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남과 여. 로망과 로맨스. 그리고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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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 2

김연아를 향한 열정 1%로 세상을 바꿔?

흔히 “청춘은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게 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가슴 설레게 하는 청춘들이 제대로 꽃 한 번 피워보지도 않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뉴스를 우리는 수시로 접합니다. 국내총생산기준 세계15위, 수출만으로는 세계7위의 경제대국이면서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인 대한민국 자아상을 우리는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취학이 어렵고, 취업이 어렵고, 연애가 어렵고, 결혼이 어렵고, 출산이 어렵고, . . . . . . . . 오늘을 사는 젊은이들에게 만만한 것이라곤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70년대를 청춘으로 살아온 7080세대들의 눈으로 보면 예전에 비해 취학도 쉽고, 취업도 쉽고, 연애도 쉽고, 결혼도 쉽고, 출산도 쉽고, . . . . . . . . 어려움이라고는 ..

시사 2014.02.27

70년대를 풍미하던 오미자 & ...

최근 내가 사는 귀산동의 바닷가에는 왠 커피숍이 그리 많이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횟집을 하던 식당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커피숍으로 개장을 하기에 딸내미한테 “이런 현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5천원짜리 점심 먹고 8천원짜리 커피 마시는 것이 요즘 대세다,”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70~’80년대에는 시가지 내 웬만한 규모의 빌딩이면 다방 하나쯤은 다 있다가 ’90년대 접어들면서 다방이란 이름 대신 커피숍으로 바뀌면서 그 숫자도 차츰 줄어 2천 년대 들어서는 호텔 커피숍이 아니면 찾기가 힘 들 정도로 흔적이 사라지다가 요 몇 년 사이에 부쩍 커피숍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월 따라 유행은 늘 변합니다만 70~80년대의 다방풍경의 추억을 떠올려보면 입가엔 웃음이 절로 배어납니다. 오전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