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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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호 2

귀산동 바다낚시 제대로 즐기려면?

요즘 날씨가 더워지자 주중이건 주말이건 간에 많은 사람들이 낚시하러 귀산동을 찾습니다. 그 중에는 블로그나 카페에 그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글을 올리는 이도 더러 있는데 그 글들을 보면 대체로 이런 표현들이 많습니다. “에그그 ~~ 고기는 다 어딜 가고 불가사리만....???!!! ㄲ ㅇ ㅇ ~~ " 그렇습니다. 요즘 마산 내만의 육지 언저리에는 고기가 없습니다. 잠수부나 다이버들이 물속에 들어가서 봐도 고기 구경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귀산 바닷가에 모여든 사람들_ (이 무슨 궁상들인지를 모르겠습니다. ㅉ ㅉ ㅉ) 그 원인은 이맘때면 늘 나타나는 적조대와 청수대(淸水帶) 때문입니다. 적조현상은 바다에 영양염류가 너무 많아(부영양화 현상) 플랑크톤 등이 과잉 생성되고 이것들이 고기들 아가미에 붙어 고기..

창원 귀산동에서 배 타고 대박 난 볼락 낚시, 그리고 장모님께...

귀산동 폐교를 임대하여 운영하던 경남해양체험학교를 그만 둔지도 벌써 3년이 다 가네요. 그동안 마음을 정리하느라 이태동안 겨울에는 거창의 절에서, ,여름에는 배내골 펜션에서 세월을 보내면서 본의 아니게 바다를 멀리 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동네에서 낚시배를 운행하는 후배가 별일 없으면 함께 낚시를 가자고 하여 14일 토요일 밤낚시를 갔습니다. 나는 내가 요트를 가지고 있지만 1일 10만원씩이나 하는 돈을 내고 낚시를 가는 것은 낚시를 즐기는 것이라면 모를까 단순히 생선을 사먹는 경제논리로 치자면 차라리 그 돈으로 어시장에 가서 사먹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날은 나의 그런 경제논리가 완전히 박살나는 날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어시장에 가도 여자들 손바닥만 한 자연산 볼락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