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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10 박완수한테 밀리는 김두관 ? (1)

 신체적 덩치로 보나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이라는 직위로 보나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박완수 창원시장한테 밀린다는 것이 쉽게 믿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경남의 대표언론이라는 한 언론의 통계가 이 사실(事實)을 사실적(寫實的)으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경남의 대표언론이라는 경남신문에서 다루는 기사에서 비중을 어디 두느냐는 것은 대단히 의미심장한 일이고, 여기서 경남도지사가 창원시장에 비교해 뉴스소재로 비중이 낮다는 것은 결국 경남도지사가 창원시장한테 밀리고 있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본인은 금년 2월에 이 신문사의 성향에 대해 통계를 바탕으로 글을 올린 바가 있습니다만 이번에도 통계로 보겠습니다.
 금년 1월1일부터 5월10일까지 경남신문 검색창에서 “김두관 도지사”와 “박완수 시장”이라는 검색어를 친 결과 김두관 도지사는 133건, 박완수 시장은 14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김두관 도지사’라는 단어로 검색된 기사내용을 보면 4대강 사업이나 신공항 유치와 같은 전국적 이슈에 부수적으로 어차피 거명될 수밖에 없는 기사와 각종 행사장에 참석하여 기념촬영장면의 기사가 대부분입니다. 즉, 김두관 도지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알맹이 있는 기사는 거의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에 박완수 시장의 기사를 보면 각종 정책발표나 공무원회의에서 언급된 시장의 발언내용이 기사의 타이틀이 되어 보도가 됨으로서 박완수 시장이 기사의 주인공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런 식의 언론보도가 지속적으로 몇 년간 진행되다보면 독자들의 인식은 어떻게 변할까요?
 좀 뭣한 말인지는 모르지만 본인과 같이 기사의 건수를 분석해 보거나 내용을 따져보지 않는 무심한 독자들은 그냥 그 기사에 세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치에서는 언론을 잘 다루는 것도 정치인의 자질 중 아주 중요한 능력인 만큼 경남의 대표 언론이라고 자부하는 이 언론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김두관 도지사의 정치적 자질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인물의 비중을 가늠하지 못하는 이 언론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헤 깔리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50년 전통이라는 역사를 무시할 순 없겠지요? ㅎㅎㅎ

 참고로 같은 조건으로 경남도민일보에서 검색을 해보니 김두관 도지사는 168건, 박완수 시장은 107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굳이 광역단체장과 기초자치단체라는 직위를 떠나 인구나 예산의 규모를 비교해 본다면 이 만큼의 차이도 별 큰 차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구        분     경상남도(가)          창원시(나)                 비율(가/나)
                 인   구                      330만               110만                     3.0
              예  산           5조 8천억       2조3천억                  2.5
 경남도민일보 보도건수                 168건            107건                 1.5
 경남신문 보도건수                  133건            148건                  0.9

 
 경남 도지사와 창원시장의 비중을 인구나 예산의 규모로 본다면 2.5~3배의 차이가 있음에도 경남신문에서는 비중이 1에도 모자라는 0.89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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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복산 2011.05.10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역 조중동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도 언젠가 시정경연회의에서 진해 모 주민자치윈원장이 서부지역에 외국인학교 유치문제를 거론한 사실을 보도하는 문제제기를 한 사실이 있습니다. 언론사마다 보도하는 기준이 다르고 뉴스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이 다른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똑 같은 내용과 상황을 다른 대다수의 언론들이 보도한 내용하고 전혀 다른 시각에서 보도를 한다면 대다수 다른신문들이 상황판단을 잘못했던지 아니면 어느 특정신문만이 의도적으로 가사를 왜곡했다는 생각을 했지요. 그래서 지역언론에도 조중동이 있다는 글을 한 번 쓴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경남 전 시군의 연정광고 계약내용을 정보공개 청구를 했더니 어느 시,군에서는 그 것도 영업비밀이라고 공개거부를 해서 이의신청을 했지요. 참.~ 잼있는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