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6.12 세월호 바람에 정 맞는 사람들 - 창원유람선 갈매기호
  2. 2012.01.13 귀산동 갈매기호 유람선을 타보셨나요? (3)

세월호사고 여파로 지난4월 소비판매가 3월에 비해 1.7%, 서비스업 생산은 1.0% 감소하는 등 내수 시장이 위축되어 나라경제에 빨간 불이 켜졌다 합니다.
그 중에서도 지방선거 특수를 기다리던 광고업체,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수련원, 그리고 유락객을 실어 나르는 관광버스업체와 바다를 운항하는 해운업체들이 특히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짐작됩니다.


모난 돌 옆에 있다가 정 맞는다고 이들은 세월호와 아무 상관없이 평법하게 살아오다가 본의 아니게 정을 맞은 것입니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 유람선업을 하는 사람의 이야기로는 추운 겨울은 비수기라서 놀 수 밖에 없고, 날씨가 풀리는 4월부터 봄놀이를 가거나 낚시를 하는 단체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하는데 세월호 사고 바람에 예약 손님들마저 모두 예약을 취소하고 손님이 뚝 끊겼다합니다.
4년 전 빚을 내 사업을 시작한 후 이제 겨우 홍보도 좀 되고 하여 사업이 되려나 했는데 세월호 바람에 사람들이 배는 무조건 위험한 줄로만 인식하게 되어 앞날의 걱정이 더 태산이라 합니다.

 

 

 

나는 이 대목에서 우리나라 언론보도 행태와 국민들 인식에 있어서의 문제점을 한 번 짚어보고자 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교통사고를 볼 것 같으면 사고발생 216,235건에 5,090명이 사망하고 329,415명이 부상하였습니다.
이에 비해 2012년 우리나라 해상조난사고를 보면 사고발생 845건에 인명사고 11,302명 중 11,217명이 구조되어 사망.실종자 수는 총85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즉, 해상사고의 경우 인명 구조률은 99%가 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인식 속에는 해상사고는 엄청나게 위험한 것으로만 오해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언론의 선정적 보도에 있습니다.

 

연간 매일 14명이 사망하고 902명이 부상하는 자동차교통사고는 그 심각성이 엄청남에도 사고가 너무 흔하여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대신 해상사고는 흔치 않은 사고로 주목을 많이 받습니다.
언론들은 이런 점 때문에 해상사고는 작은 사고도 침소봉대하여 뉴스거리로 만들고 바다라는 근사한 배경을 바탕삼아 그럴싸한 영상을 연출합니다.
항공기나 자동차 사고가 난 장면은 이미 잔해밖에 없는데 비해 선박사고는 사고 후에도 선박이 침몰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고 탑승객의 인명구조 영상화면은 그 자체가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감동을 줍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드라마보다 극적인 뉴스를 보면서 망각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항공기와 자동차의 경우는 사고가 나는 순간 이미 사상자가 발생하였기에 달리 손 쓸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해상사고의 경우는 세월호가 침몰하는 장면에서 보았듯이 사고가 난 후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있습니다. 해상사고에서 인명구조률 99%라는 정부통계가 무엇보다 이를 잘 증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박정희 대통령의 경부고속도로 신화에 매몰되어 자동차 교통에 비하여 철도교통과 해상교통을 등한시 한 점이 없지 않습니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리적 조건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적은 투자로 효과적인 운송수단이 바로 해상운송수단입니다. 그리고 앞에서 보았듯이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이 해상교통수단인데 언론들의 왜곡된 보도와 국민들의 무관심으로 그동안 외면당해 온 처지입니다.

 

우리에게 닥친 대형인명사고가 어디 세월호와 같은 선박사고뿐이겠습니까?
1971년 163명이 사망한 대연각호텔 화재사고, 1993년 98명이 사망한 구포역 열차사고, 1995년 501명이 사망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101명이 사망한 대구지하철 가스폭발사고, 2002년 128명이 사망한 김해 민항기 추락사고 등등의 대형사고가 수두룩합니다.
그리고 올해만 하드라도 경주마우나리조트 지붕붕괴사고, 장성요양병원 화재사고, 고양종합버스터미널 화재사고 등이 연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하고많은 사고들 중에서 세월호 침몰사고가 유독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는 탓에 애꿎은 해상교통사업체들마저 정을 맞고 있는 것입니다.

 

호텔에서 화재사고 났다고 해서 모든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것 아니고, 비행기가 추락했다고 모든 비행기가 추락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세월호가 침몰했다고 해서 모든 선박이 침몰하는 것은 아닙니다.

 

언론들에 바랍니다.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육해공 교통수단 중에서 인명사고에 관한 한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이 해상교통수단이라는 점도 함께 홍보하여 우리나라의 해양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 바랍니다.
또한 선량한 해운업체가 도매금으로 세월호 취급받지 않도록 해줬으면 합니다. 
 

 

창원 귀산동에서 안전한 유람선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http://sunbee.tistory.com/entry/창원유람선-갈매기호를-타고


 

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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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산동 갈매기호 유람선을 타보셨나요?

 매년 해돋이는 남해 금산, 고성 문수암, 양산 배내골 등의 산에서만 보아 왔습니다. 그런데 해마다 느끼는 바이지만 숙박 장소 구하기도 힘들고, 오고가는 길에 시간을 너무 뺏기므로 금년에는 길이 밀리지 않는 배를 타고 해돋이를 보러갔습니다.

 아침 6시경 귀산동을 출발하여 거가대교 밑을 가니 7시 정도에 도착하였습니다.  뉴스에서는 7시 20분경 해가 뜬다고 하였는데 구름이 끼어서 그런지 7시 40분경에야 해를 보았습니다.
 이 날 바다에는 우리가 탄 배외도 몇 척의 유람선이 거가대교 밑에 떠 있었는데 유감스럽게도 구름 때문에 화끈한 해돋이 구경은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폭죽을 터뜨리므로 그 경치가 볼만 하였습니다.




 이 배는 내가 살고 있는 창원 귀산동에 있는 갈매기호라는 유람선인데 소개를 하자면 승선인원을 49명이구요 하루(08:00~17:00) 전세사용은 주말에는 85만원, 주중에는 65만원인데 관광버스 대절하여 놀러가는 가격이라고 보면 되지 싶습니다.
 배에는 노래방기도 있고 예약만 하면 섹소폰 연주도 들을 수 있으므로 동호회나 계모임을 하면서 음주가무도 하고 낚시도 할 수 있어 이색적인 모임을 할 수 있습니다. 운 좋게 고기가 많이 잡히는 날에는 자연산회를 실컷 먹을 수도 있고요. 

 그리고 여름철에는 저녁 7시에 정기적으로 1시간 남짓 코스로 마산 앞바다를 유람하는데 이 때 배삯은 부담 없는 가격 1인당 1만원입니다.
 이러고 보니 내가 마치 길거리 약장사 같네요.
 이렇게 약장사 노릇을 하는 까닭은 새해 첫날 공짜로 배도 타고 떡국까지 얻어먹었으니 글로서라도 값을 치러야겠기에...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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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웅남동 | 갈매기호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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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땡삐 선비(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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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2.01.14 0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비님은 좋은 곳 다 다니시네요.
    이런 유람선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언제 한 번 타보고싶네요. 건강하시고요. 좋은 곳 많이 소개해 주세요.

  2. 땡삐 선비(sunbee) 2012.01.15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원 오시면 제게 연락 주십시요. 언제든지 제가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추운데 늘 건강에 유의 하십시요.

  3. Roller Former Accessories 2012.04.06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말들을 그리하시는지.. 눈쌀이 찌뿌려집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