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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충국사의 삼환시자 -향곡선사의 법문 중에서- .................................................................................................................................................... 어느 날 혜충국사가 시자를 불렀다. “시자야!” “예.” “시자야!” “예.” “시자야!” “예.” 이렇게 세 번을 부르고 세 번을 답하자 국사가 말씀하셨다. “장차 내가 너를 저버리는가 하였더니, 도리어 네가 나를 저버리는구나.” 시자는 이 말씀을 듣고 그 자리에서 깨달았다. 이 ‘삼환시자 三喚侍者’에 대해 지문광조 선사는 이렇게 염拈하였다. “아이를 사랑하다 추해지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구나.” 그리고 또 말하였다.. 더보기
경남국회의원후보공천의 간판과 진열상품 ‘미래통합당’이라... 선거를 60여일 앞두고 또 새로운 당이 생겼습니다. 점빵은 같은데 간판은 선거 때마다 바뀝니다. 왜 그럴까요? 유럽 같은 데는 100년 기업, 100년 정당들이 많은데 반만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에서 어째 이리 반짝 기업과 정당이 많은지? 나는 2012년 보수당인 새누리당이 당의 색깔을 빨간색으로 들고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들이 입에 달고 걸핏하면 퍼붓는 욕이 ‘빨갱이’입니다. 빨간색은 공산주의 내지 노동계급의 상징이나 마찬가지인데 그 색을 그들이 차용한 것입니다. 그 모습을 보고 나는 새누리당이 선거에 이길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진보와 보수의 대표주자라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당 명칭과 인물의 역사를 되짚어보면 좀 이.. 더보기
기생충을 통해 바라본 홍준표. 김태호와 김두관의 작품성과 흥행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지금까지 보면 작품성은 좋지만 흥행에는 실패한 영화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기생충은 작품성과 흥행 모두 성공한 사례입니다. 뉴스에서 아카데미 수상 소식과 홍준표. 김태호의 출마에 관한 보도를 보면서 나는 문득 이 두 뉴스에서 느끼는 시사점이 재미있습니다. 사물이나 인물이나 간에 제품성과 상품성은 별개입니다. 제품은 좋지만 소비자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품성이 없는 쪽이 있고, 제품은 나쁘지만 소비자의 욕구 충동을 불러 일으키는 상품성이 좋은 쪽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제품성과 상품성을 떠나 홍준표와 김태호는 김두관에 비해 역시 한 수 위의 정치꾼인 것 같습니다. 본선이 시작되기 전에 후보자들이 TV방송에 노출되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 더보기
황기철은 왜 자한당 진해국회의원후보로 출마하지 않았는가? 사람들은 황기철 제독은 진해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으면 따놓은 당상인데 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는지 모르겠다고 말들을 합니다. 나는 내 스스로는 진보적인 마인드를 가졌다고 생각하는데 진보쪽의 사람들은 날 더러 보수 성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보수쪽에 끼지도 못하고, 진보쪽에도 끼지 못하는 소위 사꾸라인 셈이지요. 황기철 제독이 하는 말이나 행동에서 묻어나는 느낌으로 그는 내보다 더 보수성향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는 스스로도 보수성향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은 보수와 진보를 떠나서 오로지 진해를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지금의 자유한국당이 과연 보수인가? 국가가 제대로 되려면 보수와 진보의 양날개가 균형을 이루어 상대를 견제하기도 하고 정책.. 더보기
상상도 해 본적인 없는 일을 당한다면? -이국종 사태를 보면서 9시 뉴스를 보다 보면 별의별 사고와 죽음을 접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내 일이라고 받아들이는 이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9시 뉴스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어느병원이나 중증 외상환자를 받지 않으르려고 바이패스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가 난 현장에서 아주대병원을 무작정 찾아간 환자는 살고 다른 병원으로 간 나머지 한 명은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