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캠핑'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6.03.08 뒤바뀐 배내골 펜션과 카섹스 이야기 (3)
  2. 2014.07.31 요즘 캠핑, 힐링인지 킬링인지 따져볼 일이다 - 배내골 에코펜션에서
  3. 2013.07.31 배내골 펜션사업 이대로 끝인가?

 내가 블로그를 하게 된 경위는 좀 엉뚱합니다.
 내가 우리 동네에 있는 귀산초등학교를 임대받아 수련원을 운영하던 2009년쯤에 한 시민단체에서 이 곳에서 블로그 강좌를 했습니다. 이때 뒤에서 가만히 들어보니 블로거는 1인 미디어 역할도 하고 조회수가 많은 경우 광고를 달아 상당액의 광고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는 소리에 귀가 솔깃했습니다. 그리면서 잔머리를 굴려보니 한 달에 몇 십만원씩 내고 홈페이지 광고하던 것을 블로그를 이용하면 공짜로 광고할 수 있겠다 싶어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2009년 당시 블로그 강좌 장면-


 사실 처음 배내골 펜션을 시작할 무렵만 하드라도 네이버나 다음에서 한 달 10~20만원 정액제였는데 6개월, 1년, 2년씩 장기계약을 하면 30~40%씩 깎아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세월이 지나면서 펜션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자 매주 입찰을 하여 광고비 단가가 엄청 올랐습니다. 그런 중에 이 블로그 소식은 내게 그야말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블로그를 시작하고서는 펜션에 관한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주변에서 보는 이런저런 일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포스팅을 하게 되고, 그 중에서 어떤 글들이 지역사회의 이슈가 되기도 하면서 처음 의도와는 다른 시사 블로거 쪽으로 치우치게 되었습니다.
 이런 연장선에서 내가 즐겨 산책하는 우리 동네 폐도에서 목격한 바를 ‘카섹스는 좋은데 뒤처리가 문제다’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한 바가 있습니다. (http://sunbee.tistory.com/entry/카섹스는-좋은데-뒤처리가-문제다)
 글의 내용은 건전한 내용이었는데 글 제목 때문에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이 글은 네이버나 다음에서는 아예 검색되지 않고 구글에서만 검색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부터 내 블로그 방문자 수가 갑자기 많이 늘어나 이상하다 싶어 살펴보니 네이버에서 ‘카섹스’로 찾는 방문자가 많음을 알게 되었습니다..(이 경우도 로그인을 해야만 검색이 된다는 사실도 .....)
 배내골 펜션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시작한 블로그가 어느 날 카섹스를 찾는 방문객을 위한 블로그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아무튼 간에 내 블로그를 찾는 방문자수가 많아진 점에서 나는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카섹스를 찾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배내골 에코펜션의 모습

 


 왜 사람들은 카섹스에 이토록 목말라 할까요?
 경제사정이 어려워 모텔비 아끼려고?
 끓어오르는 욕망을 집 혹은 모텔까지 가져가기에는 시간이 급하여?
 집 혹은 모텔에서  느끼지 못하는 스릴감 때문에?

 

 아무튼 좋습니다.
 하늘이 천지만물에 내려 준 음양의 조화를 감히 누구라서 말리겠습니까?
 바라건대, 청소년들이 다니는 길목 같은 데서는 좀 삼가시고, 운우지정을 나누고 난 부산물 같은 것은 아무데나 버리지 말고 뒤처리만이는 깔끔하게 합시다.
 그라고 요즘 펜션들 오토캠핑 바람에 죽을 맛인데 웬만하면 펜션들 좀 이용해주시고요. 하하하

 

 

    펜션에 관한 정보는    http://sunbee.tistory.com/  를 보시기 바랍니당~~~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남 양산시 원동면 대리 747-6 | 에코펜션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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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16.03.08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익명 2016.03.19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양민수 2017.01.22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일 인기 좋은 곳을 알려드릴게요 >> http://ka.do/jTpB <<

 언제부턴가 모든 광고에 웰빙이라는 단어가 난무하더니 근래에 들어서는 힐링이라는 단어가 찐빵의 안꼬 모양 빠지는 데가 없습니다.
 힐링의 사전적 의미는 정신이나 육체를 치유한다는 뜻인데 요즘 보면 의.식.주를 포함해 여행, 독서, 등산, 심지어는 차 한 잔, 팥빙수 한 그릇 먹는 것도 힐링을 갖다 붙이니 한 마디로 힐링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야외에 나가 텐트를 치고 자연을 벗 삼아 즐기는 캠핑이라는 것이 힐링의 대세인 것 같은 풍토입니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이 즐기는 오토캠핑모습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힐링인가 싶은 의문이 듭니다.


 캠핑의 힐링은 그야말로 자연을 벗 삼아 자연의 소리를 듣고 자연과 공감하는 가운데 자연과 내가 하나 되어 심신을 치유하는 것인데 오토캠핑장의 광경은 정말 아니올씨다입니다.
 자연과 공감하기보다는 과식과 과음을 하느라 엄청난 폐기물을 배출하여 자연을 훼손하고 자신의 육체마저 멍들게 하는 킬링 캠핑족이 대부분입니다.

 

 

 

 내가 보기로 집채만 한 텐트를 치고 온갖 집기를 다 갖추고 근사하게 폼 잡는 사람들은 정말 캠핑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캠핑을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일탈의 휴식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휴식은 몸과 마음이 편안해야 합니다. 몸이 지치고 마음이 지치면 그것은 이미 휴식이 아닙니다.
 더운 여름 날씨에 땀 뻘뻘 흘리며 몇 시간에 걸쳐 텐트를 치고 걷는 노동력, 그리고 그 많은 장비와 음식을 빈틈없이 챙기느라 받는 스트레스를 제하고 나면 휴식과 힐링을 느낄 턱이 없습니다.
 또한 집에 돌아와서는 이 장비들을 세탁하고 손질해서 제대로 보관하려면 뒷일 또한 고역입니다.

 

 내 경험을 이야기 하자면 나는 19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에 캠핑을 좀 다녔는데 나도 처음에는 6인용 큰 텐트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이 큰 텐트는 해수욕장에서는 좋지만 산에 가면 텐트를 칠만한 정도의 평지 찾기가 쉽지를 않습니다.
 설사 그 만한 장소를 찾았다 해도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진 장소는 없고, 텐트 크기의 자리를 다듬고 혹시 모르는 우천을 대비하여 물도랑을 내고 텐트를 치는 작업이 만만찮은 것입니다.(예전에는 오토캠핑장이 없었으므로 텐트 자리를 본인이 모두 정비할 수밖에 없었음)
 그렇게 몇 번 고생을 하고서는 가장 소형텐트를 구입하여 사용하니 넓직한 바위 하나만 있어도 칠 수 있고, 하루 종일 햇빛 한번 들지 않는 시원한 곳에 칠 수 있고, 텐트 치는데 10분이면 족하니 정말 좋았습니다.
 그 맛에 나는 혼자 책 몇 권과 간단한 음식을 챙겨서 아무도 없는 산 속에서 그야말로 새소리 벌레소리 들으며 자연을 느끼기도 하고, 때로는 호수나 강가에서 낚시를 하며 며칠씩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배고프면 밥 먹고, 잠 오면 잠자고, 책 읽고 싶으면 책 보고 그야말로 쪼대로 며칠을 살다보면 몸과 마음이 개운해지는 것입니다.

 

 혹여 이 글을 읽고 캠핑장비를 사고자 하는 분이 계시다면 가장 작고 최소한의 장비만 구입하기 바랍니다.
 1년에 고작 한두 번 가는 장비에 수백만원을 투자하여 그 장비에 노예가 되는 것은 그야말로 바보짓입니다.
 그리고 제발 삼겹살에 소지지 바비큐를 곁들인 성찬 같은 것은 유치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런 것은 조리기구가 잘 갖춰진 집에서 해먹고 자연에 갈 때는 그 순간만이라도 최소한의 음식만 준비하여 배도 비우고 마음도 비우는 지혜를 발휘해보기 바랍니다.
 요즘은 전투식량도 골고루 있으므로 전투식량 몇 봉지에 기온에 관계없는 장아찌 두세 종류만 챙겨서 발 담글 정도의 물이 있는 조용한 곳을 찾아 캠핑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보다 더 경제적이고 편안한 힐링은 캠핑보다는 펜션 이용입니다. 예전에는 물 좋고 경치 좋은 곳에 펜션이 없으므로 부득이 텐트를 치고 숙박을 해야 했지만 요즘은 물 좋고 경치 좋은 곳에는 어디 할 것 없이 편리한 펜션들이 다 있습니다.
 고작 년 중 한두 번 이용하는 캠핑 장비를 마련하는 돈이면 10년은 펜션 이용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그리고 오토캠핑을 하거나 펜션을 이용하거나 간에 귀하게 낸 시간인 만큼 먹자, 마시자보다는 독서하고 명상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랍니다.

 

Posted by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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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들어 배내골에서 펜션업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이럴 수가 !! ??”하며 혀를 내두르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7월 말에서 8월 중순까지는 전화통에 불이 날 정도로 펜션을 많이 찾았고 방이 없어 팔지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인터넷에 파워링크과 같은 곳에 엄청난 광고를 하는 집은 모를까 대부분 8월 1.2.3일과 토요일을 제외하고는 손님이라곤 없습니다.

 

 그 원인에 대해 사람들은 대충 다음과 같이 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 경기가 좋지 않아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다.
 둘째, 다른 곳에 펜션이 많이 생겨서 배내골로 오지 않는다.
 셋째, 배내골에 펜션이 너무 많아 고객이 분산된다.
 넷째, 오토캠핑의 유행으로 펜션족이 오토캠핑쪽으로 빠졌다.
 다섯째, 부산시청과 각 구청에서 여름 피서객 유치를 위하여 시가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하여 시외로 나가는 피서인구가 줄었다.

 

- 성수기임에도 적막합니다 끄으~ㅇ-

 

 펜션업은 본래 농가의 몫이다.

 

이와 같은 진단은 대체로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팬션업이 사양길이냐?
 나는 그렇지는 않다고 봅니다.
 사양길이기보다는 배내골 펜션이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다고 봅니다.

 

 나는 지난해도 펜션사업에 대해 포스팅을 한 바 있지만 서구 유럽에서의 펜션업은 원래 농촌에서 살림살이 집을 지나는 객이 하루 밤 묶고 가자하면 빈 방을 빌려주는 농가부업입니다.
 유럽은 산업화,도시화가 20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어 농촌의 집과 도시의 집 주거형태가 크게 차이가 나지가 않으므로 도시인이 농가주택을 사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급격한 도시화로 아파트 생활을 하던 도시민이 농촌의 집들을 이용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으므로 언제부턴가 도시인 입맛에 맞는 집을 지어 임대업을 해보니 수입이 꽤 괜찮았던 모양입니다.

 이것이 소문이 나 펜션열풍이 불기 시작했는데 그 때가 우리나라에서 월드컵경기가 있던 2002년 정도로 짐작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대한민국 곳곳이 펜션천국이 되었습니다.

 

 농지와 산림을 잠식하고 수려한 경관을 훼손하면서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는 펜션들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만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반드시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볼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국내인이나 외국인이나 우리나라 곳곳을 관광하고자 하여도 농촌 오지마을과 소도시에는 호텔이나 모텔 운영이 되지 않으므로 마땅한 숙박업소가 없어 체류를 할 수 없습니다.
 이때 점점이 박힌 펜션들이 그나마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으니 펜션은 농촌지역의 관광 인프라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펜션의 긍정적, 부정적 양면성을 인정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오늘날 도를 넘는 대규모 기업형 펜션들의 문제점에 대하여는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까닭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농촌지역에 산재한 펜션이라고 이름 붙여진 펜션의 정의를 법률적으로 요약하자면 “객실 7개 이하의 농가용 단독주택”입니다.
 한 마디로 정부의 취지는 농민들이 농사를 주업으로 하면서 부업으로 숙박업을 겸할 수 있도록 길을 터놨는데 지금의 펜션들은 도시의 자본가들이 그 길에 자신들이 끼어들어 부업이 아닌 주업으로 달려든 것입니다. 

 

 

대규모 기업형 펜션의 딜레마

 

 사실 울주, 양산, 밀양의 배내골에 들어선 펜션들을 보면 방이 7개 이하가 아니라 수십 개에 달하는 펜션이 허다합니다.
 이런 펜션들은 이미 건축비로 엄청난 돈을 투자하였고, 관리도 가족의 손만으로 감당이 어려우므로 고용인까지 두어 관리를 하므로 웬만한 수익으로는 현상유지가 불가합니다.

 집의 규모와 구조도 그렇습니다.
 아닌 말로 우리 집의 경우에는 손님이 없으면 없는 대로 그냥 단독전원주택으로 활용하면 되지만 그런 집들은 집의 규모도 너무 크고 구조도 단독전원주택과는 이미 거리가 멀어져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런 기업형 펜션들은 올해와 같이 장사가 되지 않을 경우 단독주택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처지이고, 손님이 없을수록 경쟁은 치열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광고비와 관리비 지출은 점점 늘어나므로 수익성이 떨어집니다.
 올해와 같은 펜션업 불경기가 닥치자 그들은 마치 달리지도 멈추지도 못하는 외발 자전거에 올라탄 형국에 처했다 할 것입니다. 
 

-배내골의 시원한 바람에 걍~ 망중한을 즐깁니다-


 여름철 성수기에 한밑천 단단히 잡을 것으로 예상했던 배내골 펜션 주인들의 예상이 여지없이 깨어지는 오늘의 현상을 보면서 나는 ‘세상의 이치는 결국 제자리로 돌아가는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기업형 펜션들은 농민들이 부업으로 하라고 마련한 길목을 도시의 자본가가 독차지하는 순리를 거스르는 일을 하였으니 어찌 그 길이 순탄하겠습니까.
 덩치가 큰 공룡들이 먹이감을 다 먹어치우고는 그들도 멸종되었듯이,
 기업형 펜션들도 이런 것 아닌가 싶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펜션이 가장 많다는 배내골 팬션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무모하게 우를 범하는 이가 더 이상 없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배내골의 펜션 주인들도 서로 자기 논에 먼저 물을 끌어가고자 아등바등 다투고 경쟁할 것이 아니라 배내골의 자연과 환경을 잘 보전하고 가꾸어서 인심 좋고 살기 좋은 배내골로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펜션사업 관련 글입니다.

http://sunbee.tistory.com/158

http://sunbee.tistory.com/277

http://sunbee.tistory.com/278

 

펜션사업을 하고자 하는 분은 아래의 농수산식품부의 안내 지도지침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에코펜션의 이용안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http://sunbee.tistory.com/ 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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