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4.07.17 경남신문, 이제 찌라시신문 신세 면하나?
  2. 2014.05.28 창원시장후보 여론조사 발표와 찌라시 신문? (4)
  3. 2011.05.10 박완수한테 밀리는 김두관 ? (1)
  4. 2011.04.29 경남도민일보, 빨라진 이유가 무엇입니까! (1)
  5. 2011.04.04 김태호와 경남신문의 병적 증세는? (2)

 홍준표 도지사가 지난 4월1일 경남신문을 찌라시신문이라고 하여 경남신문은 발끈하여 지금까지 수십 차례의 기사와 사설을 통해 혼준표 도지사의 언행에 대해 사사건건 비난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7월9일 경남신문은 “경남신문-홍 지사 “갈등 끊고 경남발전 공동 노력””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

 나는 이 기사를 보고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절로 났습니다.


 언론사의 간부들이 정치인 홍준표 도지사와 도청공무원들과 함께 식당에서 만나 밥술을 나누면서 앞으로 잘해보자고 하였다니 이거는 완전 대놓고 관언유착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 아니고 그 무엇이겠습니까?
 사실 나는 경남신문이 지금까지 해 온 행태로 미루어 이런 장면이 올 것으로 예측하는 글을 내 블로그를 통해 포스팅한 바 있긴 하지만 그 날이 너무 빨리, 그리고 너무 드러내놓고 하는 점이 적잖이 황당합니다.

 

 홍준표 도지사가 경남신문을 보고 찌라시신문이라고 한 말은 우연히 뱉은 말인 것 같지만 홍지사가 그런 말은 한 배경에는 나름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언론인들의 입을 통해, 또는 지역의 지식인이나 유지들의 입을 통해 들은 여러 풍문으로 그의 머릿속에는 “경남신문은 찌라시신문”이라는  인식이 깊이 자리하고 있었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사실 자금까지 경남신문이 해온 짓을 보면 그들은 ‘찌라시신문’이라는 오명을 듣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번에 보도한 ‘경남신문-홍 지사 “갈등 끊고 경남발전 공동 노력”’이라는 기사는 그들 스스로가 찌라시신문임을 만천하에 자백하는 것입니다.

 

 이 기사 내용에서 “경남신문과 경남도는 6·4지방선거 운동기간 불거졌던 갈등을 끊고 340만 경남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언론이 도민을 위해서 노력할 역할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홍준표 도지사의 치적을 홍보하고 협력하는 것일까요?
 도민들이 언론에 바라는 역할은 도민들이 미처 챙기고 감시하지 못하는 것들을 드러내고 비판함으로서 행정과 권력의 독주와 오만을 견제해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언론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권력을 견제하는 것이고, 그렇게 견제를 하다보면 갈등할 수밖에 없는 것이 그들의 숙명이고 태생인 것입니다.
 그런데 권력과 갈등을 끊겠다고 하니 이는 언론과의 탯줄을 끊고 사생아가 되겠다고 스스로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경남신문은 홍지사와의 이번 화해를 계기로 홍지사로부터 듣는 찌라시신문 신세는 면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340만 경남도민들한테는 영락없이 찌라시신문 오명이 확실히 각인되게 되었습니다.

 

 경남신문에 바랍니다.
 홍지사로부터 왜 찌라시신문이라는 오명을 듣게 되었는지 그 근원을 되돌아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340만 경남도민들로부터 찌라시신문 대접을 받지 않으려면 자신들이 노력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주기 바랍니다.

 

경남신문의 작태를 다음의 글에서 함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가관입니다ㅠㅠㅠㅠ

힘 있는 자에게는 죽자고 아부하다 힘 빠지면 물고 뜯는 하이에나보다 못한... 




http://sunbee.tistory.com/entry/창원시장후보-여론조사-결과는

http://sunbee.tistory.com/entry/경남신문의-황철곤-배신

http://sunbee.tistory.com/entry/김태호와-경남신문의-병적-증세는

http://sunbee.tistory.com/entry/황철곤-선거에-떨어지고-똥물에-빠져

http://sunbee.tistory.com/entry/정신-나간-언론인의-축사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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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언론에 보도된 창원시장후보 여론조사를 보니 언론의 작태가 한심하다 못해 구역질이 납니다.
 나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남신문의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포스팅한 바 있었고, 경남신문사가 늘 여론조사를 의뢰하였던 “경남리서치”는 공정성에 문제가 있어 지금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경남신문사가 발표한 여론조사내용을 보니 또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먼저 각 언론사가 발표한 창원시장후보 여론조사 결과를 보겠습니다.

 

 

*이 여론조사표는 경남신문의 것이고,

굵은 글씨는 국제신문,

 괄호 안의 굵은 글씨는 경남연합신문의 여론조사입니다. 


  이 표를 보면 여러분은 “안상수, 허성무, 조영파 후보의 지지율이 어떻게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나?”하고 황당할 것입니다.
 물론 여론조사 시점이 각기 다르므로 시시각각의 민심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고 다소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만 이 표를 보면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라는 이런 말이 얼마나 허구인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언론사의 여론조사 발표는 유권자의 표심에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사람들의 심리는 당선가능성이 높은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약고 약아서 당선가능성이 없는 쪽에 선거운동을 하다가도 이런 여론조사결과가 발표되고 나면 하루아침에 표변하여 보따리를 싸서 지지도가 높은 쪽으로 몰리게 되어 있어 지지율이 낮은 후보는 선거운동원 구하기도 힘든 처지가 됩니다. 이런 부작용 때문에 경남도민일보는 아예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습니다.


  언론사의 여론조사는 정확성에도 신중을 기해야 하고, 발표 시점에도 신중을 기하여 여론조사 발표로 인한 표심의 쏠림현상을 막아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경남의대표신문이라 자처하는 경남신문의 여론조사 발표를 보면 의도적으로 여론몰이를 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러면 앞의 경남신문의 여론조사내용을 보겠습니다.
 여론조사 설문을 하면서 기호순으로 차례로 물으면 응답자는 귀찮아서 대체로 앞에 나오는 사람만 선택해 버리므로 순서를 바꾸어 가면서 질문을 해야 하는데 경남신문의 여론조사는 그렇지를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산회원구와 성산구의 지지율을 보면 언론사별 편차가 무려 10%이상의 차이가 나고 있는데, 여론조사 통계에서 10%이상의 편차가 있다는 것은 한 마디로 통계로서 가치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더 문제인 것은 경남신문이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하는 시점을 보면 다분히 의도를 깔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직 선거운동을 시작도 못한 인지도가 낮은 후보의 싹을 자르기 위해 선거 초반에 먼저 선방을 날리고, 유동표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점에 결정타를 날려 결국 힘 있는 후보에게 표가 쏠리게 하는 인위적인 작전을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홍준표도지사가 “찌라시”라고 폄하하였다고 경남신문은 발끈하였는데 경남신문은 그런 소리를 듣고도 남을 짓만 골라서 하였습니다.
 언제나 힘 있는 쪽에 빌붙어서 약자를 죽이는 언론이 경남신문이지요.
 모르긴 몰라도 힘대로 밀어주던 박완수 시장이 없으므로 앞으로는 홍준표 도지사에게 착 달라붙어 아부를 하게 될 것입니다.

 

 유권자 여러분은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믿지 말고 당보다는 인물을, 헛구호인 공약보다는 그 사람 삶의 도덕적 자질을 보고 냉정하게 투표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경남신문에 대한 내 예측이 맞는지 안 맞는지 1년 뒤쯤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기 바랍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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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4.05.28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산의 자존심... 이제 쓰레기통에 가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안상수 당선되면 마산은 3. 15를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 땡삐 선비(sunbee) 2014.05.29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산시민은 자존심보다는 시청사나 야구장이 더 욕심나는 모양입니다. 3.15니 4.19니 하는 것은 마산과는 이미 거리가 먼 이야긴 것 같습니다.
      맨날 힘 있는 시장, 힘 있는 국회의원 찾아다니다가 마산의 꼴이 이모양 이꼴인줄 자각하지 못하는 것이죠.
      디 또한 그들의 선택인 것을 어쩌겠습니까?

  2. 도민 2014.05.28 2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준표씨가 찌라시라고 말한 이유를 알겠습니다.
    조중동만 찌라시 인줄 알았는데,,,
    요즘은 찌라시 방송들까지 생겨서 큰일입니다.

 신체적 덩치로 보나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이라는 직위로 보나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박완수 창원시장한테 밀린다는 것이 쉽게 믿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경남의 대표언론이라는 한 언론의 통계가 이 사실(事實)을 사실적(寫實的)으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경남의 대표언론이라는 경남신문에서 다루는 기사에서 비중을 어디 두느냐는 것은 대단히 의미심장한 일이고, 여기서 경남도지사가 창원시장에 비교해 뉴스소재로 비중이 낮다는 것은 결국 경남도지사가 창원시장한테 밀리고 있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본인은 금년 2월에 이 신문사의 성향에 대해 통계를 바탕으로 글을 올린 바가 있습니다만 이번에도 통계로 보겠습니다.
 금년 1월1일부터 5월10일까지 경남신문 검색창에서 “김두관 도지사”와 “박완수 시장”이라는 검색어를 친 결과 김두관 도지사는 133건, 박완수 시장은 14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김두관 도지사’라는 단어로 검색된 기사내용을 보면 4대강 사업이나 신공항 유치와 같은 전국적 이슈에 부수적으로 어차피 거명될 수밖에 없는 기사와 각종 행사장에 참석하여 기념촬영장면의 기사가 대부분입니다. 즉, 김두관 도지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알맹이 있는 기사는 거의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에 박완수 시장의 기사를 보면 각종 정책발표나 공무원회의에서 언급된 시장의 발언내용이 기사의 타이틀이 되어 보도가 됨으로서 박완수 시장이 기사의 주인공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런 식의 언론보도가 지속적으로 몇 년간 진행되다보면 독자들의 인식은 어떻게 변할까요?
 좀 뭣한 말인지는 모르지만 본인과 같이 기사의 건수를 분석해 보거나 내용을 따져보지 않는 무심한 독자들은 그냥 그 기사에 세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치에서는 언론을 잘 다루는 것도 정치인의 자질 중 아주 중요한 능력인 만큼 경남의 대표 언론이라고 자부하는 이 언론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김두관 도지사의 정치적 자질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인물의 비중을 가늠하지 못하는 이 언론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헤 깔리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50년 전통이라는 역사를 무시할 순 없겠지요? ㅎㅎㅎ

 참고로 같은 조건으로 경남도민일보에서 검색을 해보니 김두관 도지사는 168건, 박완수 시장은 107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굳이 광역단체장과 기초자치단체라는 직위를 떠나 인구나 예산의 규모를 비교해 본다면 이 만큼의 차이도 별 큰 차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구        분     경상남도(가)          창원시(나)                 비율(가/나)
                 인   구                      330만               110만                     3.0
              예  산           5조 8천억       2조3천억                  2.5
 경남도민일보 보도건수                 168건            107건                 1.5
 경남신문 보도건수                  133건            148건                  0.9

 
 경남 도지사와 창원시장의 비중을 인구나 예산의 규모로 본다면 2.5~3배의 차이가 있음에도 경남신문에서는 비중이 1에도 모자라는 0.89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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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복산 2011.05.10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역 조중동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도 언젠가 시정경연회의에서 진해 모 주민자치윈원장이 서부지역에 외국인학교 유치문제를 거론한 사실을 보도하는 문제제기를 한 사실이 있습니다. 언론사마다 보도하는 기준이 다르고 뉴스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이 다른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똑 같은 내용과 상황을 다른 대다수의 언론들이 보도한 내용하고 전혀 다른 시각에서 보도를 한다면 대다수 다른신문들이 상황판단을 잘못했던지 아니면 어느 특정신문만이 의도적으로 가사를 왜곡했다는 생각을 했지요. 그래서 지역언론에도 조중동이 있다는 글을 한 번 쓴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경남 전 시군의 연정광고 계약내용을 정보공개 청구를 했더니 어느 시,군에서는 그 것도 영업비밀이라고 공개거부를 해서 이의신청을 했지요. 참.~ 잼있는 세상입니다.

 제가 사는 창원시 귀산동은 인구가 몇 되지도 않고 노인들이 많으므로 신문을 구독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경남도민일보의 경우는 우편으로 밖에 배달이 되지 않기에 제가 경남도민일보에 구독료 1만원을 지급한다하여 우편요금도 되지 않을까 하여 인터넷 신문만 보다가 지난 3월 21일 “경남도민일보를 구독해주십시오”라는 경남도민일보의 김주완 국장님의 블로그 글을 보고 경남도민일보 구독신청을 하였습니다.

 


 우체부가 배달을 하다 보니 항상 하루 이틀 늦기도 하고 금요일 신문 같은 경우는 토.일요일에 우체부가 배달을 하지 않으므로 월요일에야 신문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 대부분은 인테넷에서 이미 다 본 후이므로 신문이 아니라 구문이 되는 셈이지요.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요 며칠은 오전 중에 당일 신문이 배달되고 있습니다. 경남신문은 오후에 배달되는데 도민일보가 먼저 도달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금요일인데 오늘 신문이 오전에 배달이 되었습니다.

 

 이 정도 되면 경남의 대표신문이라 자칭하는 찌라시 같은 경남신문은 이제 별 볼일이 없게 되어 스트레스 덜 받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남신문 보지는 않아도 끊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경남신문 하나 받아보면 중앙일보를 끼워주기 때문입니다.
 중앙지를 보기위해 하는 수 없이 지방 찌라시를 미끼로 물어야만 하는 아픔이 있는 것입니다. 혹시 도민일보도 경남신문과 같이, 아니 경남신문 구독료 대신 따로 1만원을 더 낼 테니까 중앙지 하나 같이 끼워 줄 수 없나요?
 경남신문에 주는 1만원은 크지 않은 돈이지만 왜지 아깝고 속이 쓰리네요.

 배달이 빨라진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 좀 해주실래요?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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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고 싶어 미치겠다.”

 지난달 5일 중국에서 귀국 김해공항에 도착한 후 기자들과 만난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내놓은 일성이었습니다.

 “미치겠다.”라는 그의 말을 듣고 나서 왠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미치겠다가 아니라 이미 미쳐버린 것은 아닌가?’

 그는 지난해 총리인준 청문회 과정에서 “어떤 분들은 (저보고) 까도까도 끝없는 양파 같다고 하지만 까도까도 나올 게 없다.”하였는데 박영선 국회의원의 말대로 까고 까니까 계속 썩은 양파가 나왔습니다. 
 결국 말 바꾸기와 위증으로 한나라당에서 조차 부적격자라는 볼멘소리가 나오자 그는 자진사퇴를 하였지요.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는 사퇴의 변에서 "진솔하게 말씀드리려 했던 것이 잘못된 기억으로, 정말 잘못된 기억으로 말실수가 되고, 더 큰 오해를 가져오게 된 것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저에게 책임이 있다"라고 했습니다.
 즉,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는 소리를 마지못해 하면서도 ‘자신은 진솔한데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오해한다.’며 민심을 원망하는 투였습니다.

 세간에는 그의 총리인준 낙마에 동정론이 대두되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그가 동정을 받을 만한 자세와 자격이 있는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청문회에서 문제가 된 선거자금 6억원의 대출, 박연차회장과 만남, 한 달 생활비와 가족의 해외여행 경비 등에 있어서
 도지사 정도를 한 사람이 은행에서 6억 원쯤 대출 받는 것이 무슨 대수이겠습니까?
 경남도지사가 경남의 유력기업인인 박연차회장을 만나는 것도 너무나 자연스런 일입니다.
 도지사인 남편과 교수인 부인의 수입 정도면 해외여행비로 2~3년 동안 7,700만원 정도는 충분히 쓸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왜 이런 당연한 일들이 문제가 되었던 것인가요?
 그것은 겉으로 드러난 것과 그 속에 내포된 속사정 간에 뭔가 차이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겉으로 드러내기 곤란한 속사정 때문에 스스로 기억을 감추고 속이다 보니 자신은 속았는데 정작 남들은 속지를 않으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지지요.

 그는 자신의 거짓말을 두고 ‘잘못된 기억력’이라 했는데 만일 그의 기억력이 40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면 심각한 정신장애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박연차회장과의 만난 시점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10여차례 묻는 질문에 그는 2007년 이후라고 우기다가 박영선의원이 정산골프장 기록을 들이대며 다그치자 2006년 가을쯤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다 오마이뉴스에서 2006년 2월 21일 창원인터내셔날호텔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여 박연차회장과 기념 촬영한 사진의 2월 22일자 경남신문 기사를 보도하자 그는 머리를 숙였습니다.

 여기서 기억상실증에 걸린 환자가 또 있습니다.
 그것은 경남신문입니다.
 비록 무혐의 처분된 박연차게이트 사건이지만 2006년 지방선거자금과 박연차회장간의 의혹은 불식되지 않았고, 그런 의혹의 연장선에서 김태호와 박연차회장이 만난 시점은 청문회 국회의원이나 언론들의 주요 관심사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오마이뉴스가 경남신문에 보도된 내용을 찾아낸 것도 그만큼 시사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오마뉴스에서-


 그렇다면 자칭 이 지역의 대표신문이라 하는 경남신문은 그동안 무엇을 했을까요?
 경남신문사에는 2006년 2월 21일 이 기사를 쓴 기자나 편집국 직원이 있을 것이고, 설사 그 직원이 없다 하드라도 도청, 시청에 출입하는 기자들은 단체장들과 자주 어울리므로 가늠 잡아서도 대충 그 일자를 알 수 있습니다.

 자사의 인터넷 검색창에서 검색을 해 보거나, 자신들의 기억을 더듬어 보거나 간에 김태호와 박연차회장이 만난 시점을 오마이뉴스보다는 훨씬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특종 중의 특종기사를 오마이뉴스에 뺏기고 말았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모자라는 언론을 두고 우리는 무엇이라 해야 할까요?
 시사성 값어치를 아직 모르는 미성숙 저능아?
 지난 일은 깡그리 잃어버리는 심한 기억상실증?

 한 국회의원 후보는 지금 “일을 하고 싶어 미치겠다.”라고 하는데 저는 왠지 “권력에 이미 미쳐버린 것은 아닌지?”하는 의구심이 자꾸만 듭니다.
 그리고 그의 기억력과 궤를 같이 하던 언론이 이번에는 어떤 증상을 보일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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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흙장난 2011.04.04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흙장난입니다.

    제가 책 한 권 추천해 드릴께요.
    요즘 나름 베스트셀러인데...
    [쿨하게 사과하라]입니다.

    여기서 제대로 사과 못하는 정치인 중에 김태호를 예를 들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저런 식의 사과는 진정한 사과가 아니죠.

  2. 우짜꼬나 2011.04.05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남신문 이제 보이께 영 아니네요. 그것도 모르고 여태까정 구독했으니 지가 바보가 됐습더 고마
    이런 신문을 우리는 '종이 쓰레기' 그라모 기자는 뭐라 카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