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블'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01.04 손석형의 딜레마. (4)
  2. 2011.11.26 망가져가는 블로그들과 김두관도지사. (3)
  3. 2011.11.16 전원주택 집짓기-집은 생활의 도구일 뿐. (5)

 지난해 12월 30일 갱블과 100인 닷컴 블로그들과 창원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야권후보 진보통합당 손석형, 진보신당 김창근, 무소속 박훈후보와의 공동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후보는 도의원을 중도사퇴하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손석형 후보를 두고 예전에 도의원을 중도사퇴하고 국회의원에 출마한 하나라당 강기윤의원에게 보궐선거비용을 물게 해야 한다고 맹비난을 하던 당사자가 지금에서는     정작 자기자신이 그와 같은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어 이는 도덕적으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 하였습니다.



 이에 손석형 후보는 국회의원과 창원시장에 출마하였던 자신이 도의원에는 출마할 의사가 없었음에도 강의원이 중도사퇴를 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야권후보로 민노당에서 자신을 지명하므로 당의 명령에 따라 도의원에 출마를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권영길 국회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야권통합을 위해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하는 불출마 선언을 함으로서 통합진보당(구 민노당 격)은 사고지역구가 되었고, 이 사고지역구를 지키기 위한 방편으로 당원들은 당내 경선에서 자신을 절대적으로 지지를 하였고, 자신은 이 같은 당의 명령을 지켜야 하는 책무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도의원을 중도사퇴 하여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은 앞으로 유권자들에게 부지런히 양해를 구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요약하자면 과거 도의원에 출마를 한 것도 당의 명령에 따른 것이고 이번 국회의원에 출마한 것도 당의 명령에 따른 자신의 책무라는 것입니다.
 이런 사정에도 불구하고 여당뿐만 아니라 진보 성향의 당이나 시민단체들이 모두 도의원 중도사퇴는 유권자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비난을 하고 있으니 손석형 후보로서는 당원들의 명령에 거역할 수도, 유권자들의 비난을 외면할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졌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손석형의원의 이런 피치 못할 사정에도 불구하고 지금 시중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창원을지역구는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많고, 또 그리 되어야 기득권에 기대어 자만심에 빠지는 정치인들에게 본때를 보여주는 길이라 이야기들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거에서 야권에 많은 힘을 보탰던 시민단체의 사람들이나 심지어 노동운동을 하는 노동자들까지도 “지들끼리 찌지고 복고 하도록 내버려 두라모. 이놈을 밀면 저놈하고 원수가 될 것이고, 저놈을 밀면 이놈하고 원수가 질 터인데 그런 진흙탕구덩이에 왜 우리가 끼여들끼고.”하며 도리를 잘잘 흔들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선거에 대한 냉소주의가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이 대목에서 지난해 김해을 보궐선거를 상기해 봅니다.
 정치인들이 이야기하는 소위 선거구도에 있어서는 야권후보가 무조건 당선되는 지역이라 점에 이의를 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선거 전 모든 여론조사에서도 그렇게 나왔고요. 그러나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이 선거에서 유시민은 김해에 살다시피 하며 이봉수가 후보인지 유시민이 후보인지 모를 정도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유시민의 대중으로 하여금 빠져들지 않고는 못 배기게 하는 명연설은 자타가가 인정합니다. 그런 그가 그토록 사력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게 된 이유는 김태호가 잘나서도 아니고 야권이 미워서도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야권이 단일화만 되면 무조건 이긴다는 선거구도가 바로 함정이었던 것입니다.
 단일화만 되면 누구든지 이길 수 있는 조건이다 보니 어느 당이건 사생결단하고 자기 당 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고 핏대를 세우는 과정에서 야권 사람들 간 마음에 앙금이 생기기도 하고 시민단체 사람들은 “너희들끼리 잘해라.”며 등을 돌리고 냉소를 보내게 된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이번 총선에서 창원을 선거구는 지난해 김해갑 선거구에서 벌어졌던 현상에서 단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닮은꼴입니다.

 그러고 보니 닮은꼴이 두 개가 되네요.
 -전임 도의원인 중도사퇴를 하고 국회의원에 출마하였듯이 후임 도의원이 중도사퇴를 하고 국회의원에 출마.
 -무조건 이기게 되어 있는 선거구도에서 질 수밖에 없는 야권 단일화. 

 야권 각 후보와 정당에 바랍니다.
 유권자의 눈높이와 여망을 아전인수격으로 자신이나 자기 당의 기준으로 판단하지 말고 보통사람의 상식과 도덕기준으로 판단해 주기 바라며,
 지난해 김해갑 보궐선거를 타산지석의 경험으로 명심하였으면 합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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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찬솔 2012.01.04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해 김해갑 보궐선거를 타산지석>으로 삼자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2. 임종만 2012.01.04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권단일화가 오히려 망친다는 소리... 참 예사롭지 않게 들리네요^^

 경남에서 내로라는 블로그들의 단체인 갱블의 갱단(?) 몇몇이 집들이를 왜  안하냐며 족치는 바람에 지난 11월 22일 저녁 내 집에서 집들이를 하였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오가면서 김두관지사와의 인터뷰 이야기가 자연스레 나왔는데 한결 같은 이야기가 이번에 도지사와 인터뷰 하고나서 점 뺀 이야기하고 부인과의 내세 이야기 말고는 마땅히 글을 쓸 만한 소재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야권단일후보 도지사에게 걸었던 기대가 컸었는데 도지사가 되고 나고서는 4대강사업 반대와 틀니사업 말고는 김두관도지사가 주체가 된 이슈가 없다는 실망감들을 쏟아냈습니다.

                  크리스탈님의 블로그에서 -신변잡기를 이야기하다 웃고있는 도지사의 모습


 

김두관도지사에게 대체로 우호적이고 지난 선거 때는 인터넷을 통해 김두관을 홍보하는데 일정 부분 기여를 하였던 갱단들이 느끼는 실망감이 갱단만의 느낌일까 하는 점에서 김두관도정에 심히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런저런 경로를 통해 흘러나오는 세풍의 소리를 들으면 이런 느낌이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도청공무원 세계에서는 물구나무를 서서 가드라도 2년 반 못 버티겠냐하며 도다리처럼 딱 엎드린다는 것입니다.

많은 도청공무원들은 김태호도지사 시절에 대형 토건사업 부서 공무원들과 특정지역에 치우친 인사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도지사가 바뀌고 나면 그들이 물갈이 될 줄 알았는데 그들은 아직 건재하고 능력보다는 그저 연공서열에 따라 밋밋하게 인사를 하는 김두관도지사의 인사스타일에 실망하여 어차피 세월만 가면 승진할 텐데 굳이 열심히 일을 하여 잘 보여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 김두관도지사의 측근들은 야권도지사로서 지금까지 여권의 텃밭인 경남도정에 별 잡음 없이 무난히 안착을 하였다는 자평을 하고 있습니다.

 

개혁을 바라는 대중, 무난히 안착을 하였다며 자평을 하는 측근?

부지깽이를 내세워도 당선된다는 한나라당의 텃밭에 김두관도지사가 당선된 것만으로도 엄청난 개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대중이 바라는 개혁의 종결이 그기까지였을까요?

 

갱단들은 김두관도지사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많은 실망을 하고서도 그동안의 우호적 관계 때문에 차마 비판의 글을 쓸 수가 없어 성형 이야기와 부부관계 등의 신변잡기이야기로 땜빵을 하였고 이윤기님만이 불편했던 속내를 블로그에 조심스레 올렸습니다.

 

나는 이 대목에서 김두관도지사와 블로그들이 함께 망가져가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왜냐하면 블로그들이 공통적으로 그런 느낌을 받았다면 분명 김두관도정에 뭔가 부족함이 있었다는 것이고, 도정에 부족함이 있다는 것은 결국 도민들에게 그만큼 손해가 가는 일이이므로 경남도민을 위해 김두관도지사를 사정없이 질책하여 차후라도 경남도정이 바로 서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경남도민일보의 김주완 국장은 종종 개구리하고 블로그는 어디로 뛸 줄 몰라 겁난다.”라는 이야기를 종종합니다.

제도권의 언론에서는 기자의 주관적 관점이 그대로 기사화되지는 않습니다. 데스크에서 기자의 기사를 검증과정에 공공매체로서의 공공적 관점과 상대가 언론사의 큰 광고주일 경우에는 아무래도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는 점 등으로 여러 정제과정을 거쳐 기사화 됩니다.

반면에 블로그는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자기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글입니다. 따라서 이번 갱단들의 김두관도지사와 인터뷰 글은 솔직 면에서 스스로 망가지는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권력의 속성상 권력자 앞에서는 아무리 측근이라 할지라도 입 바른 소리를 하기가 힘들 뿐 아니라, 언론들도 사건이 될 만큼 딱 꼬집어 잘못한 일이 없는 한 비판기사를 쓸 수 없는 일이므로 권력자는 그저 자신이 잘 하고 있는 줄로 착각하게 됩니다.

따라서 가장 부담감 없이 김두관도지사를 냉정하게 비판할 수 있는 사람들이 블로그라 할 수 있기에 이런 기회에 권력자를 향해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울러 김두관도지사에게 우호적인 블로그들이 실망을 하고 있다면 적대적인 사람들이 볼 때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남도민들의 마음으로부터 멀어져가고 있는 김두관도지사를 그저 공치사나 하고 두둔하여 결국 망가지도록 보고 있는 것이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해야 할 처사는 아니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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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윤기 2011.11.27 1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걸고 갑니다 ^^*

  2. 2011.11.29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moncleroutlet 2011.12.06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권단일후보 도지사에게 걸었던 기대가 컸었는데 도지사가 되고 나고서는 4대강사업 반대와 틀니사업 말고는 김두관도지사가 주체가 된 이슈가 없다는 실망감들을 쏟아냈습니다.

 ‘집’하면 먼저 생각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언젠가부터 사람들은 ‘집’하면 부동산으로의 재산적 가치부터 먼저 셈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일상이 녹아나는 곳이 주거공간입니다. 나를 포함한 가족들이 편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존재하는 그저 하나의 도구일 뿐이죠.

 사람들은 날 보고 부동산에 대한 안목이 있어서 이런 장소에 일찌감치 터를 잡아 집을 지었다고 하는데 부동산에 대한 투자로 본다면 나는 완전 꽝입니다.
 1993년 당시 32평 아파트를 팔아서 땅 100평을 사고 25평의 집을 지었는데 아파트 시세가 오른 것 하고 땅값이 오른 것을 비교하면 현재로선 되돌아 그 아파트로 도저히 갈 수 없는 처지니까요.

 이번에 집을 다시 지은 까닭은 4년 전 마을 도로가 확장되면서 대지 40평이 편입되고 건물이 철거되어 임시로 10평의 폐교사택에  거처를 하다가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하는 수 없이 다시 짓게 되었습니다. 대지 60평(200 ㎡)에 건물 30평(99 ㎡)의 규모입니다.

 흔히 전원주택하면 건물은 50평정도 되고 토지도 200~300평정도 널찍하여 정원도 있고 채전 밭도 있고 하여 조금은 여유롭게 사는 것이 전원주택에서 사는 멋이라고 생각들 합니다.  경제적으로 여유만 있다면야 그런 것이 무슨 대수겠습니까 만 굳이 그래야만 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눈앞의 산과 들이 내 정원이라 생각하고, 채전 밭이야 요즘 농촌에 폐농한 전답이 흔하디흔하므로 말만 잘하면 자기 먹을 채전 밭 정도는 얼마든지 구할 수 있는데 굳이 내 울타리 안의 채전 밭을 우길 필요도 없는 일이지요.

 집의 규모도 그렇습니다.
 어차피 전원생활을 하려고 할 나이면 벌써 노년을 내다보고 짓는 집인데 노년에 근력도 떨어지고 하는데 집이 크면 노동력이 따라주지 못하므로 관리만 힘들뿐이겠지요.
 내가 이번에 집을 지으면서 집 규모를 30평으로 지은 이유는 땅에 맞추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였지만 몇 년 후 어머니마저 돌아가시고 나면 아내와 단 둘이 사는 공간으로는 이 규모만으로 충분하다고 자위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내 집의 이모저모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먼저 건물의 외부 전경입니다.

 좌우 대칭으로 중심부를 높게 하고 양쪽은 지붕 높이를 최대한 낮추었는데 그것은 단열이나 공사비 문제도 있었지만 뒷집들의 조망권을 최대한 침해하지 않으려 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중앙의 거실 앞 발코니 부분에는 유리로 시공하였는데 일조량을 거실로 최대한 끌어들이려 하였습니다.
 좌우 침실의 전면부에 화장실을 배치하다보니 목조의 기둥과 보를 습기로부터 피하기 위해 외부로 노출시켰는데 이것 때문에 외관상 팀버하우스라는 느낌이 듭니다.
 벽체는 일종의 생석회 성분인 ALC블록의 조적벽에 스코트로 마감처리 하였습니다.  

 울타리와 대문은 방부목의 투시형으로 하여 안과 밖에서 서로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좁은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 일조와 통풍의 효과도 있지만
범죄심리학에서 담장이 높고 밀폐된 집일수록 도둑이 많이 든다는 조사통계가 있다고 합니다.
 담장이 없으면 이웃의 눈길이 방범용 CC카메라보다 도둑을 감시하는 효과가 훨씬 크다는 것입니다

 현관입니다. 


 

 

























천정은 향목 루바를 붙이고 벽은 그냥 평범하게 도배를 하였습니다.
현관 앞에는 데크를 깔고 방부목으로 투시형 울타리를 하였습니다.

거실입니다.



현관 입구에서 본 거실 입니다



 

 

발코니 쪽 창은 최대한 크게 하고 내부에는 6짝의 한지 목문을 달아 편안한 느낌과 커튼 역할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거실 정면은 요즘 아파트나 주택에서나 모두 아트월이라 하여 인조목이나 인조석 등으로 치장을 하는데
이 집에서는 비대칭의 보와 기둥 그 자체를 가지고 구조미를 추구해보고자 하였습니다. 


 침실과 화장실입니다.

 예전에 한번 언급한 바와 같이 겨울철 단독주택에서 가장 문제인 화장실 냉기를 줄이기 위해 발코니 겸 화장실을 남쪽에 배치하여 일조를 베란다로 끌어들이는 대신 침실에는 창문을 하나도 내지 않았습니다. 침실에 창문이 없으므로 방이 어둡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내 생각으로는 침실은 말 그대로 잠자는 공간이므로 창문을 없애 빛과 소음을 차단하여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옳지 않는가 합니다.


 화장실 창문이 좀 특이한데 이중유리 안에 블라인드가 내장되어 있는 창입니다. 흔히 창문을 열고 블라인드를 내리면 블라인드가 바람에 펄럭여 잘 망가지기도 하고 블라인드에 때가 묻으면 청소도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하던 중 자재전시장에서 이 창호를 발견하고 시공을 하였는데 사용해 보니 여러모로 편리 합니다.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여름에는 일조를 차단하고 겨울에는 일조를 확보하는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아파트에 살 때나 단독주택에 쌀 때나 집에서 욕조를 사용하는 일은 별로 없으므로 화장실에는 모두 욕조를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창문 밖에는 목재 갤러리를 설치했는데 이는 집이 동네 가운데에 있어  시선을 차단하면서 통풍효과도 있지만 집의 측면 외관이 너무 밋밋하여 익스테리어 효과도 겸하고자 하였습니다. 


















 주방과 다용도실입니다.


 침실을 모두 남쪽으로 배치하다보니 부득이 주방을 북쪽에 배치할 수밖에 없어 주방으로 일조와 통풍을 끌어들이는 방법으로 주방 천정을 높게 하여 높은 곳에 창을 내었는데 의외로 효과가 좋습니다. 아침해와 함께 주방에 햇빛이 들어 주방을 비추면 위생은 차치하고라도 주방의 쾌적한 분위기 그 자체만으로도 상쾌한 느낌이 듭니다.




















 나의 취향도 약간은 별나지만 아내의 취미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 여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보석이나 옷,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고, 요리는 정말 싫어합니다. 그러면서 그릇에 대한 집착은 유별납니다.
 우리집에는 아직까지 한번도 사용해보지 읺는 그릇이 수두룩합니다.

 음식물은 감추고 그릇만 진열하는 여편네 취향때문에 엄청 열 받지만 어떡합니까. 꾹~ 꾹 ~ 





















 드레스룸입니다. 

 이사를 다닐 때마다 항상 가장 귀찮은 존재가 장롱임에도 어쩌지 못해 늘 가지고 다니다가 이번에는 큰마음 먹고 없애버리고 옷은 모조리 드레스룸에 걸었습니다. 이삿짐을 정리하다보니 장롱 속에 예전에 입던 옷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찾지를 못해 또 사 입는 낭비가 엄청 많았음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다락방입니다.
 

 박공지붕에서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공간을 버릴 수 없어 만든 공간으로 나의 흡연실이기도 하고 사무공간이기도 합니다. 낮아서 사용이 불가한 공간은 철 지난 이불이나 허드레 수납공간으로 이용하고 일어서서 움직일 수 있는 공간만 유효공간으로 사용하는데 마누라 간섭받지 않고 가장 자유스런 공간이 이곳입니다.

그리고 이번 집짓기 프로젝터(?)에서의 가장 핵심이 이 다락에 있는데 바로 이 천정 통풍구입니다. 아스팔트싱글 지붕은 해만 뜨면 엄청난 열을 받습니다. 아스팔트싱글로 된 집의 다락은 여름에는 완전 찜질방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 열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한 것이 여름철에는 이 통풍구를 통해 열을 밖으로 배출하고 겨울철에는 이 열기를 거실로 불어넣어 에너지를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생각한 것입니다.












 

 다락방 창문에서 본 귀산동 갯마을 앞바다의 풍경입니다.
 바다라기 보다는 차라리 호수와 같지요. 

 거실 앞 발코니 공간입니다.








    햇빛은 최대한 받으면서 비나 이슬은 피하는 방안으로 지붕을 유리로 시공하였고,
바비큐 그릴이 높으면 숯불을 지필 때 숱이 사방으로 튀어 주변이 엉망이 되는 경험을 하였기
마루 밑에는 조그만 구멍을 뚫어 난로나 바비큐 그릴을 설치하도록 하였습니다

혹시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께서는 구경을 오셔도 좋고  궁금한 사항이 있어 문의하시면 아는 만큼 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갱블회원님들께서는 집들이를 언제 하면 좋을지 의견 주세세요.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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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윤기 2011.11.16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이렇게보니 공사 할 때 본 것 보다 훨씬 더 멋지네요 ^^

    부럽습니당

  2. 크리스탈~ 2011.11.16 1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완공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새집에서 사모님과의 행복한 나날들이시겠어요~~~ㅎㅎ

  3. pandorabeadscharm 2011.12.06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은 날 보고 부동산에 대한 안목이 있어서 이런 장소에 일찌감치 터를 잡아 집을 지었다고 하는데 부동산에 대한 투자로 본다면 나는 완전 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