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자세히보기

분류 전체보기 449

21대 총선 진해국회의원 후보의 면면을 보니...

21대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진해의 가장 교통요충지에 있는 롯데시네마 건물에 붙은 국회의원후보들의 현수막을 보면 ‘정치인들이 바라보는 진해라는 동네가 이 정도로 만만하게 보이는 동네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해가 퇴역군인들이 많이 사는 보수적인 도시이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는 바람에 40대 이하 젊은 연령층이 많이 늘어나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강세를 보여줬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진에서 보다시피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예비후보를 제외하고 나면 모두가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기 위해 목을 매달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후보들 중에서는 지금까지 당과 지역을 꾸준히 지켜온 사람도 있지만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다가 ‘옳거니 여기가 만만한 곳이구나!’하고 진해를..

정치 엿보기 2020.01.31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제2의 4대강 사업

지난 1월 20일 창원시청에서 있은 ‘남부내륙고속철도 연계 경남 발전 그랜드비전 수립’ 발표언론보도를 보니 어이가 없습니다. 나는 문재인 대통령의 예타(예비타당성)면제를 두고 예전에 페북에 비판의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국가의 균형발전이라는 차원에서 보면 경제성 관점에서만 사업의 타당성을 평가하는 예타의 기준은 불합리한 점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예타를 아예 면제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남부내륙고속철도 계획안을 보면서 아니나 다를까 이것은 제2의 4대강 사업이나 전혀 다를 바 없는 최악의 정치적 사업임을 확인하였습니다. 4대강 사업이 어떻습니까? 국민 세금 20조원을 털어 넣고 이것을 그대로 두자니 부작용과 유지비용이 만만찮고, 철거하자니 막대한 세금이 또 들어가게 되었으..

시사 2020.01.26

21대 총선 여론조사 진단 – 창원 진해구

4.15총선을 앞두고 현역국회의원 김성찬이 불출마하는 바람에 진해에서는 자유한국당 김순택, 유원석, 김영선, 이달곤, 엄호성 등의 후보 난립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물밑 공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누군가에 의해 여론조사를 빌미로 진해의 민심을 왜곡하는 대단히 위험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느 여론조사나 일정 부분 오차가 있을 수밖에 없는 한계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경남도민신문이 의뢰하여 에이스리서치가 조사한 여론조사는 그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쳤습니다. 여론조사를 하면서 가능한 한 현실성에 접근하기 위해 지역별 또는 연령별 인구분포에 따라 샘플수를 결정하고, 그 목표에 최대한 근접한 샘플을 얻기 위해 샘플 수가 채워진 집단은 조사를 중단하고 부족한 집단은 ..

정치 엿보기 2020.01.16

21대 총선 창원, 서민과 노인네들 뺨 맞고는?

21대 총선 창원, 서민과 노인네들 뺨 맞고는? 어제 단톡방에 나라 걱정에 잠을 이룰 수 없다며 올라온 글. . . ........................................................................... “아래글을 보고 밤잠을 설쳤다. 한 나라의 지도자를 잘못 뽑으면 그 댓가는 국민의 몫이고 고통이다. 세계 경제대국 10위권 자유 대한민국은 단 2년반만에 세계40위권 아래로 추락하고 쫄닥 망했으니 우리 미래 후손들에게 또 그 가난을 남겼으니 땅를 치고 통곡할 일이로다.” ....중략 ................................................................................................ 한..

정치 엿보기 2020.01.13

21대 총선, 날아간 안상수, 날아온 김영선

2014년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 대표를 역임했던 안상수가 창원시장에 출마한다는 소리를 듣고 “설마하니? 집권당의 당대표까지 한 사람이 기초자치단체장에 출마를?”라며 내 귀를 의심했습니다. 그런데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그는 ‘큰 인물 큰 창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누리당 경선을 거처 창원시장에 당선되었습니다. 대체로 지방의 촌사람들 민심은 그렇습니다. 인류대 출신, 고위 관료 출신, 중앙 정치무대에서 한 대가리 했던 정치인, 이런 후보들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과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떨까요? 4선의원 한나라당 대표 출신 안상수의 행보 안상수는 경기도 의왕·과천에서 제15대~제18대 국회의원을 내리 4선을 하면서 그 관록으로 집권당의 원내대표, 당대표까지 했습니다. 그러고는 제19대 국..

정치 엿보기 2019.12.28

21대 총선. 진해의 한계인인가?

근래 인터넷과 페이스북을 보면서 ‘같은 하늘 아래 살면서도 듣고 보고 생각하는 것이 이렇게 다르구나!’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내가 생각할 때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아덴만의 여명작전 황기철’을 모르는 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정작 해군의 본고장이고 황기철의 고향이기도 한 진해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해군의 본고장 진해는 몰라보는 국민 영웅 황기철 그가 이번 21대 총선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12월 8일 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면 그가 처한 현재의 상황과 진해 민심의 한 단면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국민들의 반응에 있어 좋아요 906개, 댓글 221개, 공유 98회라는 엄청난 반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댓글을 보면 인천과 안산에서, 광주와 제주에서, 심..

정치 엿보기 2019.12.23

철없는 김순재, 21대 총선 의창구국회의원후보에. . .

지난 11월 26일 김순재 전 창원농협조합장과 그의 자서전 ‘철 없이 열심히도 살았다.“라는 책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앞두고 블로거 간담회가 있었는데 포스팅이 좀 늦었습니다. 이 북콘서트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김순재가 창원의창구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선언의 의미라 할 것입니다. 내가 김순재를 처음 본 것은 2014. 10. 26. 동읍농협사무실에서 블로거 팸투어를 할 때입니다. 당시 그는 조합장으로 창원의 단감판로에 열을 올리고 있었으며, 그 자리서 그는 농협과 농산물의 유통구조에 대한 문제점과 자신의 구상을 설명하는데 목에 핏대를 세웠습니다. 그때 나는 공식적인 장소에서 거침없이 뱉어내는 그의 괴팍한 언사에 좀 놀랍기도 하면서 그의 열정과 개혁성에 대해서는 묘한 매력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

정치 엿보기 2019.12.11

21대 총선 진해 여론조사 의혹

12월 3일 경남연합일보는 라는 제목으로 여론조사결과를 보도하였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아직 각 당별로 공천도 확정되지 않았고 예비후보 등록도 않아 어느 당에서 어떤 인물이 출마를 할지도 모르는 가운데 특정인을 두고 여론조사를 한다는 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진해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올해 지역위원장을 김종길에서 황기철로 교체하였습니다. 이는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진해에서 이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로 황기철을 지목했기에 사실상 민주당의 후보는 확정된 셈입니다. 반면에 자유한국당의 경우는 당연히 출마할 것으로 예상했던 현역 국회의원 김성찬이 불출마선언을 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당내 경선을 위해 격렬한 물밑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진해와..

정치 엿보기 2019.12.05

아덴만의 세 영웅 황기철,석해균,이국종

11월 20일 진해 흑백다방에서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과 블로거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간담회는 11월27일 오후 4시 진해구청 대강당에서 있을 황기철 제독의 ‘바다에서 새벽을 보다’라는 책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앞두고 이를 SNS에 홍보하고자 한 자리였습니다. ‘아덴만의 여명작전’을 모르는 대한민국 국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뉴스에 나오는 우리 해군의 총격작전은 마치 영화에서나 볼 법한 너무나 강렬한 인상으로 우리들 뇌리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해군작전사령관인 ‘황기철’이라는 인물은 잊고 있을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방산비리에 연루되어 불명예제대를 한 ‘황기철’로 기억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황기철 제독은 ‘바다에서 새벽을 보다’라는 이 책을 통해 아덴만의 여명작전, 세월..

정치 엿보기 2019.11.21

귀산의 푸드트럭과 범죄와의 전쟁

삼귀해안도로를 가다보면 마창대교가 보이는 길 목 좋은 곳에 푸드트럭들이 공공도로를 자기 주차장인 냥 늘 점령하고 있는 것을 본다. 어쩌다 민원이 제기되면 창원시는 단속을 하는 시늉만 내고 돌아서면 항상 그대로이다. 공공이 사용해야 할 도로를 점용료 한 푼 내지 않고 무단으로 점유하고,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장사를 하고, 영업허가도 받지 않고 영업을 하고 있어도 이를 방치하고 있는 것이 과연 평등한 사회이고 공정한 법집행인지 의문이다. 서민들의 생계형이라서 어쩔 수 없다고요??? 항시 이곳에 주차하는 푸드트럭과 그 주인들이 타고 다니는 자가용 주차 때문에 발생하는 주차대란을 주민들은 마냥 감수해야만 합니까??? 창원시당국이 계속 늘어나는 푸드트럭을 이대로 방치 시는 머지않아 엄청난 행정의 골칫덩어리가 될..

카테고리 없음 2019.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