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장사돈은 개도 안 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장사를 하면서 겪는 애환이 오죽했으면 그런 말이 생겼겠습니까? 내가 뜻하지 않은 서비스업으로 배내골에서 에코펜션을 운영한지도 어느 듯 8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 동안 나는 다른 업을 하느라 아내와 그의 친구가 펜션을 관리하고 운영하였으므로 그 동안 있었던 일 대부분을 알지는 못합니다만 가끔 바쁜 성수기철에 일손을 돕느라 잠시잠깐만이라도 펜션에 있다 보면 참으로 울고 웃을 일들을 많이 겪게 됩니다. 며칠 전에는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경험담으로 “찌질녀에 쫓겨난 배내골 펜션 주인남”이라는 제목의 글을 포스팅한 바 있습니다. http://sunbee.tistory.com/280 그러한 경험은 당하는 그 시점에서도 괴롭고 열 뻗치지만 시간이 지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