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999년 공직을 퇴직한 후로는 사이비언론과 부닥칠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다시 부닥치고 보니 그 폐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내 경험으로 언론을 길들이는 방법을 공무원들에게 전할까 싶어, 그리고 우리가 낸 세금 한 푼이라도 지키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 이 글을 적어봅니다. 나의 언론과의 악연 나의 언론과의 악연은 1990년대 초반 경 내가 창원시청 건축계장으로 근무하던 때입니다. 당시 한국일보가 창원 중앙동에 신문인쇄공장을 지으려 건축허가신청을 했고 지방에서 터줏대감 노릇하던 경남신문은 어떡해서라도 이를 저지할 요량으로 그 일과는 전혀 무관하게 창원시청 건축과의 업무에 온갖 의혹이 있는 것처럼 공연히 연일 대서특필 보도를 했습니다. 해도해도 너무해서 나는 그 기자에게 “언론사끼리 싸우면 필력으로 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