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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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2

오늘은 합천 황강레프팅이 절로 그립다.

합천 황강팸투어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마을회관 앰프에서 폭염을 주의하라는 재난방송이 연방 계속되는데 아닌 게 아니라 후끈후끈한 더운 열기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절로 생각나는 것이 7월 26일 황강에서 했던 레프팅 물놀이입니다. 오늘처럼 땡볕이 작렬하는 시간에는 강물도 바닷물도 미지근하기 마련인데 황강의 물은 믿기지 않을 만큼 차가왔습니다. 그 이유인즉 황강의 물은 합천댐에서 댐의 둑을 월류하여 흐르는 물이 아니라, 댐 하부의 수문을 열어서 일정한 량으로 방류하므로 강의 수위가 일정하며 온도 또한 1년 내내 일정하다고 합니다. 나는 팸투어 일정에 황강 레프팅이 있다고 하여 “가파른 계곡도 아닌 곳에서 무슨 레프팅을 한단 말인가? 평평한 수면에서 레프팅을 하자면 결국 노를 열심히 젓..

여행 2015.08.03

배내골 에코펜션의 베스트 고객은 부산환경공단의 백미

옛날부터 장사돈은 개도 안 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장사를 하면서 겪는 애환이 오죽했으면 그런 말이 생겼겠습니까? 내가 뜻하지 않은 서비스업으로 배내골에서 에코펜션을 운영한지도 어느 듯 8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 동안 나는 다른 업을 하느라 아내와 그의 친구가 펜션을 관리하고 운영하였으므로 그 동안 있었던 일 대부분을 알지는 못합니다만 가끔 바쁜 성수기철에 일손을 돕느라 잠시잠깐만이라도 펜션에 있다 보면 참으로 울고 웃을 일들을 많이 겪게 됩니다. 며칠 전에는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경험담으로 “찌질녀에 쫓겨난 배내골 펜션 주인남”이라는 제목의 글을 포스팅한 바 있습니다. http://sunbee.tistory.com/280 그러한 경험은 당하는 그 시점에서도 괴롭고 열 뻗치지만 시간이 지난 후..

에코펜션 2013.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