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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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2

오늘은 합천 황강레프팅이 절로 그립다.

합천 황강팸투어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마을회관 앰프에서 폭염을 주의하라는 재난방송이 연방 계속되는데 아닌 게 아니라 후끈후끈한 더운 열기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절로 생각나는 것이 7월 26일 황강에서 했던 레프팅 물놀이입니다. 오늘처럼 땡볕이 작렬하는 시간에는 강물도 바닷물도 미지근하기 마련인데 황강의 물은 믿기지 않을 만큼 차가왔습니다. 그 이유인즉 황강의 물은 합천댐에서 댐의 둑을 월류하여 흐르는 물이 아니라, 댐 하부의 수문을 열어서 일정한 량으로 방류하므로 강의 수위가 일정하며 온도 또한 1년 내내 일정하다고 합니다. 나는 팸투어 일정에 황강 레프팅이 있다고 하여 “가파른 계곡도 아닌 곳에서 무슨 레프팅을 한단 말인가? 평평한 수면에서 레프팅을 하자면 결국 노를 열심히 젓..

여행 2015.08.03

아이들 하고 물놀이하기 딱 좋은 합천 황강.

여름방학을 맞은 요즘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로 가야하나하고 고민들 할 것입니다. 계곡을 가자니 아이들 안전이 염려되고, 바다로 가자니 땡볕에 화상을 입을까 걱정되고, 인공 워터파크에 가자니 너무 혼잡하기도 하려니와 경제적 부담도 고민될 것입니다. 이런 고민들을 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합천의 황강 물놀이를 권합니다. 나는 태어나기로 남해 섬 갯가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물에 익숙하여 물만 보면 뛰어 들어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타입입니다. 그러다보니 물놀이라 하면 요것조것 가리지를 않기 때문에 때로는 다치기도 하고 위급한 상황에 빠지기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내 경험을 바탕으로 장소별 물놀이 위험요소를 이야기하자면 대충 이렇습니다. -사진은 장복산님꺼- 첫째로, 산의 골이 깊은 계곡물에..

여행 201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