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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2.28 아덴만 영웅 황기철 진해구국회의원예비후보한테 보내는 공개서한 (1)

본인은 이번 21대 총선에 창원진해구국회의원후보로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예비후보를 바라보면서 답답한 심정에 이 글을 올립니다.

이는 황후보님 개인의 한풀이나 영달을 돕기 위함이 아니라, 오늘보다 나은 대한민국, 불의보다 정의로운 대한민국, 나약함보다 강한 대한민국을 바라는 간절한 바램 때문입니다.

 

본인이 지금까지 멀리서 또는 가까이서 황후보님을 바라본 바로는 군인으로서는 더 할 데 없는 분이지만 정치판에서는 최악의 후보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후보님께서는 그 어떤 군인보다 소탈하고 따뜻한 품성을 가진 분임이 틀림없습니다. 냉철함과 엄격한 권위가 전부인 군대에서는 후보님의 소탈함과 따뜻한 성품이 군인들한테 빛이 되고 결속력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성품 때문에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하는 동안 많은 병사들이 후보님한테 응원과 성원을 보냈을 것입니다.

 

후보님께서는 아덴만 작전의 성공비결을 묻는 질문에 훈련된 부하 장병들을 믿었다. 그런 믿음이 있었기에 분초 단위의 임무를 부여하여 결과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미 조직의 틀 속에서 강도 높은 훈련에 익숙한 정예부대를 관리하고 통제하는 황후보님의 지도력과 작전능력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인정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정예군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것과 선거판에서 오합지졸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것은 완전히 차원이 다릅니다.

후보님께서는 조금은 모자라고, 조금은 생각하는 바가 다르더라도 함께 가다 보면 서로가 이해할 날이 있을 것이고 모두가 자발적으로 함께 해 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끝까지 함께 하자고 합니다.

 

뜻은 고맙고 취지도 좋습니다.

그러나 선거도 전쟁입니다. 전쟁에 지고 나면 그 장수는 물론이요 그 장졸과 가솔들은 참수를 당하거나 노예가 등으로 끝없는 고통을 당합니다. 그래서 전쟁터로 향하는 장수 중에는 처자식의 목까지 베고 가는 그야말로 비정한 행동을 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혹자들은 말합니다.

표로 다투는 선거는 총칼로 다투는 전쟁보다 더 잔인한 싸움이라고. . .

적어도 본인이 보기로 후보님께서는 이 같은 선거의 잔인함과 그리고 후보의 뒤를 따랐던 지지자들이 감내해야 할 미래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선거에 지고 나면 후보는 말할 것도 없고 그 가솔들의 미래도 없습니다.

D-day는 멀지 않았습니다.

지금처럼 마냥 스스로 알아서 협조하기를 바라며 시간만 소비하다가는 모두가 폭망합니다. 지금부터라도 휜 것은 바로 잡고, 삐져나간 것은 잘라내는 등으로 조직을 재정비하여 정예화하기를 바라면서 다음과 같은 당부를 드리는 바입니다.

첫째, 자신의 정체성과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바랍니다.

현재 진해에는 김성찬 전 국회의원의 8년 동안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군 출신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김성찬이 그토록 역할을 하지 않은 것은 진해라는 동네가 워낙 보수적인 동네이므로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되니깐 굳이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김성찬 본인보다도 진해시민들이 그렇게 만들었는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7명의 후보가 자유한국당에 공천에 목을 매달고 있습니다. 보수당은 위에서 주는 공천장이 곧 당선증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 군인 출신이라서가 아니라 보수 쪽 사람들은 누구라도 그럴 것입니다.

 

김성찬 의원과 후보님은 같은 군인 출신이지만 결과 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대한민국 국군 역사 이래로 육해공군을 막론하고 살아생전에 아덴만의 영웅’ ‘노란 리본 제독이라는 별호를 얻을 정도의 국민적 지지와 성원을 받았던 군인은 없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님을 삼고초려 해서 끌어당기려 했던 이유도 거기에 있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김성찬 의원이 대통령이나 국무위원들한테 하는 발언의 강도와 후보님 발언의 강도는 하늘과 땅 차이일 것입니다.

 

진해의 육지와 바다의 요지는 대부분 해군 소유이고 진해 시가지는 군사보호구역에 들어있어 해군의 협조 없이는 진해라는 도시의 새로운 디자인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가장 적임자가 황기철 후보라는 점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황후보께서는 군 재직 동안에도 고도제한을 풀고 피조개 양식장을 허용하는 등의 많은 일들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그러므로 김성찬 의원의 부정적 이미지를 황기철 후보의 긍정적 이미지로 환골탈태하는 선거전략을 구사하기 바랍니다.

둘째,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캠프를 꾸리기 바랍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진보와 보수, 기업과 근로자, 남자와 여자, 노년과 청년 등 계층 간의 갈등이 예전에 없이 극에 달해 있습니다. 이 같은 갈등은 정치와 경제의 편중 현상에 의해 발생한 것이지 진보와 보수 이념의 차이에서 발생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국민은 미국이나 유럽처럼 어릴 적부터 진보와 보수의 정치적 이념 교육이나 훈련을 받은 적이 없으므로 대부분은 혈연, 학연, 지연 등의 개인적 친분에 엮여 정당을 지지합니다. 그리고 진해에서는 과거 30년 동안 보수가 집권하였기 때문에, 당연히 인맥과 인연이 보수쪽 사람들에 기울어져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진해에서 수십 년 동안 민주당을 지켜온 김종길 전 지역위원장 대신 황기철 후보한테 공천을 준 이유도 보수 쪽 사람한테 확장성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기존의 민주당 당원들은 손님맞이를 위해 안방을 내어주고 뒷간으로 물러나는 것이 예의이고 정도이며, 그래야만 앞으로 자신들의 입지도 넓어집니다.

따라서 지금 민주당 당원들이 차지하고 있는 캠프의 자리는 보수 쪽 사람들한테 내어주고, 당원들은 정당 사무실에서 당원 역할과 손님 대접 역할을 하도록 하여 더불어민주당의 울타리를 넓혀 진보와 보수가 함께하는 진해 재도약의 계기를 만들기 바랍니다.

 

셋째,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의원들이 제 역할들을 하도록 하기 바랍니다.

새끼손가락에 묻은 한 방울 장맛으로도 100리터 장독의 장맛을 다 알 수 있듯이 현재 시도의원들의 SNS활동을 보면 이들의 마음가짐을 읽을 수 있습니다.

내가 보기로 현재까지 진해의 시도의원들은 진해의 민심과 정서, 그리고 자신들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연유는 자신들이 열심히 밭을 일구어 과실을 얻은 것이 아니라 지난 지방선거 때 불어온 문재인 광풍에 떨어진 낙과를 공짜로 줍다 보니 표밭을 일구는 방법도 모르고 노력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현재까지 진해 시도의원들의 SNS활동을 보면 영역을 넓혀가려는 의지도, 자기 당 후보를 당선시켜야겠다는 열정도 드러나지를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총선을 통해 진해의 민주당 당원들의 활동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앞으로 득표에 확장성이 없는 시도의원들은 과감히 교체하기 바랍니다.

덧붙여 제안하자면 앞으로는 지역에서 20~40대의 젊은 정치인을 포함한 누구라도 참신하고 경쟁력이 있는 정치인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다음 지방선거에서는 진해지역 위원회는 당원과 일반 여론조사를 통해 시도의원을 공천한다는 천명을 하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70%이상 득표를 해야 합니다.

선거캠프는 황기철 후보께서 기대하는 것처럼 스스로들에 맡겨 자발적이고 시스템적으로 돌아가기를 기대하다가는 선거가 끝나고 나서야 될 둥 말 둥 합니다.

아덴만 전투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엄정한 군기와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은 전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소탈함과 자상함은 이런 정예의 전사들에 필요한 것이고 오합지졸의 선거판에서는 강한 압력과 일사불란함이 있어야만 합니다.

 

현재 전국의 많은 지지자들은 진해의 정치적 상황은 잘 모르고 이번 총선에서 황후보께서 압승할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그런 만큼 황후보께서는 51%의 득표 정도가 아니라 70% 이상의 압도적 승리를 거둬야 체면이 섭니다.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단 한 명의 아군 피해 없이 21명 선원 전원을 구조했던 아덴만의 영웅’,

어린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직접 진두지휘를 했던 별 넷의 노란 리본 제독’,

국민의 영웅이면서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이순신을 가장 닮은 제독

그 명성에 걸맞은 선거결과를 보여주기 바랍니다.

 

황기철 후보가 누구인지 아래 KBS뉴스 동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hwangjnhae2020/221843292376

 

진해구국회의원예비후보-아덴만의 영웅 황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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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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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20.03.10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한 작은단체의 대표이다보니 익명으로 댓글 남기는걸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참 많이 공감가는 글입니다.
    현재 상황을 직시하는 날카로움과 후보가 잘되었으면하는 안타까움을 글속에 잘 녹여내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