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 후보자들은 너나할 것 없이 힘 있는 여당의 후보를 선택해야만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권력을 쥔 여당의 다선의원이어야 정부예산을 많이 가지고 와서 토건사업을 많이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얼핏 들으면 아주 그럴싸한 말인데 그 내막을 알고 보면 말짱 황입니다. 간단한 예를 창원에서 보겠습니다. 창원의 의창구와 성산구, 마산의 합포구와 회원구 이 네 선거구에서 가장 잘 사는 동네가 어느 선거구일까요? 모든 경제지표에서 가장 잘 사는 선거구는 성산구입니다. 그런데 성산구의 국회의원은 8년 동안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의원이었습니다. 여당의 선거구호로 치자면 가장 못살아야 할 동네가 성산구입니다. 그리고 합포구와 회원구는 내리 여당 국회의원만을 당선시켜 줬으니 당연 가장 잘사는 동네가 되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