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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부모님께 진정한 효도는 투표입니다. 어버이 날이면 우리는 아버지, 어머니의 가슴에 카네이션 꽃 한 송이를 달아주기도 하고 형편이 되면 작은 선물 하나쯤을 하기도 합니다. 나는 한 달 전부터 이제 더 이상 손 쓸래야 쓸 방법이 없는 말기암의 어머니가 입원한 요양병원을 드나들며 수많은 노인들을 보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어머니가 입원한 병원은 6층 마지막 층인데 담배를 한 대 피우려 옥상에 나가려고 하니 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순간 며칠 전 21명이 사망한 장성요양병원 화재사건이 떠올랐습니다. 그 화재사건 이후로 이 병원에도 소방서, 경찰, 복지부 등 관계당국에서 안전점검을 하였다합니다. 그런데 정작 화재가 났을 때 피신할 수 있는 옥상 문을 잠가놓고 있으니 이게 말이나 됩니까? 안전점검을 한 공무원들은 도대체 무슨 안전점검을 한 .. 더보기
6.4지방선거와 절집 고양이 죽음. 6.4지방선거와 절집 고양이 죽음. 옛날 절에서는 곡식창고의 쌀을 도둑질하는 쥐를 쫒기 위해 고양이를 길렀는데 동쪽 선원의 스님들은 동당 고양이라 하고 서쪽 선원의 스님들은 서당 고양이라며 수시로 다투었습니다. 이를 본 조실스님인 남전화상이 운집종을 쳐 법당에 대중들을 모은 후 고양이와 칼을 양손에 들고서 “이 고양이에 대해 바로 이를 것 같으면 고양이를 살려 줄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이 칼로 두 동강 내리라!” 하였습니다. 하지만 동당고양입네 서당고양입네 하고 그토록 우기던 대중들 중 누구도 답하는 이가 없었습니다. 남전화상은 고양이를 두 동강 내어 법당에 팽개쳐버리고 조실방으로 돌아갔습니다. 저녁때 외출에서 돌아온 수제자 조주선사에게 낮에 있었던 사건을 이야기하고 “그대가 만약 낮에 그곳에 있었더라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