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03.28 해운대 고가아파트의 불편한 진실 - 원전 베개 (1)
  2. 2015.10.23 그린피스 레인보우 워리호 3박4일 동행 이야기. (1)

 지난해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2,700만원이고 펜트하우스는 무려 평당 7,000만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면서 해운대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평당 1,000만원을 밑돌던 부산의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엘시티 더샵 아파트가 이토록 높은 가격에 분양될 수 있었던 것은 건물의 마감재와 같은 내부적인 요소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건물의 외적인 요소인 입지에 있다할 것입니다.
 이 주변에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달맞이 고개, 동백섬과 누리마루, 그리고 수영만 요트장과 동래온천 등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요소들이 고루 갖추어져 있습니다. 거기다가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고 하니 누가 봐도 욕심을 낼만한 주거단지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위용을 자랑하는 엘시티 더샵 건물과

30주기를 맞아 지금도 누출되고 있는 방사능을 차단하기 위하여 만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돔구조물의 체르노빌 발전소 덮개 .

 

 

 

 그런데 말입니다.
 이 아파트 위치가 일본의 후쿠시마라고 가정하면 여러분은 어떨까요?
 세계에서 가장 큰 고리원전과 해운대와의 거리는 불과 20KM 이내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영향권 내 인구는 17만 명이고 고리원전 영향권 내 인구는 340만 명입니다.
 후쿠시마는 인구 17만의 시골이므로 사고발생 후 쉽게 피난이라도 갈 수 있지만 고리원전에 사고가 나면 340만 명이나 되는 인구가 어떻게 피난을 갈 수 있을까요?
 너도나도 먼저 피신하려는 바람에 모든 자동차길은 꽉 막혀 걸어서걸어서 피난하는 사이에 이미 방사능에 피폭되고, 피난을 해 본들 340만 명이나 되는 피난민을 수용할 수 시설은 어디에 있으며, 방사능 피폭환자를 돌볼 병원은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한마디로 해운대에 산다는 것은 폭탄을 베개 삼아 사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와 힘깨나 쓰는 정치권, 언론 모두가 쉬쉬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이 원전 전산망을 해킹하고 장단거리 로켓을 발사하고 2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을 두고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여 전국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였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하고 세계가 두려워하는 것은 로켓 한 발이 아니고 로켓에 장착된 원자폭탄에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로켓에 장착된 그 작은 원자폭탄에는 겁을 내면서 그 보다 수백수천 배 더 큰 원자력발전소는 겁을 내지 않는 것입니다.

 

 

 

 세계적 환경운동단체인 그린피스는 재작년에 이어 작년에도 그린피스워리호를 부산항에 정박하고 ‘딴 거 하자’는 구호로 원전 대신 재생가능 에너지를 사용하자는 캠페인은 하였고, 올해도 부산 시민공원에서 캠페인을 했습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운동을 하는 환경단체가 우리나라 원전에 대해 3년 연속 관심을 갖는 것 자체가 대단히 불길한 징조입니다. 유감스럽게도 그린피스가 원전 가동중단 캠페인 1년 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하였듯이 우리도 ...????

 그린피스가 보여주는 우리나라 원전의 상황을 보면 입이 벌어질 정도입니다. 아무리 안전불감증에 걸린 대한민국 국민이라 하드라도 아래 자료들을 보면 약간은 오금이 저릴 것입니다.

 

 

4기 중 1기만 고장이 나도 결국 4기 모두가 문제가 된 후쿠시마원전에서 보듯이

 원전은 그 특성상 하나가 터지면 그 옆에 접근할 수 없으므로

 결국 모두가 통제불능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해서 세계 각국의 원전들은 2기 이하로 하는 것이 대분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모두가 6기 이상 집단화 되어 있습니다.

무시무시하지 않습니까?

위에서 보듯이 미국,중국,러시아 같은 나라는 땅덩어리가 크서 하나의 원전이 폭발하드라도 도망갈 곳이라도 있지만

 콩알만한 땅덩어리 한국에서는 도망갈 곳도 없습니다.

게다가 원전한 밀집한 지역에는 인구밀도도 높지만

포항제철, 울산석유화확단지, 현대자동차 등의 국가기간산업이 밀집해 있어

 원전에 문제가 생기면 한국경제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맙니다.

정부당국은 한국원전은 일본보다 뒤에 건설하면서 진일보한 기술로 지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합니다.

정말 안심해도 될까요?

말단 직원에서부터 사장에 이르기까지 온갖 비리를 저지르는 이 사람들의 손에서 원전이 안전할까요?

 

  나는 원전 관련 종사자들이 이렇게 비리를 저지러는 이유를 대충 이해할 것 같습니다.

  일반 국민들은 잘 몰라도 원전의 위험을 너무나 잘 아는 그들로서는 어떡해서든지 돈을 긁어모아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로 도망가고 싶은 마음에서가 아닐까요?

 원전은 생산 비용은 싸지만 폐기하는 데는 비용도 답이 없고 기간도 답이 없는 물건입니다.

 참고기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80685

 

 

 '나만 잘 먹고 잘 살고 볼 일이다'하고 사는 사람들도 자신의 자식들한테 만이는 온갖 과외시키고 건강음식 챙겨 먹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아이가 방사능에 노출되어 암에 걸리고 희귀병에 걸려 평생을 불구 내지 환자로 살아야 한다면....???

 

 이제 이 원전은 그만 두어야 합니다.

 부산, 울산, 양산시민은 깨어야 합니다.

분노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최고가 아파트가 제값을 합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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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일정 2016.09.19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에사는데이원전을해체하려면 우리는 떡해야하는지요

 우리는 ‘그리피스’하면 TV뉴스를 통해 불법어업 또는 환경파괴 현장에 배를 타고 가서 캠페인을 하거나 또는 그 과정에 위험한 싸움이 벌어지는 장면들을 가끔 봐와서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대충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 또한 뉴스를 보면서 그런 일은 서양의 선진국 사람들이나 하는 거지 나와는 거리가 먼 일이고, 내가 그 배를 타 보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10월 11일 그린피스 레인보우 워리어호 블로거 간담회에 갔다가 이 배가 80%는 세일(돛)로 가고 20% 정도만 엔진으로 간다고 해서 나는 농 삼아 “나는 내 눈으로 확인 못하면 믿지 못한다. 나를 태워주지 않으면 사기 친 것으로 알겠다.”고 했는데 운 좋게도 빈자리가 있어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린피스는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를 찾아 세계를 돌아야 하므로 어느 특정국가나 지역을 두 번씩이나 찾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인데 레인보우 워리어호는  고리원전 반대 캠페인 차 2013년 7월에 한국에 오고 이번에 두 번째로 왔습니다. 그만큼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이 위험하다는 이야기지요.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으로부터 전 국민들에 이르기까지 북한 김정은의 핵무기는 태산 같이 걱정하면서도 우리의 머리맡에 쌓여만 가는 핵발전소 대해선 걱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린피스가 볼 때 세계에서 가장 큰 핵발전 단지인 고리원자력발전소는 북한의 핵무기보다 더 위험한 것입니다.

 

 

-레인보우 워리어호 식당에 있는 핵 표시 상징물인데 색명인 사람은 이 그림이 무슨그림인지 모를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은 대부분 색명의 눈으로 살고 있는 것 아닐까요?

 

 

 암튼 무거운 주제는 뒤에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19일 저녁 8시 부산을 출발 22일 오후 4시 인천항 도착까지 3박4일의 레인보우 워리호의 항해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부산항에 노을이 지고  어둠이 깔리자 레인보우 워리호 불을 밝히고....-

-1등 항해사로부터 기본적인 주의사항을 듣고 선원들과 함께 비상벨소리에 따라 대피훈련-

 

 

-20시 20분 새로 생긴 영도다리 밑을 통과-

-조타실에는 두 개의 레이더와 두 개의 GPS가 있다.

-20일 날이 밝아 조타실로 가서 gps를 보니 여수를 지나고 ...

 

 -밤 새도록 바람이 없어 엔진으로 항해하다가 8시가 되어 바람이 불기 시작 돛을 펼친다-

 

 

-오전 10시쯤에 2등 항해사가 비상사태가 발생하였을 때 행동요령과 각종 구명장비 사용법을 설명-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한 이은 시야에서 조난자를 놓치지 않도록 시선을 집중하고

 한 손은 그 방향을 가르키면서 가까이 있는 비상벨을 누른다- 

 

-선실 내에도 각자의 구명복이 있지만 밖에도 있으며,

 지금 들고 있는 옷은 물에 빠지면 숨을 쉬지 못해 죽는 경우도 있지만

 체온이 내려가 저체온증으로 죽는 경우가 더 많으므로 드라이슈트라는 보온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오른쪽 둥근 통과 같은 것은 물에 던지면 펼쳐지는 구명정인데  1개에 10명 넘게 탈 수 있고 비상식량과 낚시도구가 있다.

 세월호 사고 시 이 구명정이 제대로 작동 된 것이 하나도 었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오랜지색 구명부환에 끈으로 연결된 노란기구는 연막탄과 조명탄으로

조난자가 바다에서 이 것을 쉽게 찾도록 함과 동시

주변을 지나는 선박들에게도 조난사고를 알리는 역할도한다.-

-기타 등등의 교육을 받고 자신이 받은 교육내용에 체크를 하고 서명을 한다.

 

-21일 아침이 밝고 8시 현재 영광군 서해바다를 지나고 있다.-

 

 -이 날은 바람이 좋아 종일 돛으로 항해를 했다.

 오전 10시 30분에 활동선 모터보트 체험을 했다.

바다 위에서 돛을 펼친 위풍당당 위용의 레인보우 워리호의 영상을 귀하게 얻었다.

 

 이 배를 타기 전만 해도 저토록 높은 세일을 펼치고도 배가 전복되지 않고 무려 시속14노트(1노트=1.8km) 속력으로 달릴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만...

 그린피스 홈피에 있는 레인보우 워리호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그린피스를 대표하는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는 북미 원주민의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그것은 지구가 파괴되는 날, 지구를 구하기 위해 '무지개 전사들(Warriors of the Rainbow)'이 나타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처음 항해를 시작한 1978년 이래 레인보우 워리어는 세계 평화와 환경 보호의 상징으로서, 지구 전역에 걸쳐 환경 보호를 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선박특징

  • 기동력과 신뢰성 확보: 최대 3.5m의 높은 파고 속에서도 신속하게 소형 활동선을 해상에 띄울 수 있습니다. 헬리콥터 이착륙장을 갖추고 있어 공중 감시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불법 어업활동과 불법 벌채된 목재의 해상 전재를 포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해상 과학연구 기지: 최대 8톤에 이르는 특수 장비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항해 중에도 과학자들이 기본적인 과학연구를 가능케 함으로써, 지구 생태계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이해를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해상 통신의 허브: 위성전송기가 탑재된 해상위성통신 시스템을 통해 환경 범죄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 세계각국의 매체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 친환경적인 요소: 55m 높이의 A자형 돛대를 설치해 같은 크기의 일반 돛대를 달았을 때보다 항해거리가 훨씬 더 길어졌습니다. 또한 폐수를 저장할 수 있어 항해 중 한 방울의 폐수도 방류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수의 정화 및 재활용을 위해 생물학적 여과장치도 설치했습니다.

선박사양

  • 선적항: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 유형: 세일링-모터 요트 (헬리콥터 갑판 이착륙 장치 설치)
  • 등급: Germanischer Lloyd (Green Passport)
  • 전체 길이: 57.92m
  • 최대 선폭: 11.3m
  • 총 톤수: 855(t)
  • 조범장치: Staysail Schooner, 2 A - 프레임 마스트 (돛 5개)
  • 돛 면적: 1255sq meter

 

 

 

 

 

-오후4시에는 선원들과 단체사진도 찍고 원전 반대 퍼포먼스도..

이번 항해에 승선한 인원은 14개국 국적의 17명의 선원과 한국인 15, 32.

 

 

-22일 아침 미세먼지와 안개 때문에 시야가 너무 좋지 않아 항해사가 계속 망원경을 보고 있다.

-7시 20분 현재 태안반도를 지나고 있다-

-오후 1시쯤 되자 내항 안내를 하는 한국 pilot가 다가오고 있다.

-선상에는 계류줄을 준비해 놓고 있다-

-항구에 접안 할 때 보기 좋도록  미니 항해장치가 좌우에 각각 설치되어 있어 이것으로 조종한다.

-인천항은 수위조절을 하는 갑문을 경계로 내항과 외항으로 구분된다.

내항에 정박하려면 이 갑문을 통과해야 한다.

-바지선이 레인보우 워리호를 갑문까지 안전하게 인도한다. 

 

-갑문 안에서 계류줄을 묶고 선미쪽의 수문을 닫는다.

 

 

-물이 차자 선수쪽 갑문을 열고 통과...

 

-내항에서 접안을 돕는 바지선 한 척이 또 온다.

-남극 탐험선 아라온호가 보인다.

-인천항에 무사히 접안하고 배에서 내리자 2등 항해사가 일일이 이별의 악수를 하기에 기념으로..

 

 나는 몇 년 전부터 요트를 가지고 있지만 기껏해야 고성 당항포까지의 항해가 고작이어서 늘 장거리 항해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번 항해는 내게 정말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안전에 대한 의식도 새롭게 다지고 항해에 대한 공부도 좀 더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레인보우에서 있었던 많은 이야기들은 앞으로 계속될 것입니다.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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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실비단안개 2015.10.24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대단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