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자세히보기

곽재우 2

임진왜란 일본 패인은 이순신보다 곽재우다.

한국컨텐츠진흥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하는 ‘경남 이야기’의 블로거 탐방대 두 번째 스케줄로 9월30일 홍의장군 곽재우가 임진왜란에서 육상전투에서 최초 승리를 거둔 의령의 기강과 정암 유적지를 둘러보았습니다. 나는 여기서 두 가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 임진왜란에서 일본이 패한 가장 큰 요인 중의 하나가 이순신 장군의 해전이 아니라 곽재우 장군의 민병이었다는 사실이고, 둘째, 만우당 곽재우 장군하면 지금까지 무인인줄 알았는데 그는 시를 쓸 정도의 문인이고 선비였다는 사실입니다. 요즘 영화 “명량”으로 인해 이순신 장군에 대한 열기가 전국을 달구고 있습니다. 나도 2년 전부터 ‘이순신을 배우는 사람들’을 약칭하여 ‘이배사’라는 모임에 참여하여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는 많이 ..

여행 2014.10.06

과부와 고아의 정치, 그리고 남명의 선비정신

지난 9월23일 한국컨텐츠진흥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하는 ‘경남 이야기’의 블로거 탐방대의 일원으로 합천을 찾았습니다. 합천군 삼가는 남명이 태어난 곳으로 남명이 일생 중에서 가장 오래 살았던 고장입니다. 그럼에도 환갑이 넘은 노년에 일생을 마감하고자 지리산 아래 산청군 덕천에 가서 공부를 하고 후학을 가르치는 산천재(山天齋)를 지어 지냈던 인연으로 마치 산청군이 남명의 출신지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그러한 배경에는 산청군에서는 산청군을 ‘선비의 고장’이라며 그 중심인물로 남명을 내세우면서 유적지와 기념관을 건립하여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는데 비하여 합천군은 지금까지 이를 소홀히 하였기 때문입니다. -뇌룡정- -용암서원- -남명 생가- 그러다 최근에 와서 인문학이 강조되고 그 연장선에서 우리나라의 선비..

여행 2014.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