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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4.01 여영국, 홍준표한테 고맙다고. . . (1)


 나도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영국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것을 보고 의외로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외냐하면 도지사나 시장과 같은 단체장이 아닌 도의원이나 교육감은 임기 4년을 역임해도 그 이름 석자를 아는 이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이슈를 만들어내는데 특출한 재능을 가진 홍준표 도지사 바람에 박종훈 교육감과 여영국 도의원은 본의 아니게 임기 내내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2016년 여영국 도의원이 '경남도교육감 주민소환 허위서명'에 홍준표지사 측근이 연루된 사실 등의 이유를 들어 사퇴를 요구하며 경남도의회 현관에서 단식농성을 할 때 홍지사는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라는 막말을 하여 언론을 뜨겁게 달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권투나 킥복싱과 같은 스포츠에서는 때리는 사람을 응원하지만 그 외는 때리는 쪽보다는 맞는 쪽의 사람을 응원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상대를 주눅 들게 하는 홍준표의 말빨을 누가 감히 감당하겠습니까? 때리는 홍준표 자신의 입장에서는 일시적으로 속이 후련할지 모르지만 이를 구경하는 제3자인 대중들은 누구라도 때리는 쪽은 밉고 맞는 쪽은 가슴으로 안아주게 되지요. 
 아무튼 여영국은 끊임없이 이슈파이팅을 하는 홍준표를 일일이 대적하다보니 절로 도민들의 뇌리에 남게 되어 역대 도의원 중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런 인물이기에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연히 당선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결과는 정말 의외였습니다.
 그러다 노회찬의원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하는 순간 나는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하! 여영국이 도의원에 떨어진 이유가 여기에 있었구나! 만일 도의원에 당선되었더라면 강기윤, 손석형과 똑 같은 중도사퇴 멍에를 짊어지고 갈 수밖에 없을 터인데...”  

 

일요일 오후 4시에 롯데마트 앞에서의 선거유세

민주당과 단일화를 해서인지 뜻밖에도 민주당의 설훈 의원이 지원유세를. . 


 
강기윤, 손석형의 유권자 표심의 배신과 여영국의 운세
 이번 성산구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강기윤, 손석형, 여영국 세 후보는 모두 도의원 출신입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먼저 강기윤 후보가 7,8대 2선의 도의원을 하다가 중도사퇴하고 18대국회의원에 출마하자 손석형은 강기윤에게 보궐선거비용을 물어야한다고 목에 핏대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손석형은 8,9대 도의원을 하다 중도사퇴를 하고 19대 국회의원에 출마를 하였습니다.
 좀 우습지 않습니까?
 강기윤이 중도사퇴를 하고 국회의원 출마한다고 유권자의 표심을 배신했다며 그토록 비난을 하던 손석형이 똑 같은 전철을 밟아가는 모습이 말입니다.
 만일 여영국 후보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에 당선되고 오늘의 사태가 벌어졌다면 영락없이 강기윤과 손석형과 똑 같은 중도사퇴 배신자가 되었을 텐데 이를 비껴가는 것으로 보아 여영국에게 국회의원이 되라는 운빨이 받쳐주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유세장의 이모저모

선거는 그야말로 잔치분위기입니다.


제대로 밥값 했던 도의원 여영국
 사실 홍준표 바람에 여영국이 인지도가 많이 좋아진 것도 있지만 실제로 여영국만큼 밥값 하는 도의원도 없지 싶습니다. 특히 그는 2014년 ‘상남동 사람들’이라는 책을 냈는데 이 책을 쓰는 과정에 상남동의 자영업자들을 일일이 면담하고 실태를 파악하여 자영업자의 애로와 애환을 소개하였습니다. 
 나는 이점을 깊이 사는데 그 이유는 정치인들은 누구라고 선거 때는 자신은 친서민이고 영세자영업자들을 이익을 대변하겠다고 철석같이 공약을 하지만 당선되고 나면 소위 잘 나가는 사람들 만나느라 서민들은 아는 체도 하지를 않습니다. 나는 우리나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들이 여영국 반만치라도 하면 대한민국이 확 바뀔 것이라고 봅니다.

 4.3 보궐선거가 불과 이틀밖에 남지 않았지만 창원시민들이 밝은 혜안으로 누구보다 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데 행동으로 앞장서온 여영국 같은 후보를 알아봐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여영국후보에게 한마디 권하자면 만일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고 노회찬의원에게도 고맙다고 하고, 전 홍준표 도지사한테도 인지도 올려줘서 고맙다고 인사 한마디쯤은 .....  ㅎ ㅎ ㅎ
 

시청 광장앞의 꽃밭

꽃과 풀, 이런 식물과 동물들은 모두 나아갈 때와 물러갈 때를 아는데 유독 인간만이는 염치없이....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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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콘 2019.04.04 0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심으로 정치발전 민주주의 성숙에 이바지 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