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쯤 여름 이맘때면 배내골의 펜션은 방이 없어 손님을 못 받을 정도로 피서객이 붐볐습니다. 그러다 어찌 된 판인지 2~3년 전부터 손님이 끊기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주말을 제외하고는 아예 사람 구경하기가 힘 들 정도입니다. 그러다보니 펜션업을 하는 주인들은 본의 아니게 긴 주중휴가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해서 나는 매일 4시간 정도의 등산을 하는데 산에 올라 밀양댐을 내려다보니 장마철임에도 댐의 물이 거의 말라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장마철이라고는 하지만 호수에 물을 말라있고 휴가철이라고는 하지만 배내골에 사람의 흔적 끊기니 이를 두고 춘래불춘래(春來不春來) 라고 하던가? -주말는 위의 사진처럼 손님이 있다가 주중에는 아래 사진처럼 정적만이.... 춘래불춘래(春來不春來)라... 이 말은 197..