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의 유럽 여행 다섯 번째로 오스트리아 빈 이야기입니다.
 오스트리아하면 그 자체가 하나의 문화덩어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성 싶을 정도로 과거로부터 전해지는 문화유산이 많고 현재도 길거리에서나 극장에서나 각종 문화행위가 끊임없이 행해지는 곳입니다.
 오스트리아에 이토록 문화유산이 많은 데는 프랑스를 제외한 유럽대륙 전체를 지배하다시피  합스부르크 왕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럽의 역사를 이야기 하면서 합스부르크왕가를 빼고서는 이야기가 되지 않으므로 이를 간단히 짚어보기로 하겠습니다.
 합스부르크라는 이름은 슈바벤지방(현재의 스위스)에 성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이 가문은 독일 남부지방에서부터 점점 영향력을 확대하여 프랑스를 빼고는 유럽의 모든 왕실과 연결되어 있었고, 특히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왕가는 600년 동안 오스트리아왕위를 지니면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직과 헝가리왕위직을 함께 누릴 정도로 그 권력이 대단했습니다.
 이런 합스부르크왕가는 자신들의 권력을 남들과 나누기 싫어 자신들의 혈통끼리 결혼, 심지어 조카가 고모나 이모와 같은 사람하고도  근친결혼을 서슴지 않았는데 그 결과 그들은 유전학자들에게 주걱턱가문으로 유명하게 되었고 불구자, 병약자 또는 2세를 생산할 수 없는 고자가 많이 태어나 결국에는 대가 끊기면서 왕조가 막을 내립니다.

 전 유럽대국을 지배하던 왕조이다 보니 왕궁의 규모와 화려함은 말할 것도 없고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희귀한 진상품은 가히 말로는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합스부르크가의 매부리코와 주걱턱의 모습-

​(사진은 네이버 http://blog.naver.com/kbs4547?Redirect=Log&logNo=220077977574   에서...)

 

 

 

 숙소에서 합스부르크 궁전으로 가는 중간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관광명소로 유명한 성슈테판 성당을 갔는데 이 건물은 로마네스크 양식, 바로크 양식, 고딕 양식과 바로크 양식이 혼합된 양식이 혼재하고 있어 서양의 건축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그리고  지하에는 역대 황제들의 장기와 흑사병으로 사망한 2000여명의 유골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빈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있어 에리베이트를 타고 지붕에 올라가면 빈의 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은 빈에서 유명한 관광명소로 언제나 전 세계에서 모여든 관광객으로 붐빈다고 합니다. ​

 

 

 

 

 

 

 

 

-탑에서 본 빈의 풍경들입니다.

 

 

 

 

 

-성슈테판 성당을 구경하고 왕궁으로 가는 길에

유럽에서 체인점으로 운영하는 NORDSEE라는 식당에 가서 간단한 식사를 했는데

 일본식 요리에 가까운데 생선튀김과 매운탕 정도라 할까요.

유럽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덜해 내게는 가장 먹을 만 한 요리였지요  -

 

 빈의 합스부르크 궁전은 100여 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1220년경 건축을 최초로 이후 1918년까지 합스부르크 왕가의 황제들이 기거하였고, 지금은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되며 승마학교, 국제회의장, 미술관, 박물관 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합스부르크왕궁은 처음 지은 스위스 왕궁, 16~18세기에 지어진 구왕궁, 19~20세기에 지어진 신왕궁으로 나누어지며, 신왕궁은 무기·악기박물관  으로 사용되고, 구왕궁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빈소년합창단이 일요예배 찬양을 하는 왕궁예배당을 비롯해 왕궁보물창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승마학교인 스페인 승마학교(Spenisch Reitschule) 등이 있습니다. 전 황제가 사용하던 방은 다음 황제가 사용하지 않는다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불문율 때문에 방이 무려 2,600개나 된다고 합니다.

 

 왕실의 방과 당시에 수집 된 온갖 보물들을 구경은 할 수 있으나 사진 촬영은 금지된 관계로.....

 

-왕궁의 모형도인데 왕궁의 규모가 어느정도인지를...

           

 

-스위스 왕궁

-구왕궁

-신왕궁

 

-왕궁에는 자연사 박물관과 미술사 박물관도 함께 있으며 우리는 시간 관계상 미술사 박물관만 관람했는데 박물관 건축물의 규모와  화려함에 놀라고 미술작품의 량과 다양성에 또 놀랍니다.

 

 

 

 

 

 

 

 

 

-미술관 맞은편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입니다.

 그런데 지붕 꼭데기 조각상이 이상하여 줌으로 당겨보니 헐~~~ 완전  나체의 남자 '자유의 남신상'?

 

 

-뉴욕에는 자유의 여신상이, 오스트리아에는 자유의 남신상이????

 

 

 

다음 이야기는 오스트리아의 현대건축가 훈데르트바서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