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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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14

바보들의 행진-노무현, 김정길....

1970년대 “바보들의 행진”이라는 영화가 히트를 친 적이 있습니다. 암울한 시대 대학생들의 좌절과 방황을 그린 영화였지요. 이 영화를 통해 송창식의 ‘고래사냥’과 ‘왜 불러’가 유행이 되기도 했지요. 지금도 고래사냥은 노래방에서 나의 애창곡이기도 하답니다. 지난 24일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블로거 합동인터뷰가 있다하여 같이 참석하였습니다. “김정길”하면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78년 김정길 장관이 처음 국회의원에 출마하였을 무렵 나는 부산 영도에 살고 있었기에 국회의원 후보 포스터를 본 기억이 나지요. 벌써 33년 전의 일이니까 나는 그의 나이가 궁금하였습니다. 속으로 “이 양반이 언제 적 김정길인데 아직까지 정치판에 미련을 가지고 있나?”싶어 다짜고짜 나이부터 물어보았습니다. 그는 해방둥..

정치 엿보기 2011.06.26

유시민, 김태호의 선대본부장에 참여?

요즘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의 행보가 여~o 의심스럽다.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선언한 이명박 정부를 두고 “정부가 공약을 지키려고 노력한 것 같고, 국책사업인 만큼 타당성 조사 등의 노력을 한 것은 평가할 만하다”며 “대통령과 정부에 일방적으로 뭐라고 하기는 그렇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두관 지사가 4대강사업 반대 선봉에 서서 악전고투할 때 그는 위로의 말 한마디 없이 있다가 선거철이 되어 김해에 내려와 김두관지사를 방문하여 악수하는 장면을 연출하였다. 그러면서 김두관 지사가 신공항 유치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이 마당에 이명박 정권의 공수표 부도를 두고 대통령의 고뇌에 찬 결과물이라고 두둔하는 꼬락서니 하고는... -연합뉴스에서- 거기다 이번 김해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강원도지사와 더불어 노무현 대통령과..

정치 엿보기 2011.04.01

검찰청서 도둑질한 물건 속에?

검찰청서 도둑질한 물건 속에? 지난 9월29일 13시 30분까지 검찰청에 출두하라는 전화를 받고 15시경에 검찰청에 갔습니다. 담당 수사관이 시간이 늦었다면서 잠시 휴게실에 대기하다가 10분 후에 오라고 하여 1층 휴게실에서 대기를 하면서 책꽂이에 있는 책을 보다가 눈에 쏙 들어오는 내용이 있어 보다가 담당수사관이 부르므로 그 책을 가지고 검사실로 갔습니다. 조사를 받다보면 짬짬이 시간이 나는 때가 있으므로 그 동안에 볼 요량이었지요. 조사 내용은 경남도민일보에 기고한 글이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는 경찰의 인지사건으로 경찰서에서 이미 조사를 네 번이나 받아서 그랬는지 의외로 조사가 빨리 끝나므로 책은 보지도 못하고 끝맺음 우무인을 열심히 찍고 현관문에서 출입증을 반납하고 신분증을 받아 나왔습니다. 차를 타..

입장 바뀐 노무현과 검찰과의 호의?

입장 바뀐 노무현과 검찰과의 호의? 봉화마을에 벼가 익어가고, 사람사는 세상도 익어가고 있었다. 노무현은 검찰더러 독립하라 하고, 검찰은 하수인이 좋다하네. 역대 대통령 중 노무현 대통령만큼 검찰에 호의적이었던 대통령은 없었던 것 같다. 해방이후 역대정권들은 하나같이 검찰을 권력의 하수인으로 이용해 먹고자 하였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권력은 절제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검찰조직을 장악하려 하지 않았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권력을 절제하는 대신 검찰의 권력행사를 비판은 하지만 통제는 하지 않았다. 그러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권위도 벗어던진 체 일선검사들과 막가자는 식의 토론회도 하였다. 권력의 하수인 노릇을 하며 자신도 한껏 권력을 행사하던 검찰로서는 대통령 자기만 권력을 절제하면 됐지 검찰 자신들까지..

정치 엿보기 2010.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