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배내골 에코펜션에서 겪은 소소한 일을 가지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만 우리 집 홈피가 허접해서 그런지 찾는 이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뜻밖에도 블로그 글을 보고 왔다는 손님이 있었습니다. 이 손님은 지난 7월 24일 내 블로그 댓글란에 “글을 읽다보니 점점 빠져들어 꼭 에코 팬션에 가보고 싶어지네요”라고 댓글을 남긴 ‘민준맘’과 그의 가족들입니다. 사실 요즘 사람들은 내 자신도 그렇지만 인터넷을 검색하여 자신이 필요한 정보만 취하고 그 정보를 제공한 측에 고맙다는 댓글 한 마디 남기기에 무척 인색합니다. 이 같은 세상에 내 글을 읽고 댓글을 달아주니 그 자체만으로 고마운 일인데 실제로 우리 집을 찾아 주었으니 이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사실 블로그 댓글에 전화하고 가겠다고는 하였지만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