술책 내지는 권력누수를 막아보겠다는 몸부림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사정을 해야 할 기관은 검찰과 경찰을 포함한 사정당국에 있음을 어찌 이명박 정부는 모른단 말인가?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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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삼식 2011.06.25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얘기 같지 않군요
    옛날 생각이 슬그머니 나네요
    요즘 촌지는 어떻지 궁금하네요?

  2. sunbee 2011.06.25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이야 많이 맑아졌지요.
    하지만 뉴스를 보면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고....
    검은 돈 푼 돈 뜯어 부자 되는 사람 못보았는데 아직도 검은 돈 푼 돈에 연연하는 사람들 보면 여~ㅇ...

  3. 장복산 2011.06.26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괘심죄로 벌금이라도 물고 싶은 모양이군요? ㅎㅎㅎ 요즘이야 좀 나아졌겠져.~ 예전에는 세무서 직원들이나 경찰공무권들은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좋았던 시절도 있었지여.~

  4. 땡삐 선비(sunbee) 2011.06.26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찰과 세무서 직원은 지금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5. 이윤기 2011.06.27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세상에. 꽤심죄로 전과 8범이나 되셨다니...

  6. 땡삐 선비(sunbee) 2011.06.27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과자임을 스스로 까발리고 다니는 인간은 아무래도 모자라는 인간이겠지요? ㅎㅎㅎ

 5월5일 어린이날 마산 창동 가배 소극장에서는 특별한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바디 페인팅 작가 배달래씨의 바디 페인팅 퍼포먼스였는데 책에서나 혹은 신문보도에서나 접했던 예술 장르를 실제로 체험을 하기는 어제가 처음이었습니다.
 솔직히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였던 것이 뭣인지, 그림(페인팅)이 특별히 아름답다는 느낌 같은 것은 모르고 그냥 멍하니 보기만 하였습니다.
 처음 접하는 생소함에서 오는 의외성, 마치 신 들린 무당모양 모델과 작가가 음악에 맞추어 쉼 없이 율동하는 열정, 이런 감동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공연히 끝나고 작가와 관객 대화의 시간 중에 그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바디페인팅이라는 예술을 조끔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이 캠퍼스나  종이에 그리 듯 자신은 사람의 몸에 그림을 그리는 차이가 있을 뿐이며, 자신은 인간의 영혼과 아름다운 육체를 너무나 사랑하기에 그 사랑하는 육체에 자신의 영혼을 불어 넣는다는 것입니다.

 캠퍼스나 종이에 그린 그림은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가 있지만 바디페인팅은 공연이 끝나면 목욕탕으로 가서 바로 지워져버리기에 아쉬움이 있지만 작업을 하는 그 순간 관중과 함께 호흡하고 느끼고 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보람 있고 행복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작품으로 남기기 위해 사진을 촬영하여 그 사진과 다른 배경을 합성하여 다시 새로운 그림을 그려서 작품을 만들기도 하는데 작품소개 카탈로그를 보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작품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그는 최근에 한국의 전통예술과 바디페인팅을 조화시켜 한국의 냄새가 나는 바디페인팅작품을 만드는데 열정을 쏟고 있다 합니다.
 마산의 문신이라는 조각가와 나란히 어깨를 겨눌 수 있는 바디페인팅의 대가가 마산에서 태어나기를 바라는 큰 기대를 해보는 바입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어제도 퍼포먼스가 끝나고 창동골목 막걸리집에서 거나하게 파티를 하였습니다만 마산의 구도심을 살리는 길이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만나고 모이는 동기부여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구도심 창동과 오동동 상권을 살리기 위해 창원시는 별의별 궁리를 다하고 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늘 도로나 간판을 단장하고, 어울리지도 않는 상징물을 세우는 등 시설물 개조에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빈 점포를 정부예산으로 임대를 하고 개조를 해서 환경정비를 한 다음 예술가들을 유치한다고 하는데 글쎄요.
 제가 듣기로는 순수하게 예술에만 전념하는 작가들은 공무원들과 머리 맞대고 시간 낭비하기 싫어서라도 그런 것에 관심도 없고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사실 자체도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그런 것에 관심을 가지는 부류의 예술가들은 작품으로는 답이 없으니 관변을 맴돌다 떨어지는 떡고물이나 주워 먹고 사는 관변단체 소속의 설익은 예술가들이라는 것입니다.

 본인의 생각으로는 도심재생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제대로 된 사람의 유치라고 봅니다. 즉 시설물에 대한 투자가 아니라 사람에 대한 투자가 마산을 살리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백인 닷컴 사진)


 부림시장만 해도 그렇습니다.
 이곳을 비단 전문점 내지는 한복전문 상가로 특화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는데 사실 진주나 부산진 시장과 비교해보면 규모면에서 어차피 경쟁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마산의 부림시장 한복점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대한민국 최고의 한복 디자이너를 유치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맞추어 입기 위하여 연예인을 비롯해 전국적 유명 인사들이 마산을 찾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시설물에 투자하는 자금에서 절반만 뚝 뿌질러 사람에게 투자를 한다면 창동과 오동동은 사람으로 붐빌 것이고,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하면 건물주들은 스스로 건물을 개조하기도 하고 새로운 건물을 짓기도 할 것입니다.

 도심 재생의 길을 시설물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배달래 작가와 같은 훌륭한 사람에서 찾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공무원들은 시설물을 사랑할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는데 눈을 떠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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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비 2011.05.06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훌륭한 지적이십니다. 맨 아래 100인닷컴 사진은 배달래님의 공연이 끝난 후 뒤풀이 모습입니다. 꽉찬 식당 손님들이 모두 우리 식구들이죠. 우리가 창동에 매상 좀 올렸습니다. ㅎㅎ

  2. 커서 2011.05.07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좋으신 말씀! 그런 점에서 훌륭한 블로거 유치한 창원시는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듯

    그날 요트 정말 감사했습니다. 애들이 신이나서 일기장에도 적었더라구요. 다음에 부산에서 맛있는 거 대접해야하는데... ^^

  3. 선비 2011.05.07 1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서님과 달짝지근님 같은 파워블로그를 모실 수 있덨다는 것이 제게는 영광이지요.ㅎㅎㅎ

  4. 임종만 2011.05.09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시의 경쟁력 시설이 아닌 사람에서 찿자는 말 신선하네요 ㅎㅎ

  5. 참교육 2011.05.10 0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기가 있긴 있었던 모먕입니다.
    많은 분들이 포스팅을 했네요. 잘보고갑니다. 부처님 오신날 행복하게 보내시십시오.

  6. 커피믹스 2011.05.11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선한 아이디어십니다. 공무원들 머리가 유연해 지는 그날까지... ㅋㅋㅋ

  7. 선비 2011.05.11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식은 좀 되어도 주행거리는 신선한 10대 정도라고 하면.....ㅎㅎㅎㅎ

  8. 배달래 2011.05.12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비님....^^ 감사합니다..^^
    담에도 창동에서 뵈요...^^

  9. 2011.05.21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2011.05.21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월 1일 언론보도에 의하면 창원시는 회성동의 교도소를 내서읍으로 이전시키고 그 자리에 법조타운(창원지법 마산지원·창원지검 마산지청·보호관찰소 등)을 조성하고, 각급 행정기관 유치로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키로 한 교도소 부지 활용방안을 두고 용도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애당초 이 사업은 혁신도시가 진주로 지정되면서 정치권이 마산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어 이래저래 낸 잔꾀 중의 하나로 제목을 붙인 것이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의 ‘준혁신도시 유치’이고, 그 파생상품이 황철곤 전 마산시장의 ‘복합행정타운 조성’이라 할 수 있다.

 지금에 와서 보면 마산시민들은 그야말로 떡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고 김치국만 마신 꼴이다.
 창원지법에 가면 지금 증축공사가 한창인 한편 마산지원과 지청은 본래 있던 자리로 결정되었고, 마산교도소 이

전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재무상황 악화 등으로 사업을 할 수 없다며 손을 놓고 있다.
 이런 상황을 멀거니 바라만 보고 있는 마산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그토록 호언장담하던 전 도지사와 시장은 지금 야인이 되어 따질래야 따질 곳도 없는 형국이니 분통 터질 노릇이다.

 그동안 마산시민들은 시시각각 침체되어만 가는 마산의 경제를 피부로 절감하면서 물에 빠진 자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식으로 그야말로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지푸라기를 잡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혁신도시가 진주로 지정되면서 진주로 이전할 국가기관도 시원찮은 판에 무슨 개별기관을 유치한단 말이며, 창원에 이미 도단위 중요행정기관이 모두 자리를 다 잡았는데 무슨 행정기관을 유치한단 말이던가?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사태를 바라보면 ‘준혁신도시’며 ‘복합행정타운’ 같은 것은 애당초부터 정치꾼들의 공허한 말장난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마산시민들은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여 무작정 크고 새로운 것만을 찾을 일이 아니라,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잘 활용하여 마산의 부흥을 설계해 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본다.

 회성동 교도소 부지 활용에 있어서 무작정 철거하고 대단지 아파트를 건설한다든지 오지도 않을 행정기관을 오라하기 보다는 교도소 시설 자체를 잘 활용하면 오히려 주변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도 있다할 것이다.

경남도민일보 사진

 인터넷을 통해 교도소를 개조하여 용도 전환한 사례들을 보면 교도소들이 특급호텔, 병원, 전시장, 체험장 등의 다양한 용도로 리모델링되어 지역의 명물로 재탄생 되고 있다. 이에 비추어 본다면  마산교도소도 분명 경쟁력이 있는 지역의 특이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교도소라는 곳은 범죄로 수감생활을 해 보지 않은 보통의 사람들로서는 돈을 주고도 경험을 할 수 없는 공간이므로 누구나가 한번쯤은 체험을 해 봤으면 하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그 교도소를 그쳐간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비록 유쾌하지 않은 추억이지만 일생을 통해 결코 잊지 못할 장소와 공간이기에 출감 후 사회에서 성공을 하였을 때에는 반드시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드라마를 보다 보면 가장 자주 나오는 극중 장면 중 하나가 교도소 면회와 출감 장면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교도소라는 곳이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보통의 사람들이 흔히 들락거릴 수 없는,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인생을 산 인물들이 들락거리는 곳이기에 이를 소재로 하는 것이 재미있는 드라마가 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글로서 표현하는 소설이나 수기에서는 수감생활 자체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도 하지만 막상 드라마에서는 생략되어 버리는데 그 이 유중의 하나가 실감나는 교도소 세트장을 갖추려면 그 비용이 만만치 않으므로 대충 생략해 버리는 것 아닌가 쉽기도 하다.

 지금이사 민주화가 되어 선거사범은 있어도 정치범은 없지만 60~70년대만 하드라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많은 사람들이 죄인 아닌 죄인으로 교도소를 거쳐 갔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내로라는 386세대의 정치인 중에는 교도소를 거치지 않은 사람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교도소 출신 인물들이 많다.
 
 마산 교도소도 이런 우리 시대 질곡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이다.   이런 점에서 마산 교도소는 대표적인 드라마 세트장으로도 효용가치가 충분히 있다할 것이다.

 창원시 당국은 지난 임기의 시장이 공약했던 일이므로 내몰라만 할 일이 아니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간절히 기대하는 마산시민들의 심중을 두루 헤아려 다각도의 고민을 해 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마산시민들은 마산지원도, 마산지청도 이미 정해진 이 시점에 남의 집 마당에 열린 과일이 탐스럽다고 하여 억지로 그 나무를 파서 내 마당에 옮기기 보다는 내 마당에 있는 나무를 더 잘 가꾸어 마산의 부흥을  꾀하는데 뜻을 모으고 힘을 합치는 지혜를 발휘하였으면 한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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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삼식 2010.12.12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생각이십니다.
    듣보잡 정보같은데, 생각해보니 말이되네요
    전국에서 유일한 자산이 될것 같네요.
    대단하십니다.

  2. 마신시민 2010.12.13 0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이지만

    저에 이윤기님이 게스트 하우스를 말씀하셨는데

    저 교도소를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어

    청소년, 외국인, 내국인 등 관광객을 유치하면 안 될까요

  3. 선비 2010.12.13 0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저는 딱히 뭘로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종래의 무작정 철거하고 대단지 아파트를 건설한다든지 수요도 없는 행정기관을 억지로 유치한다는 것은 국가자원의 낭비라 생각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