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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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수 2

이명박의 명당자리?

흔히 금수(禽獸)도 죽을 때는 제 자리를 찾는다고 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늙고 병들면 혈육과 고향산천을 그리워한다고 합니다. 인간이 묻히고자 하는 육신의 무덤자리는 대체로 한정되어 있고, 죽은 자를 묻는 이는 살아있는 자의 몫이 됩니다. 그런데 인간 욕망의 무덤은 그 끝이 어딘지 가늠할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무덤은 살아 있는 자기 자신이 판다는 것입니다. 나는 요즘 민간인 불법사찰사건에 관한 장진수의 폭로내용을 보면서 ‘인간이라는 동물이 제 버릇 개 못주고, 제 무덤은 결국 제가 파는 것이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민간인 불법사찰사건은 그 내용도 황당하지만 장진수가 폭로하면서 내놓는 녹취록이라는 것에 더 황당한 느낌이 듭니다.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네들은 상대방과 통화를 하면서 굳이 ..

정치 엿보기 2012.04.03

진주‘을’ 김재경 후보가 보는 이명박정권 도덕점수?

지금까지 수차에 걸쳐 블로그 합동인터뷰를 하였지만 왠지 여권후보들은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경남에서의 새누리당 후보들은 현역국회의원이고 하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광고를 할 필요도 없고, 또한 굳이 SNS 따위가 아니라도 기존의 언론매체들이 표시나지 않게 도와주고 있기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가운데 의외로 진주‘을’ 선거구의 새누리당 김재경후보가 통합진보당 강병기, 무소속 강갑중 후보와 함께 블로거들의 합동인터뷰에 응해 준 점에 대해 놀랍기도 하고 반가웠습니다. 알다시피 진주‘갑’선거구의 최구식은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 디도스사건으로 스스로는 전국적인 인물이 되고 한나라당을 새누리당으로 당의 명칭까지 바꾸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서는 그만 공천을 받지 못하..

정치 엿보기 201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