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10.18 박완수 시장님! 누비자는 시민의 피땀입니다. (4)
  2. 2011.05.02 창원의 환경 척도, 봉암갯벌이 말한다.
  3. 2010.09.27 창원천도 남는 장사 할 수 있었는데..

박완수 시장님! 누비자는 시민의 피땀입니다.

 

 며칠 전 방송에서 누비자 자전거 보관 받침철판이 두 배나 부풀려진 가격으로 납품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사실 이 철판은 제조과정이 간단하므로 원가분석도 간단히 판명되었습니다만 정작 값이 비싼 거치대나 자전거는 원가가 얼마나 부풀려졌는지 보통의 사람들로서는 알 길이 없습니다.
 즉, 누비자 자전거와 관련해 얼마나 시민의 혈세가 축이 났는지 아직은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그런 속에서 지금까지 창원시는 누비자 자전거를 앞세워 각종 환경정책 경진대회에서 상을 휩쓸다시피 하고 박완수 시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100대 인물에 오르는 엄청난 영예도 안았습니다.
 그런데 나는 창원시가 과연 환경상을 휩쓸 만큼 진짜 친환경적인 도시정책을 펼쳐왔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떨칠 수 없습니다.

 

 

거꾸로 가는 환경수도 창원
 그동안 창원시는 환경수도를 자칭하며 각종 정책을 쏟아 냈지만 이렇다하고 내세울만한 업적이라고는 누비자 자전거 말고는 별로 눈에 뛰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멀쩡한 도심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만든답시고 몇백억을 들여 두 번 세 번 공사를 한 창원천 남천의 생태하천 공사는 4대강 사업과 별반 다를 바 없지 않나, 몇십억을 들여 만든  안민터널 자전거도로는 매연 때문에 하루에 한 대도 지나지 않는 무용지물로 방치되고 있지를 않나, 물결과 바람결이 선순환 하는 환경도시를 만든다면서도 바다를 매립하여 물길을 막고 고층아파트를 지어 바람길을 막지 않나...

 

 

호우에 떠내려간 창원천 모습

 

-k-eco 카페 사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창원시 어디에선가 자전거 도로를 만든답시고 보도블록을 걷어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 자전거도로를 가만히 관찰해 보면 중간중간에 불쑥불쑥 버티고  있는 가로등과 전주, 변압기와 승차장 같은 지장물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습니다.
 자전거도로를 만드는 부서는 자전거도로를 만들 뿐이고, 가로수를 심는 부서는 가로수를 심을 뿐이고, 각자 자기 몫의 예산을 집행하는데 급급할 뿐 정작 보행자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의 입장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는 느낌입니다.

 

 

 더욱더 큰 문제는 도시의 골격을 만드는 도시계획에 있어서는 경제논리만을 쫓아 40년 전 도시계획 수준에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점입니다.
 40년 전에 입안한 창원의 도시계획에서는 잔전거도로, 보행자도로, 공원이 넉넉하게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개발된 상남상업지역, 성주택지지구, 봉림아파트지구를 보면 이런 것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40년 전인 1970년대에 계획하였던 전국최초의 계획도시, 전원도시 창원은 거꾸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환경상 수상은 ‘쩐’의 경쟁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창원시가 각종 환경경대회에서 상을 휩쓸다시피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쩐’의 경쟁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창원시가 ‘쩐’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기업들이 많이 있으므로 인구수에 비하여 세입이 많습니다.


 둘째, 기성 도시들에서는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 예산의 대부분을 투자하는데 반해 창원시는 이런 것이 이미 잘 갖추어져 있으므로 도시기반시설 확충 예산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셋째, 창원시는 택지개발사업으로 땅장사를 하는 도시특별회계라는 또 하나의 넉넉한 쌈지주머니가 있습니다.

 자, 이러고 보면 통합 전 창원시는 적어도 재정운영 면에서는 땅 짚고 헤엄치기였습니다.


 역대 창원시장들 중에 일 못했다고 욕 들어먹는 이가 아무도 없었던 이유도 이렇게 넉넉한 재정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산이나 진해와 같이 구 도시들은 세입도 열악한데다 열악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 급급한 반면, 창원시는 세입은 풍부한데 반해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많은 예산이 투자되지 않으므로 폼 나는 일 즉, 종합운동장, 문화회관, 복지회관, 스포츠센터 건립 등에 예산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 캡쳐 사진-

 

 

 누비자 자전거도 그렇습니다.
 1년에 200억이나 되는 엄청난 사업비가 투자되는 누비자 자전거 사업은 창원시가 아니고서는 아무리 하고 싶어도 꿈도 꾸지 못하는 정책입니다.
 자전거를 공급하고 관리하는 예산이 200억인데 자전거 도로를 만든답시고 들어가는 예산은 그보다 더 많을 것이고, 자전거 보관 받침판 가격이 부풀려 진 것이나 지난해 도로과 직원이 건설업체로부터 억대가 넘는 뇌물을 받은 사건이나 이 자전거와 도로에 들어가는 풍족한 예산과 무관하지 않다 할 것입니다.
 아마도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이 창원시와 같이 누비자 자전거에 투자를 한다면 살림이 거들나고 말 것입니다.


 생태하천사업이나 안민터널 사업과 같은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럴 여유가 있다면 새로운 도로를 만들고 상.하수도를 정비하지 멀쩡한 하천을 뜯어고치고 사람도 못 다니는 터널에 자전거도로 따위는 만들 엄두도 못 내었을 것입니다.
 창원시가 각종 환경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심사기관들이 개선된 환경수치를 따지기 보다는 환경개선에 얼마나 많은 예산을 투자하였나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당연히 창원시가 우위를 점하게 된 것이라 봅니다.

 

 

오늘의 창원시 풍요는 원주민과 공단근로자 피땀의 결과물
 그렇다면 이렇게 창원시민이 풍요를 누릴 수 있게 했던 당사자가 민선 창원시장들이었을까요? 결코 아닙니다.
 오늘의 풍요를 안겨다 준 당사자들은 30~40년 전 창원시 도시계획을 입안하였던 박정희 대통령과 당시의 중화학기획단 인물들, 그리고 땅을 뺏기다시피 희생한 원주민들입니다.
 
 창원의 도시개발 40년 역사를 되돌아보면 지금도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는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도로, 도심 요소요소의 녹지대를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지 않을 수 없고, 이런 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치르진 원주민의 뼈아픈 희생과 애환에 가슴이 저미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급조된 공단의 공장에 산업인력이 없어 느닷없이 수도권에서 강제이주를 당하여 기계를 돌렸던 근로자들의 노고는 또한 얼마나 고맙고도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까?

 

 박완수 시장님께 바랍니다.
 위와 같은 창원시 역사를 기억한다면, 그리고 진정으로 원주민과 공단근로자의 애환을 가슴에 두고 있다면 구호로만 하는 환경수도, 친환경도시가 아니라 40년 전에 창원시가 추구하고자 했던 쾌적한 전원도시, 심호흡을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도시를 만들어 주기 바랍니다.
 그리 근로자들이 피땀 흘려 낸 세금이 공무원 뇌물과 특정업체 배불려주기와 같은 허튼 용도로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 주기 바랍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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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목산 2012.10.18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전거도로를 만드는 부서는 자전거도로를 만들 뿐이고,
    가로수를 심는 부서는 가로수를 심을 뿐이고,
    각자 자기 몫의 예산을 집행하는데 급급할 뿐이고,

    박구윤의 뿐이고나 불러야 하겠군요.
    ㅋㅋㅋ

  2. 도시공학 2012.10.18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 글이 와 닿습니다.

    사실 저도 성주지구나 봉림지구의 도시설계를 보게되면 40년전 창원시에서 추구하였던 도시설계기법보다 최근 신도시 설계기법을 그대로 적용한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자전거도로같은 경우는 보행자겸용을 하면 안되고 반송로나 창원대로처럼 분리를 시키는것이 창원시만의 방법인데 공무원분들이 어떤생각을 가진지 모르겠지만 법적기준만 맞추어서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는 식인거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기존 도로의 같은경우는 힘들지 모르지만 봉림지구처럼 새로운 신도시는 충분히 자전거전용도로를 적용할수있는 부분입니다.

    저는 지금 도시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창원시 공무원분들 특히 도시계획이나 도시정책을 담당하시는 분들은 도시공학 전공관련 학문을 좀 공부하시면 도시정책을 입안하실때 이런 실수는 안나오실꺼 같습니다. 선비님께서 말씀하신 바람길 내용도 도시공학에서 다루는 부분입니다. 박완수 시장님은 이런글을 보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귀담아 두셔서 적용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직생활을 하던 중 대학원 과정을 도시및교통공학을 공부하면서 도시문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1998년 무렵 창원천. 남천에 대해 1년 동안 관찰을 한 바 있었습니다.
 1년 동안 두 하천을 관찰한 결과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 창원천과 남천에는 의외로 1년 4계절 내내 하천으로 흘러드는 자연수가 있으며,
 2. 햇빛과 바람이 통하는 곳에는 저절로 식물이 자라 오염수를 정화하고 있으며,
 3. 토질에 있어 창원천은 마사토여서 세굴에 의한 작은 웅덩이가 많아 하천 내부에서 물이 썩고 있는 곳이 많고, 남천은 돌이 많아 하천의 자정작용이 잘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4. 창원천과 남천이 만나는 지점에서 봉암다리에 이르는 봉암천에는 의외로 게와 물고기가 많아 철새들이 많이 모여 들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철새들이 봉암에서 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퇴직 무렵 제안한 것이 ‘창원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이었습니다.
 저의 제안은 ‘창원천은 마사토 유실에 의한 웅덩이로 인하여 하천 자체에서 물이 썩고 있으므로 하천바닥에 돌을 깔아 햇빛이 도달할 수 있는 적정 수심을 유지하자’는 것이 주 골격이었습니다. 그런데 퇴직 몇 년 뒤 창원시가 이 사업을 한다고 하여 보니 엉뚱하게도 수중보를 만들고 온갖 놀이시설물들을 설치하는 걸 보고 “아이구 이거 틀렸구나!”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를 몽땅 뜯고서는 다시 한다고 한 사업이 오늘날 까지 그 모양 그 꼴입니다.
 너무나 어이가 없어 이제는 생태하천 꼴도 보기 싫습니다.

 그리고 당시 제가 또 주목한 곳이 있었는데 바로 봉암갯벌입니다.
 사진을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한 것인데 주남저수지에서 찍은 사진의 철새보다 봉암갯벌에서 찍은 사진의 철새가 더 많은 장면을 본 것입니다.
 1999년 공무원을 퇴직하고 첫걸음에 가입한 단체가 마창환경운동연합이엇습니다.
 당시 마창환경운동에서는 주남저수지 옆 칠성아파트 건설에 주목을 하고 있었으므로 사실 창원천과 남천에 대해서는 별 신경을 못 쓰고 있기에 저는 이 사진들을 가지고 마창환경에서 봉암을 살리자고 제안을 하였습니다. 

  봉암갯벌은 면적으로 보거나 서식 생물종으로 본다면 그리 대단한 생태공간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위치가 공업도시의 도심에 있어 그 도시의 환경 척도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환경수도를 주창하는 창원시의 환경수준을 가장 잘 대변해 줄 수 있는 상징이 봉암갯벌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이지 ‘삽질부’인 국토해양부가 이곳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4대강 사업을 비롯하여 환경파괴에 앞장 서 온 주범인지라 이참에 “우리도 환경을 지키는 마인드는 있다”라는 것을 자랑이라도 할 속셈인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반가운 일입니다.
 추측컨대 그들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을 하고서는 그들의 치적을 표시해야 하므로 그곳에 또 푯대가 나는 시설물을 설치하려 할 것입니다. 마창환경연합은 이점을 대단히 우려하면서도 일단은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창원시가 국가산업단지의 공업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진정한 환경수도로 위상을 찾고자 한다면 봉암갯벌의 습지보호지역 지정에 시민의 뜻을 결집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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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두 사진을 비교해 보시면 과거 봉암갯벌의 규모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갑니다.
옛날에는 명곡로타리까지 바닷물이 올라 왔다고 합니다.







지금 이곳에는 마창진환경운동연합에서 생택학습관을 운영하고 있어 많은 어린이들이 찾고 있다ㅗ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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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마산회원구 봉암동 | 봉암 생태학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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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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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글은 본인이 1998년 창원시 공무원 재직 중에 작성한 제안서입니다.
 당시로선 생태니 eco니 하는 단어마저 생소한 마당에 이런 생뚱맞은 제안을 하니 수용될 리가 만무하였겠지요. 창원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자고 제안한 것도 본인이고 이 무렵이었지요.
 청계천 복원사업 설계가 2002년에 시작이고 보면 당시 본인의 제안이 너무 앞서간 탓에 받아들여질 수 없었겠지요.
 퇴직을 하고 실내건축 전문건설회사를 차려 회사명을 (주)에코라 하였더니 사람들은 모두가 메아리 echo로 이해했지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에코"를 검색하면 처음에는 우리 회사가 첫 화면에 노출되었는데 지금은 에코라는 회사가 하도 많아 아예 찾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창원시청 민원실을 리모델링하면서 최초로 실내에 조화가 아닌 자연식물과 생화로 조경을 하고, 자연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고자 하였던 시도도 본인의 자연환경에 대한 집착 때문이었다고 봐야겠지요. 

 여기서 재미있는 일은 창원시는 이 공사의 대금으로 4천8백만원을 지출했는데 년말에 민원실 환경 개선분야 평가에서 전국최우수로 5천만의 상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본인이 당시 창원을 생태도시로 만들고자 발상을 하였던 이유는 “창원=공업도시”하는 등식이 전국적으로 너무 깊이 각인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보면 이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도시의 이미지라는 생각을 하였지요.

 그래서 도시의 이미지를 확 바꾸는 대안으로 환경도시, 문화도시를 생각하게 되었고, 환경도시를 만드는 방안으로 창원천과 남천을 축으로 하는 생태이동로 조성을 핵심으로 하고, 문화도시를 만드는 방안으로 키네틱아트를 핵심으로 하는 방안으로 제안을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이 시점에 되돌아보면 늦은 감은 있지만 환경도시 측면에서는 상당히 진척이 있기는 하지만 문화도시 측면에서는 아직도 창원을 대표하는 문화의 키워드를 제대로 찾아가지 못하고 있음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리고 창원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시도는 좋았으나 창원시 당국이 창원천의 생태에 관한 고찰 없이, 그리고 생태하천에 대한 개념에 대한 인식의 부족으로 계속 엉뚱한 방향으로 공사를 하면서 예산만 낭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실로 실망을 금할 수 없습니다. 

 창원시 당국에 제발 바라건대 청계천은 청계천이 지니고 있는 환경조건이 있고, 창원천은 창원천대로 남천은 남천대로 지질이 다르고, 유입수원이 다르고, 모든 환경조건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합니다.


 창원천과 남천이 지니고 있는 자연적, 도시적 환경에 대한 특징과 장점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고민하여 그에 적합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하였더라면 선진지 견학이나 관광의 상품으로도 충분히 개발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과 미련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 다시 다음 글을 올립니다.



 

                                                                                         98.

         

生態都市(ecocity)의 實現을 위한 都市環境 관리방안



                              제안자  성명 :   홍    성   운


     

生態都市(ecocity)의 實現을 위한 都市環境 관리방안



목 차

Ⅰ.서론-----------------------------------3


Ⅱ.생태도시의 실현 방안-----------------------3

  1.풍수사상으로의 생태도시 접근----------------3

  2.도시생태의 두가지 요소---------------------5


Ⅲ.자연환경의 관리---------------------------5

  1.대기 관리-------------------------------5

  2.수질 관리-------------------------------7

  3.생물종 보호-----------------------------9


Ⅳ.문화환경의 관리---------------------------11

  1.역사문화 환경의 관리----------------------11

  2.생활문화 환경의 관리----------------------11


Ⅴ.생태도시의 실천을 위한 실천 방안--------------12

  1.생태도시의 밑그림-------------------------12

  2.생물종의 보전대책-------------------------13

  3.범시민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개발--------------13

  4."생태환경 보전 위원회" 설치-----------------13


Ⅵ결어------------------------------------14




Ⅰ. 서론

  얼마 전 서울의 한 복판인 종묘에 오소리 등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하여 언론이 떠들썩한 적이 있다. 이 오소리들은 오랜 세월동안 거대한 서울의 도시섬 내 문명의 포위망 속에서 기적적으로 종족을 보존하며 살아온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도시들은 인간의 편리성만을 추구한 나머지 동식물의 서식처를 잠식하고 이동통로마저 차단해 버림으로써 그 지역이 갖고 있던 고유의 자연생태는 파괴되고 기계문명에 의한 획일적인 인공형태만이 존재하는 공간으로 변모되어 가고 있다.

지금까지 도시개발 계획의 목표는 도시의 성장이나 발전에 두고 그 수단은 모두 기계의 힘에 의지하고자 함으로써 도시의 환경은 날로 악화되어 기후의 변화에 의한 도시열섬현상(heat island)의 발생, 동식물 생태계의 변화, 지하수의 오염과 고갈, 도시적 특성(urbanism)과 생태적 특성(ecology)의 결핍에 의한 도시의 어메니티(amenity) 상실 등으로 이어져 왔다.

그리하여 미래학자들은 지구생태계의 파괴로 요약되는 범지구적 차원의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21세기는 기계, 전기, 전자의 시대를 거쳐 필연적으로 생태학(ecolgy)의 시대가 도래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시에서도 수질이나 대기오염 문제의 개선과 같이 기초적이고 단편적인 환경오염문제 해결 차원을 넘어 도시의 생태적 재구성, 환경친화적인 도시개발 기술 도입 등을 포함한 도시의 총체적 생태보전대책이 필요하다 하겠다.


Ⅱ. 생태도시의 실현 방안

  1. 풍수사상으로의 생태도시 접근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풍수사상에 의하여 집터 자리와 좌향을 결정하고 공간구성 형태를 결정하여 왔다. 풍수의 개념을 풀어서 해석하면 풍(風)은 바람, 공기, 기후이고 수(水)는 물, 수분으로 풍수지리사상은 물과 공기의 흐름은 산과 하천의 형태에 의하여 변화를 하고 그 기운은 토양의 성질, 동식물의 생육 나아가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과학적증명이 되고 있다. 맑고 신선한 공기와 물이 흐르는 곳에 집자리를 잡고 또한 그 흐름이 가장 원활하게 지속되도록 건축공간계획을 하는 것이 풍수에 있어서 양택의 원리인 것이다.

도시의 생태화란 이와 같이 자연의 공기와 물 그리고 지형을 잘 관리하여 인간이 자연과 함께 지속적인 상생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즉 자연이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순응의 대상이라는 점에서 풍수지리사상은 현대적 도시환경공학의 학문적 근간이 될수 있다 하겠다. 농경사회에서는 농토를 기반으로 인구가 골고루 분포하여 거주하며 그 지역 고유의 자원에 의한 생산과 소비를 하고 그 폐기물은 다시 자연으로 회귀하여 생태계의 순환체계가 지속적으로 유지 될 수 있었던 반면 도시는 사람들이 모여 삶으로써 외부로부터 자원, 에너지의 유입과 유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그 과정에 폐기물이 집적됨으로써 생태계의 순환체계에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활동을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도시의 개발욕구는 증대될 수밖에 없다. 생태도시의 접근은 현재의 필요에 의한 개발의 당위성과 함께 미래에도 자연생태환경의 지속적인 순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그 지역 고유의 바람과 물의 흐름과 지형의 형태를 다시 한번 관찰하고 분석하여 건축물 또는 도시를 생태계의 수용능력 범위 안에서 풍수지리에 가장 적합한 구조로 개발함으로써 자원과 에너지의 소비와 폐기물의 생산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

 

 


  2. 도시생태의 두 가지 요소

    도시 내에는 두 가지의 생태적 요소가 나란히 병존하고 있는데, 그 하나는 자연에 순응된 도시수목이나 비온 후의 침수지역등과 같이 도시의 버려진 장소에서 발견되는 잡초나 수목등과 같은 우연한 경관이고,

다른 하나는 인공적 계획에 의하여 잘 다듬어진 잔디와 꽃밭, 수목, 분수, 건축물 등의 정형적이고 유래가 있는 경관이다.

우연한 경관은 도시내에서 작용하는 자연과정의 생명력을 잘 나타내 주고 있는 자연환경이고, 유래가 있는 경관은 인류의 시대적 생활상과 관련한 문화환경이다. 자연환경이 무형적이고 소극적 재화이면서 인류에 영원히 필요한 존재인 반면, 문화환경은 유형적이고 적극적 재화이면서 시대에 따라 필요성이 변화하는 존재이다. 생태도시의 실현은 자연요소의 축과 인간에 의한 문화요소의 축이 지속적으로 상생을 하는 즉, 우연의 경관과 유래의 경관이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하다 할것이다.


자연 환경의 축

(생태적 경관,우연의 경관)

문화 환경의 축

(역사적 경과,유래의 경관)


.대기(공기): 바람, 기온, 가스            . 문화유적: 전통건축, 유물출토지

.수질: 지하수, 하천, 바다                .문화재 관리시설: 박물관, 연구소

.생물종: 동물, 식물, 미생물              .문화시설 -- 공연장, 미술관

                                                -- 운동시설

                                                -- 공원

                                                -- 광장

                                                -- 쇼핑몰



Ⅲ.자연환경의 관리

  1. 대기관리

    풍수지리에 보면 동사택, 서사택이란 말이 있다 동사택의 경우 남향집에 있어서는 화장실을 남동쪽에 배치토록 하고 있다. 그 이유를 분석해보면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우리나라는 바람이 낮에는 서남쪽에서 북동쪽으로 향하고 밤에는 북동쪽에서 남서로 향하므로 화장실의 악취가 주택을 피해 가도록 한 것이다. 화장실의 대기는 악취뿐만 아니라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등의 유해가스와 병균 박테리아 등의 유해물을 포함하고 있어 사람의 건강을 해치게 된다. 이같은 원리는 현대 건축물의 대형빌딩에서나 건물들의 군집체인 도시공간 전체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할 것이다. 도시계획에서 주거단지와 공업단지를 어떻게 배치해야 할 것인가는 그 도시의 주풍향대를 고려하여야 함은 이 때문이다. 


-도시적 측면에서

    공장 등의 유해가스 건물군과 주거 건물군의 배치에 있어서 그 도시의 연중 주풍향대를 감안하여 배치토록 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도시들은 계획과정에서 이를 간과함으로써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어 현재로선 건물군의 위치변경(용도지역의 변경)은 불가하다. 대신 다음과 같은 방법에 의하여 점진적인 개선을 함으로써 장기적인 치유를 하도록 하여야 한다.


▶미건축 나대지에 공장을 신축하거나 증축을 할 경우, 혹은 산업구조 조정에 의하여 업종을 전환할시 주풍향대에는 공해가 없는 업종을 유치

▶가동중인 공장은 공해 배출시설을 고도화

▶기계 또는 대형 인공구조물을 설치하여 기류의 흐름을 조정

▶시설녹지와 같은 녹지대를 조성하여 정화능력이 탁월한 조경식재

 

-건축적 측면에서

20세기 건축가들의 페러다임은 건축물 개체의 에너지 절약을 위하여 즉, 건축물 내부의 기계적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 하는데 역점을 둠으로써 건물의 방향, 개구부의 위치와 크기 등의 건축계획적 요소를 기계적 능률을 최대화 하는 방향으로 건축을 유도하여 왔다. 그 결과 도시의 대기는 건물에서 토해내는 배출가스에 의한 열섬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 또한 대단지 아파트 군이나 초대형 건물로 인하여 자연적 미세기류가 차단되거나 와류를 일으킴으로써 주거의 통풍과 생태환경을 저해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는 건축물 개체의 환경보다는 도시 전체의 환경에 비중을 두고 건축물의 채광과 환기를 건축물 내부의 기계적 에너지로 해결하기보다는 자연채광과 통풍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페러다임의 전환과 함께 다음과 같은 대책이 필요하다.


▶대형건축물 건축심의시 생태환경 심의

-냉난방 및 환기 시스템을 자연 채광.통풍 방식 채택

-에너지 사용 총량제 실시(전기 공급량)

-당해 건물에 의한 미세기류 변화 최소화

▶집단적 건물군에 대한 대기환경 계획 수립

-건물군의 스카이라인과 골목형태에 의한 미세기류 조절방안


  2. 수질관리

    독일에서는 지하터널을 굴착할 경우 공사중에나 공사후 지하수위의 변경, 지하구조물의 화학적 유해성을 검토하여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공법을 개발하여 공사를 하고 있다. 그리고 적정량의 지하 침투수를 확보하기 위하여 포장재료를 침투성 재료를 사용하거나 포장면적이 과도한 기존 도심지는 포장을 걷어내고 있다. 반면에 우리나라에서는 수도요금을 아끼기 위하여 대단위 아파트단지에서 생활용수를 지하수로 사용하고 목욕탕 건물에서는 목욕물로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다.

지하수는 그 지역의 지표수가 침투되어 형성되므로 도시의 확장으로 포장면적이 많아지면 지하수는 고갈되고 지표수가 오염되면 지하수도 오염될 수 밖에 없다. 지하수의 변화는 땅의 수분을 섭취하며 성장하는 식물생태계에 변화를 주고, 식생의 변화는 그 속에서 번식하는 곤충과 동물로 이어지고 대기환경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 또한 지하수위가 낮아지면 건물이 침하 붕괴되기도 한다.

그리고 하천수는 땅속에 침투되어 지하수원이 되기도 하고 증발된 수분은 대기의 수분과 온도를 조정하는 촉매재가 되기도 하고, 수생 동식물의 유전자 공급원이나 이동통로가 되기도 하며, 수변경관은 도시민의 정서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물은 대기중, 지표면, 그리고 지하를 지속적으로 순환하면서 도시의 생태환경을 지배한다. 이같은 수질의 보전을 위하여는 물의 순환체계 전체에 대한 인식과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

▶지하수 관리

-도시 전체의 지하수 생성 원류와 지하수 형성 분포 조사

-음용수를 제외한 지하수 사용금지

-대형 지하구조물 설치 시 지하수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실시

(공사기간 및 공사 완료 후)

-지표면 포장을 최대한 억제

< 지하수위 변화에 따른 생태계파괴 >

 

 


-생활 폐수 및 산업폐수 배출 최소화

(민간 감시단 활성화 , 조기 적발을 위한 첨단 경보시스템 개발)

-자연정화방식에 의한 수질관리

(하천의 복개 및 직관공사 억제)

-환경정화 동식물 보호 및 후원

-친수 공간 조성

(환경 교육, 낭만과 향수의 공간, 흥미 있는 놀이공간)

-생태 이동 수로 정비


  3. 생물종 보호

    98.2.13일자 TV방송에서 ㅇㅇ비행장 주변에 고라니가 집단 서식하면서 비행 활주로에 튀어 나와 비행기 이착륙에 장애를 주어 군인들이 고라니 생포작전에 나섰다는 보도가 있었다. 여기에 고라니가 집단서식을 하게 된 것은 비행소리는 시끄럽지만 넓은 풀밭에 먹이가 풍부하고 사람의 출입이 없어 고라니 같은 초식동물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조건 때문이었다고 한다.

동식물의 생태는 그 지역의 지형과 기후 그리고 물의 환경에 의하여 형성된다. 그래서 지역에 따라 색다른 생태군이 형성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도시공간은 인간 위주로만 계획과 개발을 함으로써 동식물의 생태계가 완전히 파괴됨으로써 자연 생태적인 도시의 amenity가 상실되어 가고 있다. 이같이 멸종되어 가고 있는 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하여는 지역 고유의 생물종과 서식처, 그리고 생물종의 환경 조건을 면밀히 조사하여 그지역 고유의 생물종이 지속적으로 유전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다.

▶보전

희귀하거나 멸종위기에 있는 종은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후원함.

(도시개발 절대 금지 구역)

▶복원

획일적인 인공환경을 자연환경으로 복원

〔예: 잔디밭-자연수목 억제를 해제(지역 생물종 자연 번식)

콘크리트 하천제방-자연석 막 쌓기(돌틈에 식물과 미생물 번식)〕

▶창조

도시의 인공환경이나 협소한 자연환경과 같이 자립적으로 생태계를 이 루지 못하는 경우 먹이장소나 중계지 등의 동물생활의 한 장을 만들어 줌.

▶생태계의 네트워크화

도시 외곽의 자연녹지대와 도심속에 점점이 섬으로 산재한 녹지대를 선 으로 연결하여 생물종의 이동통로를 만들어 주고 그 중간에 먹이장소나 중계지를 적절히 마련해 줌으로써 생물종이 도시전체를 순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 생태 이동로 계획안 >

 



Ⅳ. 문화환경의 관리

  자연환경이 인위적 기교가 가해지지 않고 자연적인 현상에 의하여 형성된 자연적 지역특징을 지니고 있는 반면 문화환경은 가공. 축조된 도시환경으로 그 도시의 삶의 흔적들로 시대적 지역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같은 문화적 환경은 그 도시의 역사성과 amenity를 가장 리얼하게 표출함으로써 도시 내부적으로는 정체성, 삶의 질을 제공하고 외부적으로는 호기심의 대상, 의외의 풍광으로 기억거리를 제공한다. 자연환경이 그 지역 고유의 정체적 풍광이라면 문화환경은 인류의 삶의 흔적이 누적되면서 변해가는 가변적 풍광으로 도시생태문제를 다루면서 배제할수 없는 중요한 과제중의 하나이다.


  1. 역사성이 있는 문화 환경의 관리

    우리나라는 반만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고 그 오랜 역사동안 지방에 따라 각기 다른 특징적인 문화가 있다. 이 같은 특징적 요소를 재조명하여 그지역의 고유 대명사로 집중 부각시킴으로써 타 지역에서 접할 수 없는 역사적유물로 관광자원화 또는 교육의 한 장이 되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하겠다.

   가. 역사의 방향성 재구성:

     성산패총을 중심으로 고대문화의 발생원에서부터 후기문화에 미치는 영향까지로 한 역사적 방향성을 감지할 수 있는 역사의 교육장으로 조 성

   나. 역사의 흔적 네트워크화:

     성산패총, 가음정 움집터, 성주사, 창원향교등 각각의 역사적 유물들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연계시킴으로써 하나의 역사적 장으로 재구성


  2. 생활 속의 문화환경의 관리

    도시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주거, 산업, 교통, 문화시설중 문화적 요소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없다. 그러나 주거, 산업, 교통시설이 물질적 풍요를 추구하는 문화인데 비하여 문화시설은 정신적 풍요를 추구하는 문화라는 점에서 문화시설은 문화시설끼리의 연대를 통하여 그 지역만의 독특한 향기를 자아내게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하겠다. 예를 들면 어느 도시에서는 문인이, 혹은 미술가가 많이 배출되고 또 어느 도시에는 씨름선수가 많이 배출되는 식의 특징적인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점점이 흩어져 있고 반짝하는 행사기간에만 주목을 받고는 일상에서는 묻혀 있는 생활주변의 문화요소들을 유기적으로 융화시켜 강렬한 문화적 에너지를 생성케 하기 어려우므로 시민의 정서가 유.무형적으로 감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본다.

   가. 문화시설 공간의 네트워크화

      대표적인 문화시설(예 ; 예술회관, 도서관, 청소년회관, 방송국, 반공회관, 도시공원, 운동장)을 선정하여 이들의 공간이 일상의 생활에서 자연스 럽게 이용 되도록 하는 것이다.

   나. 문화시설간의 역할 지원

     현재까지 위와 같은 문화시설들은 막연히 시민 정서함양 또는 풍요한 문화생활의 구현이라는 구호 아래 있었을 뿐 적극적으로 어떤 문화를 어떻게 열어 나가겠다는 방향성이 없었고 문화인들끼리도 이 같은 문화시설이 각기 자신들만의 전유공간인양 잘못 인식하고 있다. 이 같은 인식 을 뛰어 넘어 막대한 자금으로 건설된 문화시설이 시민 전체를 위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나름대로의 방향성을 가지고 그 방향을 향해 자기의 역할을 하며 전시민이 그 속에 참여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그 지역에 전통적으로 전해지는 문화의 토양이 무엇이며 장래에 적합한 문화적 토양은 어떤 것인가를 연구하여 각 문화시설들이 감당할 역할과 이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① 현재 각 장르별로 결성되어 있는 문화단체들의 연합회 구성

-장기 기본 방향 및 목표설정

-년중 행사계획 수립 및 역할 분담

(연합회 구성; 미술,음악,농악,체육,문학,역사,수석,분재 등)

②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공연, 전시회, 경기 등을 pacage화


Ⅴ. 생태도시의 실현을 위한 실천방안

  1. 생태도시의 밑그림 그리기

    "생태도시, 친환경도시를 만들자" 하면서도 어떤 것이 생태도시, 친환경도시인지 막연하다. 그러므로 이의 개념을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함께 실천하기 위한 가시적 방향 제시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밑그림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가. 올림픽공원을 정병산의 다람쥐 나들이 장소로

나. 불모산 저수지, 용동 저수지를 연어의 산란장으로

다. 봉암교 일대를 망둥어(꼬시락) 낚시의 명소로

라. 합포만을 한국의 나포리 해변으로

마. 창원을 반딧불이 빛나는 야경의 도시로



  2. 생물종의 보전 대책

    가. 도시공원 내 수목을 향토 자연수종으로 식재하고 그식물에 의한 곤충, 동물의 번식유도

(예: 도토리나무, 꿀밤나무 등)

    나. 자동차 도로로 차단된 동물 이동 통로를 복원

(예: 차도를 지하차도로 하고 지면도로를 동물 이동 통로로 하거나, 지 상 고가도로를 만들어 동물 이동통로를 만듦)

    다.  살충제 보다는 천적의 번식에 의한 파리, 모기 등의 해충 방제

    라. 하천의 수초 및 갈대의 번식으로 수질 정화 및 수생 곤충, 동물의 번식

  3.범시민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가. 환경오염 고발 사진전 개최

    나. 동.식물의 습성에 대한 퍼즐게임, 수수께기 풀기 게임

    다. 환경운동 뺏지 달기

    라. 동물 이동로, 하천개량에 대한 아이디어 응모시상

    마. 동네별, 학교별로 동물공원, 수변공원 가꾸기 경연대회

       (다람쥐집 지어주기, 수초 가꾸기, 향토식물 가꾸기)


  4. "생태 환경 보전 위원회"의 설치

    현재 많은 정부부서별, 민간단체별로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나 상호 정보교환과 체계적인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써 별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창원, 진해, 마산과 같이 인접한 도시에서는 광역적으로 해결하여야 할 문제가 많다. 이같이 지역별, 분야별로 행하여지고 있는 환경보전활동을 확고한 방향성을 가지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유도하기 위하여는 정부, 학계,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하나의 통합된 가칭 '생태환경 보전 위원회'와 같은 기구의 설립이 필요하다 하겠다.

   가.위원회의 역할

    -생태도시의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정기적인 논문 발표 및 세미나 개최

    -도시개발사업에 관한 생태환경 심의

    -환경관리실태의 추적 관리

   나.위원회의 구성


Ⅵ. 결어

   최근 엘니뇨현상으로 인하여 지구촌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 페루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폭풍우로 3백여명이 희생되고 수십만의 이재민이 발생하였다. 이 같은 자연 재앙은 이제까지 인간이 자연에 순응하기 보다는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하여 함부로 파괴하였던 대가로 되돌아오고 있는 재앙인 것이다.

인재는 인간의 의지에 따라 예측과 통제가 가능하다. 그러나 자연재해 앞에선 인간은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이제 인류는 무절제한 개발의 탐욕과 오만한 자연관에서 탈피하여 자연에 순응하는 자세로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산업과 문명은 인류에 일시적인 풍요와 행복을 위한 환경이고, 자연은 인류의 영원한 생존과 행복을 위한 환경이다. 이런  점에서 현재의 행복과 함께 미래의 행복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생태도시의 실현이 우리의 당면과제이고 이를 위하여 친환경 기술의 개발과 체계적인 실천, 그리고 범시민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개발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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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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