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기'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2.03.30 진주‘을’ 김재경 후보가 보는 이명박정권 도덕점수?
  2. 2010.10.23 강병기 부지사님 그리 억울합니까? (2)
  3. 2010.10.23 대가리 숫자만 새는 돌대가리 경찰?
  4. 2010.10.13 공무원 앞에 엎드린 강병기 부지사! (2)

 지금까지 수차에 걸쳐 블로그 합동인터뷰를 하였지만 왠지 여권후보들은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경남에서의 새누리당 후보들은 현역국회의원이고 하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광고를 할 필요도 없고, 또한 굳이 SNS 따위가 아니라도 기존의 언론매체들이 표시나지 않게 도와주고 있기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가운데 의외로 진주‘을’ 선거구의 새누리당 김재경후보가 통합진보당 강병기, 무소속 강갑중 후보와 함께  블로거들의 합동인터뷰에 응해 준 점에 대해 놀랍기도 하고 반가웠습니다.
 알다시피 진주‘갑’선거구의 최구식은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 디도스사건으로 스스로는 전국적인 인물이 되고 한나라당을 새누리당으로 당의 명칭까지 바꾸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서는 그만 공천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창원의 권경석은 청원경찰로부터 받은 불법정치자금으로 인해 공천에서 탈락되었습니다.
 또한 마산이 연고지인 안상수는 보온병 포탄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하고, 박희태는 대표경선 금품살포 사건으로 국회의장에서 불명예 사퇴를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영남권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이런저런 일로 수도 없이 구설수에 오르내렸는데 김재경 의원은 진주 사람이 아니면 그가 현역국회의원인지조차도 모를 정도로 조용히 지내왔습니다.

 

-사진은 천부인권님꺼-

 

 암튼 지금까지 블로거 인터뷰 과정에서 여권의 후보자 중 유일하게 인터뷰에 응한 데는 의정활동 기간 동안 표티 나는 흠결이 없기에 누구 앞에 나서도 꿀릴 것이 없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라 봅니다. 
 실제로 인터뷰를 해보니 그는 작은 체구보다 큰 사람으로 느껴졌습니다.
 검사출신답게 상대의 질문요지를 정확히 간파하고 잘 요약하여 또박또박 답변을 해 주었습니다. 나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저 정도의 능력이면 의정활동 기간 동안 좀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왜 그토록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을까, 국회에 그만큼 능력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인가?’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블로거 인터뷰를 앞두고 인터넷에서 김재경 의원 홈페이지를 보니 그는 ‘국회윤리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회 부정부패감시단 단장’,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그는 최장수 윤리위원으로 기록적인 활동을 하였다며 자랑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이명박 정권의 부정과 비리 의혹은 도대체 그 끝을 가늠하기 힘듭니다.
 지난 대선에서 붉어져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는 BBK주가조작과 이명박의 실소유자 진실공방,
 모든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 하고서는 내곡동 사저부지를 매입하면서 정부 돈으로 아들 명의의 부지매입에 전용한 의혹,
 디도스공격으로 선거를 방해하려는 공작,
 청와대가 대포폰까지 동원하여 민간인을 불법적으로 사찰하는 행위,
 국민의 공영방송을 장악하여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고 하는 행위 등 차마 입에도 담지 못할 파렴치한 행위를 스스럼없이 자행해 왔습니다.

 해서 나는 김재경 후보가 최장수 윤리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한 점을 자랑하고 있기에 과연 그가 본 이명박 정부의 도덕성에 대해 어떤 관점으로 보고 있는지를 알고 싶어 아래와 같은 사전질문서를 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식인 그룹 대학교수들은 매년 한국 사회의 세태를 사자성어로 정리해 발표하는데 2009년에는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일을 추진한다’는 것을 비유한 '방기곡경(旁岐曲逕)'  2010년에는 ‘감춰진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진다’는 '장두노미(藏頭露尾)', 2011년에는 '귀를 막고 종을 훔친다'는 뜻의 '엄이도종(掩耳盜鐘)'을 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신년에 바라는 국민염원 사자성어로 2012년에는 ‘그릇된 것을 깨뜨려 없애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뜻의 '파사현정(破邪顯正)'을 꼽았습니다.

위 일련의 사자성어들을 보면 국민이 이명박정권을 바라보는 시각으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밀어붙이는 꼼수를 두고, 언론과 사법부의 농간에 의해 비록 그 꼼수의 실체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그 꼬리가 계속 국민의 눈에 밟혀 왔으며, 금년에는 이것을 명명백백하게 깨보자’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김재경 후보는 최장수 윤리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한 점을 자랑하고 있는데 이명박 정권하에서 이 정부와 사법부, 그리고 국회에 대한 도덕적 점수를 평가한다면 각각 몇 점정도로 평가하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 질문에 대해 김재경 후보는 아래와 같은 요지로 답변을 하였습니다.

7년의 윤리위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악역을 많이 맡았으며, 스스로를 엄격하게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다. 부정과 비리를 차단하는 시스템은 잘 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운영하는 사람에 따라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부패지수는 국가기관의 역동성에 따라 달라지므로 국가기관의 도덕성을 점수로 매기기는 곤란하고 굳이 정하자면 순위정도로 행정, 입법, 사법부의 순이 아니겠느냐

 

 그의 답변에 “그러면 50점  이상은 된다고 보느냐?”며 내가 재차 질문을 하자 “그 정도는 된다고 본다”라는 답을 하였습니다.

 

    나는 이 대목에서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은 김재경후보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50점 이상 된다고 하는 그의 답변에 대해서는 도저히 동의를 할 수 없습니다.


 지금 MBC는 기자들이 몽땅 데모를 하는 바람에 뉴스가 10분짜리로 단축되고,
 KBS,  YTN 도 노조 기자들이 데모를 하는 바람에 제대로 된 뉴스가 방송되지 않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메이저신문이라 하는 조.중.동은 새누리당에 해가 되는 뉴스는 제대로 취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속에서 한겨레신문과  오마이뉴스를 보면 국무총리실 장진수씨 입을 통해 민간인 사찰과 관련한 새로운 사실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흐름을 보면 우리는 마치 민주주의 국가가 아닌 나치주의나 경찰국가에 살고 있는 느낌입니다.    
 대통령 친인척을 비롯한 고위공직자들의 부정과 비리를 감시하라고 둔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은 대통령 친인척과 고위공직자 비리는 감추고 숨기면서 엉뚱하게 불법적으로 민간인을 사찰하였고,
 이 사찰내용을 가지고 여권의 국회의원으로 하여금 문제를 삼도록 하여 사건을 조작하고,
 사건이 터지자 청와대, 총리실, 검찰, 변호사가 짜고서는 사건은폐, 증거인멸을 하고 수사축소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재판과정에서는 가담자를 회유하기도 하고 판사들과 재판을 조율하기도 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이명박 정권에서는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회, 검찰, 법원 모두가 한 통속이고, 숨겨진 부정과 비리는 양파껍질모양 까도까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이명박정권의 도덕점수가 50점 이상 된다고 하니 역시 새누리당 인물들의 도덕불감증은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봅니다.
 당의 간판은 바뀌고 옷의 색깔도 바뀌었는데 정작 사고는 바뀔 기미가 뵈지 않으니 이 일을 어찌해야 좋을지 진주시민들은 고민해 보기를 바랍니다.

 

민간인 사찰에 관한 기사를 한번 보시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14607&CMPT_CD=A0275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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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기 부지사님 그리 억울합니까?


 10월 12일 갱블의 블로그들과 강병기 부지사와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경남도민일보의 정성진 기자가 다음 총선에 출마를 할 것이냐는 질문을 하였고, 강병기 부지사는 미처 준비하지 못한 답변이라면서 아래와 같은 답변을 하였습니다.


△강병기: 답을 못 찾은 상태였는데 방금 결심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고. 저는 임명을 받은 정무부지사기 때문에 지사님 의중에 따라 언제든지 사표를 써야할 때는 써야 합니다. 총선 출마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일을 더하라고 하면 도청에서 일을 더해야 합니다. 그게 우선이라 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6․2 지방선거 때 도민들이 대단한 선택을 한 것인데, 총선에서 그 정신이 이어지고 확장되는 것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지역에서 한나라당에서 공천 받으면 국회의원 당선되는 풍토가 언제까지 가야합니까. 강병기라고 하면 운동권 직책만 가지고 있다가 명색이 공직이라는 걸 받았지만, 깨질 때 깨지더라고 출마해서 뛰어주는 것이 경남 정치발전위해 필요한 일 아니냐 생각하고 있어요.


뭐, 개인적으로 공직에서 월급 받으면 편할 수 있지만 그리해서는 안됩니다. 기회가 주어지면 당적이라던지 해결되어야 할 문제가 여러 가지 있지만 저한테는 그런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제 마음속으로는 경남 정치발전을 위해 그런 책임이 있다, 도민들의 마음을 이어가고 발전시키는 차원에서 책임이 있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병기 정무부지사 간담회 발언 정리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29483




 그런데 뒷날 경남도민일보의 기사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강병기 정무부지사 "2012년 총선 출마"

블로거 간담회서 표명 "공직 맡긴 도민 뜻 생각하면 그만큼 책임져야"

 2010년 10월 13일 (수)  정성인 기자  in@idomin.com  

강병기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2012년 총선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12일 오후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열린 경남 블로거 간담회에서 강 부지사는 "6·2 지방선거에서 우리 도민은 위대한 선택을 했다"며 "총선에서 그러한 도민의 선택을 이어가고 발전시켜야 할 책임이 나에게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다시피 하는 풍토가 언제까지 가야 하나"라며 "깨질 때 깨지더라도 야권이나 민주 진영을 대표해 출마하고 뛰는 게 경남 정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본다"고도 말했다.    

 

  12일 오후 경남도민일보 강당서 열린 블로거 간담회에 참석한 강병기 정무부지사. /김두천 기자  

블로거 중 한 명이 "2012년 총선 때 (부지사가)진주에 출마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도 있는데 앞으로 계획이 어떻게 되나"라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밝혔다.


강 부지사는 답을 하기에 앞서 "사실, 여기에 오기 전까지도 이 문제에 대해 마땅한 답을 생각해내지 못했지만, 솔직하게 말하는 게 맞겠다 싶어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겠다"면서 "지사님이 정무부지사로 임명했으므로 지사님의 의중이나 의사가 중요하다. 지사님이 총선 출마보다 일 더하라고 한다면 그리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강병기 하면 운동권 직책만 갖고 있다가 공직을 맡았는데 그렇게 만들어 준 도민을 생각한다면 공직에서 월급 받아가며 일하는 게 편할지라도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야권 이름표로 총선 도전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마음속에 책임져야 한다는 의식이 있다"며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강 부지사는 부지사 직무 수행 석 달 동안 정체성으로 인한 고민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동안 바깥에서 있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지위나 역할에서 오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4대 강 문제도 그렇고, 통일 쌀 보류 처리 같은 것은 공직이 아니었으면 꽤 세게 발언하거나 행동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김두관 지사의 도정 성공은 민주개혁 진영의 성공과 직결되므로 지사 생각을 가장 염두에 두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보도되자 한나라당 원내대표 김오영 의원을 얼씨구나 하고 ‘정무부지사가 경력 쌓기용 직위냐?’라는 식으로 몰아붙였고, 이런 비판이 또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김오영 "'총선 출마' 발언 강병기 부지사 물러나라"

 2010년 10월 15일 (금)  임채민 기자  lcm@idomin.com  

경남도의회 한나라당 원내대표 김오영 의원이 강병기 정무부지사의 "총선 출마" 발언을 비판했다.


총선에 나가고 안 나가고는 알아서 판단할 문제이지만 도정에 충실해야 할 시점에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14일 논평을 내고 "(강병기 정무부지사의 총선 출마 발언이)사실이라면 정무부지사 직위를 총선 출마를 위한 경력 쌓기로 변질시킨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업무에 열중하기보다는 총선 출마에 유리한 방향으로 직위를 이용한다면 다수 도민의 피해로 이어질 게 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강 부지사는 직위를 이용한 총선 출마 준비 행위를 즉각 중지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당장 도청을 떠나 떳떳하게 총선 준비에 나서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도지사에게 정무부지사 해임을 요구하는 한편 "새로운 정무부지사를 선택해 정무부지사 기능을 회복시키라"고 밝혔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강병기 부지사는 마음고생을 많이 한 모양입니다.

 10월 20일 제가 운영하는 경남해양체험학교에서 민주노총 전국대의원들의 엠티모임에 참석하여 소주를 한잔 하면서 “블로그 기자단과 말 한마디 한 것 가지고 요즘 죽싸게 얻어맞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였고 그 심정을 블로그에 올려놓았다고 하기에 오늘 한번 방문을 해 보았더니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벙어리 냉가슴  나의 하루 

2010/10/20 16:57

 http://blog.naver.com/gangjanggun/70095870148

출장을 너무 오래 다녀왔습니다...^^

오늘 착한 비서께서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고생했다며,

저녁 약속까지 두시간이 빈다고 쉬라는 특혜를 주시네요.


요즘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는 조직 개편안이 수정안으로 통과되고,

순진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기도하고.....


누가 그러대요.

"밖에서 많이 팼으니 두배는 맞아야 한다."

어쩌면 옳은 소리라 생각이 듭니다.


얻어 맞는거는 좋은데 사실관계가 다르거나,

오해가 분명하지만 변명 한마디 못하고 무조건 얻어 맞기만 해야하니 답답합니다.


블로그들과의 사적인 대화에서 그것도 단정적인 표현이 아니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말을 했는데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단정적인 문구로 뜨고, 이어서 돌팔매가 들어오니 환장하겠습니다.


비싼 공부하고 있지요....ㅎㅎ


의회 구조도 참 희한합니다.

집행부에서 안을 제출해서 상임위 심의를 끝내고 본회의 상정되니,

집행부는 발언권도 없이 일방적으로 듣기만 해야합디다.

아무리 오해입니다. 그것의 경위는 이러저러합니다.

설명하고 싶은게 있어도 무조건 경청만해야 합니다.

표현이 좋은것은 아니라도 "벙어리 냉가슴 앓는다"는게

요즘처럼 실감난 때가 없습니다.


앞에서의 말대로 바깥에서 제가 일방적으로(?) 두드려 팬 대가를

톡톡히 받는다고 생각하고 가급적 웃으려 애를쓰지만,

아픈 가슴앓이까지 숨기기는 힘드네요....ㅠㅠ



 블로그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밝혔듯이 부지사라는 직책 때문에 스스로의 내부검열로 좀처럼 글을 쓸 수 없다고 하였는데, 오죽 하였으면 이 글을 썼겠나하고 생각해 보니 조금은 안쓰러 보입니다.


 지금까지 핫바지 입고 목에 핏대 올리며 두들겨 패든 사람들의 자리에 지금은 자신이 양복 입고 앉아 있으니 그 자리가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수십년 동안 한나라당 사람들과 손발을 맞추어 온 공무원들과 소통을 하기위해 공무원 앞에 수구리, 엎드리 자세를 취하는 것도 강병기 부지사가 아니면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나라당도 꼴통이지만 그 보다 더한 꼴통이 민노총, 민주노동당이라고 생각하기에 그 사람들 별로 좋아하지를 않습니다.

 그런데 강병기 부지사랑은 비록 단 두 번의 만남이었지만 그에게서 꼴통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꼴통냄새 보다는 어릴 적 소죽 끓일 때 가마솥에서 나는 구수한 냄새가 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런 소 같은 사람이 블로그 간담회와 의회에서 얼마나 열을 받았으면 블로그에 하소연을 하였겠습니까?


 그런데, 강병기 부지사도 노무현 대통령을 상기해 보면 그리 열 받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24시간 사방에서 카메라를 들이대고, 신문과 방송에서는 온통 도배질을 해대던 상황을 생각해 보면 이 정도는 ‘새 발의 피’라고  할 것입니다.


 핫바지 입다가 양복 입게 됐으니 장가 갈 때 발바닥 맞는 통과의례정도라 할까요?


 강병기 부지사님!

 억울하면 출세하라고 했는데,

 출세하니까 억울한 일 당한 걸 가지고...


 남들은 그런 억울함 당하고 싶어도 못 당하고 있어 억울하답니다. 하 하 하




그래도 억울하고 뿔이 나거든  까지껏  마~  받아삐이소.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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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비 2010.10.23 2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네요.남들은 평생 한번 해보기도 어려운
    배부른 몰매네요.
    그런 몰매 맞고 싶은 사람이 어디 한둘일까요?

    한나라당 김오영인지 하는 의원 말은 들을 필요가 없어요.
    그런 사람들이야 잘해도 욕하고 못해도 욕하는 사람들이니...

    이런 거죠.
    개가 짖는다고 같이 얼굴 붉히면 그게 사람의 할 짓이 아니죠.
    그래도 자꾸 짖으면 짜증 나긴 하겠지만...
    하하~

  2. 성심원 2010.10.24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우리는 가끔 달을 가르키는 손만 보고 있는지 모릅니다.

 

대가리 숫자만 새는 돌대가리 경찰?


 10월 20일 제가 운영하는 경남해양체험학교에서 전국의 민주노동당 간부들 엠티모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병기 부지사, 손석형·석영철 도의원, 정영주·여월태 시의원, 그리고 문성현 위원장 등 민노당 정치들이 모두 참석하였더군요.




 저는 모임자리에 참석하지 않아 이야기를 듣지 못하였기에 어떤 내용의 이야기가 오고갔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합니다.

 다만 눈치로 때리잡기로는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야권이 연합을 함으로써 결국 선거에서 김두관 도지사가 승리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강병기 부지사가 도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진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 같았습니다.


 공식적인 모임이 끝나고 강병기 부지사를 포함한 경남의 민주노동당 간부 몇몇이 가까운 횟집에서 말아먹는 소·맥 몇 잔을 하였습니다. 그 자리에는 저도 꼽사리 끼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데모를 하는 과정에 경찰은 다수의 노동자들을 체포하였고, 노동자들도 경찰을 체포(?)하였는데 그 중에 고위 경찰간부가 끼어 있었답니다.
경찰 측에서 그 간부와 노조원 한사람을 물물교환을 하자는 제의가 있어 누구와 바꿀 것인가 하고  짱구를 굴렸답니다.

 그때 마침 회사 총무부장이 옆에 있어 총무부장과 경찰간부를 맞바꾸었는데 이 과정에 경찰은 머리 숫자만 계산하고 그 사람이 노조원인지 아닌지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즉, 경찰은 경찰간부 한사람과 노조의 간부도 아니요 노조원도 아닌 회사 총무부장 허수를 맞바꾼 셈이니 결국 경찰은 돌대가리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분의 입담이 어찌나 좋은지 모두 배꼽을 잡고 웃었답니다.

            문성현님께서 기념사진 한장 찍자고 해서 저도...


 경찰이나 공무원들은 상명하복의 판에 박힌 일만 하다 보니 스스로 융통성을 발휘하지 못하니 상대방이 그런 기막힌 융통성을 발휘하리라곤 미쳐 생각을 하지 못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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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웅남동 | 경남해양체험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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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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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2일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갱블단의 블로그들과 강병기 정무 부지사랑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그의 인상을 보고 있노라면 소마굿간의 두엄냄새가 날 정도로 촌빨이 물씬  납니다.

 그런 그가 전농이니, 카농이니, 노동운동가니 하면서 강성 사회운동가로 활동하였다고 하니 조금은 의외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자기주장이 강하고, 밀어붙이기가 주특기인 사람들이 노동운동가 집단의 사람들이고, 강병기란 인물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랜 세월동안 한나라당 정서에 젖어있는 공무원과 한나라당 도의원들 속에서 강병기 부지사는 많이 부대낄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하여 저는 강병기 부지사에게 혹시 배타적 느낌 같은 것을 받은 적이 없느냐 식의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강병기 부지사는 의외의 답변을 하였습니다.

 공무원들의 길들이기 수준이 높아서 그런지 자신은 느껴보지 못하였고, 거기다 자기는 생소한 조직에 적응하기 위해 작전상 엎드리고 수구리는 자세를 택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뒤에서는 어쩌는지 몰라도 지금까지는 특별한 마찰이 없었다고 합니다.

 

 나아가서는 한나라당 도의원이나 공무원들 집단에게 가지고 있었던 지금까지 선입견에서 자신이 상당히 돌아서고 있음을 피력하였습니다.

  ‘보수 꼴통세력인 한나라당 도의원들은 대북 쌀 지원을 무조건 반대를 할 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순순히 승인을 해 주어 놀랍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였다는 것입니다.


 공무원들 또한 절대 변하려 하지 않고, 무능하고, 땡하면 퇴근하는 게으름뱅이 집단으로 알고 있었는데 기획보고서 작성 같은 것을 보면 능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며 ‘공무원들이 이 정도 하니까 이 나라가 이 정도 굴러가는가 보다.’하고 느꼈답니다.


 강병기 부지사가 아부 좋아하는 공무원들의 심리를 잘 알고 핵심을 찌른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가 아부하기를 좋아하는 아부선수인지는 알길 없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하니 도민을 위해서는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머리띠 두르고 공무원들 군기 잡아 가기보다는 마음을 잡아 가기 위한 수구리자세 작전에 공무원들이 당했다고 봐야겠지요. ㅋㅋㅋ

 

 요즘 도청 공무원들 살맛나겠습니다.

 김두관 지사는 본래 수구리 자세가 몸에 배어있고, 부지사까지 같이 수구리 자세로 받들어 주니 기분 짜~ㅇ....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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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임종만 2010.10.14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아쉽네요.
    현직공무원 블로그로서 저가 참석했다면 난이한 질문도 있었을 텐데...
    암튼 잘 융화하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그렇다고 여기서도 맞아~
    저기서도 맞아~
    그래 모두 다 맞아~
    하는식으로 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듯한 행보는 전혀 도민에
    도움이 않되지요.
    '그사람 괜찮네'하는 소리만 듣는 있어나 마나 하는 사람이면
    그 자리에 있을 필요가 없지요.
    정무부지사로서 4대강을 맡았으면 뭔가 의지를 보여주고
    결과물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4대강 말이 나왔으니 낙동강 살리기에 대한 저의 글 엮어놓고 갑니다 ㅎㅎ~

  2. 땡삐 선비(sunbee) 2010.10.14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면에 너무 난이한 질문하면 얼굴 가릴까 봐. ㅎㅎㅎ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요.
    그때는 꼭 참석하셔서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