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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배내골 에코펜션에서 이런 일도... 내가 펜션집 리모델링 공사차 왔다가 배내골에 머문 지도 어느 듯 5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이 곳에 머물다보니 주변에 사람이 없어 어떤 때는 반경 100미터 정도 내에는 인적이라고는 없어 가끔은 발가벗고 다녀도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편안한 곳으로 나는 차츰 이런 환경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뉴스를 보면 전국이 35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에 아우성이지만 여기 배내골에서는 앞뒤 창문만 열어 놓고 있노라면 매미소리와 솔바람 향기를 벗 삼아 고너적하게 지낼 만 합니다. -에코펜션의 발코니에서 본 배내골의 풍경입니다. 빨리 단풍이 들면 좋을텐데 ... 그러다 주말이면 펜션을 찾는 손님들을 접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재미 또한 쏠쏠한데 지난 7월 29일에는 여성 두 분이 아이 둘.. 더보기
배내골 에코 펜션의 이모저모와 이용 안내 나는 건축직 공무원으로 20 년 동안 근무하면서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비록 도시생활에서지만 부침개를 하나 부치더라도 울타리 너머로 이웃과 나눠먹으며 정이 오가는 살가운 도시를 만들어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사계절 기후를 잘 이용하여 냉난방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견딜만한 그런 집을 지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1996년 “Eco-city 조성과 관리에 관한 제안”이라는 기획서를 만들고 그 시범사업으로 창원시 두대동에 “도시형 전원주택단지 건설사업”을 시행하기로 하여 실시설계와 건설사업자까지 선정하였지만 뜻하지 않은 IMF의 여파로 그만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 당시의 현상설계안 입니다. 이 사업의 취지는 도시의 커뮤니티 형성, 그리고 전통건축과 마을 속에 깃든 우리의 .. 더보기
전원주택 집짓기-집은 생활의 도구일 뿐.  ‘집’하면 먼저 생각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언젠가부터 사람들은 ‘집’하면 부동산으로의 재산적 가치부터 먼저 셈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일상이 녹아나는 곳이 주거공간입니다. 나를 포함한 가족들이 편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존재하는 그저 하나의 도구일 뿐이죠. 사람들은 날 보고 부동산에 대한 안목이 있어서 이런 장소에 일찌감치 터를 잡아 집을 지었다고 하는데 부동산에 대한 투자로 본다면 나는 완전 꽝입니다. 1993년 당시 32평 아파트를 팔아서 땅 100평을 사고 25평의 집을 지었는데 아파트 시세가 오른 것 하고 땅값이 오른 것을 비교하면 현재로선 되돌아 그 아파트로 도저히 갈 수 없는 처지니까요. 이번에 집을 다시 지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