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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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제스님 3

꿈 해몽과 종정스님 법문? - 배내골펜션에서

이틀 전 꿈에 대한 이야기와 진제 종정스님과의 친견에 관한 이야기를 한 후 꿈속에서 아이와 여인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와 종정스님께서 물으신 화두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았습니다. 진제선사께서는 내가 적어 간 화두에 대한 답변 대신에 “만일 그 공안을 바로 봤다면 운문선사의 이 세 가지 법문도 알 터인즉 답해보라.” 라고 하셨습니다. 운문선사의 삼전어(三轉語) 법문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운문선사께서 세상인연이 다해가니 제자들을 모아 놓고 물었습니다. “어떠한 것이 부처님의 진리의 도인가? 어떠한 것이 취모검(吹毛劒)인가? 어떠한 것이 제바종(提婆宗)인가?” 여러 제자들 중에 파릉스님이 답하였습니다. “부처님법의 진리의 도는 ‘눈 밝은 사람이 우물에 빠졌음이요’, 취모검은 ‘산호나무 가지가지에 달이..

에코펜션 2014.08.07

참 나를 찾고 보니..... - 배내골 펜션에서-

참 나 하늘은 함이 없는 가운데 구름은 달리고 우레는 할(喝)을 하며 땅은 함이 없는 가운데 제초(諸草)는 자라고 만화(萬化)는 피고 지며 나 또한 함이 없는 가운데 팔만사천 번뇌와 망상이 제 집처럼 드나드네. 성산의 솔숲에 한 줄기 바람 불어 하하하!라고 웃고 나니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진 가운데 한 물건 우뚝 솟아 삼천대천세계가 모두 불국토이더라.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 나던고’ 묻는 화두 천불만조사가 이를 쫓아 모두 몸을 잃었음이여 삼천리 밖에서 행여 또 묻는 이 있을 것 같으면 똥막대기라 하리라. - 2014.7.22. 배내골 에코펜션에서- -맑은 하늘은 가만 있는데 안개 구름이 지나고, 그러다 구름 걷히면 하늘은 다시 맑아 집니다. -땅은 풀과 꽃를 찾지도 부르지도 않았건만 저들이..

에코펜션 2014.07.22

경남도지사, 창원시장 누가 될까?

올해 6.4지방선거에서 경상남도지사와 창원시장은 과연 누가 될까요? 자천타천 많은 사람들이 후보로 거론되지만 공식적으로 드러난 후보로는 경남도지사 후보에 현 경남도지사인 홍준표 후보와 현 창원시장인 박완수 후보, 그리고 창원시장 후보로는 현경남도의회 의장인 김오영 후보와 현창원시의회 의장인 배종천 후보입니다. 이 구도로만 본다면 경남도와 창원시의 단체장과 의회의장들끼리 일전을 치르는 셈인데 아직도 여권의 안상수 전 새누리당 대표와 전 배한성 창원시장, 현 조영파 창원부시장 등 내로라는 쟁쟁한 후보들이 있고, 또한 야권의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로 경남도지사에는 김경수, 창원시장에는 허성무 후보 등이 거론되고 있어 현재로선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만일 이 시점에서 이번 선거에서 누가 당선될 것이라..

정치 엿보기 2014.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