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여론이 그렇고, 검찰과 언론이 그렇고, 이번 사고에서 가장 큰 책임자는 세월호 선장이고, 그다음이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회장인 것으로 단정하고 있습니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1995년 502명 사망, 937명 부상, 6명 실종, 총 1445명의 사상자를 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비롯한 지금까지의 대형 참사에서 우리가 배우고 익힌 것이 무엇이며, 그런 사건 후 우리나라의 안전시스템과 제도는 과연 촌보라도 진전된 바가 있는지를 깊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책임을 묻는 대상자가 적합한지를 따져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여인에게 있어서는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 좀 있다가 목아지 날아가는상급자들 자리에 승진하고 영전할 공직자들의 내심이 이럴 것입니다- -절차를 무시하도록 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