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열의 양심선언과 검찰의 철판선언 본인은 “이번에는 검찰이 양심선언 할 차례”라는 글을 블로그와 검찰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바가 있다. 앞의 글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이 사건의 내용은 간단하다. 2002년 지방선거 당시 한판열이 명곡재건축아파트 용적률을 올려달라며 상남동 화신상가 박완수 선거사무실에서 박광재, 정영규와 함께 박완수에게 5천만원을 건넸고, 그 뒤 용적률도 올려주지 않고 돈도 돌려주지 않으므로 금년 4월 8일 약정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하여 정영규를 통하여 5천만원을 돌려받고 소를 취하한 사건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검찰은 박완수가 5천만원을 직접 받은 사실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한다. 참으로 가소로운 이야기다. 한명숙사건과 비교하면 검찰은 현장검증까지 하며 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