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나 보트를 사기는 쉬운데 사고 나서는 마땅히 배를 정박할 계류장이 없어 대체로 아름아름 지인들을 통해 어선들을 정박하는 어촌의 선착장이나 그렇지 않으면 부산 수영만 또는 통영 마리나에 유료계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촌 선착장에 어선들과 함께 고급 요트를 함께 정박하면 요트의 손상이 많고 전기와 물이 공급되지 않으므로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또한 수영만이나 통영에 계류를 하면 거리가 멀어 요팅 1시간 즐기려다 차 타고 오고가는 노고와 시간소비가 많아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한 배를 제대로 즐겨보지도 못하고 감가상각만 나는 실정이지요.
자동차도 그렇지만 엔진이 달린 배는 정기적으로 가동을 해줘야만 엔진이 제대로 작동을 합니다.
내 같은 경우도 이런저런 바쁜 일로 오랫동안 배를 타지 않다가 오랜만에 배를 타려고 가서보면 밧데리가 방전되거나 엔진의 오일이 눌어붙어 배는 타보지도 못하고 수리비만 지출하는 경험을 허다하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기왕 비싼 돈을 주고 배를 구입한 바에는 그에 들어간 돈의 이자를 계산하거나 배의 감가상각을 생각해서 우짜든둥 자주 이용하는 것이 장땡이지요.
사정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원지역의 많은 선주들은 마땅한 계류장이 없으므로 귀산동에서 수상레저사업을 하고자 만들어 놓은 내 계류장 이용을 원하는 이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해서 나는 수상레저사업은 그만두고 계류장사업만 하기로 하여 시설을 보완하고 개선하여 요트나 보트 계류할 분을 찾습니다.
수영만이나 통영 마리나에서는 선박만 계류할 뿐 부대시설은 사용할 수 없지만 이곳에서는 바지와 데크를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귀산동 해안도로변에 있는 요트계류장 모습임니다.
계류장 수상 데크입니다.
계류장 사무실입니다.
이곳에 앉아 있으면 아무리 더운날에도 긴소매 옷을 입어야 할 정도입니다.
이번에 목돈 좀 들여서 PE바지를 설치했습니다.
여름밤 이곳에 텐트치고 낚시도 하고 야영도 하고 .....
계류장 전경입니다.
내 30피트 세일요트입니다.
크기는 작아도 화장실,싱크대, 2개의 침실, 솔라 냉장고, 오토파일럿 기능까지 갖추고 있답니다.
가족과 또는 직원들과 회식이나 MT를 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이곳은 아무리 더운 날에도 산에서 내려오는 골바람과 바다의 해풍이 언제나 불어 반소매 옷으로는 견디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도심에서 무더운 여름밤 답답하면 언제든지 이 계류장으로 와서 가족과 친구들과 어울려 이곳에 마련된 바베큐 그릴에 고기도 구워먹고 파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귀산동 바닷가에 별장 하나를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그리고 수영만이나 통영의 단단한 콘크리트 마리나 구조물에 비해 이곳의 PE폰툰은 재질이 부드러워 선박을 계류하는 과정에 폰툰이 깨어질 수는 있어도 요트는 손상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급요트를 안전하게 정박도 하고 바닷가 별장도 가지는 1석2조의 재미를 볼 수 있는가 하면 선주들끼리 함께 모이면 선박에 대한 정보도 교류하고 수리비와 관리비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계류장의 여건상 욕심을 부리자면 10여척은 계류할 수 있겠지만 고객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편의를 위해 6척만 유치하려고 합니다.
창원, 마산에서 고급 요트나 보트를 가진 선주님들의 많은 이용을 바랍니다.
요트, 보트 계류비(1월)
선박 크기 |
계류비 |
비고 |
선박길이 7미터(23피트) 미만 |
2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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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길이 7~9미터(23~30피트)미만 |
30만원 |
|
선박길이 9미터(30피트)이상 |
4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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