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신짝만한 배로 현해탄 건넨 간 큰 사나이 내가 운영하는 경남해양마리나에 8월 28일 걸출한 인물 한 명이 아주 작은 25피트 세일요트를 계류했습니다. 그는 7월 15일 일본 도쿄를 출발 이날 해양경찰과 함께 마리나에 입항을 했는데 해경과 함께 온 사연은 해로를 몰라 진해해군기지로 잘 못 들어가는 통에 해군에 붙잡혀 해경에 인계되어 조사를 받느라 ... 25피트 요트라 하면 총 길이 7.5M의 선박으로 사진에서 보다시피 내 30피트 요트에 비하면 좀 보태서 고무신짝만한 선박입니다. 아무라도 이 배의 실물을 보고서는 이런 배로 혼자서 현해탄을 건넜다는 것이 좀처럼 믿기질 않을 것입니다. -가운데 짙은 청색의 요트- 그가 도쿄를 출발하여 5호 태풍 노루를 만나 20일을 체류한 기간을 빼고 나면 23일을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