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아침저녁으로 매일 세수를 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목욕탕에 가서 목욕을 합니다. 그리고 매일 집안 청소를 하고 계절마다 옷과 이불 등 살림들을 정리하고 삽니다. 만일 이런 하찮은 일상습관이 없다면 우리는 아마도 더럽고 복잡해서 살지를 못할 것입니다. 해가 바뀌는 연말연시쯤이면 사람들은 책장과 서랍을 정리하면서 새해의 희망이나 바램을 나름 머릿속에 그리기도 하고 마음속으로 다짐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 새벽 108배 절을 하다 보니 바로 아래 장면에서 내가 지금까지 놓치고 살아왔던 것이 있었음을 알았습니다. -위의 사진이 108배를 한 후의 방석위치이고, 밑의 사진이 그 전의 방석위치입니다. 108배를 하는 동안 나도 모르게 방석이 이만큼 밀려갔던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행위를 하다보면 그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