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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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열의 양심선언과 검찰의 철판선언

한판열의 양심선언과 검찰의 철판선언 본인은 “이번에는 검찰이 양심선언 할 차례”라는 글을 블로그와 검찰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바가 있다. 앞의 글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이 사건의 내용은 간단하다. 2002년 지방선거 당시 한판열이 명곡재건축아파트 용적률을 올려달라며 상남동 화신상가 박완수 선거사무실에서 박광재, 정영규와 함께 박완수에게 5천만원을 건넸고, 그 뒤 용적률도 올려주지 않고 돈도 돌려주지 않으므로 금년 4월 8일 약정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하여 정영규를 통하여 5천만원을 돌려받고 소를 취하한 사건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검찰은 박완수가 5천만원을 직접 받은 사실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한다. 참으로 가소로운 이야기다. 한명숙사건과 비교하면 검찰은 현장검증까지 하며 돈을..

생사람 잡는 검찰

생사람 잡는 검찰 떡검, 섹검이라는 비아냥거림 소리를 들으면 자존심도 상하고 기분이 언짢을 듯도 한데 필자가 느끼는 요즘 검찰의 태도는 그게 뭐 대수냐며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인 것 같다. 필자가 이와 같이 생각하는 이유는 지금 창원시장 박완수와 명곡주택조합장 한판열의 약정금 사건에 관한 검찰의 수사과정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을 종합해 보면 검찰이 이 사건을 철저히 왜곡하여 정치적으로 처리해 가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의 본질은 한판열이 박완수에게 2002년 명곡재건축아파트 용적률을 올려주기를 바라 5천만원을 주었다가 금년 4월8일 약정금반환청구소송을 제기하여 돌려받은 사건이다. 위 과정에 황철곤 후보 측 인사가 한판열에게 언론공개를 조건으로 돈을 건넸다가 돌려받는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김두관 당선자 감사 실시

39사단 이전사업과 팔용터널 민자사업 커넥션 39사단 이전 사업은 2020국방계획에서 예비사단들은 축소를 하거나 폐지, 또는 일부 이전하는 쪽에서 정부예산으로 할 사업이었다. 그런데 권경석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공약사업으로 민간사업자를 끌어들여 조기에 사업을 성사시키고자 하였다. 그 동안 이 사업의 추진과정을 보면 어떤 때는 쥐 죽은 듯이 주춤하다가 어떤 때는 급물살을 타다가 도대체 종을 잡을 수가 없었다. 그 이유는 국회의원 선거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는 것이 창원시민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박완수 창원시장 퇴임 전 3월 31일에 최종 계약을 하려다 시민단체의 반발에 부닥쳐 계약을 중단하였다. 한마디로 이번 선거에서 이 사업을 성공리에 성사시켰다고 자랑하려다 오히려 역풍을 ..

시사 2010.06.10

존재의 이유

존재의 이유 알 수 없는 또 다른 나의 미래가 나를 더욱더 힘들게 하지만 니가 있다는 것이 나를 존재하게 해 . . . 남자란 때로 그 무엇을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릴 때도 있는거야 넌 이해할 수 있는 거야 넌 이해할 수 있겠지 정말 미안해 널 힘들게 해서 . . . 너무나 유명한 김종환의 “존재의 이유” 노래 가사이다. 개인이나 조직이나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 그 얼마나 비참한 일인가? 나는 태어나면서 나의 의지로 태어나지 않았지만 태어나는 순간부터 아버지와 어머니 자식으로서의 존재의 이유가 생겨 버린다. 성장하여 학교를 가고, 군대를 가고, 직장을 가게 된다. 그 속에서 학교와 학생, 군대와 군인, 직장과 직업인 사이에서 조직과 나와의 존재 이유가 필연적으로 생긴다. 그리고 결혼을 하여 아내를 얻고..

김두관은 접근금지!!!

김두관 당선자가 경계해야 할 인물과 장소 흔히 우리가 촌 말로 표현해서 사람이 놀아도 물 좋은 곳에서 놀라고 한다. 그 이유는 흙탕물에서 놀다보면 자연스레 흙탕물에 몸을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인은 자신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간에 어쩔 수 없이 정적과도 손을 잡을 수밖에 없는 상황들에 부닥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이런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이유는 이렇다. 살다보면 이상하게도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궂은일을 당하는 징크스라는 것이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 징크스를 비껴가기도 하지만 보통은 징크스의 벽을 넘지 못한다. 그러므로 가능한 한 그 징크스에 가까이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고하고자 한다. 가까이 해서는 안 될 사람으로는 박완수이다. 골프사건으로 옷을 벗은 국정원지부장, 경창청장..

시사 2010.06.10

6월 2일은 창원시 선출직 공무원 징계의 날

지난 3월 2일 박완수 창원시장은 "통합시를 추진해온 자치단체장으로서 통합시가 창원시와 같은 세계적인 훌륭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는 책임도 있다"고 하면서 출마선언을 했다고 한다. 이 보도를 보면서 마.창.진 통합시의 시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지금 마산과 진해지역 주민들은 통합준비위원회 장동화 위원장의 문자 메시지와 관련해 감정대립이 날로 격화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이런 마당에 현역창원시장이 자신의 지지율이 높다 하여 통합시장에 출마를 한다고 하니 “명칭도, 청사위치도, 시장직위도 모두 창원시가 차지해 버리면 마산, 진해 시민들은 그야말로 창원시 몸집불리기에 둘러리 선 꼴 밖에 되지 않는 것 아니냐”며 한탄을 넘어 분노마저 표출한다고 한다. 필자는 창원시장이 자신의 표현대로 통합시 발전에 ..

시사 2010.03.07

현직시장은 통합시장 출마 자제를 -마산.창원.진해

현직시장은 통합시장 출마 자제를 현직시장이 통합시장으로 출마하는 자체가 법률적으로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나 3개시의 지역간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고 대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람이 하얀 백지위에 새로운 그림을 그리도록 이번 선거에서는 출마를 자제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그 이유는 이렇다. 통합은 이미 기정사실화 되었고 금년 6월 말이면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법률적이고 물리적인 통합의 모습은 완결된다. 그러나 화학적이고 정서적인 통합은 지금까지 3개시가 걸어왔던 역사만큼이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통합 전후의 우리사회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면 이해관계와 희비가 엇갈리는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버스와 택시의 대중교통 노선과 요금, 중고생의 학군, 정치인의 선거구, 각종 민간단체와 관변단체의 이합집..

시사 2010.03.07

통합시 명칭, 브랜드가치로 선택하자.

 통합시 명칭, 브랜드가치로 선택하자. 창원 마산 진해 통합시 출범과 관련해 통합시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제3의 새로운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50.5%로 압도적이었다는 KBS의 보도가 있었다. 이런 결과가 나온 데에는 아마도 지금 정치권 등에서 각종 명분을 내세워 서로가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음으로서 가장 큰 분쟁의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시민들은 이런 꼴을 보고 싶지 않아 고육책으로 제3의 새로운 명칭을 선택한 점도 없지 않다고 본다. 3개시를 통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통합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보다 잘살아 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 지향점은 함께 모여 아껴 쓰고, 중앙정부의 인센티브 몇 푼 받고자 함이 아니라 기존의 3개시가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조화시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

창원시민을 가족이라 생각한다면.

창원시민을 가족이라 생각한다면. 창원, 마산, 진해는 역사적으로 한 조상으로 부터 태어났고, 분가를 하여 지금까지 어엿한 성년으로 나름의 가계를 꾸려오던 형제들임에는 틀림없다. 그중 막내 창원은 현재 그런대로 살만하지만 앞으로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고, 형들 마산과 진해는 누적된 부채도 많고 지금 사업도 시원치 않다. 그래서 부모는 “합가하여 서로 도우면 인건비도 절약되고, 집세도 절약되고, 그리고 이번 기회에 당장 합가하면 다소 유산이라도 공동으로 나눠 줄 테니 합가를 하라”한다. 이런 상황을 가정 했을 때 3형제는 과연 어떻게 할까? 특히 먹고살만한 막내 창원이 빚이 많은 형들과의 합가에 쉽게 동의할까? 가장이라고 하여 처자식들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합가를 할 수 있을까? 합가를 강행하였을 때 식구들은..

창원은 창원다울 때 명품도시.

창원은 창원다울 때 명품도시. 지자체 정책사업도 특허를 내야 할 판이다. 얼마 전 언론보도에서 경남의 자그만 도시 진주시의 남강 유등축제가 몇 년을 거듭해 오면서 지역의 유명축제로 주목을 받게 되자 서울시가 막대한 자금력으로 청계천에 똑 같은 유등축제를 하여 진주시 유등축제가 빛을 잃게 됬다는 지적이 있었다. 사실 요즘 전국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행사들을 보면 이뿐이겠는가? 계절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는 벚꽃축제, 수박축제, 단감축제, 녹차축제, 소싸움대회 등등 의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데 그 내용을 보면 중복되는 것이 하도 많아 어디가 원조인지도 모르겠고, 전국 곳곳에서 같은 축제를 하니 특별한 축제를 보기 위하여 특정지역을 찾는다는 것도 의미 없는 일로 된지 오래다. 그기다 요즘은 온통 올레길, 둘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