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공약한 경남도청이전 실현 가능성 여부를 두고 경남도민의 민심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수천억이 들어가는 재원을 홍준표후보는 현재의 도청부지를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하여 민간사업자에게 팔면 국민세금 한 푼 부담 없이 거뜬히 옮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홍준표후보는 아마도 창원이라는 도시의 성격을 제대로 모르는 것 같습니다. 창원은 우리가 모두 알다시피 전국최초의 계획도시입니다. 197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수도권에 산업과 인구가 너무 집중하므로 박정희 대통령은 지역균현발전을 위하여 국토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는데 그 요지는 행정수도를 충청권으로 옮기고 구미는 전자공업단지, 창원은 기계공업단지, 여천은 화학공업단지, 온산은 비철금속단지, 이리는 수출자유지역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