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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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 후보 18

SM타운, 해도 해도 너무했다.

사람이 살아가노라면 누가 뭐라 하건 안 하건 간에 지켜야할 선이 있습니다. 특히나 시민의 살림살이를 대신하는 공무원들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경상남도에서 지난해 12월 22일 발표한 SM타운의 감사결과 처분요구서를 보면 행정시스템이 완전히 마비된 정말이지 ‘이게 나라인가?’하고 한숨이 절로 납니다. 일에는 앞에 할 일과 뒤에 할 일의 순서가 있고, 특히 행정은 절차를 대단히 중요하게 다룹니다. 그리고 추구하는 목적이 아무리 좋은 목적이고 결과가 좋게 나타날 지라도 법에 저촉되면 집행을 못하는 것이 행정입니다. 그런데 SM타운을 두고 창원시가 한 행정을 보면 일의 순서고 나발이고, 의회고 법률이고 간에 깡그리 무시하고 봉건사회의 제왕이나 행할 법한 행정을 21세기 법치국가에서 아무 눈치도 보지 않고..

카테고리 없음 2018.01.03

이번 지방선거 창원시장후보에 따른 시청사는?

마,창,진이 통합된 후로 시명칭과 시청사를 두고 마산시민들은 목숨을 걸다시피 하며 다투어 왔습니다. 이런 마산시민의 정서를 잘 아는 안홍준 국회의원은 지난 2012년 총선과정에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국회의원직을 걸고 1년 이내에 시청사를 마산으로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국회의원이 되고 난j 1년이 지났지만 그는 자신의 책임에 대해서는 한 마디 언급이 없는 대신 2ㅇ13년 9월 시청사 위치는 창원시의원들의 탓이라며 시의원들 모두가 사퇴해야 한다고 하였다가 시의원들이 발끈 한 적이 있습니다. 그동안 마산시민들은 세 부족, 수 부족으로 침묵하고 있습니다만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에 따라 시청사 문제는 다시 수면 위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항간에 떠도는 공무원들의 예측은 대체로 이렇습니..

정치 엿보기 2014.05.30

안상수 창원시장되면 공무원은 뭐하나?

안상수 후보의 공약을 보면 그가 지방행정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부족한지 짐작이 갑니다. 통합창원시가 당면한 각종 현안질문에 대한 그의 답변은 언제나 무슨무슨위원회와 같은 기구를 구성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결정하겠다는 답변뿐입니다. 그러고서 그가 공약으로 발표한 기구를 보면 창원미래발전위원회, 창원균형발전위원회, 창원시민 장학재단, 시민안전대책본부, 시정발전연구원, 창원산업진흥재단 등입니다. 그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가장 우선이라고 했는데 이 기구들이 예정대로 구성된다면 대충 300여개의 일자리는 확실히 생겨날 것 같습니다. 거기다 이미 박완수 전시장이 만들기로 한 창원도시개발공사까지 포함하면 줄 잡아 5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엄청난..

정치 엿보기 2014.05.30

창원시장후보 자질검증과 공약검증 어느 것이 우선인가?

신문을 보다가 “창원시장선거 정책으로 승부하라!”는 어느 독자의 글을 보면서 나는 문득 “자질 없는 공직후보자가 제대로 된 공약을 생각할 수 있으며, 또 그 공약을 지킬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선거 때 발표하는 후보자들의 공약들은 사실 후보자 생각보다는 선거캠프 기획팀 사람들이 여러 안을 내고 그 중에서 후보자가 취사선택을 하여 공약으로 만든다. 즉, 선거에서의 공약은 엄밀히 말해 후보자자신의 것이 아니라 남의 것을 차용한 것에 불과하므로 공약을 검증하여 후보자의 진면목을 본다는 것은 사실상 별 의미가 없다. 반면에 후보자의 자질검증은 당사자 삶의 궤적을 점검하는 것으로 후보자의 진면목이 그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볼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선거에 있어서 상대후보의 흠결을 드러내어 비판..

정치 엿보기 2014.05.30

창원시장후보 여론조사 발표와 찌라시 신문?

최근 언론에 보도된 창원시장후보 여론조사를 보니 언론의 작태가 한심하다 못해 구역질이 납니다. 나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남신문의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포스팅한 바 있었고, 경남신문사가 늘 여론조사를 의뢰하였던 “경남리서치”는 공정성에 문제가 있어 지금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경남신문사가 발표한 여론조사내용을 보니 또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먼저 각 언론사가 발표한 창원시장후보 여론조사 결과를 보겠습니다. *이 여론조사표는 경남신문의 것이고, 굵은 글씨는 국제신문, 괄호 안의 굵은 글씨는 경남연합신문의 여론조사입니다. 이 표를 보면 여러분은 “안상수, 허성무, 조영파 후보의 지지율이 어떻게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나?”하고 황당할 것입니다. 물론 여론조사 시점이 각기..

정치 엿보기 2014.05.28

마산MBC는 안상수와 의심 받을 짓 말아야!

박근혜 대통령이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왜 울었을까요? 꽃 한 번 피우지 못하고 죽은 아이들이 불쌍해서 울고, 생 때 같은 자식을 잃은 부모의 아픔에 울고, 그들을 구하지 못한 어른들의 바보짓에 울었습니다. 박대통령은 세월호참사 담화문에서 비정상의 관행과 끼리끼리의 유착관계와 같은 우리사회의 뿌리 깊은 병폐가 세월호 참사를 키웠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개혁을 이루지 못하면 영원히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하였습니다. -바다를 지켜야 하는 해양경찰은 해체하면서 병역기피범죄자를 공천하는 새누리당과 박근혜대통령도 비정상이기는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런데 이번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와 이를 공천한 새누리당을 정상의 관행으로 볼 수 있을까요? 안상수 후보는 중앙에서 당대표까지 하고서는 병역기피를 한 사실이 ..

정치 엿보기 2014.05.27

대통령 꿈꾸는 안상수 창원시장후보와 무지개 꿈꾸는 허성무.

5월 25일 KNN방송에서 창원시장후보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이 토론회를 보면서 느낀 점이 딱 그거였습니다.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살아온 삶과 속내를 그대로 스스로 드러내는구나.”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는데 딱히 그런 것만도 아닌 것 같습니다. 세 후보의 토론내용을 정리하자면 안상수 후보는 대통령 출마자 같고, 조영파 후보는 바늘 허리에 맨 체로 바느질하는 마음 급한 아낙 같고, 허성무 후보는 시험공부 제대로 한 수험생과 같았습니다. 안상수 후보는 각종규제를 완화하고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하여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하였습니다. 규제를 완화하는 제도는 국회의 법률로 정하고, 여와 야가 갈려있는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려면 대통령 힘으로도 쉽지 않은데 창원시장이 무슨 규제..

정치 엿보기 2014.05.26

도망가는 안상수, 잡으러 가는 조영파 창원시장후보의 결과는?

이번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안상수, 조영파 창원시장후보 두 사람의 과거 이력과 현재 입장이 마치 한 편의 연속극과 같은 극적인 대조를 이루면서 묘한 장면을 연출을 합니다. 안상수 후보는 명문대를 졸업한 인물로 사법고시에 합격되어 검사를 지내다 국회의원 4선에다 막강한 집권당의 당대표까지 지낸 중앙정치의 대물입니다. 반면에 조영파후보는 시골 진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진해 웅천면에서 면서기로부터 마산부시장, 창원부시장을 역임한 토박이 공무원으로 정치 초년생 인물입니다. 안상수 후보는 1966년 징병검사 기피에서 부터 1975년 병역법 공소시효 소멸시점에 이르기까지 그는 철통같은 불심검문을 요리조리 빠져나가며 병역기피 도망을 다녔습니다. 반면에 조영파 후보는 1967년 입대한 육군 헌병 병장출신으로 그 시절..

정치 엿보기 2014.05.23

검찰고발 다음 창원시장후보는 조영파?

지난 4월17일 내 블로그에 “창원시장후보한테는 말조심 하이소.”라는 제목을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http://sunbee.tistory.com/entry/창원시장후보한테는-‘말조심’-하이소 그런데 이번에는 고발 잘하는 안상수 창원시장후보한테 허성무 후보가 또 걸려들고 말았네요. 언론의 보도내용은 이렇습니다. 옆집 개가 짓는다고 소송을 하고, 상대후보가 입면 열면 모조리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고발을 하는 안상수후보의 이런 황당한 처사에 이글을 쓰는 나도 겁이 나서 자꾸 손가락이 오그라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성무 후보가 한 말이 허위인지 아닌지는 짚고 넘어가야겠기에 인터넷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안상수 후보는 자신은 지난 총선 공천탈락자가 아니라 자진사퇴를 한 것인데 공천탈락자라 한다며 배종천,..

카테고리 없음 2014.05.14

야구장에 목매다는 마산시민과 조영파 창원시장후보의 선방, 그리고..

박완수 전창원시장이 2010년 마산, 창원, 진해가 시청사를 서로 가져가겠다고 하자 뜬금없는 빅3사업을 내놓고 균형발전을 이야기 했습니다. 시청사, 야구장, 상징타워, 이 셋 중에서 하나씩을 고르라는 식인데 정부의 통합인센티브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도 않고, 경기침체로 세수가 줄어들고, 노인복지와 아동복지 등의 복지예산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사업예산이 줄어드는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상징타워는 입에도 담기 부담스러운 흘러간 옛이야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진은 경남신문에서- 시민들은 야구장의 위치를 두고 창원시와 NC다이노스가 어떤 협약을 하고, 용역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정확히 알지는 못합니다. 다만, 언론을 통해 간간히 흘러나오는 이야기로는 시민들의 접근성, 경제성 등의 종합평가로는 창원 보조경기장 ..

정치 엿보기 201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