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6.04 귀산동 바다낚시 제대로 즐기려면? (5)
  2. 2015.03.16 창원 귀산동에서 배 타고 대박 난 볼락 낚시, 그리고 장모님께... (4)

 요즘 날씨가 더워지자 주중이건 주말이건 간에 많은 사람들이 낚시하러  귀산동을 찾습니다. 그 중에는 블로그나 카페에 그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글을 올리는 이도 더러 있는데 그 글들을 보면 대체로 이런 표현들이 많습니다.
 “에그그 ~~  고기는 다 어딜 가고 불가사리만....???!!!  ㄲ ㅇ ㅇ ~~ "

 

 

 그렇습니다.

 요즘 마산 내만의 육지 언저리에는 고기가 없습니다. 잠수부나 다이버들이 물속에 들어가서 봐도 고기 구경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귀산 바닷가에 모여든 사람들_

                                                      (이 무슨 궁상들인지를 모르겠습니다. ㅉ ㅉ ㅉ)


 그 원인은 이맘때면 늘 나타나는 적조대와 청수대(淸水帶) 때문입니다.

 적조현상은 바다에 영양염류가 너무 많아(부영양화 현상) 플랑크톤 등이 과잉 생성되고 이것들이 고기들 아가미에 붙어 고기를 질식사 시킵니다.
 반면에 청수대 현상은 바닷물에 용존산소량이 부족하여  플랑크톤을 비롯한 모든 생물이 살지 못하므로(빈영양화 현상) 아주 물이 맑으며, 물이 맑다고 하여 청수대라고 합니다.
 비가 온 뒤 날씨가 따뜻해지면 바다의 플랑크톤이 육지에서 유입된 각종 영양분을 먹고 급속한 번식을 하여 바닷물이 벌겋게 변하므로 이를 두고 적조현상이라 합니다.
 마산만은 만이 깊어 옛날부터 이런 적조현상이 자주 발생하여 세종실록기록에까지 남아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수온 등이 플랑크톤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으로 지속되면 너무 많은 플랑크톤이 생성되어 물속의 산소를 모두 삼켜버리고 그들마저 다 죽게 되고 맙니다.
 그래서 적조현상에는 살아남는 생물이 있지만 청수대에는 살아남는 생물이 없습니다. 모든 생물에 필요한 산소가 없기 때문이죠.  청수대가 머물고 간 자리는 심지어 바다 밑 갯벌 속에 사는 바지락이나 게들까지도 전멸하게 됩니다.

 얼마 전 귀산 앞바다에 이런 적조대와 청수대가 스쳐간 적이 있습니다.   이때 헤엄을 치며 돌아다니는 물고기들은 이를 피하여 깊은 바다로 모두 피신을 하여 바닷가에는 고기가 없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설사 고기가 있다고 하드라도 바다 속에는 온갖 돌과 그에 붙은 굴 껍데기, 또는 바다 속에 자라는 해초류 때문에  릴을 던져서 올리는 처박기 낚시로는 무조건 하고 낚싯줄이 걸리게 됩니다.

  고로 낚이지도 않는 고기 잡느라고 봉돌납덩어리 던져서 바다만 오염시키지 말고 그냥 시원한 바닷바람이나 즐기시기 바랍니다.

 

-간조시에 보이는 바닷속의 낚시 장애물인 돌과 해초류 모습-

 

 꼭 낚시를 하고 싶은 분은 낚싯배를 타고 오징어 낚시를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릴대는 있고 하면 오징어 잡는 공갈낚시 6개와 볼락낚시 줄 1개만 채비하면 배 삯 5만원어치는 충분히 낚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고기도 잡히지 않는 바닷가에서 낚싯대 걸쳐놓고 차들 쌩쌩 달리며 내뿜는 매연과 먼지 둘러쓰고 삼겹살 굽고 밥 해먹느라 궁상떨지 말고 낚싯배 타고 시원하게 바다로 나가 보시기 바랍니다.
 뱃삯 5만원만 내면 배에서 회를 겻들인 저녁식사도 제공하고 커피와 음료도 제공하므로 구차스럽게 음식준비 같은 것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 귀산동에서 출항하는 낚싯배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릴대 2개씩을 사용하는데 초보인 나는 1개만~~~

 

-져녁 8시가 넘어가자 오징어가 물기 시작하는데 찍찍 먹물을 싸는 오징어 낚시는 또 색다른 체험!

 

 

-선장님은 자기가 낚은 오징어로 회도 쓸고 삶기도 하여 정성껏 상을 차렸는데

 사람들은 낚시 정신이 팔려 후다닥 먹고는 또 낚시에 열 중~~

 

 

-이날 귀산의 등대섬 아래 안녕마을 바다는 온통 오징어 잡이 배로

 마치 울릉도나 대마도에서 본 동해의 풍경과 흡사

 

 

 

-그럼 오징어를 얼마나 잡았는지 볼까요- 

 

 

 

 

 

 

 

-내가 제일 못잡았는데 그래도 50~60마리 정도는 되지 싶습니다.

 그날 늦은 밤에 몇마리로 소주 하 잔 하고 쿨~~~

 

 

 귀산동에서 출항하는 남해호는 저녘 7시 귀산동 갯마을 선착장에서 출항하고 연락처는 010 - 8222 - 800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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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귀산동 | 갯마을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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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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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귀산낚싯꾼 2016.08.12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짓말하지마세요 2016년8월8일~9일 도다리 보통 20~30마리낚았는데 고기가없다니 그 무슨말입니까

  2. 귀산동프로 2018.06.14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낚시배 흥보글 인듯 합니다만,사람마다 낚시 스타일이 다 다르듯이 수많은 낚시인이 찾는 삼귀해안로른 아는 사람 낚시배한대 홍보하고자 매도 하시면 안됩니다,귀산해안도로 방파제에서도 화살촉오징어,호래기,갈치 많이잡는답니다 ,그리고 님이 홍보하시는 낚시배 진해배하고 가격은 같으면서 철수시간 빠르고 야식타임에 라면준다고 낚인인들 사이에서는 말이조금 있는거는 아시죠
    선비는 같으면서 편의시선이나 화장실크기 식사,집어등밝기등등 전문낚시인들 사이에서는 나름 유명하답니다

    그리고 귀산바다에 방파제나 해안도로어 낚시잘되요 ㅎㅎ

  3. 귀산 2019.09.11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낚시배 홍보도 좋지만 음식준비하는게 구차하다느니 읽는사람 기분 드럽게 홍보하시네
    구차하게 음식 준비해 가는 사람이오
    배낚시갈때 이 배는 제외 일순위요

  4. 4vde 2020.07.11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5. 2a55 2020.07.11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귀산동 폐교를 임대하여 운영하던 경남해양체험학교를 그만 둔지도 벌써 3년이 다 가네요. 그동안 마음을 정리하느라 이태동안 겨울에는 거창의 절에서,  ,여름에는 배내골 펜션에서 세월을 보내면서 본의 아니게 바다를 멀리 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동네에서 낚시배를 운행하는 후배가 별일 없으면 함께 낚시를 가자고 하여 14일 토요일 밤낚시를 갔습니다.   
 나는 내가 요트를 가지고 있지만 1일 10만원씩이나 하는 돈을 내고 낚시를 가는 것은 낚시를 즐기는 것이라면 모를까 단순히 생선을 사먹는 경제논리로 치자면 차라리 그 돈으로 어시장에 가서 사먹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날은 나의 그런 경제논리가 완전히 박살나는 날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어시장에 가도 여자들 손바닥만 한 자연산 볼락 3마리면 5만원이라고 하는데 그리 치면 이날 우리가 각자 낚은 볼락은 50마원어치가 훨씬 넘을 수 있기에 낚시도 즐기고 엄청 돈도 번 셈이니까요.

 

 그럼 그 현장을  사진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귀산동 선착장의 낚시배 남해호입니다.-

 이 배는10톤으로 정원은 22명이고요,  

 

-선실에는 휴식과 취사를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고,

 

-난간에는 낚시 거치대가 낚시하기 편리하도록 설치되어 있습니다

 

 

 -거가대교를 지나고...

 

 -해금강을 지나서...

 

-어느듯 해는 뉘엿뉘엿 지고..

 

-드디어 ...

 

- 낚시대를 던지자마자 씨알 좋은 볼락 여섯마리가 ...

 

 - 어랍시고 뒤에서도...

 

-이런이런~~    한꺼번에 10개 낚시 모두에....

 

-어이쿠!!!!    이게 볼락 맞기는 맞는가요?

 나도 갯가놈인데 이리 큰 볼락은 난생 처음 ~~~

  아저씨!

  부럽습니당~~~~~

 

-그럼 각자가 잡은 고기를 담은 쿨러를 볼까요..

 이 아저씨는 전문가 답게 엄청 큰 쿨러를 가지고 다니네요.

 

-아이고!  이 아저씨는 쿨러가 너무 작아서 고기가 넘치네요.

 

- 이 아저씨는 적당한 크기 쿨러에  2/3가 찾네요.

 

-가장  초라한 자  볼락낚시꾼 내 쿨러입니다.

  처음 두 시간 정도 옆에서는 연신 고기를 잡고 있는데도 유독 내 낚시만 입질이 없어 속이 상했습니다. 해서 갯가놈 존심을 버리고 가장 고기를 많이 잡고 있는 낚시꾼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나는 낚시 봉돌을 바닥에 대고 있었는데 전문가의 말씀이 봉돌이 바닥에 닿으면 릴을 세바퀴만 감으라고 하여 시키는대로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그 때부터 입질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런 후 그나마 남들 반 정도 잡았습니다.

 

 새벽 6시에 집에 돌아와 대충 세어보니 60~70마리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큰놈들은 골라 병석에 누워계신 장모님 몫으로 돌리고,

 몇 마리는 일요일 만나기로 한 손님에게 나눠주고,

 몇 마리는 배내골 펜션을 같이 하는 부산의 친구 내외를 불러 왕소금 구이도 하고 매운탕도 끓여 마누라가 담근 술로 거나하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러고도 남은 몇 마리는 그 부부에게 주고 몇 마리는 냉장고에 보관...

 

 하!

 이 정도하면 낚시 한번으로 장모님께 효도하고 벗들에게 인심도 내고....

 

 

-장모님 몫으로...

 

-볼락은 뭐니뭐니해도 왕소금구이가 최고지요..

 

-남은 몇 마리는 김치냉장고에...

 

혹여 봄도다리, 볼락, 갈치 낚시를 가고자 하는 분은 귀산동 남해호 낚시배를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남해호 강호철 선장의 연락처는 010-8222-8007 입니다.

 

 호철아!  고마우이.

 자네 덕분에 여기저기 인심 좀 썼네. ㅎㅎㅎ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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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횬진 2015.03.17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좋네요^^ 행운이함께하시길..

  2. 김종오 2015.05.22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볼릭좋으네요.

  3. 김종오 2015.05.22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볼릭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